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ForDest 님의 서재입니다.

기갑마도사 더 루시엘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SF

ForDest
작품등록일 :
2013.05.17 20:51
최근연재일 :
2017.12.24 17:55
연재수 :
54 회
조회수 :
49,550
추천수 :
525
글자수 :
337,918

작성
17.12.24 17:55
조회
145
추천
1
글자
16쪽

여덟 명의 아이, 어덟 명의 천사 02

이 소설 중 등장하는 모든 인물, 기관, 및 단체는 전부 가상의 설정임을 알립니다.




DUMMY

54장


말레이시아 클랑 공동구역 CDO 방위 기지


콰아앙!!


엔젤-로한과 라구엘-헤이씽의 오른 쪽 주먹이 서로 부딪혔다. 두 팔은 좌우로는 흔들렸지만 밀리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훗!"


헤이씽은 미소를 지으면서 그대로 오른 손에 걸려있는 붉은 고리를 향해 마력 에너지를 방출시켰다.


피슈우우웅!!


붉은 빛의 에너지 섬광이 라구엘의 오른 손에서 뿜어져 나왔고 엔젤-로한은 재빨리 하늘로 올라갔다. 그리고 재빨리 마력에너지로 철퇴를 만들어내 라구엘을 향해 날렸다.


채애앵!!


라구엘-헤이씽은 오른 손에 마력 필드를 만들어 팔 전체에 감으면서 철퇴를 튕겨냈다. 그리고 재빨리 치솟아올라 엔젤과의 거리를 좁히면서 그를 향해 오른쪽 주먹을 내질렀고 엔젤-로한은 다시 그를 향해 철퇴를 휘둘렀다.


타아앙!!


철퇴는 라구엘의 허리를 때리면서 그를 사람이 다 떠나고 비어있는 무기고 쪽으로 날려버렸다. 엔젤-로한은 철퇴를 머리 위로 돌리면서 라구엘 쪽을 향해 날아갔다.


쿠구구구궁....


라구엘-헤이씽은 일어나서 옆에 세워져 있는 전봇대를 양손으로 뽑아 엔젤을 향해 던졌다.


파카가강!!!!


회전하는 철퇴는 전봇대를 사정없이 갈아버렸고 전봇대가 가루가 되면서 뿌연 안개가 엔젤의 시야를 가려버렸다.


"크아아앗!!!"


콰아아아앙!!


라구엘-헤이씽은 엔젤이 자세를 잡기 전 순식간에 그에게 달려가 그를 그대로 들이받았고 엔젤은 구르면서 땅에 떨어졌다. 엔젤-로한을 곧바로 일어나서 앞을 보았지만...


"크하하하하!!!"


...눈에 제일 크게 들어오는 건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라구엘의 붉게 빛나는 오른 쪽 주먹이었다.


퍼어억!


라구엘-헤이씽의 주먹이 엔젤의 얼굴에 닿으면서 붉게 빛났다.


피시이이잉!!!


하지만 그의 주먹에서 마력 에너지가 방출되기 직전, 엔젤-로한은 왼손에 검을 만들자마자 그것으로 라구엘의 팔을 잘라버렸다. 엔젤-로한은 곧바로 검에 마력 에너지를 가했고 검의 칼 끝에서 잿빛의 섬광이 라구엘을 향해 뻗어나갔다.


슈우우웅!


하지만 라구엘-헤이씽은 섬광이 자신을 뚫기 전 하늘로 솟아 올라가 피했다.




그는 엔젤과 거리가 있는 곳에 착지하면서 엔젤을 노려보았다.


"하하하하하!! 재미있어. 네 놈 같이 재미있는 놈이랑 붙어보는 게 도대체 얼마만이냐!!"


헤이씽은 로한을 향해 소리쳤다.


-붉은 날개의 천사, 듀얼 블랙의 일인 부대, 왕 헤이씽, 보고받은 데로 군인으로써의 자부심도, 영웅으로써의 의무감도 없이 싸우는 놈이다. 놈은 단순히 싸움을 즐기고 있어. 저 소년 이상으로 전장에 최적화 되어있는 놈은 없겠지. 천사의 순 성능은 그릇의 넷 보다 떨어지지만 그의 성격이 부족한 부분들을 완전히 채우고 있어. 그야말로 우리의 표적 중 가장 위험한 녀석이다. 그렇기 때문에....-


"네 놈이 즐기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다. 힘을 아껴둔 의미가 있는 것 같아. 오늘 모아둔 힘, 네 놈을 쓰러뜨리기 위해 얼마든지 사용하겠다."


