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x박욜레 님의 서재입니다.

백조의 시대

웹소설 > 자유연재 > 대체역사, 드라마

완결

박욜레
작품등록일 :
2021.01.02 21:31
최근연재일 :
2021.02.22 13:58
연재수 :
66 회
조회수 :
2,253
추천수 :
2
글자수 :
351,184

작성
21.01.15 23:19
조회
39
추천
0
글자
15쪽

46화 - 동인과 이로

DUMMY

11장 - 동인과 이로


1587년 6월 24일. 그러니까 아직 양 군의 전투가 벌어지기 전의 일이다. 이로는 당시 타복의 집을 찾아갔다. 타복은 그 때 스스로의 책임을 지고 은거 중이다가 따로 백조성을 공격하기 위해 온 현무족 칸의 5천 수군을 말 한 마디로 물러가게 해 입지가 예전과 다르지 않게 되었다.


“대칸 안에 계십니까?”


“문 밖에 분은 누구신데 내 집을 다 찾아오셨소?”


“이로 공자입니다. 문을 열어 주십시오.”


타복은 이로가 반가웠다. 이로가 왔다는 건 무슨 일을 논의하려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이로 공자. 어서 오시오. 이 누추한 곳까지 와 줘서 고맙소.”


“대칸께서 나서주신 덕으로 경도를 침탈하려던 적은 물리쳤지만 내일이면 북쪽에서 양군의 큰 전투가 벌어 질 것입니다. 대칸의 아드님과 제 아버님이 나라의 명운을 걸고 싸우게 되는 일입니다. 심경이 어떠십니까.”


타복은 한 숨만 내 쉬었다. 공연히 자신이 잘못했는가 싶다가도 아들을 부추긴 족장들과 네스터를 가만두지 않으려는 마음이 가득했다.


“심경이라... 하아... 내 대에 나라에 평화를 가져오려 했건만... 내 아들이 간사한 자의 감언이설에 넘어가 나라의 대사를 그르칠지는 생각도 하지 못했소.”


“저도 당황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타복은 슬 이로의 눈치를 봤다.


“공자. 그런데 내 심경을 알고자 오셨소? 그것은 아닐텐데요..?”


“예. 사실 긴히 드릴 말씀이 있어서 왔습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어서 본론을 말 하시오.”


“지금 대신관께서 자리를 비우고 계셔서 수도의 방위는 제가 맡아 보고 있지만 더불어 장인어른이신 경수 왕자님께서 보고 계십니다.”


“그런데요?”


“이런 기회를 섭정이 놓칠 리가 없지 않겠습니까? 대칸께서 슈베리안에서 데리고 온 병사 2천명을 내일 성 내로 입성시켜 주십시오.”


“수도의 수비를 강화할 생각입니까?”


“그렇습니다. 이번에 홍류궁 가병이 1천명이나 더 증강 되어서 예의 주시를 하고 있습니다만 섭정이 이번 전쟁에 가산까지 털어서 군비와 군사를 낸 탓으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섭정이 전쟁에 큰 돈을 내서 생색을 내고서 자기 세상인냥 다시 나서려는 것이겠지요. 알겠소. 더 다른 할 말은 없소이까?”


“황제 폐하의 전언을 가지고 왔습니다.”


“폐하의 전언을?”


“예. 황제께오서 이번 일과는 무관하게 대칸을 예전과 같이 대우하여 모시라는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아울러 이번에 슈베리안 군사를 물리치신 공에 감사를 드리면서 중추원사라는 황제의 자문역의 벼슬을 하사하셨습니다.”


“중추원사라.. 감사할 따름이오. 폐하께 가서 황은에 감사 한다 전해 주시오.”


“예. 대칸. 부탁드리겠습니다.”


불과 20여 년 전만 해도 백조제국을 잔인하게 쳐들어왔던 타복은 같은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변해 있었다. 20년 전에 백조제국이 그에게 관직을 하사했을 때는 망발이라면서 스완 1세가 보낸 사신의 목을 베었던 그였기에 말 이다.


이로는 타복과 말을 마친 뒤 타복의 집을 나왔다. 이로는 병사 10여명과 돌아가는 사이에 볼 수 없는 광경을 보았다.


