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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탄두님의 서재입니다.

멸망의 왕 (Red 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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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탄두
작품등록일 :
2021.06.20 18:31
최근연재일 :
2021.07.17 23:35
연재수 :
31 회
조회수 :
1,707
추천수 :
87
글자수 :
160,252

작성
21.07.02 21:15
조회
37
추천
3
글자
12쪽

Red Eyes ㅡ 강력한 적 [하]

DUMMY

팟!!!


쐐ㅡㅡㅡㅡ앵ㅡㅡㅡㅡ!!!


상당히 멀리서 자신을 응시하고 있는 활모양의

무기를 든 존재를 향해, 레드와 싸우던 바벨은

엄청난 속도로 쏘아져 나갔다.


츠츠츠츠츠츠츠츠...


자신에게 다가오는 바벨을 확인한 또 다른 바벨은,

다가오는 속도만큼의 빠른 속도로 뒤로 이동했다.


피ㅡㅡㅡㅡ융ㅡㅡㅡ


쾅!!ㅡㅡㅡㅡㅡㅡㅡ


엄청난 속도로 이동하던 새로운 바벨은 다시 한 번

투사체를 발사했고, 자신에게 다가오는 바벨에게

정확히 적중시켰다.


“흠.....”


투사체에 직격된 뿔 달린 거구의 바벨은 충격으로

인해 멈춰 섰고, 자신을 공격한 존재를 다시 한 번

응시했다.


170cm 정도로 작은 크기에 오른팔은 활모양으로

변형돼있고, 왼손의 손가락 중, 한 개의 손가락은

화살의 모양을 하고 있었다.


“이거 귀찮은 상대를 만났군.....”


그렇다. 머리에 뿔이 달린 바벨은 자신의 양손에

달린 무기를 늘어트려 장거리 공격을 할 수는

있지만, 상대는 자신의 공격범위보다 훨씬 더 먼

거리에서 공격을 하고 있기 때문에 거리를 어느

정도 좁히지 않으면, 공격 자체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피ㅡㅡ융ㅡㅡ피융ㅡㅡㅡㅡ!


쏴ㅡㅡㅡㅡㅡㅡ앙ㅡㅡㅡㅡㅡ!!!


쾅!ㅡㅡ쾅ㅡ!ㅡㅡ!


작은 체구의 바벨은 상대가 잠시 주춤한 순간을

놓치지 않고, 연속으로 자신의 왼손에 달린 두 개

의 화살을 재빠르게 활에 걸어 발사했다.


빠직!


부스럭.


무시무시한 기세로 날아오던 두개의 화살을, 뿔 달린

바벨은 서둘러 자신의 양손에 달린 무기로 막았고,

그 충격에 조금씩 금이 가며 부스러졌다.


“칫!”


자신의 손에 달린 칼날이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부스러지는 걸 보던 바벨은 기분이 상당히 언짢았다.


피ㅡ융ㅡ!! 피ㅡ융ㅡ!! 피ㅡ융ㅡ!!

피ㅡ융ㅡ!! 피ㅡ융ㅡ!!


쐐!!!!!!!ㅡㅡㅡㅡㅡㅡ앵!!!!!!!ㅡㅡㅡㅡㅡ


상대가 타격을 입은 것을 확인한 후, 잠깐의 생각할

틈도 없이, 작은 체구의 바벨은 왼손가락 모두를

화살로 변형시켜 발사하였고, 엄청난 소리와 함께

다섯 개의 화살들은 무서운 속도로 뿔 달린

바벨에게 향했다.


쾅ㅡ! 쾅ㅡ! 쾅ㅡ! 쾅ㅡ! 쾅ㅡㅡㅡ!!!


“크윽.....”


뿔 달린 바벨은 나지막이 신음을 흘렸고, 화살

을 막은 그의 칼날들과 양팔은 엄청난 충격에

의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 순간.


우오오오ㅡㅡㅡㅡㅡ크아아아아아앙ㅡㅡㅡㅡ


우지끈!!!우지끈!!!


상대의 공격에 자신의 양팔을 잃고, 매우 화가 난

뿔 달린 바벨은 엄청난 기합을 내질렀고, 그의

몸은 빠르게 변화하기 시작했다.


가뜩이나 커다랗던 크기는 10m 정도로 더더욱

커졌으며, 사라졌던 양팔은 다시금 생겨나면서

손등에 달린 칼날은 보이질 않았고, 이마에 있던

뿔은 전부 사라지고 그의 몸은 은색으로 변했다.