로한이 말하자 헤이씽은 큰 소리로 웃으면서 말했다.


"하하하하하!! 끝까지 마음에 드는구먼. 좋아. 원래는 이 곳의 도망치는 잔챙이 하나 남기지 않고 다 죽여버리는 게 내가 받은 임무였지만. 죽음을 바라보는 네 놈의 눈을 볼 수 있다면 난 그것만으로 만족해."


로한 역시 웃으면서 말했다.


"그래. 둘 중 하나는 여기서 죽는 거다. 덤벼라."


로한의 말을 듣고 헤이씽은 미소를 지으면서 오른쪽 어깨를 향해 마력 에너지를 흘려 보냈고 잘린 부분에서 붉게 빛나는 팔이 돋아났다. 이어서 헤이씽은 자신의 몸에 감겨있는 모든 고리에 마력 에너지를 방출시켰고 동시에 라구엘의 전신에서 붉은 마력 필드가 생겨나와 그를 감싸며 거대해지기 시작했다.


-왕 헤이씽, 내가 정말로 마음에 들었나 보군. 지금부터 진심으로 들어올 생각이다. 좋아. 날뛰어봐라.-


엔젤-로한은 오른 손에 들고 있던 철퇴를 양손에 쥐면서 거대해 져가는 라구엘을 향해 달려갔다.


----


말레이시아 클랑 시내


나는 미카엘의 두 날개를 조종하여 상공에 보이는 날개 단 MAS를 향해 날아가다가 그와 눈이 마주쳤다. 나는 곧바로 오른 손에 마력에너지를 방출시켜 노랗게 빛나는 창을 만들어 쥔 다음 그에게 던졌다. 그는 마력 필드를 펼쳐 내 창을 막아냈고 나는 다시 창을 만들어 그에게 던지려고 했다.


콰아아앙!!!


갑자기 내 옆에 있던 고층 건물의 벽에서 폭발이 일어나면서 불길이 나를 향해 덤벼들었고 나는 옆으로 피하려고 했다. 그 순간 날개 단 놈은 나를 향해 날아와....


퍼어어억!!


오른쪽 다리를 내 머리를 향해 날렸고 나는 1시 방향의 에어로팔라스 쪽으로 날아갔다.


쿠우우우우웅!!


나는 미카엘과 함께 도로 위의 아스팔트에 처박혀버렸다. 멀리서 놈이 나를 향해 날아오는 모습이 보였다. 나는 두 손에 마력 에너지를 이용해 창 두 자루를 만든 다음에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마력 필드를 만들어 허공에 띄웠다. 그리고 놈과의 거리가 어느 정도 가까워졌을 때 놈을 향해 두 자루에 창을 동시에 날렸다. 놈은 마력 필드를 펼쳤다. 하지만 나는 두 창이 놈의 등 뒤로 돌아가도록 궤도를 바꾸었다. 잠시 후 두 창이 놈의 두 날개를 향해 달려들었고...


피슈우우우웅!!!


놈은 두 날개로 몸을 감싸고 왼쪽으로 굴러 내 창들을 피했다. 하지만 내 두 창은 다시 놈을 향해 달려들었다. 내 두 창은 계속해서 놈을 공격하기 위해 달려들고 놈은 그것을 피하고 있었다. 그 때, 나는 창을 하나 더 만들어 두 손에 쥐고 놈을 향해 날아서 접근하려고 했다.


콰아아앙!!


다시 내 옆의 건물의 벽에서 폭발이 일어났고 나는 반동 때문에 지상으로 떨어져버렸다.


쿠우우웅!!!


놈은 몇 주 전의 사고로 무너져 있는 에어로팔라스의 벽면을 밟고 서있었다. 나는 일어나 그를 향해 다시 달려가려고 했다.


콰아아아앙!!


하지만 방금 무너진 건물의 폐허에서 다시 폭발이 일어났고 동시에 나는 다시 넘어져버렸다.


-내가 있는 곳을 정확하게 맞추어서 근처의 건물을 폭파시키는 놈의 마술, 대체 한거냐.... 싸움 전에 도시의 모든 건물에 폭탄을 설치해놓은 것인가? 아니면 내가 놈이 쳐놓은 덫에 유인당하고 있는 것인가... 아니 이 미로 같은 대도시에서 두 방법 둘 다 불가능하다.-


나는 다시 일어서서 놈을 노려보았다.


