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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Dest 님의 서재입니다.

기갑마도사 더 루시엘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SF

ForDest
작품등록일 :
2013.05.17 20:51
최근연재일 :
2017.12.24 17:55
연재수 :
54 회
조회수 :
49,553
추천수 :
525
글자수 :
337,918

작성
14.02.20 23:45
조회
535
추천
3
글자
10쪽

속박되지 않는 자 04

이 소설 중 등장하는 모든 인물, 기관, 및 단체는 전부 가상의 설정임을 알립니다.




DUMMY

28장


뮤-우리엘은 바람을 타고 빠르게 내려가면서 라미엘의 공격을 피했다.


-이중 가속!-


로자-라미엘은 급강하하면서 우리엘에게 단검을 휘둘렀다.


"그 정도 밖에 MAS를 못 쓰면서 어떻게 하늘에서 떠있는거냐?"


뮤-우리엘은 몸을 돌려서 공격을 피했다.


-삼중 가속!-


로자-라미엘은 속도를 올리면서 우리엘을 쫓아 올라갔다.


"패턴도 뻔하고...."


뮤-우리엘은 몸을 돌리면서 양 팔의 마력을 방출시켰다. 그러자 섬광이 그녀의 몸을 감싸며 회오리를 만들어냈다.


채애앵!!


로자-라미엘의 소매에 달려있던 단검이 섬광에 닿자 산산조각이 나버렸다. 뮤-우리엘은 회전을 멈추자마자 오른팔에서 뿜어나오는 굵은 섬광을 라미엘의 왼팔을 향해 내리쳤다.


콰아아앙!!


섬광은 라미엘의 왼팔을 흔적 없이 부숴버렸다. 이어서 뮤-우리엘은 라미엘에게 섬광이 뿜어나오는 왼팔을 휘둘렀다.


"크윽!'


로자-라미엘은 왼쪽 날개에 마력을 넣으면서 섬광을 쳐냈다. 그리고 반동을 이용해 땅으로 내려갔다.


----


쿠우우웅!!


라미엘은 안전하게 착지했다.


"그 MAS, 바실리예프 로자?"


로자는 목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너...."


그 쪽에는 신 라우레스가 서있었다. 그리고 옆에는 루비 레이나가 서있었다.


"칫, 이틈에 동료를... 일단 살고 싶으면 도망을!!"


우리엘이 마력으로 이루어진 채찍이 라미엘을 빗겨가 라울이 있는 쪽으로 날아왔다.


콰아아앙!!


"크으으으윽!!"


라울은 오른팔에 마력 필드를 만들어내 채찍을 막아냈다.


피시이이잉!!


루비가 자신의 MAS, 메탈릭 센트롤을 소환시킨 다음 마력결계에서 나이프를 꺼내 채찍을 잘라냈다.


-저 MAS, 쟈크 추기경이 암살 당하셨을 때의... 설마.... 둘이 같은 편이었을 줄이야....-


-준위!! 날개 달린 MAS가 이쪽으로 오고 있다 괜찮은가!-


"바로 뒤쫓겠습니다!"


로자는 주변에 우리엘이 없는 걸 확인한 뒤 라미엘의 날개를 펄럭여 하늘로 튀어 올랐다. 그리고 가속마법을 이용해 수용소 쪽으로 날아갔다.


루비는 센트럴을 해제시켰다.


"휴우... 벌써 센트럴을 꺼내게 되다니. 아까 그 날개, 라울과 아는 사이였어?"


"조금 복잡한 관계야. 바질리스크에 소속되어있는 군인인데 비교적 신병인 것 같애. 그런데 너는 어떻게 알고 있지?"


"아마 동생의 MAS로 착각하고 있을 거야. 한번 붙었었거든."


라울은 주변을 둘러보면서 말했다.


"그나저나 정말 도망치기 어렵네. 곳곳에 군인들이 있어."


"그래도 신기한 게 아직 주변에 건물이 무너지지는 않았어. 시민들이 아직 도시에 있기 때문에 둘 다 조심하는 것 같아."


둘은 주위는 살피면서 달리기 시작했다.


"라울, 어느 때라도 MAS를 꺼낼 수 있도록 준비해둬."


----


"사이렌 대령, 로자 준위가 다시 날개 달린 놈을 쫓고 있다는 보고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제 3의 테러리스트 단체가 이 안에 있다는 보고도 같이 들어 있습니다."