“.................”


피ㅡㅡ융ㅡㅡ!! 피ㅡㅡ융ㅡㅡ!! 피ㅡㅡ융ㅡㅡ!!

피ㅡㅡ융ㅡㅡ!! 피ㅡㅡ융ㅡㅡ!!


쐐!!ㅡㅡㅡㅡㅡㅡㅡㅡ앵ㅡㅡㅡㅡㅡ!!


상대의 변화를 지켜본 작은 체구의 바벨은 다시

한번 활시위에 손가락들을 걸어 쏘아 보냈다.


쾅ㅡ! 쾅ㅡ! 쾅ㅡ! 쾅ㅡ! 쾅ㅡ!!!


(씨익!!)


고막이 터질듯한 소리와 함께 엄청난 크기로 변한

바벨을 향해 화살들은 직격했고, 작은 체구의 바벨은

이제까지의 무표정했던 얼굴에 살짝 미소를 머금었다.


“응-?”


툭. 툭.


엄청난 충격파로 인해 사방에 깔린 흙먼지가 걷히고,

그곳에는 평온한 표정의 바벨이 자신의 어깨를 털며

서 있었다.


!!!!


작은 체구의 바벨은 큰 충격을 받은듯했다.

자신의 일격이 모두 직격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충격도 입지 않는 듯한, 상대의 모습을 보고는 꽤나

당황스러웠던 것이다.


(씨익!!)

“이제 내가 공격할 차례인가?”


10m가 넘어 보이는 거구로 변한 바벨은 여유 있게

웃으며, 앞으로 한걸음 내디뎠다.


츠! 팟!!!!


쐐!ㅡㅡㅡㅡ애ㅡㅡㅡㅡ앵ㅡㅡㅡㅡ!!!!


콰우우우우웅!!!!!!!!!!!!!!!!!!!!!!!!!!!!!!!!!!


순간. 상대를 항해 도약을 한 거구의 바벨은, 자신

에게 날아왔던 화살보다 더 빠른 속도로 쏘아져

나가, 어마어마한 크기의 주먹을 휘둘렀고, 엄청난

흙먼지와 함께 주먹이 꽂힌 바닥과 그 주변은, 흡사

미사일에 폭격당한 것처럼 반경 100m 정도가 움푹

파였다.


주르르르륵......


“으.으.으.으.”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속도와 파괴적인 공격을

간신히 피했지만, 작은 체구의 바벨은 얼굴

반쪽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치명상을 입었다.


“흐흐흐. 한번 공격에 그 정도라니...

나름 힘 조절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한 것 보다 더 좋군.”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강력해진 힘을 느끼며,

거구의 바벨은 상당히 만족해했다.


그때였다.


웅웅웅웅웅ㅡㅡㅡㅡ!!


번쩍.번쩍.번쩍.번쩍!!


얼굴 반쪽이 날아가 이미 패색이 짙어진 작은 체구

의 바벨은, 자신의 비장의 기술을 쓰고 있었다.

그의 왼손가락들은 푸른빛과 함께 합쳐지면서, 하나의

화살로 변형되었고, 그 화살은 이제까지와는 다르게

강렬한 푸른빛을 연신 쏟아내고 있었으며, 화살촉

끝에는 검은 기운이 소용돌이 치고 있었다.


“흐흐. 그게 마지막 패인가?”


상대의 기술이 대수롭지 않다는 듯, 거구의 바벨은

상당히 여유가 있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번쩍!


피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잉


이ㅡㅡㅡㅡㅡㅡㅡ이이이이이이잉ㅡㅡㅡ!!


순간 번쩍임과 함께 푸른 빚을 내던 화살은 활시위

를 떠났고, 너무 빠른 속도로 인해 소리조차 작게

들렸다.


!!!!


“읔!!!”


콰ㅡ!!와와와와와ㅡㅡ앙!ㅡㅡ


미처 완벽하게 반응하기도 전에 화살은 눈부신

속도로 날아와 직격했고, 어마어마한 폭발력에

주변의 건물들이 흔들렸다.


잠시 후. 거구의 바벨 주변은 그야말로 쑥대밭이

돼 있었다. 자신이 서 있는 곳만 빼고는 사방

수백 미터는 흔적도 없이 지워진 것이다.