“내가 누군지 아느냐아...?! 꺼억~!”


“손님. 술을 드셨으면 돈을 내셔야지요!”


그 불한당은 술집에서 술을 먹고 돈을 안내려는 듯 했다. 게다가 술집 주인의 가슴을 발로 걷어찼다.


“이년이 그래도!” “으악!”


"내가 누군지 아느냐?! 어디서 술이나 파는 무지한 것 들이... 꺼억~"


이로는 급히 다가갔다. 이로는 그 불한당이 동인임을 확인했다. 이로는 술집 주인을 일으켜 세워 두배로 술값을 대신 내고 동인에게 말했다.


“뉘신가 했더니 섭정공 댁 공자가 아니신가?”


동인은 희미한 눈으로 이로를 알아보지 못했다.


“으음... 누구냐 너는..?”'


이로는 동인을 잘 설득 해서 집으로 보내려고 했다.


“동인이 자네 너무 술에 취했구만. 이로야 이로. 황제 폐하의 사촌 동생. 어찌 자네가 내 얼굴도 몰라보시나?"


동인은 술에 너무 취했는지 이로를 비꼬았다.


“아아.. 그 부친의 뒤만 졸졸 따라다니는 황실 샌님이 아니십니까?”


이로는 샌님이라는 말에 화가 났다.


“뭣이라! 이런 몹쓸 사람을 봤는가! 어서 궁으로 돌아가게! 아무리 술에 취했기로서니 그 언사하며 나라가 위급한데 섭정공의 아들이라는 자가 이래서야 될 일인가?!”


동인은 술에 취한 것인지 이로를 놀리려는 것인지 이제는 아예 구분도 되지 않았다.


“내 앞에 이렇게 역적이 서 계신데 난들 이런다고 어떠 하리오~! 꺼억~!”


“이.. 이놈이! 그래도!”


병사 한 명은 이로가 칼을 빼들려는 모습을 보고 말렸다.


“공자님. 안됩니다. 동인을 해치거나 위해를 하면 필시 섭정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입니다.”


“너희는 나서지 마라! 내 이놈의 버르장머리를 고치고 말겠다!”


이로는 칼을 빼 들고는 동인에게 겨누었다.


“이...이거 왜...왜 이러십니까...?”


“네가 비단 이 집에서만 포악하게 행패를 부리지는 않았을 터! 네놈이 다시 또 한번 백성들을 괴롭히다간 가만히 두지 않을 줄 알아라!”


이로의 호통에 동인은 바로 자신의 집으로 달아났다. 동인은 술냄새를 풍기며 집으로 왔다.


“아.. 아버님! 아..아..아버님!”


마침 강신은 비티와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비티는 동인에게 한 마디를 했다.


“으음... 자네 술에 많이 취한 듯 하이.”


“아... 내대신 어른 아니십니까. 꺼억~! 용서 하십시오....”


강신은 그러더니 동인에게 호통을 쳤다.


“네 이 녀석! 내대신 앞에서 이 무슨 무례냐! 어서 가서 잠이나 자거라! 내일 아침에 술에 깨거든 다시 이야기 하자!”


“그게.. 아니오라...”


“그게 아니면?”


“오는 길에 이로 공자를 만났는데 다짜고짜 칼을 빼 들더니 제게 겨누었습니다.”


“뭐라고...? 네게 칼을 겨누었다고? 이로 공자가? 뭣 때문이냐?”


“그건 저도 모르겠습니다... 꺼억~!”


“너는 어서 자러 가라. 내일 멀쩡해 지면 다시 이야기 하자.”


동인이 자신의 침실로 가자 비티가 강신에게 말했다.


“섭정공. 평도 왕자 왕자와 대신관, 상장군 이 세 사람이 황도를 비워서 평온하다 했더니 요즘 저들이 더 경비를 강화 중이라고 합니다.”


“그야 그렇겠지요. 세 사람이나 자리를 비웠으니 저들이 더욱 우리를 경계 할 밖에요.”


