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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박욜레 님의 서재입니다.

백조의 시대

웹소설 > 자유연재 > 대체역사, 드라마

완결

박욜레
작품등록일 :
2021.01.02 21:31
최근연재일 :
2021.02.22 13:58
연재수 :
6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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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51,184

작성
21.01.14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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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44화 - 슈베리안 대전(6)

DUMMY

6월 10일 드이어 바로크니에서 제르녹이 1만이 조금 넘는 지원군을 데리고 오자 드디어 평도 왕자는 출병을 고하였다.


"모든 군대가 춘비 되었으니 출병하고자 하옵니다."


"짐이 숙부님과 상장군을 믿습니다. 전쟁에서 꼭 이기고 돌아오셔야 합니다."


평도왕자는 제니에게 고개를 숙였다.


"목숨을 다 바쳐 적을 막겠습니다."


"이 자리가 파하는 대로 어서 출병 하도록 하세요."


"명을 받들겠습니다."


제니가 자리에서 떠나고, 평도왕자가 투구까지 갖추고 나가자 강신이 뭔가 따지려는 듯이 평도왕자에게 왔다.


"왕자님. 잠깐 기다리시죠."


강신의 부름에 평도왕자는 뒤를 돌아봤다.


"섭정공께서 어찌 절 부르십니까?"


"저희가 마련한 군사 5천명은 왜 안데리고 가십니까?"


"민츠리스크에 주둔시키고자 합니다. 거기의 수비가 강화되면 더 좋을 테지요. 섭정공의 사병에게 편의를 봐 드리는 겁니다."


강신은 평도 왕자에게 감사함을 표시했다.


"비록 제가 왕자님과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저는 왕자님께서 적을 대파하고 오시기를 믿고 또 기도하고 있습니다. 물자가 부족하시면 언제든지 인편으로 도움을 요청하십시오. 부족하신대로 또 보내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섭정공. 그럼 이만."


6월 25일. 양측의 군대가 모두 도착했다. 야간 기습의 병사 피해는 적었지만 선발대의 사기는 너무나 떨어졌다. 일단 추오랍은 군사를 독려해 최대한 사기를 수복시키는 한편, 슈베리안성에서는 평도 왕자가 도착하고 뒤이어 네로치아에서 온 바로크니 제국군을 수도 백조성에서 제르녹이 뒤따라 데리고 왔다.


당시 모인 군사는 이러했다.

20210114_031110.png

거의 군사는 3배에 가까운 차이. 게다가 저들의 전력은 거의 모두가 기병이니 전력 차는 더욱 나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추오랍은 출병하기 이전인 6월 15일. 네스터를 만나 그의 의중을 떠 보았다. 네스터는 출병 직전의 추오랍에게 의중 섞인 응원을 보냈다.


"이번에 대군을 이끌고 남하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아주 영명하신 판단이십니다."


"이 보시오. 내가 꼭 당신의 진언만 듣고서 군사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외다. 고민의 고민을 한 끝에 일으킨 전쟁이오."


"물론 그러하시겠지요. 부왕을 배신하는 일이 아닙니까. 하지만 전쟁을 일으키시는데 확신을 서신 이유라도 있으십니까?"


"마백족 족장인 염지 장군과 적룡족 족장이 극구 반대를 하기에 고민을 했지만 다른 사람들이 찬성을 하고 무엇보다도 당신이 이길 거라고 확신을 줬기에 마음을 먹은 거요."


네스터는 추오랍의 출병으로 반사이익을 보게 되어 있기 때문에 기분이 상기 되어 있었다.


"이번 전쟁으로 슈베리안은 삼국 중의 하나로 우뚝 서게 될 것 입니다. 힘이 되어드리지는 못하지만 제가 어느 정도는 부추긴 전쟁이니 이기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추오랍은 그런 그에게 류크 왕국 재건을 돕겠다고 했다.


"고맙소. 내 이번 전쟁에 이기면 다시 나라를 일으켜 세울 수 있는 힘을 드리겠소이다. 반드시 약속 하지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추오랍은 마지막으로 네스터에게 경고를 한마디 했다.


"전쟁의 승패여부를 떠나서 당신이 여기 있는 동안은 근신하는 게 좋을거요. 허튼 짓을 한다면 당신의 목은 내 수중에 떨어져 남아나지를 않을거요."


"........."


추오랍은 아무 말도 못하는 네스터를 뒤로한 채 군사를 이끌고 소우즈 강 건너에 도착을 했다. 그는 염지와 현무족 족장에게 기습에 대비하지 못한 문책을 하지 않았다.


“우리가 초전에 기습을 당하기는 했지만 그대들이 다행히도 미리 부교를 만들어 두어 다행이야. 나는 그대들에게 책임을 묻지 않겠네.”


