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x박욜레 님의 서재입니다.

백조의 시대

웹소설 > 자유연재 > 대체역사, 드라마

완결

박욜레
작품등록일 :
2021.01.02 21:31
최근연재일 :
2021.02.22 13:58
연재수 :
66 회
조회수 :
2,247
추천수 :
2
글자수 :
351,184

작성
21.02.03 21:47
조회
26
추천
0
글자
15쪽

56화 - 두 날개를 잃은 강신(3)

DUMMY

경수는 비티의 상태를 보고 어의외 빠르게 황궁으로 달려갔다.


“폐하. 되었습니다. 내대신이 오늘 넘기기를 힘들 것 같습니다.”


“외삼촌. 정말이십니까?”


“그러하옵니다.”


“상태가 심각하던가요?”


“어의의 의중을 대충 봤는데 가망 없다는 표정입니다.”


경수의 말을 확인하고자 제니는 어의를 찾았다.


"허면 외삼촌께서는 어의를 불러주세요. 내가 직접 물어 봐야 겠습니다."


"어의를 들라 해라!"


곧, 경수왕자를 따라나섰던 어의가 제니앞에 왔다.


"부르셨나이까 폐하."


"자네가 본 대로 거짓없이 내게 말 하게."


"아뢰옵기 송고하오나 내대신께서 붉은 난초의 독을 드셨는지는 신의 의술로는 알 길이 없사오나 맥이 중간중간 끊기고 몸에서 찬 기운이 느껴지는 것이 꼭 죽기전의 사람과 같은 증세를 보였나이다. 분명 얼마 가지 못 할 것이옵니다."


"내대신이 죽을 것이라는 그 말을 짐이 어찌 믿는가?"


어의는 제니에게 확실히 대답하였다.


"신의 의술이 하늘에 닿지 못하여 붉은 난초의 독을 잡아내지는 못 하오나 내대신이 죽을 것은 분명히 아옵니다. 믿어 주시옵소서."


경수 왕자는 어의를 두둔했다.


"폐하. 명색이 폐하를 모시는 어의이옵나이다. 어찌 믿지 못하십니까?"


제니는 경수까지 그러자 고개를 끄덕였다.


"외삼촌께서 그리 말씀하시니 믿어 보겠습니다."


내대신이 곧 죽는다는 것은 한 편으로는 다행이면서도 한 편으로는 안타까운 일이었다. 이로는 인정많은 말을 했다.


“그나저나 안타깝군요. 내대신께서는 나름대로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일하신 분인데 말입니다.”


내대신 문제에 대해 좌중에서 조용히 말들이 없자 도리는 슬 박사문제를 끄집어 냈다. 도리는 그 말이 제니에게 하면 안되는 것 임을 알면서도 조심스레 말했다.


“이제 모든 것이 끝이옵니다. 내대신이 죽으면 섭정은 무너지고 말 것 이옵니다. 폐하께 이런 말씀 올려도 되올런지 모르겠습니다만 하나 남은 날개인 황태제 전하도 꺾어야 하옵니다.”


“대신관께서는 좋은 방법이 있습니까?”


제니의 말에 도리가 답하려는 찰나 제르녹이 들어왔다.


"말씀중에 끼어들어 황공하옵니다."


“무슨 일입니까? 상장군.”


“아까 섭정으로부터 전언이 왔는데 아까 방금 내대신께서 운명하셨다 하옵니다.”


"결국 떠나셨구나......"


“알겠소. 상장군은 나가서 더욱 더 황궁 경계를 강화 하세요.”


"예, 폐하."


비티가 죽었다는 소식에 제니는 더욱 이야기에 박차를 가했다.


"내대신이 결국 유명을 달리했군요. 대신관, 아까 무슨 말을 하다가 말았죠? 박사 이야기를 하다 말았던가요?"


"예.....?!"


"아까 하던 말 말입니다. 계속 해 보세요."


"신들이 황태제 전하를 어찌 처결해야 좋을지... 하명하시오면 그대로 따르겠나이다."


알다시피 이미 박사에게서 돌아선 제니.


"같은 부모님 아래서 난 내 아우 박사라지만 나라에 해가 된다면 어찌 된들 내 무슨 할 말이 있겠소? 경들이 의논하여 처리 하세요."


