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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Dest 님의 서재입니다.

기갑마도사 더 루시엘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SF

ForDest
작품등록일 :
2013.05.17 20:51
최근연재일 :
2017.12.24 17:55
연재수 :
54 회
조회수 :
49,558
추천수 :
525
글자수 :
337,918

작성
14.03.07 00:04
조회
674
추천
8
글자
12쪽

속박되지 않는 자 05

이 소설 중 등장하는 모든 인물, 기관, 및 단체는 전부 가상의 설정임을 알립니다.




DUMMY

29장


뮤는 주머니에 있던 각성제 주사를 팔에 놓으면서 수용소 정문 밖으로 나왔다. 그녀는 빈 주사 통을 건물을 향해 던졌다. 그리고 마력에너지를 날아가는 주사통을 향해 가했다. 그리고 주사 통이 건물 옆에 있던 트럭에 닿자....


콰아아앙!!


폭발하며 공중으로 치솟았다.


"으아아!!"


뒤에 있던 골목길에서 남자 한 명이 허둥거리며 도망치는 것이 보였다.


-느껴봐...-

치이이익!


뮤는 그 남자를 노려서 섬광을 쏘았고....


화르르르륵.......

"아아아악!!"


남자의 옷에서 불이 일어나 그를 덮쳤다.


"저기다! 저년이다!"


두두두두두!!


뒤에서 군인들이 달려와 뮤에게 라이플을 난사했다.


뮤는 우리엘을 소환시켜 총알을 튕겨냈다. 아까 싸우면서 생긴 흔적들은 다 사라졌다.


-느껴봐...-


"지이이잉!!"


뮤-우리엘은 두 날개를 군인들을 향해 펄럭였다. 그러자 날개 끝에서 기다란 광선이 나와 군인들에게 달려들었다.


채애앵!!


마력으로 만들어져 검은 빛을 내는 두 검이 각각의 광선을 막아냈다. CDO의 군인들은 두 MAS가 격돌한 틈을 타서 뒤로 도망쳤다.


"루비!! 콕핏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공격해! 알겠지!"


"문제없어!!"


뒤에서 메탈릭 센트롤 한 대가 달려와 양손의 개틀링건을 잡고 우리엘을 향해 총알을 퍼부었다.


두두두두두!!!


-느껴봐...-


뮤-우리엘은 두 팔의 마력에너지를 방출시키며 휘둘러 총알의 궤도를 옆으로 바꾸었다.


과르르르.....


총알은 옆 건물의 벽을 무너뜨렸다. 그 안의 책상 밑에 사람들이 대여섯 명 숨어있었다.


"루비!! 사람들부터 대피...."

"으아아아!!"


뮤-우리엘은 몸을 옆으로 굴리면서 하늘로 올라갔다. 그리고 날개에서 방출되는 마력 섬광이 루시퍼와 센트롤 주위의 건물을 때리며 주변을 난장판으로 만들어버렸다. 그리고 장소를 옆으로 옮겼다. 그녀는 약간 비틀거리다가 아래로 떨어졌다.


-크으윽... 누가 마약 아니랄까봐....-


----


"루비, 일단 저 MAS를 쫓는다!! 이대로 놔두면 더 많은 사람이 죽어!!"


라울은 루시퍼를 해제시키고 건물이 무너지면서 생긴 언덕을 넘어 우리엘이 보이는 곳으로 달려갔다. 루비도 센트롤을 해제시키고 그를 따라가려고 했다.


콰아아앙!!


"라울!!"


갑자기 옆 골목길에서 붉은 빛의 마력 구체가 튀어 나와 라울을 덮쳤다.


"크윽!


라울은 필드를 쳐서 공격을 막아냈다. 구체는 형태를 다시 갖추고 옆의 골목길로 이동했다.


"설마 동양인들까지 합세할 줄이야. 뭐 괜찮아....."