염지와 현무족 족장은 추오랍에게 복창하며 일어섰다.


“감사합니다. 부칸.”


“모든 부족의 족장들은 들어라. 지금부터 명령을 하달한다.”


“예. 부칸.”


“오늘부터 아버님이신 타복 칸을 폐위한다. 아버님은 나라를 팔아 넘기려 하신 배신자이다. 그래서 내가 이제부터 대칸의 직을 맡을 것이다.”


추오랍은 바로 자신이 그 자리에서 대칸임을 선포했다. 타복은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그 자리에서 폐위 선언을 당했다. 그러자 18부족 족장들은 모두 추오랍에게 충성을 맹세했다.


“오늘부터 새로우신 대칸의 명을 받들겠습니다.” “명을 내려주십시오. 대칸.”


“적룡족 족장을 빼고 나머지 4부족 칸은 들으라.”


당시 적룡족 족장은 금사족 족장을 참모로 전쟁에 참군 시키려던 추오랍이 그 대신 적룡족 족장에게 네스터의 감시를 맡긴 이유로 전장에 없었기 때문이다.


“예. 대칸!”


“먼저 현무족 족장은 들으라. 그대에게 병력 5천 명을 주겠다. 지금 불에 타지 않은 군선을 거느리고 동쪽 바다로 돌아가라. 그대는 백조성을 급습해야 한다. 적이 알아차리지 못하게 먼 바다로 돌아서 가도록!”


“예! 대칸! 바로 출발 하겠습니다.”


군선의 목적은 여러 추측대로 백조성을 치기 위함이 드러났다. 하지만 불에 대부분 탔으니 추오랍은 전략을 바꿀 수 밖에 없었다.


“나머지 부족의 칸들은 모두 수송선에 병력을 실어 강을 도강하되 부교를 이용해 나머지 병력을 이동시키도록 하라! 본영에는 1만의 군사만 남겨 두고 모두 강을 건너라!”


“예! 대칸!”


“자! 모두 강을 건너라! 목표는 슈베리안 성이다! 우리의 옛 땅을 수복하자!”


“와아아아!”


슈베리안 제국의 15만 대군이 한꺼번에 강을 도강하자 슈베리안성에 급한 전령이 도착했다.


“평도 왕자님께 보고합니다! 지금 슈베리안 군사들이 도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적이 얼마나 오고 있느냐?"


"이 곳 슈베리안 성으로 오는 군사들은 모두 10만이 넘습니다!"


“알았다. 그만 물러가라. 전초병들에게는 시차를 두지말고 보고하라고 일러라.”


“예! 왕자님!”


도리는 평도 왕자에게 전략을 물었다.


“왕자님. 명하신대로 성 밖에 있는 군량을 모두 거두어 왔습니다.”


“대신관. 수고하셨소. 그러면 최소한 병사들이 휴대할 군량만 남기고 모두 불태우세요. 슈베리안 성을 포기할 것입니다.”


그러자 제르녹은 평도 왕자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었다.


“왕자님. 성을 포기하시겠다는 말씀이십니까? 우리의 병력이 적으니 슈베리안성을 지키고 적을 맞아 수성하는 것이 옳은 병략이 아니겠습니까?”


“상장군이 모르시고 하는 소리입니다. 우리가 성에 갇히게 되면 저들은 지구전으로 우리를 고립시켜 군량이 떨어질 때를 기다릴테니 성을 나와 전면전을 벌이는 게 좋아요.”


제르녹은 그 말에 평도 왕자에게 부탁했다.


“하오시면 왕자님. 어찌하시렵니까? 저와 바로크니 제국군은 모두 왕자님의 명을 따르겠습니다.”


“그러면 상장군. 상장군께서 해 주실 막중한 책무가 있습니다.”


“예. 왕자님. 명령을 내리십시오.”


“상장군. 이미 소우즈 강 건너 언덕산은 이미 적들이 점거를 했을 겁니다. 빨리 군대를 끌고 나가서 남쪽 베르츠키산에 진영을 꾸리도록 하세요.”


“베르츠키산 말씀이십니까? 그곳은 고립되기 쉽지가 않습니까?”


도리의 의문에 평도 왕자는 차근히 설명했다.


“베르츠키산은 뒤로 크지는 않지만 서쪽에서 강이 흘러서 식수는 물론이고 방어를 하기에는 적합한 산 입니다. 슈베리안 군사들도 태반이 기마군이니 저들을 상대하려면 산에 진지를 구축하는 것이 좋을 게요.”


“듣고 보니 옳으신 생각입니다. 그럼 성 안의 백성들은 어떻게 하죠?”


“피난을 맡은 군에게는 피난민들을 데리고 슈바벤그라드 쪽으로 이동을 시키라고 하세요. 슈바벤그라드까지 가는 길이 험로이니 거기 까지는 적들이 추격해 오지 않을 겁니다.”


