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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박욜레 님의 서재입니다.

백조의 시대

웹소설 > 자유연재 > 대체역사, 드라마

완결

박욜레
작품등록일 :
2021.01.02 21:31
최근연재일 :
2021.02.22 13:58
연재수 :
6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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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7
추천수 :
2
글자수 :
351,184

작성
21.02.0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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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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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57화 - 두 날개를 잃은 강신(4)

DUMMY

다시 홍류궁으로 와 보자. 마침 강신은 서둘러서 상복을 입었다.


“화평공주 대공주... 상국... 그리고 내대신까지... 연달아서 세상을 뜨다니..”


스승의 장례에 참여하기 위해서 주진은 이미 상복을 입은 뒤였다. 그는 강신을 모시고 입궐하려고 하였다. 그런데 주진이 입궐하려는 강신을 막아섰다.


“섭정공 합하. 잠시 기다리십시오.”


“도평사. 무슨 일인데 그러시오?”


“제 스승이신 내대신 어른을 황실에서 굳이 장사지내 주겠다는 이유가 뭡니까? 상국의 장례를 치룰 적에도 두 아들이 이른 나이에 죽었지만 밖에서 치르게 했습니다. 그런데 딸이 둘씩이나 있는 내대신 어른의 장례 황궁에 빈청을 치러주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상하다 이 말 이오? 모르는 소리 마세요. 황제 폐하께서 내대신의 공덕을 기리시면서 상국도 황궁 안에서 모셔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면서 내대신부터라도 황실의 대신들은 그 공을 참작하여 황궁에서 모셔야겠다, 하셨다고 들었소. 내대신께서도 황실의 인척인데 이상할 것이 무엇이오?”


“그렇습니까? 하지만 의심되는 부분이 너무나 많사옵니다.”


주진의 의심많은 생각에 강신이 반박하고 나섰다.


“일국에 황제께서 정적이 죽었다고 장례를 대충 치르실 분이시겠소? 우리가 말을 하지 않아서 그렇지 지금의 황제 폐하께서는 앞으로 황제가 되실 황태제 전하보다 더 덕이 깊으신 분 이오. 그대는 어찌 주상전을 의심한다는 말이오? 난 이만 먼저 입궐하겠소이다. 공도 나중에 동인이를 데리고 입궐 하시오.”


“알겠습니다...”


강신이 상복을 입고 궁궐로 들어가자 동인이 상복을 미리 입고왔다. 동인은 도중에 강신과 마주쳤다.


"아버님. 입궐하시옵니까?"


강신은 동인을 속으로 못미덥게 생각하면서도 그 외에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닌듯 보였다.


"그래, 너도 나중에 도평사와 더불어 입궐 하여라. 입궐 하면 한 동안 궁에 머물러야 할 것이니 차비를 차리고."


"예. 알겠사옵니다."


강신이 신을 신고 나서자 동인은 주진에게 왔다.


“도평사. 무슨 일입니까?”


“내대신께서 돌아가셨는데 황궁에서 장례를 치른다는 게 이상하지 않습니까?”


동인은 생각이 짧은 인물.


"저로써는 이상하도 생각되지 않습니다만."


"가섭정께서는 참으로 답답한 말씀만 하십니다. 제가 부탁 드릴 일이 있어서 그럽니다."


“어떤 할 일이 있습니까? 말씀만 하세요.”


“일단 내대신의 상이 끝나면 생각해 보시죠. 자, 아버님을 따라가야죠.”


마침 강신은 장사 30여명을 장례를 돕게 한답시고 데리고 입궐했다. 강신이 여러 사람을 몰고 오자 제르녹이 막았다.


“섭정공 혼자만 들어가십시오.”


강신은 자신을 막아서는 제르녹에게 눈을 부릅 뜨고 말했다.


“상장군. 이들은 내대신의 장례를 도울 사람들입니다. 왜 길을 막습니까?”


“알겠습니다. 기다리십시오.”


그렇게 강신이 입궐하는 소식을 제르녹이 비티의 빈소로 와 평도 왕자에게 말했다.


“왕자님. 섭정이 장례를 도울 사람들이라면서 30여명을 데리고 왔습니다.”