“아무리 그렇기로서니 우리에게 이럴 수가 있습니까? 동인이가 무슨 잘못이야 했겠지요. 하지만 칼을 겨누다니요? 이로 공자가 동인이를 섭정공의 아들인지 뻔히 알면서도 이럴 수가 있답니까?”


비티는 강신의 손을 잡아 끌었다.


“내대신? 왜 이러십니까?”


“가만히 앉아 계실 겁니까? 대신관도 평도 왕자 왕자도 없으니 가병들을 데리고 가서 따져 물으십시다.”


“따져 물어요? 공연한 짓을 하는 겁니다.”


“그러면 제가 나설 테니 가만히 계십시오.”


마침 궁궐에서는 경수와 화평공주, 한강 셋이서 제니를 만나고 있었다. 화평공주는 제니에게 조언을 하는 중이었다.


“이번에 오라버니께서 슈베리안 군대를 소우즈 강 이북으로 축출하시고 나면 우리의 입지가 더 강해질 겁니다. 폐하께오서는 화근을 키우기 전에 섭정 일파를 제거 하십시오.”


“고모님.. 고모님은 항상 그 소리이십니다.”


“섭정이 무슨 일을 벌일지 모르는 일 아니겠습니까.”


“대공주 말씀이 옳으십니다. 섭정이 자신의 가병을 북쪽으로 올려 보냈으니 지금만한 적기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경수 왕자까지 화평공주의 의견에 동의했지만 한강은 반대 의견을 냈다.


"전쟁 통에 자기 가산을 털어 나라에 큰 보탬이 되게한 섭정공과 내대신 일파를 황권에 도전하는 능신이라는 핑계로 지금 당장 제거한다면 세상의 비웃음을 면치 못하게 됩니다."


그런데 마침 이로가 달려와 아뢰었다.


“폐하. 큰일이 났습니다.”


“무슨 일이냐?”


“섭정이 내대신과 가병들을 데리고 황궁 밖까지 왔습니다.”


“아니 뭐라고? 뭣 때문에?”


“제가 아까 순찰을 돌다가 술집에서 행패를 부리는 섭정가 공자인 동인을 혼내주었더니 그 복수를 하려고 온 모양입니다.”


경수는 한 숨을 쉬었다.


“아이고... 이 사람아. 왜 사고를 치고 다닌단 말인가..”


“제 딴에는 혼을 내 준다는게 일을 잘못 그르친 것 같사옵니다. 송구스럽사옵니다.”


경수는 이로에게 밖의 상황을 물어봤다.


“어쨌거나 섭정이 군사를 얼마나 데리고 왔던가??”


“한 5백 명 쯤 되어 보였습니다. 장인어른.”


그 말에 경수가 밖을 나가려고 하자 화평공주가 말렸다.


“사돈. 어디를 가시려고 하십니까?”


“수도군으로 섭정을 몰아 내겠습니다.”


“그리되면 섭정을 지킨답시고 슈스키 가문의 병력이 몰려 올 겁니다. 차라리 내가 나가죠. 경수 왕자께선 여기 남아 계십시오.”


“대공주님께서요?”


“그깟 500명 쯤 상대하는 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제가 나가겠다는 겁니다. 이로야. 네가 앞장을 서거라.”


“예. 고모님.”


황궁 밖에서 서 있는 강신과 비티는 불안이 엄습해 왔다. 특히 강신이 매복군이라도 나타나 자신들을 역적이라고 죽이면 어쩌나 하고 생각했다.


“내대신. 아무래도 돌아가는 게 좋겠소이다. 이로 한 사람 혼을 내자고 온 것이 영 마음에 걸립니다.”


“이왕 왔는데 사과라도 듣고 가야지 섭정공의 체면이 서지 않겠습니까?”


조금 뒤, 화평공주가 나와 그 둘을 내려다 보았다. 이로는 화평공주를 부축했다.


“쿨럭...”


“고모님. 어디 편찮으십니까?”


“아니다... 추워서 감기가 든 모양이니 너무 걱정 말거라.”


화평공주는 몸을 단단히 걸치고 강신을 불렀다.


“그대는 섭정공이 아니오?”


“아니 대공주 전하가 아니십니까? 이 시각에 황궁에 들어계셨사옵니다?”