“알겠습니다. 그럼 백성들부터 먼저 나가게 하겠습니다.”


밤사이 백성들을 피난시킨 백조제국군은 모두 성에서 빠져나갔다.


다음날이 되자 먼저 추오랍은 청호족 족장에게 2만 병사를 주고 슈베리안 성을 점령하게 했다.


하지만 그는 비어있는 슈베리안성을 무혈점령했고 허탈감에 병사들을 시켜 성안을이 잡듯이 뒤졌지만 관청 앞에서 마당을 쓰는 노인 한 사람 하나 빼고는 아무도 없었다.


청호족 족장은 홀로 말을 타고 걸어 나와 노인에게 물었다.


“이 보시게. 다들 어디로 갔는가? 성 안에 아무도 남지 않았는데 모두 어디로 간 겐가?”


“전쟁이 난다는 소식에 모조리 피난을 갔습죠.”


“근데 자네는 왜 남아있지?”


“제가 살던 곳인데 어디로 도망간다는 말씀입니까요?”


그 노인의 말에 청호족 칸은 웃었다.


“어허허. 그건 그렇군. 혹시 백조제국 군사들이 어디로 가는지 봤는가?”


“한 반나절 전에 베르츠키 쪽으로 가는 걸 봤습니다요.”


“알았다. 알려줘서 고맙네. 경코 성 안에서의 약탈은 없을것이니 걱정 말고 집으로 돌아가 있게. 혹여라도 집 안에 숨어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안심하라고 하게나.”


“예. 그래 주신다면 감사한 일입죠. 그럼 저는 이만 가 보겠습니다."


청호족 칸은 노인이 사라지자 부장들과 상의 했다.


“이상하지 않은가..? 왜 성을 버리고 산으로 간 거지?”


부장들도 이상하게 생각하기는 마찮가지.


“저도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슈베리안 성을 수만 명이 지키면 꽤 유리할 텐데 왜 그런 건지는 저도 알지를 못하겠습니다.”


“아마 우리를 두려워해서 도망을 친 게 아닐까요?”


부장들끼리 의견이 분분하자 청호족 족장은 자신의 한 부장에게 지시했다.


“부장은 대칸께 가서 슈베리안 성이 비어있다는 사실을 전해드려라. 여기에는 병사 2천명만 남겨 두고 모두 베르츠키 산 100리 밖으로 간다. 특히나 거기서 진을 먼저 칠 것이니 대칸께 대병을 이끌고 오시라고 전해라.”


“알겠습니다. 장군.”


청호족 족장의 부장으로부터 이 소식을 들은 추오랍은 분노했다.


"그 노망난 늙은이가 제정신이 아니고서야 어찌 군사를 성 밖으로 데리고 베르츠키산으로 간다는 말이냐?!"


염지는 그런 추오랍에게 진언을 했다.


"평도 왕자는 스완 1세의 아우이면서 그 또한 뛰어난 명장이자 사령관입니다. 저들을 가벼이 봐서는 아니 될 것 입니다."


"우리는 15만이야! 우리의 절반밖에는 안되는 군사들을 두려워라도 해야 한다는 말씀이신가?!"


"그렇지가 않습니다. 듣자하니 베르츠키산은 지세가 험준하기 이를데 없고 산 허리에 물이 가득 찬 호수가 있어 군사가 주둔하기에는 천혜의 요지라고 들었사옵니다. 게다가 우리가 기병인 것을 알고서 우리의 전력을 약화시키고자 산으로 들어갔을 터이니 그 점을 숙고하셔야 할 것 입니다."


추오랍은 다른 족장들에게도 물었다.


"그대들도 그리 생각하시오?"


금사족 족장은 크게 동의했다.


"염지 장군의 말씀이 옳습니다. 일단 청호족 족장에게 이리로 오라고 한 뒤에 우리 병력을 모두 이끌고 베르츠키산으로 가야합니다."


염지는 계속 이야기 했다.


"저들의 속내를 알 길은 없지만 일반적이라면 산 속에 숨어서 우리가 오기를 기다릴 것 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대병으로 산을 애워싸면 저들의 식량과 식수가 충분하다고 해도 제 풀에 지쳐 오래 버티지는 못할 것 입니다."


하지만 그날 밤. 베르츠키 산에 도착한 백조제국 연합군은 간단히 망루를 세우고 목책을 둘러싼 다음 미리 식수로 쓰일 물을 공급하는 한편 화공에 대비해 많은 나무를 베었기에 문제가 복잡해졌다.


추오랍과 슈베리안 제국군은 유리한 상황에서도 가면 갈 수록 백조 제국군에게 휘말려 드는 것 같았다. 추오랍은 참다 못해 상을 엎었다.