그야말로 말이 나오지 않을 정도의 파괴력이었다.


“으.읔....”


거구의 바벨은 금세 자신의 오른팔이 날아간

것을 확인했다.


“으...... 저 공격을 막지 않고 직격당했다면

위험할뻔했군.....”


생각지도 못한 상대의 무시무시한 파괴력에

거구의 바벨은 서둘러 작은 체구가 있던 방향을

보았다.


!!!!


“도망갔는가? 불행도 다행도 아닌 것 같군.”


조금 전. 공격을 당한 거구의 바벨은 지금당장

은 상대를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들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이 아닌 나중에 만나게 된다면

더욱 상대하기 힘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저벅. 저벅. 저벅


스스스스스


잠시 후. 생각을 정리한 거구의 바벨은 레드와

싸우던 장소로 걸음을 옮겼고, 그의 외형은 서서히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응? 도망친 건가? 혼자서 도망칠 수 있을 만한

상태가 아니었을 텐데.”


원래의 모습으로 완전히 변형된 바벨은 레드가

쓰러져있던 곳에서 그를 찾고 있었다.


“뭐! 살아도 살 수 있는 몸 상태는 아닐 테니...

수하로 만들지 못한 건 좀 아쉽지만, 상관은

없겠지.”


바벨은 상당히 강했던 레드를, 자신의 수하로

만들지 못해 아쉬워했지만 이내 발걸음을 옮겼다.


주르륵.....


휙휙!!


수빈은, 뜯겨나가 계속해서 피가 흐르고 있는 팔과

다리에 붕대를 감으며 지열을 하고 있었다.


“흑흑.. 레드 씨 조금만 참으세요.

금방 치료해 드릴게요.”


수빈은 눈물을 흘리며 레드를 치료하고 있었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의료용품이 턱없이 부족하단

걸 알고 있었다.


“........................”


자신을 치료하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는

그녀를 레드는 초점 없는 눈으로 말없이 바라보았다.


“레드 씨! 제가 얼른 나가서 의약품을 찾아올게요!

조금만 참고 기다려 주세요!”


“......................”


척!


수빈의 말에 레드는 아무 말 없이 남은 자신의

왼손으로, 붕대를 감고 있는 그녀의 손을 잡는다.


“흑흑.. 금방 다녀올 테니! 제발 버티고 있으세요!”


“.....”


그렇게 서둘러 뛰어나가는 수빈을 보며, 레드는

모든 힘이 다한 듯, 서서히 눈을 감았다.


탁!탁!탁!탁


레드를 치료할 의약품을 구하기 위해 정신없이

수빈은 이리저리 뛰어다녔다.


그리고 상당히 오랜 시간이 흐른 후, 수빈은

허름한 병원을 발견할수 있었다.


“찾았다!!”


수빈은 서둘러 병원으로 들어갔다.


덥석. 덥석.


부스럭.부스럭.


수빈은 병원 안에서 남아있는 의약품을 이것저것

가릴 것 없이, 보이는 대로 배낭에 집어넣었다.


“이 정도면 충분하겠지........”


배낭에 더는 넣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의약품

을 챙긴 수빈은, 발걸음을 재촉해서 돌아간다.


상당히 먼 거리를 돌아가야 하는 수빈은 레드가

걱정됐다.


어느덧, 땅거미가 지고 해는 저물어가고 있었다.

이미 어두워진 거리에 기운이 빠진 듯 수빈은

힘겹게 걸으며, 레드가 있는 곳으로 향하고

있었는데........


번쩍!


수빈의 눈에 번쩍이는 무엇인가 보였다.


상당히 먼 거리에 있었지만, 수빈은 그 번쩍이는

것이 무언지 잘 알고 있었다.


바로 바벨인 것이다.


이제까지 레드와 함께 만난 바벨들과는 달리 강해

보이지 않았고, 주위에는 악령들도 없이 혼자 있는

듯 보였다.


스스스스스스스스.


수빈의 존재를 감지한 바벨은 빠르게 달려왔다.


척!


“인--간--이--군--나--의--첫--수--하--가--되--

는--것--을--영--광--으--로--생--각--해--라--”


덜.덜.덜.덜...


엄청난 속도로 자신에게 다가와 소름돋는

음성으로 말을 하자 수빈은 너무도 겁이났다.


쑤우욱!