강신과 비티는 화평공주에게 인사를 했다.


“그게 중요하단 말씀이오? 그보다는 이 야심한 시각에 군사를 끌고 황궁에 온 이유가 무엇이란 말입니까?”


강신은 그런 해피에게 사정을 이야기 했다.


“전하의 조카인 이로 공자가 다짜고짜 길을 가던 제 아들을 두들겨 팼습니다. 그 사과를 받으러 왔습니다. 내가 아무리 밉기로서니 이제 성인이 막 된 내 아들에게 무인 악한 감정이 있어 내 아들을 때린다는 말 입니까? 이해를 해 주십시오.”


“어찌 그런 일을 사사로이 처리한단 말씀입니까? 엄연히 집행부에서 그 일을 맡아 봐야하는 것이 순리가 아닙니까?”


강신은 화평공주의 말에 곰곰이 생각하더니 이런 말을 했다.


“나라가 환란에 휩싸여 위급지란에 처해 있는데 제가 그런 일로 송사를 벌여서야 되겠나이까? 하여 사과만 받으려 하는 것입니다. 어서 이로 공자를 불러 주시옵소서.”


이로는 계속 숨어 있으려다가 나왔다.


“부르셨습니까? 섭정공.”


강신은 이로가 나타나자 그에게 소리쳤다.


“이로 공자! 그대가 무슨 억한 심정으로 내 아들을 두들겨 팼단 말이신가!”


“그렇소이다! 어서 섭정공께 사죄 드리시오!”


비티까지 가세하자 이로가 말했다.


“동인이는 가난하게 없이 사는 백성의 주막에서 술값을 내지 않겠다고 주사를 부리며 주막 아낙을 발로 걷어찼습니다. 이런데 제가 동인이를 두들겨 팬 것이 문제가 있다는 말씀이십니까? 이렇다면 굳이 제가 아니더라도 섭정공께서 혼을 내셨을 거 아닙니까?”


“으흠...! 그럴리가 있나?”


강신은 동인에게 그 이야기는 듯지 못했다.


“그럴리가 있습니까? 정히 그러시면 동인이가 술을 마신 주막에 가 주막집 아낙과 대질을 해 보시지요."


"말로 타이르면 되었을 것을 굳이 때릴 이유가 있는가?"


강신의 이러한 말에는 이로가 정당하게 따졌다.


"장차 섭정가의 뒤를 이을 동인이 그리 행동이 거칠고 바르지 못하다면 앞으로 섭정공께 큰 화가 미칠 것입니다. 그것이 모두 다 섭정공께서 인심을 잃는 일이 아닙니까?”


이로의 뼈 있는 말에 강신이 아무 말도 못하자 비티가 그를 대신해 말했다.


“허나 이로 공자! 그대는 황실의 일원이 아니오? 그런 사람이 힘 없는 동인이를 때린 것은 잘못하신 것이외다. 아니 그러하오?!”


“그 점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내대신 어른. 동인이 죄 없는 무고한 백성들을 폭행 한 것을 응당 처벌 한 것이니 더 이상 논죄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섭정공과 내대신께서 멀기는 하지만 황실의 인척이시고 또한 가산까지 털어서 나라에 큰 도움을 주셨는데 어찌 제가 사감을 가지고 그랬겠습니까.”


비티도 이로의 말에 수긍 했다.


“으음... 정히 그리 말한다면 더 이상 말 하지 않으오리다.”


하지만 화평공주는 이로처럼 그냥 넘어가려 하지 않았다. 화평공주는 강신에게 군사를 몰고 온 이유를 따졌다.


“헌데 섭정공과 내대신께서는 무슨 까닭으로 그리 가병들을 데리고 오셨소? 그저 수행 할 몇 사람만 데리고 오면 될 일이지. 반역이라도 하려고 하시는 게요?”


강신은 그에 임기응변으로 나섰다.


“전하께오서도 잘 아시다시피 저와 내대신은 정적이 많아 하루하루를 위태롭게 보내고 있습니다. 간악한 자들이 저와 내대신을 해칠 것이 겁이나 이리 데리고 왔습니다. 다른 뜻은 전혀 없습니다.”