"에잇! 당장 군사를 출병시켜라! 내가 앞장을 서리라!"


"대칸. 고정하시옵소서."


염지와 금사족 족장이 말리자 추오랍은 그들을 밀쳤다.


"저 놈들이 도대체 무슨 흉계를 꾸미기에 성을 버리고, 산으로 간다더니 산의 나무를 베어서 진지를 구축하고! 이게 도대체 어디에 있는 병법이란 말인가?! 어서 말씀들을 해 보시게!"


염지는 추오랍에게 정황 상 출병을 권고했다.


"산에 있는 나무들을 베는 것은 저들이 제 죽자고 하는 것 입니다. 그렇다면 저들이 우리와 전면전을 하자는 것이니 서신을 보내시어 싸우자고 하십시오."


"저 들이 제 죽자는 길로 싸우려고 들까?"


"그것은 보내봐야 아는 법이올습니다. 그래도 저들의 군사가 6만이 넘는다는데 언제까지 산에 틀어박혀만 있겠습니까?"


"좋소. 그럼 염지장군 그대가 내 대신 평도 왕자에게 싸우자고 전언을 보내도록 하시오."


"알겠습니다. 대칸. 바로 보내겠습니다."


한 편 같은 시각에는 평도 왕자와 도리가 진지 구축에 감독을 하고 적의 진형을 살피는 사이 제르녹이 추오랍의 전언을 가지고 왔다.


“왕자님. 추오랍이 전언을 보내 왔습니다.”


“추오랍이요? 뭐라고 되어 있습니까?”


“산에 숨어 있지 말고 아침에 군사들을 데리고 나와서 싸우자고 합니다.”


평도 왕자는 잠깐 고민했다.


“평원에서 싸우자는 말 같은데... 대신관, 승산이 있을 것 같소?”


“저들의 기병이 강력하다고는 하나 방패병 뒤에 창병을 세우고 궁수들로 하여금 막게 한다면 저들도 쉽게 들어오지는 못할 것입니다.”


“대신관이 그리 자신있다고 하신다면 문제는 없겠지요.”


평도 왕자가 전면전을 고민하는 사이 제르녹이 물었다.


“왕자님. 어찌 하실 겁니까?”


“내일 아침 7시에 이곳 근처 10리 밖에서 전면전을 하자고 답신을 보내세요.”


“예. 왕자님.”


제르녹은 답신을 보내러 가고, 평도 왕자는 도리에게 장창 건으로 물었다.


“대신관. 장창은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까?”


“왕자님이 지시하신대로 장창을 최대한 많이 준비 했습니다.”


“좋습니다. 장창을 잘 관리 하세요. 내일 아침에 큰 위력을 발휘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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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65화(마지막회) - 마지막 발악(2) 21.02.22 49 0 17쪽
65 64화 - 마지막 발악(1) 21.02.18 22 0 11쪽
64 63화 - 신묘의 변(5) 21.02.17 41 0 16쪽
63 62화 - 신묘의 변(4) 21.02.12 30 0 12쪽
62 61화 - 신묘의 변(3) 21.02.09 37 0 9쪽
61 60화 - 신묘의 변(2) 21.02.08 27 0 10쪽
60 59화 - 신묘의 변(1) 21.02.08 26 0 15쪽
59 58화 - 두 날개를 잃은 강신(5) 21.02.06 38 0 11쪽
58 57화 - 두 날개를 잃은 강신(4) 21.02.06 39 0 15쪽
57 56화 - 두 날개를 잃은 강신(3) 21.02.03 27 0 15쪽
56 55화 - 두 날개를 잃은 강신(2) 21.02.01 31 0 14쪽
55 54화 - 두 날개를 잃은 강신(1) +2 21.01.31 47 1 14쪽
54 53화 - 초강수 21.01.29 43 0 19쪽
53 52화 - 암살(4) 21.01.27 32 0 15쪽
52 51화 - 암살(3) 21.01.27 38 0 10쪽
51 50화 - 암살(2) 21.01.25 34 0 16쪽
50 49화 - 암살(1) 21.01.24 36 0 15쪽
49 48화 - 소우즈 강(2) 21.01.23 29 0 17쪽
48 47화 - 소우즈 강(1) 21.01.21 28 0 12쪽
47 46화 - 동인과 이로 21.01.15 40 0 15쪽
46 45화 - 슈베리안 대전(7) 21.01.15 41 0 16쪽
» 44화 - 슈베리안 대전(6) 21.01.14 34 0 14쪽
44 43화 - 슈베리안 대전(5) 21.01.14 32 0 17쪽
43 42화 - 슈베리안 대전(4) 21.01.13 69 0 19쪽
42 41화 - 슈베리안 대전(3) 21.01.13 36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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