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x박욜레 님의 서재입니다.

백조의 시대

웹소설 > 자유연재 > 대체역사, 드라마

완결

박욜레
작품등록일 :
2021.01.02 21:31
최근연재일 :
2021.02.22 13:58
연재수 :
66 회
조회수 :
2,258
추천수 :
2
글자수 :
351,184

작성
21.01.27 23:21
조회
32
추천
0
글자
15쪽

52화 - 암살(4)

DUMMY

다음 날, 제니는 강신의 상국부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 줄 알고서 강신은 물론 동인이까지 불렀다. 강신은 황궁으로 가는 길에 비티를 만났다. 강신은 꽤 놀란 심정이었다.


“어제 상국께서 돌아가셨다니 믿기지가 않습니다.”


“왜 아니랍니까. 거 참. 어제 그런 일이 있고 나서 그런지 뭔가 꺼림칙 합니다.”


“누가 상국 어른을 피살했을까요? 내대신께서는 뭔가 집히시는 것이 없습니까?”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그런 말 보다는 대전으로 드십시다. 폐하께서 많이 심란해 계실 것 입니다.”


조금 뒤, 대신들이 모두 모이고 여황제가 황태후를 대동하고 황좌에 정좌하였다. 심기가 몹시 불편한 여황제 제니는 상국의 죽음을 시해라는 용어까지 써가며 이 사건을 매우 과격하게 표현했다.


"어젯밤 한강 상국께서 비명에 자객들에게 시해를 당하셨소. 짐은 이 일을 믿을 수가 없습니다. 한강 상국께서는 내 작은아버님이신 다르발 황제의 장인이시고 또한 남백조의 여군주이자 내 사촌여동생이 되는 오로라의 외조부가 됩니다. 그리고 내 아버님 대에 상국을 지내시고 또한 이 못난 짐을 위해 나라의 어른으로써 그 자리를 계속 맡아 오셨는데 감히 누가 그런 분을 시해한다는 말이오!"


여황제가 분노하자 이에 평도가 맞장구를 쳤다.


“신 좌집정관 평도 감히 폐하께 아뢰옵니다.”


"말씀하십시오."


"신의 작은 형이 되시는 다르발 황제께서는 선황제께서 그 공덕을 기려 비록 아우됨에도 불구하고 황제로 추존되신 분이십니다. 상국께서 그런 분의 장인이시라면 엄연히 상국께서는 황실의 외척이 되십니다. 감히 그런 분을 시해하다니 이는 황실에 대한 명백한 도전입니다."


"숙부님은 이번 일을 그리 여기십니까?"


"그러하옵니다. 폐하. 그러니 온 나라의 힘을 총동원해서라도 그 배후를 밝혀내 황실에 도전한 그 대죄를 엄히 물어야 할 것 입니다."


하지만 평도의 말에 대해 비티가 맞받아쳤다.


"하지만 좌집정관. 상국 어른을 시해한 자들이 황실에 도전하려고 일을 벌였다면 황실에 더 가까우신 좌집정관이나 우집정관 두 분 중 한 분을 노리지 않았겠습니까?"


비티의 말에 평도가 반박하지 못하고 가만히 있자 도리가 대신 나서 맞받아쳤다.


"그건 간단합니다. 한강 상국께 개인적인 원한이 있는 자가 벌인 짓일 겝니다. 그렇다면 구태여 두 집정관 어른을 노릴 까닭이 없지 않겠습니까?"


"아니 그럼 어느 누가 상국께 개인적인 원한을 품었다는 겁니까? 대신관은 알지 못할 말을 하는구려!"


도리에 이어서 경수도 나서 그를 몰아붙였다.


"그것이라면 내가 잘 압니다. 이미 우리 브라바나 가문의 뛰어난 조사관들이 상국 댁에서 깔끔히 조사를 마쳤소이다."


“그럼 배후를 찾아 내셨습니까?”


"그렇습니다. 확실한 증거도 확보했소."


“으음...?” “아니... 그게 누구지....?”


대신들이 술렁거리자 경수는 한강을 암살한 자객의 옷을 찢은 표식을 보였다.