경수 왕자는 제르녹을 보더니 평도 왕자에게 말을 걸었다.


"30명씩이나요? 사돈, 섭정이 무슨 흉계를 꾸미려는 게 아닐까요?"


"그럴리가 있겠습니까? 상중에 폐하께서 국상의 예로 장례를 치뤄드리라 해서 하는 마당에 일을 꾸밀리가 없지요."


평도 왕자와는 다르게 제르녹은 경수 왕자와 같은 의견을 보였다.


"하지만 평도 왕자님. 의심을 해 볼만 한 일 입니다."


“두 분의 뜻이 정히 그러하시다면 만사를 튼튼하게 해서 나쁠 것은 없겠지요. 그럼 상장군께서는 그들의 품속에 무기가 없는지 살피고 들여보내도록 하세요.”


제르녹은 나가 평도왕자의 명 대로 다짜고짜 그 장사들의 몸을 수색했다.


"섭정공을 따라온 놈 들의 몸을 뒤져라."


강신은 몸 수색에 당황했다.


"이... 이게 무슨 짓 이오?"


"이해해 주십시오. 집정관들께서 명하신 일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것을 안 제르녹은 그들을 들여보냈다. 강신은 들어와 경수, 평도 왕자, 도리 등과 악수를 했다.


"두 분께서 내대신의 장례를 준비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아닙니다. 폐하께서 명하신 일이긴 하지만 내대신께서 사사로이는 내게 먼 일가 형님이 되는 분이 아닙니까. 아니 그렇습니까?"


"아.. 예.. 그렇지요."


평도 왕자의 말은 내대신이 자신의 먼 친척 형제가 되니 그 아래 항렬인 섭정에게 주는 경고와 같은 것 이었다.


그렇게 인사를 마친 강신은 비티의 시신이 있는 곳으로 갔다.


40여년을 알고 지낸 두 사람. 10년 동안 강신 자신에게 조언을 하고 도우면서 자신의 친구가 되어주고 동료가 되어준 비티는 이제 이 세상에 없다. 그저 창백한 시신을 남겨 뒀을 뿐이었다. 걷보기에 독을 먹었다는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였으니 강신은 후에 죽는 그 순간까지 비티가 병으로 죽은 줄 알고 있게 된다.


강신은 비티의 차가운 시신을 어루 만지며 그의 창백해진 손을 잡았다.


"내대신.... 어찌하여 내 곁을 떠나신 겁니까...."


그 때, 마침 동인이 주진과 함께 비티의 시신을 모셔둔 곳으로 왔다.


“오셨는가 들.”


주진은 주변의 눈치를 살피더니 강신에게 다가와 소곤히 말했다.


“예. 합하. 지금부터 제 말씀을 잘 들으시옵소서.”


“무슨 말을 하려는 게요? 어디 말 해 보시오.”


“내대신의 두 따님이 오시거든 무조건 권한을 섭정공께 위임한다는 서약을 받으셔야 합니다. 혹여라도 재산 문제 때문에 내대신 가문이 아예 사라지거나 이번 일로 인해 황실파로 돌아선다면 합하의 힘은 더욱 약해지고 말 것이옵니다. 제 충고를 가벼이 여기지 마십시오.”


비티가 두 딸만 남기고 갔으니 황실에서 그 문제를 트집잡기 전에 강신이 선수를 쳐 내대신의 가산을 흡수하라는 것이었다. 그러니까 슈스키 왕자로 시작되는 슈스키 가문을 하나로 다시 뭉치라는 말이었다.


강신은 이제 없는 비티를 대신해 주진을 믿기로 했다.


“알겠소. 도평사. 이제 내대신께서 하신 역할을 그대가 해 줘야 하오. 나는 모자람이 많아서 남의 도움 없이는 국사를 운영할 능력이 없소이다.”


“걱정 마십시오. 제가 합하의 눈과 귀가 되어드리겠습니다.”