그러자 평도 왕자는 마침 박사에 대해 이야기 했다.


“폐하, 그러실 필요는 없으시옵니다. 황태제가 열흘 전 즈음에 낙마를 당해서 병중이라 합니다.”


“낙마를요?! 숙부님께서는 왜 짐에게 말하지 않은 것 입니까?”


박사가 10일 전 쯤. 황태제 궁 사람들과 사슴을 사냥하겠다고 말을 타고 나갔는데 그 자리에서 그만 서툰 말타기로 말이 나무에 부딪혀 박사가 크게 다쳤던 것이었다. 하지만 모든 일의 전말은 평도 왕자가 아무도 모르게 모두 꾸민 것 이었다.


그 내용은 이러했다. 박사는 보름 전에 평도 왕자를 만났다. 박사가 평도왕자를 찾아온 이유는 외삼촌인 경수 왕자가 섭정 일파를 전에 유명을 달리한 상국 한강처럼 극도로 혐오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유화적인 평도 왕자를 찾아와서 부탁을 하려는 것 이었다. 평도 왕자는 박사가 왔다는 소식에 일부러 마당에 자신의 말을 타고 나와 활쏘기 연습을 하는 척 했다.


--------------------------------------


"숙부님. 조카 박사가 숙부님을 찾아 왔습니다."


"황태제 오셨는가? 잠시 기다리시게."


예정대로 박사의 눈에는 말을 타고 신나게 달리며 활을 쏘는 평도 왕자의 모습이 보였고 조금 뒤에 평도 왕자가 말을 세워 내리자 박사는 그 모습에 감탄을 했다.


"쉰이 넘어 육순이 다가오시는 숙부님께오서 젊을 적 그대로 말을 타고 달리시는 모습을 뵈오니 참으로 감개가 무량합니다."


평도왕자는 그 때 이렇게 말했다.


"나야 그렇다고 쳐도 자네도 황태제이니 무예를 익혀 두어야 할 것이야. 물론 어떤 임금들께서는 무예는 한량들이나 무뢰배가 하는 일이라고 하셔셔 무를 천시하셨지만 이런 난세에는 한 나라의 군주라면 말 타기를 하고 무예를 익혀야 하는 법이네."


"하지만 저는 말 타기는 커녕 활 쏘기도 아직 서투옵니다."


"우리 이로는 이미 14살 때 부터 말을 타고 달렸네. 자네 부황이시자 내 형님이신 선황제께서 이로를 칭찬하고는 하셨지."


박사는 이로라는 말에 순간 자존심이 상했었다.


"그 무슨 말씀이십니까? 제가 하려 한다면 그깟 이로 녀석을 당하지 못할 것 같으십니까? 제가 직접 보여드릴 수도 있습니다."


자존심이 상한 박사는 잘 하지도 못하면서 시범을 보인다고 했다. 여기에 평도 왕자는 더욱 크게 불을 지폈다.


"그럼 며칠 뒤에 나와 사냥이나 나가세나, 조카님. 5일 뒤에 우리 집으로 몰이꾼이나 좀 데리고 오시게나."


"그러시지요. 제가 얼마나 대단한지 숙부님께 제대로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나저나 자네가 어쩐 일이신가?"


"섭정공의 일을 부탁드리고자 왔습니다. 섭정공이 오랫동안 섭정의 일을 놓은지 오래이니 숙부님께서 동인 도령을 후임 섭정으로라도 밀어주셨으면 합니다."


평도 왕자는 박사의 부탁을 애초에 들어줄 생각이 없었다. 어떤 부탁이던 마찮가지였겠지만 평도 왕자는 한강 사후에 경수 왕자만큼 걷으로 드러내지만 않을 뿐 섭정가 일파에 대해 극도로 화를 내고 있는 형편이었다.


"그 이야기는 사냥하는 그 때 이야기 하세나."


그렇게 평도 왕자는 박사를 충동질하고 나올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음에도 사냥을 약속한 날짜가 되자 평도왕자는 칭병하며 일부러 나오지 않았다.


황태제궁의 집사는 박사에게 와 평도 왕자 쪽의 말을 전했다.