“자. 여기를 보십시오. 이것이 그 증거입니다. 이것은 어제 발견된 상국부의 호위군사가 죽으면서 손에 쥐고 있던 찢어진 옷의 흔적입니다. 여기에 분명히 홍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홍....?!”


경수는 강신을 째려 봤다.


“섭정공. 아시는 바가 있습니까? 여기 이 홍은 홍류궁의 홍자가 아닙니까?”


강신은 전혀 당황하지 않았다.


“글쎄올습니다. 저는 도무지 알 수 없는 일입니다. 그리고 붉을 홍이라고 하면 누구나 쓰는 한자가 아닙니까?”


조이는 경수에게 말했다.


“아우님. 그럼 상국을 시해한 자가 홍류궁과 연관이 있는 사람이라는 말씀이신가?”


“예. 태후 폐하. 정황상 그리 보이옵니다.”


그러자 황제가 말했다.


“외숙부께선 그에 대한 증거가 있어 말씀하시는 겁니까? 누군가가 섭정에게 뒤집어 씌우기 위해 홍류궁 사람임을 가장했을 수도 있는 것이 아닙니까?”


“아니옵니다. 마침 시의적절하게도 대신관 휘하의 병사들이 홍류궁의 자객 포도라는 자를 잡아 대령하였나이다. 아마 상국께서는 그 자를 잘 아실겝니다.”


“포도? 우리 궁에는 그런 사람이 없습니다.”


"흠. 거 참 대단하시군요. 홍류궁에 있는 가신과 가병이 얼마인데 그걸 다 아신다는 말입니까?"


"좌집정관님. 물론 제가 다는 안다 할 수는 없으나 그런 자의 이름을 들은 바가 없습니다."


강신은 포도가 누군지도 몰랐다. 경수는 그럼에도 강신을 계속 의심했다.


“그러시겠죠. 이름은 모르고 거기서 부르는 이름이 일명 포도라는 자입지요. 지금 대령 했으니 하문해 보시면 진상을 아실 수 있으실 것이옵니다.”


그뤠잎, 그러니까 포도라는 자객이 끌려나오자 대신들은 모두 그를 보았다. 하지만 경수는 난색을 표했다.


“저.. 하온데, 이 자가 말을 할 수가 없사옵니다.”


“말을...?”


“어릴 때부터 혀가 없었는지 아니면 일부러 자른 건지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하문을 하시거든 고개를 끄덕이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황제 폐하. 하문 해 보시오소서.”


제니는 일어서 포도에게 물었다.


“네가 상국을 시해한 것이 사실이냐?”


(끄덕)


“그럼 누가 사주를 했느냐? 바른대로 이른다면 네 놈의 목숨만은 살려 줄 것이다.”


“폐하. 아뢰옵기 송구하오나 이 자가 끄덕일 수 있는 하문을 하시오소서.”


“아 참. 그렇다고 하셨지요?”


경수의 조언에 따라 다시 여황제의 심문이 시작되었다.


“널 사주한 이가 누구냐? 섭정공이냐?”


(....)


“그럼 누구냐? 내대신이냐?”


(....)


“그러면 섭정부에 다른 사람이냐?!”


(.......)


순간 포도는 이리 저리 눈치를 보았다. 말을 못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포도는 이리 저리 둘러보다 동인과 눈이 마주쳤다. 동인의 눈을 크게 째려 본 포도는 동인을 보자 크게 반응했다.


(끄덕! 끄덕!)


동인은 당황해 포도에게 소리쳤다.


“아니 이 놈이! 나를 처음 보면서 왜 눈을 부라리는 게야!”


동인의 행동에 당황한 강신은 아들을 꾸짖었다.


“어허! 황제 폐하 앞전 이니라! 네 어찌 말을 경망스러이 함부로 하는 게냐!”


강신의 꾸중을 들은 동인은 놀라 가만히 있었지만 대신들은 모두 강신과 동인을 보았다. 강신은 모두의 눈을 의식했다.


“왜 다들 나를 보시오?!"


"........."


"누가 뭐라고 했소?"


"내가 꼭 상국 어른을 시해한 것처럼 다들 보시는데 내가 뭣 때문에 상국 어른을 시해한다는 말입니까!”


도리는 당황하는 강신이 우스워 보였던 모양이다.