"칫! 잠수함들은 어떻게 됐어?"


알베르트의 보고를 듣고 사이렌은 오퍼레이터들에게 소리쳤다.


"현재 터키 쪽에 진압을 요청해둔 상태입니다만 아직 아무런 보고도 받지 못 했습니다. 지금 잠수함 위치도 확인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그럴리가 없잖아!! 어떻게 된 거야!!"


"대령님, 저희가 대신 보고를 올리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알베르트의 말에 사이렌은 그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중령, 그게 무슨 말이야?"


"놈들이 이 쪽 컴퓨터들을 해킹해서 통신 서버를 망가뜨려놓은 것 같습니다. 저희 쪽은 괜찮을 것입니다."


"쳇! 너무 구식이다 보니 눈치를 못 챘군. 알베르트 중령! 만약에 해킹이 안 된다면 놈들은 자네 부대에게 맡기겠네. 일단 자네 정예병들을 모두 철수 시켜. 그리고 바로 출격할 수 있도록 자네도 질버루브에서 대기해. "


사이렌의 말에 알베르트는 놀라면서 물었다.


"괜찮으시겠습니까?"


"말했을 텐데? 준비는 다 되어있다고."


"넵!"


----


"거기서!!"


로자-라미엘은 소리를 치면서 우리엘의 앞을 막았다.


"방해하지 마!!"


뮤-우리엘은 왼손에 마력을 방출시키며 가로로 휘둘렀다. 그러면서 발생한 섬광이 우리엘에 닿자...


피시이이잉!!


... 모습이 사라졌다.


-가속!-


뮤-우리엘은 뒤로 돌았다.


"하앗!"


로자-라미엘은 우리엘의 옆구리를 향해 왼발을 날렸다.


콰아앙!!


우리엘은 땅을 향해 날아갔다.


"크으윽!!"


뮤-우리엘은 날개를 이용해 건물에 부딪히기 직전에 다시 하늘로 날아올랐다. 그리고 왼손에서 뿜어지던 섬광을 라미엘을 향해 휘둘렀다.


-화신!-


로자-라미엘은 잔상을 만들어 우리엘의 공격을 피했다.


-삼중 가속!-


그리고 우리엘과의 거리를 단숨에 좁혔다. 그리고 우리엘과의 거리가 제로가 되었을 때....


타아아앙!!


로자-라미엘은 두 날개에 마력을 가하면서 진행경로를 바꿨다.


피시이이잉!


뮤-우리엘은 피하려고 했지만 라미엘의 날카로워진 날개들은 우리엘의 머리를 베어버렸다. 로자-라미엘은 이어서 왼쪽 소매의 단검을 우리엘을 향해 휘둘렀다.


-날개로 마력을 사용한다고? 좋은 거 배워간다.-


뮤-우리엘은 두 날개에 마력을 모은 다음 라미엘을 향해 방출시켰다. 그러자 네 줄기의 마력 섬광이 라미엘을 향해 날아갔다.


푸슈우욱!!


"크으으윽!"


네 줄기의 섬광은 라미엘의 복부를 뚫고 사라졌다. 그리고 뮤-우리엘은 이어서...


"내 우리엘에 상처를 입한 죄가 그 정도로 끝날 거라 생각하지마라!!"


피시이이이잉!!


오른 팔로 마력섬광을 일으킨 다음 라미엘의 흉부에 꽂아버렸다.


쿠우우우웅!!


라미엘은 그대로 땅으로 떨어졌다. 뮤-우리엘은 다시 목적지를 향해 앞으로 날아갔다.


-죽이지는 못했지만 어쩔 수 없군..... 머리가 날아가서 마력 소모도 심할 텐데.... 괜찮겠지. 지금까지는....-


----


"사이렌 대령님 로자의 MAS 대파 후 추락, 적기 MAS가 빠른 속도로 접근 중입니다. 약 1분 후면 이곳에...."


".....그걸로 됐네. 아밀리 준위. 어이, 브리톨 대위, 당겨라."


사이렌은 뒤에 앉아있던 포로수용소의 관제실 책임자에게 말을 걸었다. 책임자는 잠깐 머뭇거렸다.


"괜찮아. 문제가 된다면 내 계급장으로 막겠다. 건물 내의 모든 군인들은 건물을 버리고 이탈해라."


사이렌은 밖에 보이는 우리엘을 쳐다보았다.