"황태제 전하. 평도 왕자님께오서 사람을 보내오셨답니다. 몸이 편치 못하셔서 다음에 보자 하십니다."


그러나 박사는 몰이꾼도 모은 김에 사냥에 나서려고 했다.


"흥, 내가 무서워서 피하시려는 걸지도 모르지. 이왕 이리 모였으니 가세나. 가서 사슴이라도 잡아 숙부님께 어서 나으시라고 선물이라도 해 드리세!"


결국 그렇게 평도 왕자도 없이 무턱대고 사냥에 나선 박사는 크게 다친 것 이었다. 이러한 사실을 전혀 숨긴 채 평도왕자는 제니에게 아뢴다.


------------------------------------------


“폐하와 소신들이 하는 일은 아무도 모르게 되어야 하옵니다. 하여 아뢰지 않은 것 이옵니다. 그 점을 상량해 주시옵소서.”


“알겠습니다. 일단 어머니께는 박사가 실수로 다쳤더라고 말쓴 드리겠습니다. 그러면 숙부님과 외삼촌 두 분께서는 내대신 저택으로 가서 내대신이 죽었는지 확인하고 시신을 황궁 안으로 운구해 오세요.”


경수 왕자는 제니의 말이 이해가지 않았다.


“예? 그 어인 말씀이시옵니까?”


“섭정이 내대신의 죽음과 관련된 개입을 시작하면 아니 됩니다. 되도록 우리 선에서 처리를 해야 합니다. 가셔서 정말 내대신이 죽었거든 내 명이라고 하고 어서 시신을 모셔 오세요.”


평도 왕자와 경수 왕자는 제니의 조처에 탄복했다.


“폐하의 혜안이 참으로 깊고도 깊으시옵니다. 알겠사옵니다. 당장 가겠사옵니다.”


그렇게 두 왕자가 내대신 저택으로 달려가자 강신은 실연 당한 표정이었다.


“아아....”


평도 왕자는 연기를 하며 내대신을 찾았다.


“섭정공... 내대신께서는 어디 계십니까?”


“결국... 돌아가셨습니다.... 평도 왕자님...이를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아니... 돌아가셔요? 그게 정말이십니까?!”


두 왕자가 비티에게 가 보니 창백한 얼굴과 움직이지 않는 몸 하며 모든 것이 죽은 사람이 분명하다는 것을 드러냈다. 그는 휜 천을 두른 관에 임시로 모셔져 있었다.


향년 56세의 비티, 국태조의 차남인 슈스키 왕자의 세번째 아들 베나보토 공작의 집안에서 태어났던 그는 그 누구보다도 촉망받는 인재였다. 평도 왕자와 더불어 정파를 떠나 거리낌 없이 사람들과 잘 사귀었고 누구보다도 강신에게 있어 최고의 조언자였던 그는 강신을 채 지켜주지 못하고 그렇게 본인이 죽는 이유를 모른 채 세상을 떠났다.


그러자 경수는 눈물을 조금 흘리는 척 하더니 강신에게 말했다.


“황제 폐하께오서 내대신이 돌아가시거든 황실장으로 치루라고 하셨습니다. 해서 시신을 황궁으로 모셔 갈까합니다만...”


강신은 비티의 시신을 황궁으로 모셔간다는 말에 이상하게 생각했다.


“황궁으로 말씀이십니까...? 어째서....?”


“황실의 인척이신 내대신에 대한 폐하의 예우이지요. 타지에서 살고 있는 내대신의 시집 간 두 따님은 섭정공께서 책임을 지고 불러 주십시오.”


“알겠습니다..”


이윽고 평도 왕자는 박사의 일도 아는지 강신에게 슬쩍 떠 보았다.


“내대신의 일은 그러하고, 혹여 황태제가 어디 있는지 아십니까? 태후 폐하께오서 말씀 하시옵기를 통 황궁에 문안 인사를 안 온다고 하는데 혹시 섭정공이 아시는가 하여서요. 저하고는 영 서먹서먹하니 길이 닿지를 않습니다.”


“황태제 전하께서도 편찮으십니다. 황태제 궁에서 말하기를 무리하게 사냥을 나갔다가 낙마하신 이후로 11일 째 깨어나지를 못하고 계십니다.”