“아니시면 그만이지 섭정공께선 왜 그리 흥분을 하십니까?”


“대신관! 아무리 내가 정적이라고 하지만 당신마저 나를 의심 하는 거요!”


"그럴리가 있겠습니까. 저는 섭정공께서 그런 무모한 행동을 하셨으리라고는 감히 믿지 않습니다."


"으흐흠......!"


다시 분위기가 조용해지자 제니는 도리에게 물었다.


"대신관, 경이 이번에 잡은 자객들을 문초해 조사를 했다고 들었소이다. 혹 이 자 말고 다른 자들도 있소?"


“예, 폐하. 이 외에도 멜론이라는 자와 나머지 넷 정도를 잡았습니다만 이상하게도 우연인지 그들 역시 말을 하지 못하옵니다.”


“그 자들이 이 포도란 자와 똑같은 옷을 입고 있던가요?”


“그러하옵니다. 폐하. 살아남은 자들은 도망가서 행적이 묘연하옵니다.”


“그럼 그 자들을 더 심문해야 하지 않겠소?”


"나머지도 말을 못하는 벙어리들인지라 친국하시어도 나올 것이 없을 것 같사옵니다. 속히 처결 하심이 옳을 것 입니다."


"그럼 모두 참형에 처하도록 하시오."


"예. 폐하."


그리고 나서 제니는 무언가를 결심한 듯이 황제의 위엄을 보였다.


“경들은 모두 들으시오!”


“예, 폐하.”


“상국을 시해한 것은 곧 짐을 시해하려 한 것과 같소! 누가 그런 짓을 했는지는 밝혀내지는 못했으나 앞으로도 이런 일이 있다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오! 이번 조회는 이걸로 끝이오!”


제니의 역정은 대단했다. 시해라는 말 자체가 임금이 살해당한 것을 이르는 것인데 한강의 죽음을 두고 시해라고 하는 것은 제니의 분노가 어디까지인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대신들은 놀라 모두 해산해 돌아갔고 고 강신은 비티와 홍류궁으로 돌아와 동인을 앉혀놓고 말했다.


“너. 정말 아는 것이 없니? 네가 상국을 시해한 일 말이다.”


"왜 제가 뭔가를 안다고 생각하십니까?"


"아까 자객이라는 자가 너를 보고 끄덕이지 않았더냐? 그래도 모른다 할 터이냐?"


아버지 강신의 추궁에 동인은 바로 그자리에서 시인을 했다.


“아버님 말씀이 맞습니다. 상국 그 늙은이를 제가 죽였습니다.”


“이런 아둔패기한 놈 같으니! 어찌 이 아비와는 일언반구 상의도 없이 그런 무모한 짓거리를 벌였느냐!!”


“아버님께 상의 드리면 누를 끼치게 될까 하여 그리 한 것입니다. 자객들 중 말을 하는 자는 자결하거나 도망가고 지시를 따로 하고 말을 못하는 자들만 일부러 잡히게 했습니다.”


“그걸 지금 말이라고 하느냐!! 만일 네가 상국을 시해한 것이 드러난다면 자칫 우리 가문이 문을 닫을 뻔 했다! 이런 못난 녀석 같으니!”


강신이 일어나 붓과 재떨이를 집어 던지려고 하자 비티는 그를 말렸다.


“참으세요. 잘못하시다가는 혈압이 오르시겠소이다."


강신은 겨우 화를 참고 일어나 말았다.


“어이구!!! 내대신! 이 놈 좀 보세요! 이것도 내 자식이라고 데리고 삽니다!”


비티는 그러면서 동인을 꾸짖었다.


"동인이 자네가 대상을 잘못 잡은 듯 하이."


"예......?"


"그 무슨 말씀이시오리까?"


"상국은 이미 일흔이 넘은 늙은이로세. 어차피 늙어 죽을 노인을 뭐하러 자객까지 동원해서 죽였다는 말인가?"


"허면 동인이가 다른 자를 죽였어야 한다는 말씀입니까?"


"그렇지요. 누굴 죽여야 했겠습니까?"


"우리에게 가장 위협이 되는 자를 죽였어야겠지요."


"그게 상국입니까? 아닙니다. 우리에게 가장 위협이 되는 자는 대신관 도리입니다."