내대신이었던 비티의 장례는 강신을 견제하려는 황실파 대신들의 계획에 따라 어찌 한강보다도 더 성대히 치러졌다. 주진의 조언도 있었지만 비티의 두 딸들은 자신의 아버지의 장례에 와서 자신들은 힘이 없다 면서도 생전 아버지 비티의 말도 있었다면서 강신에게 가문의 모든 권한을 일임해 주었다.


비티는 그렇게 비르트리에 선조의 묘당에 묻혔다. 제니는 그의 공적을 기리며 형식적이나마 그를 상국의 아래인 재상에 추증했다.


그렇게 비티의 장례가 끝나고 난지 좀 지난 6월 15일. 더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었다. 일단 비어있는 중요한 직책들을 채우는 게 급선무였다. 그 날의 조정회의에서 강신은 내대신 직위를 가장 먼저 채우라고 강권했다.


"황제 폐하. 신이 감히 낄 자리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내대신 자리는 상국을 보좌하는 3대신들 중에서도 으뜸이라 할 것이옵니다. 하루 속히 비어있는 내대신 자리를 채우시옵소서."


제니는 그런 말을 하는 강신에게 추천 후보를 물었다.


"그러면 경은 누구를 내대신으로 추천하시오?"


강신은 아들인 동인을 섭정 대리라 실직(실제 직위)이 없기 때문에 내대신으로 추천했다.


"아뢰옵기 민망한 말씀이오나 신이 오랫동안 물러나고자 청하였사오니 제 아들 동인이에게 내대신직을 맏겨 주시면 어떨까 하옵니다."


아니나 다를까 황실파에서는 크게 반대를 했다. 특히나 경수의 반대가 심했다.


“이 보세요. 섭정공. 내가 뭐 물어보고 싶은게 있습니다.”


“예, 경수 왕자님. 말씀 하시지요.”


“내대신은 백조제국의 법대로 하자면 원래 후작 이상의 관직이 맡는 것이 맞습니다. 섭정 대리는 슈스키 가문의 공자이지 대공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건 알고 계십니까?”


“알고 있습니다.”


경수 왕자와 강신의 논쟁은 계속 되었다.


“알고 계시는 분께서 아드님을 추천하는 것은 무슨 저의에서 입니까?”


“저의라니요? 무슨 말씀이십니까?”


“섭정공께서는 이번에 돌아가신 비티 내대신 가문의 모든 권한을 넘겨받으셨습니다. 사실상으로 영지가 늘어난 셈이죠. 그런데 아무리 슈스키 가문이 황실 방계라지만 부자가 섭정과 내대신을 맡는 다는 것은 슈스키 가문이 정권을 장악하려는 게 아닙니까?”


강신은 속내를 들키자 일목요연히 말했지만 그의 음성은 분명 떨려 있었다.


“그런 게 아닙니다. 제가 섭정 직을 제 아들 녀석에게 양도하려고 하였는데 폐하와 두 분 왕자님께오서 반대가 심하시니 제가 그나마 섭정을 그만두고 내대신이라도 주시면 어떨까 하여 드리는 말씀입니다. 오해는 마십시오.”


강신이 순간적으로 당황해 하자 경수가 제니에게 말을 했다. 예전이라면 비티가 강신을 도우면서 반박했겠지만 주진은 조언자로써 비티를 대신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그런 발언을 한 위치는 되지 못했기 때문에 강신을 돕기 위한 말을 하기에는 위치가 낮았다.


이에 경수는 뜬금 없이 상국 직위 이야기를 꺼냈다.


“폐하. 지금은 상국의 자리가 비어있습니다. 내대신은 명예직이나 다름이 없으니 차차에 다시 논의하더라도 대신의 으뜸인 상국의 자리는 비워 둘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외숙부께서는 추천할 사람이 있으십니까?”


경수는 상국으로 평도 왕자를 추천했다.


“여기 계시는 평도 왕자님은 폐하의 숙부가 되시며 또한 선황께서 살아 계실 적부터 여러 번 나라를 위해 큰 공을 세운 분입니다. 그간의 공적으로 보나 위치로 보나 당연히 평도 왕자께서 상국이 되셔야 합니다.”


더 이상 안 되겠던지 주진이 한 마디 하고 나섰다.