평도 왕자는 그 사실을 알면서도 강신에게는 모르는 척 했다.


“아니 그게 사실입니까? 박사가... 말도 못 타는 녀석이 사냥이라니요...? 내대신의 상을 치루려면 박사와도 논의를 해야하는데 이거 참 큰일이군요. 황궁에 가거든 폐하께 말씀을 드리고 박사를 어서 치료하라고 하겠습니다.”


“아니 그러해도 제 담당 주치의를 보내드렸습니다.”


“주치의가 뭐라고 하던가요?”


“허리를 크게 다치셔서 그런지 신경이 마비되어 깨어나지 못하시는 거라 합니다...”


“그럼 허리 신경의 마비가 풀릴 때 까지는 깨어날 가능성이 없다는 말씀입니까? 이 일을 어찌 폐하께 주달하지 않으셨습니까?”


“송구합니다. 그러나 나라의 국본께서 그리 되셨으니 큰 일이 아니겠습니까? 염려 하실 듯 하여 말씀드리지 않았습니다.”


평도 왕자는 일단 경수 왕자에게 부탁했다.


“안 되겠습니다. 사돈께서는 먼저 내대신의 시신을 안전히 황궁으로 옮기십시오. 나는 황태제 궁으로 가서 박사를 데리고 황궁으로 가야겠습니다.”


“그건 아니 될 말씀이십니다. 황태제 전하만큼은 제가 돌보겠습니다.”


강신이 불안한 상태에서 반대를 하자 평도 왕자는 매섭게 강신을 보았다.


“아니 되다니요? 이것은 사사로이 황실의 일이오, 또한 섭정공이 간섭하실 일이 아닙니다. 숙부인 내가 조카를 보다 편한 곳으로 데려 가겠다는데 문제 있습니까? 섭정공께서 마음을 써 주시는 것은 감사한 일이지만 우리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정히 그러시다면.... 그리라도...”


당황해 하는 강신을 두고 경수 왕자가 말했다.


“그러면 섭정공께서도 채비를 해서 황궁으로 들어오십시오. 저희는 먼저 가 있겠습니다.”


조금 뒤. 황궁으로 들어온 두 왕자는 일단 비티를 안전하게 황궁 안 빈소 뒤에 모시고 조금 뒤에는 황태제궁에서 박사를 비어있는 침실로 옮겼다. 도리는 침실로 따라 들어와 침실에 눞힌 사람이 박사인 것을 확인하고서 박사를 옮긴 것을 이상하게 여겼다.


“아니, 평도 왕자님? 어쩌자고 황태제를 궁으로 모셔오셨습니까?”


“그걸 따질 때가 아니에요. 지금 박사는 신경이 마비되어 혼수상태에 있지 않소? 죽이던 살리던 우리가 해야지 황태제궁에 있게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데려 왔습니다.”


도리는 이불을 가지고 와 박사를 덮어주며 말했다.


“그럼 태후, 황제 폐하 두 분께 황궁 안으로 황태제 전하를 모시고 온 것을 고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 주시겠습니까? 대신관께서 두 분 폐하를 여기로 모셔 오십시오.”


도리가 조이와 제니를 모시고 오자 조이는 급히 박사에게 달려가 박사의 얼굴을 만졌다. 조이가 박사의 얼굴을 만져도 박사는 무반응일 터.


“도련님! 어찌 된 일입니까?”


“저.... 그게..”


평도 왕자가 사실상 주범인지라 대답을 못하니 조이가 평도 왕자를 따라간 경수 왕자에게 말했다.


“경수야. 네가 말해 보아라. 박사가 어쩌다 이리 된 것이냐? 너도 알 것이 아니냐?”


“그게... 누님, 한 보름 전 쯤 안 되는 날에 박사가 낙마를 당했답니다. 섭정이 말하기를 자신의 주치의가 박사를 보고 신경이 마비되어 이리 혼수상태에 빠졌다면서 신경수 마비가 풀리기 전 까지는 언제 깨어날지 알 수 없다고 했습니다.”


"아니, 말 하나 못 타는 녀석이 왜 객기를 부렸는고....? 이 모든 것이 내 탓이 아니라고 어찌 하겠는가?!"