-그렇지. 원하는 장소 여러 군데를 동시에 폭파시키려면 여러개의 폭탄을 직접 옮기는 방법 밖에 없다. 그것을 짧은 시간에 손으로 옮기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불가능해. 그렇다고 MAS를 탄 상태에서 마술로 움직이는 것도 말이 되지 않아. MAS로 마력 에너지를 방출시킨다면 빛이 나와야 하는데 놈의 주변에는 어떤 빛도 나오지 않고 있어. 어떤 마술을 쓰는지는 몰라도 적어도 놈의 움직임은 읽을 수 있어야 할텐데....-


퍼퍼퍼퍼펑!!!


곳곳에서 마력 에너지 덩어리가 튀어나와 에어로팔라스에 서있는 놈에게로 날아갔다. 놈은 바스타드 소드를 만들면서 공격이 날아온 곳 중 하나로 날아갔다. 나는 놈을 따라서 쫓아갔다.


----


대한민국 예천 시외버스 터미널


"라울, 미호!!"

"엄마!!!"


버스에서 내려서 터미널 안으로 들어오자 미호의 어머니께서 손을 흔들고 있었고 미호는 달려가 품에 안겼다.


"둘다 걱정했던 것보다 잘 지낸거 같구나. 크게 다쳤던 사람들 같지가 않네?"

"네. 오랜만에 뵈서 반갑습니다."


미호의 어머니는 나와 미호를 데리고 주차장으로 가서 자동차에 탔다.


"먼 길 오느라 힘들었을텐데. 일단 우리 집으로 가자."

"아니. 엄마, 일단 라울의 집으로 가면 안될까?"


미호가 물었다.


"아니, 나는 괜찮은데...."


미호의 어미니께서 나의 말을 끊으면서 말했다.


"아니, 괜찮을리가 없지. 최대한 빨리 진실을 알고 싶을텐데... 그런거로 거짓말하면 아무도 못 속이지. 라울, 어디 먼저 갈지 네가 정할래?"


나는 잠깐 생각하고 입을 열었다.


"괜찮으시다면.... 일단 저희 집으로 가주세요."

"그래."


우리는 내가 살던 곳으로 향했다.


----


말레이시아 클랑 에어로팔라스 부근


채애애앵!!!


거대한 물체가 부딪히는 소리가 들렸고 나는 고개를 그곳으로 돌렸다. 날개 단 놈과 우리 편으로 보이는 고유기체 MAS 하나가 각자 대검을 들고 싸우고 모습이 보였다. 나는 날개에 마력 에너지를 넣으며 최대한 빨리 그곳으로 날아갔다.


쿠우우웅!!


날개 단 놈의 뒤에서 UEC 사병형 MAS 하나가 마력 에너지로 검을 만들면서 달려가는 모습이 보였다. 잠시 후....


콰아아아앙!!!


...갑자기 달려가는 사병형 MAS의 등에서 폭발이 일어났고 날개 단 놈은 그 MAS를 향해 들고 있던 바스타드 소드를 던졌다.


푸슈우우우!!!!


놈이 던진 대검은 사병형 MAS의 가슴 한가운데에 정확히 날아가 커다란 구멍을 내버리고 사라져버렸다. 동시에 놈과 싸우고 있던 고유 기체 MAS의 움직임이 멈췄다. 날개 단 놈은 마력에너지로 다시 바스타드 소드를 만들어....


피시이이잉!!


....고유 기체 MAS의 가슴을 향해 휘둘렀다.


쿠우우웅!!


나는 놈의 앞으로 날아가 땅에 착지했다. 그리고 마력 에너지로 금빛의 창을 만들어 왼손에 쥐었다. 놈은 들고 있던 바스타드 소드의 끝을 나를 향해 겨누었다. 그리고 놈은 먼저 나에게 달려왔다.


콰아아아앙!!!


나는 오른 팔을 앞으로 뻗어 마력 필드를 펼쳐 놈이 앞으로 다가오지 못하도록 막았다. 그 상태에서 나는 왼팔에 마력 에너지를 최대한 넣었고 창 끝에서 금빛의 마력 에너지가 흘러나와 창 전체를 휘감았다.


"으아아아아아앗!!"


나는 크게 소리를 지르면서 놈을 향해 창을 밀어 넣었다.