“그건 10년 전 조약에 위반이 되는 사항입니다. 황제 폐하께오서 경도로 입성하실 적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 때 두 분 왕자께서는 좌, 우 집정관을 맡는다 하셨습니다. 그런데 상국 직으로 평도 왕자님을 추천하시다니요?”


그러자 도리가 경수를 변호했다.


“도평사. 그건 이미 10년이나 지난 일 입니다. 약조에 위배된다고 해서 대신의 으뜸인 상국 자리를 비우자는 말씀이십니까?”


도리와 주진은 이미 친구로써의 골이 깊어져 있었다. 주진은 도리를 견제했다.


“그럼 여러분 께서는 상국으로 평도 왕자님을 추천하고 나시면 내대신은 누구를 추천하십니까?”


“내 의견으로는 저기 계시는 박제르녹 상장군을 추천합니다.”


“예....?”


모두가 놀랐다. 제르녹이 추천 된 것에 놀란 것도 놀란 것 이지만 도리의 말은 평도 왕자, 경수와도 합의가 안 된 사항이었다. 제니 역시 놀라 도리에게 물었다.


“그게 무슨 말입니까? 상장군을 추천하다니?”


도리는 원칙적으로 제르녹을 대우해야 한다고 말했다.


“폐하. 상장군께서는 바로크니 제국의 황실 후계자 이십니다. 때가 되면 모국으로 돌아가셔야 할 분이 아니십니까? 저희나라로써는 그래도 국빈의 예우를 다 해 모시는데 자리가 마땅치 않아 금위군을 맡으셨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장차 우리 동맹국인 바로크니 제국의 황제가 되실 분을 박대할 수는 없습니다.”


제니는 도리의 말에 동의했다.


“으흠... 그 말도 일리가 있구려.”


도리가 말을 들어보면 겉으로는 제르녹에게 금위대장을 맡겨 박대했다고 해석이 되었지만 하지만 이는 도리의 실제 뜻과는 달랐다. 제니는 또 물었다.


“하지만 대신관의 말씀대로라면 금위군은 누가 맡는다는 말입니까?”


“일전에 슈베리안 제국이 대병을 몰고 왔을 때 이로 공자께서 경도의 치안관리를 잘 해오셨으니 금위군을 맡으시면 적격일 것이옵나이다.”


“금위군을 이로가요? 이로 네 생각은 어떠하냐?”


이로는 손사래를 쳤다.


“신은 아직 나이가 어려 그런 대임을 맡을 수가 없나이다. 말씀 거두어주옵소서.”


제니는 내대신 자리에 제르녹을 임명해 금군을 이로에게 맡기는 것이 불안했다. 이로를 못미덥게 생각한다기 보다는 제르녹이 오랬동안 자신을 지켜주었으니 떠나보내기 싫기도 했을 것이다.


제니는 대소신료들에게 말했다.


“일단 내대신은 생각을 해 봅시다. 이만하면 됐습니다. 그럼 상국으로 숙부님을 추천하는 것에 더 이상 이견이 없습니까?”


“없사옵니다.” “없사옵니다.”


“좋소. 그럼 모두 퇴청하도록 하시오. 조만간 숙부님을 상국에 임명한다는 칙서를 내리겠소.”


“예. 폐하. 황은이 망극하옵니다.”


모두가 퇴청하고 몇몇 대신만 남자 경수는 도리에게 말했다.


“대신관. 왜 갑자기 내대신으로 상장군을 추천 했습니까?”


제르녹 역시 반응은 마찬가지. 제르녹은 내대신같은 무관직은 안 맞는 사람이었다.


“대신관께서 저를 극진히 생각해 주시는 마음을 제가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만 제가 그 직을 잘 해내리라고 보십니까?”


평도 왕자와 경수는 이미 도리로 내대신 직을 생각하고 있었다.


“나는 여기 계시는 사돈이신 좌집정관과 이야기를 한 결과 대신관께서 내대신을 맡으셨으면 했는데 아닌 모양입니다?”


도리는 내대신직에는 관심이 없어 보였다.