"이미 누님을 버린지 오래인 황태제입니다. 어찌 누님의 탓이라고만 하십니까."


아들의 모습에 모습에 슬퍼하는 조이를 두고 제니는 바로 이야기를 하였다.


“그렇습니다 어머니. 무엇보다도 박사가 혼수상태에 빠졌으니 어서 섭정가 일파를 제거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박사가 깨어나기 전에 모두 해야 하는 일이오니 윤허하여 주오소서.”


"황상께서는 박사가 사경을 해메이는데도 이런 때에 그런 말씀이 나오시오?"


"이 모두가 박사를 위한 일이옵니다. 때는 지금 뿐 이옵니다. 어머니, 어서 결정 하시옵소서."


그러자 조이는 제니에게 사신들의 일을 물었다.


“종소, 황상. 그러면 사신들이 올 날짜는 맞추었습니까?”


“11월 15일 전후에 모두 오기로 했습니다.”


“어서 서두르세요. 그리고 내대신은 어찌 되었습니까?”


“다행히 시신을 황궁으로 수습하고 빈청을 마련하라 지시를 했습니다.”


“잘 하셨습니다. 장례가 끝나거든 내대신의 평소 유지였다고 하고 화장을 해 버리세요. 섭정이 내대신이 독살 된 것을 알아버리면 걷잡을 수 없게 됩니다. 그리고 슈스키 시티에 연락을 해서 내가 오로라 공주를 좀 보자 한다고 올라오라고 하세요.”


"어머님. 그리 하겠습니다."


황궁은 그렇게 비티가 죽고 박사가 쓰러진 이 상황속에 모든 것이 급박히 돌아가고 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백조의 시대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백조의 시대 책 표지 22.01.18 23 0 -
공지 백조의 시대 위키백과 개관 21.07.12 15 0 -
공지 백조 제국과 바로크니 제국의 관직에 대한 자세한 설명. 21.01.17 75 0 -
공지 백조제국 계보도 21.01.10 119 0 -
공지 백조의 시대 1부 등장인물 정리 21.01.02 94 0 -
66 65화(마지막회) - 마지막 발악(2) 21.02.22 48 0 17쪽
65 64화 - 마지막 발악(1) 21.02.18 22 0 11쪽
64 63화 - 신묘의 변(5) 21.02.17 41 0 16쪽
63 62화 - 신묘의 변(4) 21.02.12 30 0 12쪽
62 61화 - 신묘의 변(3) 21.02.09 37 0 9쪽
61 60화 - 신묘의 변(2) 21.02.08 26 0 10쪽
60 59화 - 신묘의 변(1) 21.02.08 26 0 15쪽
59 58화 - 두 날개를 잃은 강신(5) 21.02.06 38 0 11쪽
58 57화 - 두 날개를 잃은 강신(4) 21.02.06 39 0 15쪽
» 56화 - 두 날개를 잃은 강신(3) 21.02.03 27 0 15쪽
56 55화 - 두 날개를 잃은 강신(2) 21.02.01 31 0 14쪽
55 54화 - 두 날개를 잃은 강신(1) +2 21.01.31 47 1 14쪽
54 53화 - 초강수 21.01.29 43 0 19쪽
53 52화 - 암살(4) 21.01.27 32 0 15쪽
52 51화 - 암살(3) 21.01.27 38 0 10쪽
51 50화 - 암살(2) 21.01.25 34 0 16쪽
50 49화 - 암살(1) 21.01.24 35 0 15쪽
49 48화 - 소우즈 강(2) 21.01.23 29 0 17쪽
48 47화 - 소우즈 강(1) 21.01.21 27 0 12쪽
47 46화 - 동인과 이로 21.01.15 39 0 15쪽
46 45화 - 슈베리안 대전(7) 21.01.15 41 0 16쪽
45 44화 - 슈베리안 대전(6) 21.01.14 33 0 14쪽
44 43화 - 슈베리안 대전(5) 21.01.14 31 0 17쪽
43 42화 - 슈베리안 대전(4) 21.01.13 68 0 19쪽
42 41화 - 슈베리안 대전(3) 21.01.13 36 0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