잠시 후. 바벨이 손가락 하나를 내밀자 손가락 끝은

뾰족하고 길게 변형되었다.


“흐--흐--흐--흐--흐--”


바벨은 변형된 손가락을 수빈의 정수리에 가져

가며, 기분이 좋은 듯 웃었다.


지금 수빈의 앞에 서 있는 바벨은 다른 바벨들과

는 다르게 아직 악령들을 수하로 만들지 못했고,

강해진 다른 바벨들을 피해 다니던 약하디 약한

바벨이었다. 그래서 처음으로 자신의 수하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상당히 좋았던 것이다.


“끼아악!!!!!!!!”


수빈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날카롭고 뾰족한 손가락

을 보면서, 공포에 질린 듯 비명을 질렀다.


그 순간.


슈우웅ㅡㅡㅡㅡ


퍽!!!!!


수빈의 정수리를 향해오던 손가락이 멈추었다.


.....................


수빈은 갑작스러운 정적에 눈을 떠 바벨이 서

있는 곳을 보았다.


“레..드..씨...흑흑..”


수빈이 바라본 곳에는 레드가 서 있었고, 한발로

서 있는 그의 왼팔은 바벨의 심장을 관통해있었다.


한순간에 심장을 관통당한 바벨은 비명 한번 지르지

못하고 즉사하고 만 것이다.


조금 전. 수빈의 비명을 들은 레드는, 자신의 남은 모든

힘을 짜내어 빛과 같은 속도로 다가와 바벨을 쓰러트렸고,

힘을 다한 듯 그의 붉은 눈은 검은색을 넘어 회색으로

변하고 있었다.


털썩.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한 모습의 레드는, 자신이 죽인

바벨의 어깨에 기대어 간신히 쓰러지지 않고 균형을

잡고 있었다.


그리고 서서히 바벨의 목으로 그의 입을 가져갔다.


푸욱!


“쮸읍!!”


날카로운 송곳니가 바벨의 목을 찔러 들어갔고,

레드는 바벨의 피를 흡입하기 시작했다.


번쩍.번쩍.번쩍.


[으으으으...]


순간. 어딘가에 묶여서 신음을 흘리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기억 속으로 들어왔고, 레드의

뜯긴 팔과 다리는 조금씩 재생을 하고 있었다.





- 15화 Red Eyes <강력한 적> [하] 끝 -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그렇다면 선작 필수!! 추천과 댓글도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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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합류 ㅡ 새로운 희망 21.07.09 40 2 12쪽
23 깨어진 평화 ㅡ 합 류 21.07.08 34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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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깨어진 평화 ㅡ 추격 21.07.06 38 3 12쪽
20 깨어진 평화 ㅡ 도망 21.07.05 45 2 11쪽
19 깨어진 평화 ㅡ 방어 21.07.04 41 3 9쪽
18 깨어진 평화 ㅡ 어둠의 그림자 21.07.03 35 3 11쪽
» Red Eyes ㅡ 강력한 적 [하] 21.07.02 38 3 12쪽
16 Red Eyes ㅡ 강력한 적 [상] 21.07.01 34 3 12쪽
15 Red Eyes ㅡ 기 억 21.06.30 41 3 13쪽
14 Red Eyes ㅡ 약육강식 21.06.29 54 2 12쪽
13 Red Eyes ㅡ 동 행 21.06.29 43 2 12쪽
12 새로운 동료 ㅡ 다가오는 위기 21.06.28 40 2 15쪽
11 새로운 동료 ㅡ 배신과 조력 21.06.26 37 2 12쪽
10 새로운 동료 ㅡ 습격 21.06.25 43 2 12쪽
9 새로운 동료 ㅡ 강한 남자 21.06.25 49 3 12쪽
8 새로운 동료 ㅡ 연금술사 21.06.24 58 3 12쪽
7 낯선 만남 ㅡ 복수 21.06.23 52 3 13쪽
6 낯선 만남 ㅡ 절망 21.06.22 70 3 10쪽
5 생존자들 ㅡ 새로운 일행 21.06.22 66 3 13쪽
4 생존자들 ㅡ Red Eyes 21.06.22 90 3 17쪽
3 생존자들 ㅡ 악령 사냥꾼 21.06.21 111 3 16쪽
2 프롤로그 ㅡ 절대 방어선 21.06.21 152 5 9쪽
1 프롤로그 ㅡ 멸망의 시작 +2 21.06.21 220 5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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