“상장군께서는 역신들이 모조리 처단되면 약속에 따라 바로크니 제국으로 돌아가셔야 합니다. 그런데 계속 금군을 맡아보고 계신다면 분명히 떠나실 때 반대를 할 사람들이 나타날 것입니다. 그래서 내대신으로 추천해 올린 겁니다. 또 제가 내대신을 맡게 된다면 섭정이 이 때다 싶어서 저에게서 경도의 군권을 빼앗으려 들 겁니다.”


“듣고 보니 대신관의 말씀이 일리가 있습니다.”


이로가 도리를 돕고 나서자 경수가 한 마디 했다.


“섭정이 움직인다라, 거기까지는 생각하지 못했군요. 대신관의 말씀이 아주 틀리지는 않소이다만 내대신을 대신관께서 맡으셔야 한다는 우리의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안 그렇습니까? 사돈?”


그러자 경수 역시 도리를 적극 밀었다.


“그렇습니다. 그럼 대신관께서 내대신과 함께 수도 방위 사령관을 겸하는 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상장군께선 어찌 하시겠습니까?”


“평도 왕자님. 저는 이 자리가 좋습니다. 금군을 그대로 맡아보게 해 주십시오.”


“알겠습니다. 뜻이 그러하시다면 저희가 말릴 수는 없죠. 일단 그러면 이 내용을 황제 폐하의 윤허를 받아 섭정부에 통보를 하십시다.”


그런데 논의 과정에서 강신을 압박하지 말자는 뜻에서인지 좌대신으로 주진이 임명되었고 또한 이로가 수도 방위를 맡게 되었다.


<백조제국 직위 개편>


백조제국 좌집정관 평도 왕자 → 백조제국 상국재상

백조제국 우집정관 경수 왕자 → 백조제국 집정관

백조제국 대신관 겸 대장군 수도 방위사령관 도리 → 백조제국 내대신 겸 대장군 수도 방위 사령관

백조제국 섭정부 도평사 주진 → 백조제국 좌대신

백조제국 전장군 공자 이로 → 백조제국 전장군 수도 방위 부사령관


- 백조 36년(1591년) 6월 27일 백조제국 황제 제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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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백조의 시대 1부 등장인물 정리 21.01.02 94 0 -
66 65화(마지막회) - 마지막 발악(2) 21.02.22 49 0 17쪽
65 64화 - 마지막 발악(1) 21.02.18 22 0 11쪽
64 63화 - 신묘의 변(5) 21.02.17 41 0 16쪽
63 62화 - 신묘의 변(4) 21.02.12 30 0 12쪽
62 61화 - 신묘의 변(3) 21.02.09 38 0 9쪽
61 60화 - 신묘의 변(2) 21.02.08 27 0 10쪽
60 59화 - 신묘의 변(1) 21.02.08 26 0 15쪽
59 58화 - 두 날개를 잃은 강신(5) 21.02.06 38 0 11쪽
» 57화 - 두 날개를 잃은 강신(4) 21.02.06 40 0 15쪽
57 56화 - 두 날개를 잃은 강신(3) 21.02.03 27 0 15쪽
56 55화 - 두 날개를 잃은 강신(2) 21.02.01 31 0 14쪽
55 54화 - 두 날개를 잃은 강신(1) +2 21.01.31 47 1 14쪽
54 53화 - 초강수 21.01.29 43 0 19쪽
53 52화 - 암살(4) 21.01.27 32 0 15쪽
52 51화 - 암살(3) 21.01.27 38 0 10쪽
51 50화 - 암살(2) 21.01.25 34 0 16쪽
50 49화 - 암살(1) 21.01.24 36 0 15쪽
49 48화 - 소우즈 강(2) 21.01.23 29 0 17쪽
48 47화 - 소우즈 강(1) 21.01.21 28 0 12쪽
47 46화 - 동인과 이로 21.01.15 40 0 15쪽
46 45화 - 슈베리안 대전(7) 21.01.15 41 0 16쪽
45 44화 - 슈베리안 대전(6) 21.01.14 34 0 14쪽
44 43화 - 슈베리안 대전(5) 21.01.14 32 0 17쪽
43 42화 - 슈베리안 대전(4) 21.01.13 69 0 19쪽
42 41화 - 슈베리안 대전(3) 21.01.13 36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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