구체가 이동한 쪽에서 CDO의 사령관 제복을 입고 있는 남자의 모습이 나타났다. 그는 위에 붉은 보석이 박혀있는 지팡이를 들고 있었다.


-에드먼과 같은 계급, 그렇다면 놈이 대장이란 말이군!!-

툭!


사이렌은 지팡이의 손잡이 끝으로 땅을 한번 두드렸다. 그러면서 마력 구체는 깨지고....


파각!!


생긴 수백 개의 침이 라울을 향해 날아갔다. 라울은 다시 마력 필드를 펼쳤다. 하지만 수많은 침이 필드에 부딪히며 만드는 진동에 의해 필드가 조금씩 흔들렸다.


탕! 탕! 탕!


루비는 사이렌을 향해 피스톨을 여러번 쏘았다.


툭!


사이렌이 지팡이를 다시 한 번 두드리자 구체가 사이렌의 몸을 감싸 총알을 튕겨냈다. 라울은 필드를 없애고 검을 만들어 사이렌을 향해 휘둘렀다.


파카앙!


칼날이 구체를 약간 가르고 들어가다 멈췄다.


"크으으윽!"


라울은 검을 빼려고 했지만 빠지지 않았다.


치이이익....


"위험!!"


콰아아앙!


라울은 검을 버리고 몸을 옆으로 던졌다. 그리고 검은 폭발해버렸다.


"허접하군...."


툭!


구체가 라울을 삼키려고 크게 일어났다.


탕!


하지만 총성을 느끼고 사이렌을 감싸 공격을 막아냈다.


"라울!! 눈 감아!!"


이이이이잉!!


루비가 소리치자 라울은 눈을 감았고 그와 사이렌 사이에서 눈부신 플래시가 여러번 터졌다. 루비는 투시경이 설치되어있는 SMG를 꺼내 사이렌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두두두두두두.....


잠시 후 섬광이 사라졌고 구체 표면에는 총알이 여러알 박혀 있었다. 사이렌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딱!


루비가 스냅을 치자 표면의 총알들이 폭발해 구체에 수십 개의 구멍을 내버렸다.


"라울!!"

"하아앗!"


푸우우욱!!


라울은 기합을 넣으면 검을 구체 틈 사이로 밀어 넣었다. 하지만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잠시 후 구체는 증발하며 모습을 감추었다.


"더미를 던지고 일단 후퇴한 것 같네. 라울, 일단 조심해."


----


-떠올려봐...-


콰아아앙!

콰아앙!


뮤-우리엘은 비틀거리고 앞으로 걸어갔다. 그리고 날개를 통해 마력을 발산시켜 주변의 건물들을 무너뜨리고 있었다.


쿵! 쾅! 쿵! 쾅!


뒤에서 거대한 물체가 뛰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어느 정도 가까워진듯한 느낌이 들었을때.... 뮤-우리엘은 뒤로 돌면서 손등을 휘둘렀다.


피시이이잉!


그러자 굵은 섬광이 나타나 뒤에서 달려오고 있던 고유기체의 콕핏을 뚫어버렸다. 뮤는 허리에 피를 흘리고 있는 파일럿의 모습을 부서진 콕핏을 통해 볼 수 있었다.


"내가.... 이 전장의 마지막 전사자가 되겠다!!!"


적기의 파일럿은 전신에 마력을 가하며 우리엘에게 몸을 날렸다.



-너희들도 한번 느껴봐!!-


푸슈슈슈슉!


우리엘의 날개에서 수십 개의 마력 섬광 줄기가 뻗어 나와 고유기체의 온몸을 뚫고 지나갔다. 잠시 후 고유기체의 빛이 사라지고 이어서 기체의 모습이 사라졌다.


"전방에 목표 확인. 아르스 중위, 제거하겠습니다."


뮤-우리엘은 적 기체가 글라이더를 이용해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을 느끼고 하늘로 치솟았다. 그리고 날개를 이용해 마력 에너지를 방출시켰다.