푸슈우우우웅!!!


내 창은 오른 팔로 만든 마력 필드를 찢으면서 놈의 배를 뚫고 들어갔다.


콰과과광!!!


내 창의 주위를 맴돌던 금빛의 마력 에너지는 놈의 배와 가슴을 사정없이 갈아버렸다.


쿠우우웅!!!


잠시 후 놈은 무릎을 꿇고 쓰러졌고 나는 창을 이루고 있던 마력 에너지를 없애 그것을 해체시켰다. 나는 주변을 돌아보았다. 일단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폭발이 일어나지 않아. 일단 한 숨 돌린 건....-


퓨슈우우욱!!!


갑자기 뒤에서 무언가가 날아와 미카엘의 등을 뚫고 내 오른쪽 어깨에 꽂혔다.


"으으으윽!!!"


어깨에는 마력 에너지로 만들어진 가느다란 검이 등 뒤에 꽂혀있었다. 나는 뒤를 돌아보았다.


-더..... 더 있는 거냐....-


또 다른 날개를 단 MAS의 모습이 보였다.


"으으윽!!!"


나는 미카엘의 상태를 확인해보기 위해 노란 빛의 고리가 걸려있는 오른 팔을 들어 올려보았지만 미카엘의 팔은 올라가지 않았다.


-젠장!! 왼 팔만으로 싸우라는 말이냐....-


나는 일단 하늘로 올라가 놈과의 거리를 벌렸다. 나는 왼 손에 마력 에너지를 방출시켜 금빛의 검을 만들어 쥐었다. 잠시 후, 놈은 나에게로 달려들었고 나는 검의 끝을 그에게 겨누었다.


퍼어엉!!


갑자기 놈의 두 날개에서 강렬한 빛이 카메라의 플래시를 연속으로 터뜨리듯이 몇 초 동안 수십 번이 뿜어져 나왔다.


"으으윽!!!"


나는 반사적으로 고개를 돌리면서 눈을 감아버렸고....


콰아아앙!!


....놈은 몸을 던져 나를 건물 더미로 날려버렸다.


"크..... 크으으윽!!"


나는 미카엘을 일으키면서 눈을 뜨려고 했다. 하지만 시야가 정확히 고정되지 않았다.


"젠장!! 눈이!!"


쿠우우웅!!


나는 미카엘과 함께 다시 넘어져버렸다. 놈이 미카엘의 발목을 때린 것 같다.


푸슈우우욱!!


"으으으으윽!!!"


회색 빛의 검이 미카엘의 가슴을 뚫고 콕핏 안으로 들어와 내 왼쪽 허벅지를 찔렀다.


-젠장.... 여기서.... 끝날 수 없는데!!-


놈은 내 허벅지를 찌른 검을 뽑고 다시 한번 그 끝을 나에게 겨누며 팔을 들어 올렸다. 몇 초 후 그는 나를 향해 검을 내리쳤다.


푸우우욱!!


나는 미카엘을 움직여 그의 왼손을 내질렀고 놈의 검은 그것의 왼팔을 뚫고 지나갔다.


"으으으으으으아아아아악!!!"


난 여기서 죽을 수 없다는 생각 말고는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다.


콰아아아앙!!!


그 때 갑자기, 콕핏 밖에 있는 놈의 등 쪽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동시에 미카엘의 왼팔을 뚫은 검의 모습도 사라졌다.


쿠웅!


놈은 그대로 고꾸라졌고 나는 그를 피해서 몸을 옆으로 굴렀다.


-젠장... 몸에 힘이 없어서 못 움직이겠어.-


지금 내게 있는 힘이라고는 숨을 쉴 수 있는 힘뿐이었다.


-폭발 마술... 아직 살아있는 건가.... 아니야. 착각을 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생각해보면 폭발 마술을 쓰는 건 바스타드 소드를 들고 있던 MAS의 파일럿일수가 없다. 마술을 사용하면 빛이 나지만 그건 언제까지나 MAS에 타고 있는 상태에서 마술을 사용할 때만 해당이 돼. 즉 MAS 밖에서, 사람이 직접 마술을 사용하면 빛은 발생하지 않아. 즉 놈은 MAS를 사용하고 있지 않아.... 잠깐.... 그 이전에.... 왜 갑자기 아군을....-


나의 의식이 흐려지기 시작했다.


----


대한민국 예천


딸각!