-그나저나 저 날개 단 아가씨, 좀 슬프겠구먼―


----


뮤-우리엘은 검문소가 보이는 곳 까지 왔다.


-좋아 도착이다. 이제 착지만 제대로 하면....-


기이이이잉.....


갑자기 수용소 건물이 흔들리면서 기계가 작동되는 들리기 시작했다.


-이 소리는.... 설마.....-


수용소 층층에서 블록들이 밖으로 빠져나오기 시작했다.


"안 돼.... 안 돼...."


----


"포로들이 수감된 모든 블록을 건물에서 이탈시킨 뒤 전부 공중에서 폭파시킨다. 네놈들의 실수는 미끼로 설치해둔 마술사 수용소를 첫 번째 목표로 해두었다는 것이다. 두번째가 바로 여기를 노렸다는 것이고. 이거로 기어오르는건 이 전장안에 있는 것들이 전부다."


----


"안돼애애애애!!!"


뮤의 울부짖음이 울려 퍼졌고....


쿠쿠쿠쿠쿠쿠쿠쿵!!!


이슬람 파일럿들이 갇혀있던 수백 개의 블록들이 한꺼번에 폭음을 울리며 불길에 휩싸였다. 그리고 검은 안개가 수용소를 삼켜버렸다.


----


"아밀리 준위, 난 이 곳에서 내리겠다."


사이렌이 눈에 띄는 건물의 옥상을 가리키면서 말했다.


"네?"


"혼자서 테러리스트를 제압하겠다."


"넵. 알겠습니다."


----


라울과 루비는 멀지 않은 곳에 피어오르는 검은 안개를 쳐다보고 있었다.


"설마...... CDO놈들...... 처음부터 중동계 파일럿 포로들을 다 죽일 생각 이었던 거야?"


"루비, 난 일단 여기 남을게. 크리스랑 캣츠에게는 내가 중간에 도망쳤다고 말해."


"그래?"


루비는 잠깐 생각하더니 라울에게 단호하게 물었다.


"이유가 뭐야?"


"만약에 이 도시에 있는 이슬람 군인들이 후퇴를 하지 않고 여기서 바로 복수를 한다면 방금 폭팔과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죽을 거야. 그리고 CDO도 쉽게 물러설 생각이 아닌걸로보여. 분명 적군을 다 죽일 셈이겠지. 그걸 막아야해."


"어떤 방법으로 할거야?"


루비의 말에 라울은 짧게 대답했다.


"몰라."


루비는 다시 물었다.


"가능할거라고 생각해?"


"그것도 몰라. 하지만 가능하냐 마냐로 움직일 수는 없지. 일단 해보려고."


"후우...."


루비는 한숨을 쉰 다음 말했다.


"그럴거라면 같이 가자. 난 우리의 정착지를 아직 못 찾았다고 생각해. 전쟁이 끝나지 않는 이상 그건 불가능하겠지. 난 안티 페이스가 그 정도 밖에 안되는 힘으로 전쟁을 멈출 수 있을거라고 생각은 안 해. 근데 그럴 능력을 가진 사람은 분명 없어. 그렇기 때문에 그냥 싸우는 거야. 그런 점에서 지금 나는 너의 뜻에 따르겠어."


----


쿠우우웅!!


뮤는 땅에 착지한 다음 MAS를 해제시켰다. 그리고 건물의 문을 마력으로 날려버렸다.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뮤는 관제실로 간 다음 기기들을 조작하기 시작했다.


이이이잉!!


잠시 후 마이크가 켜졌다. 뮤는 손을 떨면서 마이크를 잡고.....


"나, 케르제 뮤는 지금 우리 동지들이 갇혀있었던 포로수용소의 관제실에 있다. 방금 CDO에 의해 중동 아시아계 파일럿 포로들, 약 200명이 아무런 저항도 못한 채 죽음을 맞이하였다. 이 분노..... 아마 동지들의 마음 속에서도 끓고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를 그냥 식히지 않을 것이다!! 나는 아라빅 세레모니의 일원으로서 맹세한다!! 무슨일이 있어도 CDO를 부수겠다. 나의 의지를 바로 이 곳! 겔리볼루에서 보여주겠다!!"


----


뮤의 격노하는 외침이 도심 곳곳에 울려 퍼졌다.


-계속!-


작가의말

한 3분의 2 정도 온 것 같습니다. 끝까지 견디고 봐주세요 저도 견디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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