화평공주는 죽은 레오를 들먹였다.


"7년 전에 죽은 그대의 숙부 역적 레오가 먼 슈베리안 땅에서 나를 데리고 왔을 때 나 화평공주를 해치고자 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많은 군사로 나를 호종했다 했는데 그 때와 지금이 다르지 않소이다 그려."


그는 화평공주가 강신과 비티를 죽은 레오와 동일시 하여 내리 깎는 말이었으니, 비티는 해명을 해야만 했다.


"5백명이면 많지도 않습니다. 공주님."


“그래도 5백 명은 좀 많은 게 아닙니까? 아무리 섭정공이 인심을 잃어 적이 도처에 사린다고 해도 경은 이 나라의 섭정이오. 누가 감히 황제가 계시는 경도에서 나라의 재상을 해치겠소? 오해가 풀렸으면 어서 돌아가시오.”


비티는 그러자 화평공주에게 물었다.


“대공주 전하. 폐하께오서 언제 조회를 연다고 하시나이까? 소신들이 폐하의 용안을 뵌지가 오래되어 심려되어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요? 아마 슈베리안 군을 격파하고 난 뒤 개선군이 입성하게 되면 논공행상과 더불어 조회를 열지 않으실까 싶습니다.”


“알겠사옵니다. 그럼 저희들은 이만 물러 가겠습니다. 자! 가자!”


강신과 비티가 물러가자 화평공주는 비틀 거렸다.


“으윽...”


“고... 고모님!”


“괜찮다. 어서 들어가자.”


상황이 이렇게 되자 강신은 집으로 가 골아 떨어진 아들 동인을 한심하게 보았다.


"내가 이런 것을 아들이라고 두었다니..."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백조의 시대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백조의 시대 책 표지 22.01.18 23 0 -
공지 백조의 시대 위키백과 개관 21.07.12 16 0 -
공지 백조 제국과 바로크니 제국의 관직에 대한 자세한 설명. 21.01.17 75 0 -
공지 백조제국 계보도 21.01.10 120 0 -
공지 백조의 시대 1부 등장인물 정리 21.01.02 94 0 -
66 65화(마지막회) - 마지막 발악(2) 21.02.22 49 0 17쪽
65 64화 - 마지막 발악(1) 21.02.18 22 0 11쪽
64 63화 - 신묘의 변(5) 21.02.17 41 0 16쪽
63 62화 - 신묘의 변(4) 21.02.12 30 0 12쪽
62 61화 - 신묘의 변(3) 21.02.09 37 0 9쪽
61 60화 - 신묘의 변(2) 21.02.08 27 0 10쪽
60 59화 - 신묘의 변(1) 21.02.08 26 0 15쪽
59 58화 - 두 날개를 잃은 강신(5) 21.02.06 38 0 11쪽
58 57화 - 두 날개를 잃은 강신(4) 21.02.06 39 0 15쪽
57 56화 - 두 날개를 잃은 강신(3) 21.02.03 27 0 15쪽
56 55화 - 두 날개를 잃은 강신(2) 21.02.01 31 0 14쪽
55 54화 - 두 날개를 잃은 강신(1) +2 21.01.31 47 1 14쪽
54 53화 - 초강수 21.01.29 43 0 19쪽
53 52화 - 암살(4) 21.01.27 32 0 15쪽
52 51화 - 암살(3) 21.01.27 38 0 10쪽
51 50화 - 암살(2) 21.01.25 34 0 16쪽
50 49화 - 암살(1) 21.01.24 35 0 15쪽
49 48화 - 소우즈 강(2) 21.01.23 29 0 17쪽
48 47화 - 소우즈 강(1) 21.01.21 28 0 12쪽
» 46화 - 동인과 이로 21.01.15 40 0 15쪽
46 45화 - 슈베리안 대전(7) 21.01.15 41 0 16쪽
45 44화 - 슈베리안 대전(6) 21.01.14 33 0 14쪽
44 43화 - 슈베리안 대전(5) 21.01.14 32 0 17쪽
43 42화 - 슈베리안 대전(4) 21.01.13 69 0 19쪽
42 41화 - 슈베리안 대전(3) 21.01.13 36 0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