콰아아앙!!


우리엘의 공격은 적 기체의 글라이더를 부숴버렸다.


-느껴봐....-


뮤-우리엘은 바람을 타고 떨어지는 목표를 향해 미끄러져 내려갔다. 그리고 사정거리에 도달했을 때 뮤-우리엘은 왼팔에 마력을 방출시키면서 적을 향해 휘둘렀다.


피시이이이잉!!


-뭐야!!-


뮤는 소리를 들었지만 아무 반응이 없자 우리엘의 왼팔을 쳐다보았다. 왼팔이 잘려나가 있었다. 그녀는 뒤에서 무언가 다가오는 것이 느껴지자 날개에 마력을 가하면서 뒤로 돌았다.


콰아아앙!!


"살아있었던거냐!!"


우리엘의 공격을 막아낸 것은 포로수용소로 향할 때 자신의 앞을 막았던 오른팔을 잃어버린 푸른 날개를 가진 MAS였다.


"그래.... 운 좋게 공격이 콕핏을 다 피해갔더라고......"


"으아아아악!!"


뮤-우리엘은 소리치면서 라미엘을 향해 오른쪽 무릎을 올렸다.


-가속!-


라미엘은 빠르게 내려가 공격을 피했다.


"아아아악!!"


뮤는 계속 소리치면서 오른팔로 라미엘을 향해 마력 에너지를 방출시켰다.


-화신!-


로자-라미엘은 분신을 만들어 우리엘의 공격을 대신 맞도록 했다. 그리고 그 틈을 타서....


-삼중 가속!-


우리엘에게 빠른 속도로 접근하려고 했다.


"으아아아아아악!!"


뮤-우리엘은 오른팔에 마력 에너지를 방출시키면서 몸을 빠르게 회전시켰다. 그리고 원심력에 의해 회전하는 마력 에너지가 라미엘을 향해 날아갔다.


"하아아아앗!!!"


로자-라미엘은 우리엘의 공격이 닿기전 자신의 전신에 마력을 가했다. 그리고 왼팔을 우리엘을 향해 내지르며 그녀에게 접근했다.


콰아아아앙!!


푸른빛을 발산시키는 라미엘의 전신은 우리엘의 회전 공격을 뚫고 본체를 향해 접근했다.


"이거로 마지막이다!!!"


콰아아아앙!!


"크아아아아아악!!"


로자-라미엘은 왼손의 주먹으로 우리엘의 복부를 뚫어 버렸다.


"치워!!!"


뮤-우리엘은 왼팔로 라미엘의 팔을 향해 내리쳤다. 하지만.....


-이런!!-


그녀가 내리친 곳은 공기밖에 존재하지 않는 허공 이였다.


"끝낸다!!"


로자-라미엘은 왼팔을 우리엘의 배에서 뽑아냈다. 그리고....


-사중 가속!-


빠른 반응속도로 우리엘의 왼팔과 두 날개를 벤 뒤...


쿠우우웅!!


...땅으로 던져 버렸다. 우리엘의 모습이 사라지고 지친 얼굴을 하고 있는 케르제 뮤의 모습이 나타났다.


쿵!


라미엘의 발에 땅에 닿자 로자는 MAS를 해제시켰다. 그녀는 지친 몸을 이끌고 뮤를 향해 걸어갔다.


"크윽!!"


피시이잉!


뮤는 로자를 향해 단검을 휘둘러 마력으로 이루어진 섬광을 날렸다.


크윽!


섬광은 로자의 어깨를 스쳤다. 뮤는 다시 한번 섬광을 로자에게 날렸다.


채앵!


로자는 단검으로 공격을 받아친 다음....


-가속!-


...뮤에게 달려가 단검을 휘둘렀고...


채앵!


...뮤는 로자의 공격을 막았다. 로자는 반대 손에 들고 있던 단검을 휘둘러...


타앙!