현관의 문을 열자 자욱한 먼지가 나와 미호, 그리고 미호의 어머니를 맞이 했다. 우리는 부엌 옆에 있는 계단을 타고 내려갔다. 잠시 후 지하실로 가는 문이 나타났다.


"미정이는 서재를 지하에 뒀구나. 하긴, 그 아이는 어두운 곳에서 연구하기를 좋아했었지."

"네. 어머니께서 연구하실 때 만든 자료는 전부 여기에 있는 거로 알고 있어요."

"그래. 드디어 알게 되는구나. 지금까지의 진실을...."


----


"으.... 으으으윽!!"


갑자기 눈이 떠졌다.


"여기는..."

"괜찮으십니까?"


내 허벅지와 등에 붕대가 감겨 있었다. 나는 일어나면서 주변을 둘러보았다.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도련님. 안심하십시오. 여기는 도시 지하의 하수도 입니다. 이 도시에서 제일 안전한 곳입니다."

"올랜도.... 어째서, 당신이.... 여기에.... 있는 건가요...."

"걱정했던 것보다 크게 다치지 않으신 것 같군요. 다행입니다."


나는 그를 훑어 보았다.


"그 제복.... 다시 CDO의 군인으로써 싸우고 계신 건가요??"


내가 묻자 올랜도는 대답했다.


"네."

"아버지를 위해서...."


그는 내 말을 끊고 말했다.


"아닙니다. 저는 언제나 저를 구해주신 당신의 어머니, 그리고 그분의 보물인 당신을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 다시 CDO에 들어가 검을 들었습니다."

"설마.... 아까 그 폭발 마술...."

"네. 원하는 장소에, 원격으로 폭발을 일으키는 마술이 제 특기입니다. 아무도 추격할 수 없기에, 기습으로써는 최고의 기술이라고 볼 수 있죠."

"어째서... 그렇게 까지 해서 저를...."


그는 잠시 한 숨을 쉬고 입을 열었다.


"리버티쉬 클로제 도련님, 지금부터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제가 왜 이곳에 있는지. 무엇과 싸우면서 당신을 지키려고 하는지. 당신을 노리는 자들은 누구인지. 이 전쟁을 일으키는 자들의 목적이 뭔지. 그 모든 것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계속-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기갑마도사 더 루시엘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작전명 기도 참고자료입니다. 17.07.23 197 0 -
공지 난폭한 점화 참고자료입니다. 15.05.30 491 0 -
공지 속박되지 않는 자 참고자료입니다. 14.02.05 1,042 0 -
» 여덟 명의 아이, 어덟 명의 천사 02 17.12.24 146 1 16쪽
53 여덟 명의 아이, 어덟 명의 천사 01 17.10.02 90 1 14쪽
52 작전명 기도 05(結) 17.08.15 158 1 12쪽
51 작전명 기도 04 17.07.23 128 1 19쪽
50 작전명 기도 03 17.07.19 181 1 14쪽
49 작전명 기도 02 17.07.09 159 1 15쪽
48 작전명 기도 01 17.06.06 365 1 11쪽
47 마지막 말 07(結) 17.05.06 249 1 13쪽
46 마지막 말 06 17.05.04 262 1 14쪽
45 마지막 말 05 17.03.19 288 1 11쪽
44 마지막 말 04 17.03.01 323 1 15쪽
43 마지막 말 03 17.02.19 311 1 11쪽
42 마지막 말 02 17.02.05 292 1 14쪽
41 마지막 말 01 17.01.29 340 2 11쪽
40 거울 너머의 표적 02(結) 15.07.25 519 12 16쪽
39 거울 너머의 표적 01 15.07.11 570 7 12쪽
38 난폭한 점화 04(結) 15.07.04 411 5 19쪽
37 난폭한 점화 03 15.06.27 830 10 12쪽
36 난폭한 점화 02 15.06.25 610 9 12쪽
35 난폭한 점화 01 15.05.27 604 11 10쪽
34 말라버린 바다 02(結) 14.10.29 553 8 13쪽
33 말라버린 바다 01 14.10.22 534 10 11쪽
32 재회의 창공 02(結) +1 14.05.02 796 12 14쪽
31 재회의 창공 01 14.04.16 593 5 9쪽
30 속박되지 않는 자 06(結) 14.04.06 1,109 7 19쪽
29 속박되지 않는 자 05 +1 14.03.07 674 8 12쪽
28 속박되지 않는 자 04 14.02.20 535 3 10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