...뮤가 들고 있던 단검을 날려버렸다.


"아아아악!"


뮤는 비명을 지르며 로자를 향해 주먹을 내질렀지만 빗나갔고 빈틈을 찾은 로자는...


푸욱!!!


...무릎을 앞으로 올려 뮤의 배를 향해 강하게 밀어넣었다.


"크허억!"


뮤는 피 한덩이를 토하면서 옆으로 쓰러졌다. 로자는 그녀의 목에 단검을 겨누면서 말했다.


"그만해....."


"크으으윽....."


뮤는 왼쪽 주머니 속에서 주사기 하나를 꺼냈지만....


타악!


로자는 그녀의 손을 발로 차 주사기를 날려버렸다.


"약을 쓴다고 해도 이 상황을 뒤집지는 못해. 돌아가. 죽일 생각은 없으니깐...."


"크훗...."


로자의 말에 뮤는 웃음으로 대답하면서 왼팔을 휘두려고 했다.


콰악!


"크으으윽!"


로자는 발로 그녀의 팔을 세게 밟았다.


"그만해줘. 계속이라면 난 너를 죽이는 수 밖에 없어!"


뮤는 모든 걸 포기한 듯 힘을 빼고 말했다.


"죽이기 싫다고..... 군인 실격이구나."


"난 사람을 지키고 싶을 싸울 뿐이야! 사람을 다치게 하려고 싸우는게 아니야!"


"정말 너는 지옥을 본적이 한번도 없는 것 같구나...."


"뭐?"


뮤의 말에 로자는 멈칫했다.


"누군가를 지키고 싶다라면 다른 누군가를 희생시키는 수 밖에 없어. 한 두명이라면 말로 해결이 가능하지만 그게 사회가 되버리면 얘기가 달라져. 결국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누군가를 버려야해. 그 과정이 전쟁이야. 누군가를 죽이는게 전쟁이라고...."


"그래도.... 그래도 싫어...."


로자의 목소리가 떨리기 시작했다.


"그래도 누군가를 죽이는게 옳다니..... 너무 슬프잖아..... 분명 우리들이 너희들에게 한 짓을 한 걸 보면 너희가 화낼만해. 그렇다고 이러면 더 슬퍼질 뿐이잖아. 난 슬픈건 싫어. 그냥 싫어!!"


뮤는 그녀를 보면서 중얼거렸다.


"나보다는 네가 천사에 어울리는것 같군. 뭐 전사랑은 거리가 멀지만...."


"적군은 무장을 해제하라!"


갑자기 총으로 무장한 남자들이 나타나 로자를 둘러싸고 총구를 겨누었다.


"너희 편인가 보군...."


로자는 일어나서 남자들에게 외쳤다.


"이 아이를 다치게 할 생각은 없다. 그냥 여기서 떠나겠다. 그러니깐 무장은 내려놔라."


뮤가 남자들에게 고개를 끄덕였다. 로자가 사라지자 남자들은 뮤를 일으켜 세웠다.


"방금 전 대장님이 계신 쪽으로 UEC 공군들이 파견되었다는 정보가 있었고 후퇴 명령이 내려진 상태입니다. 일단 안전한 곳으로 피해서 쉬십시오."


뮤는 남자들에게 말했다.


"내가 싸우지 않도록 너희들 모두 조심해라. 분명 우리를 그냥 내보내려고 하지 않을거야. 긴장 풀지 말도록."


-계속!-


작가의말

헥..... 헥...... 1장 남았습니다. 이번 이야기의 결말이......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 작성자
    Lv.16 믹기
    작성일
    14.03.18 08:26
    No. 1

    우와아...
    정말 뭔 내용인지 하나도 모르겠네요.
    댓글 달려고 과거에서 왔거든요 ㅎ
    건필하시고 전 다시 정주행하러 가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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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마지막 말 01 17.01.29 340 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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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재회의 창공 01 14.04.16 593 5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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