"대신관이요?"


"상국은 황실과 백성 모두가 존숭해 받드는 국존입니다. 그런 사람을 죽였으니 폐하가 아니시더라도 태후 폐하나 평도 왕자가 어떻게든 범인을 잡으려고 하겠지요. 하지만 그 대상이 대신관이었다고 생각해 보세요. 한창 혈기왕성한데다 온갖 계책을 제 머리에서 다 쏟아내 우리 앞길을 막는 바로 그런 자를 죽였다면 폐하께서 저렇게 대노하셨겠습니까? 이제 나이 마흔에 나라에 큰 공을 그리 세운 것도 아니니 그런 자야 죽어도 애통해하고 말았겠지요. 그러니 말인 즉, 화근 덩어리는 놔 두고 곧 사라질 화근을 건드려 벌집을 들쑤신 꼴이외다."


비티의 말에 강신은 한 숨을 크게 쉬었다.


"어허 참! 이런!"


"아버님......."


"네 아무리 어리다지만 어찌 앞일도 내다보지를 못하느냐!"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그만 하십시오. 동인이도 여기까지는 일이 미치리라 생각지 못했을 겝니다. 일단 이미 엎질러진 물이니 되돌릴 수는 없으나 어떻게 해야 이 일을 수습할지 논의를 해야합니다."


그런데 마침 황태제 박사가 왔다는 말이 들렸다.


"합하. 황태제 전하께서 오셨사옵니다."


"어서 뫼시라고 일러라."


강신은 박사가 오기 전에 비티와 동인에게 당부했다.


"황태제께서는 동인이가 상국을 시해한 것을 몰라야 합니다. 아시겠습니까? 내대신과 동인이는 황태제 전하 앞에서 언행을 조심하세요."


"예. 알겠습니다."


조금 뒤, 박사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그런데 그는 상복을 입고 있었다.


“섭정공!”


“황태제 전하께오서 어인 발걸음이시옵니까?”


“상국께서 돌아가셨다면서요...?”


“예.. 전하... 상심이 크시겠습니다.”


“나를 10년 간 보살펴 주신 고마운 어른이십니다. 내게는 할아버지와 같은 분이죠..”


“그래서 상복을 입고 계셨군요.”


박사는 믿지 않았겠지만 강신이 한강을 죽였다는 소문을 들었다.


“그런데 다들 공을 의심하고 있다던데요...? 설마.. 상국을 섭정이..?!”


“누구든 저를 의심할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아니옵니다.”


그러다 박사는 정신이 없는 넉두리를 늘어놓았다.


“그건 그렇고 내 참 어이가 없어서 말씀이오."


"무슨 일이시온지요?"


"상국의 장지를 정했는데 운구를 이로가 직접 한다고 합니다!”


“이로 공자가 말씀이시옵니까?”


“이로! 이로! 그 놈이! 내 앞길을 왜 막는지 모르겠어요!”


“진정 하시오소서. 황태제 전하.”


말에 두서가 없이 흥분했던 박사. 박사는 자신이 모든 일에서 이로에게 밀려난 것에 대해 상당히 불만이 있었다. 제니와 조이, 그리고 평도왕자에 경수왕자까지 박사의 어머니요 누나요 삼촌이라는 사람들이 이로를 가까이 하고 박사를 멀리할 수록 박사가 품은 이로에 대한 분노는 더욱 더 커져만 갔다.


결국 주체하지 못하는 박사를 두고 강신은 비티에게 부탁을 했다.


“내대신께서는 어서 황태제 전하를 모시고 상국부 빈소에 가 계십시오. 제가 입던 상복을 내어 드릴 테니 일단 입고 가십시오. 곧 뒤따라 가겠습니다.”


“예. 알겠습니다.”


황태제를 비티가 모시고 나가자 밖에 서 있던 주진이 들어왔다.


"주진이로구나."


"섭정공을 뵈러 왔습니다."


"어서 들어가 보거라. 나는 황태제 전하를 모시고 상국께 가는 길이다."


"살펴 가십시오."


주진은 스승과 황태제를 떠나보낸 뒤 강신 앞에 앉았다.


“어사중승. 무슨 일이오?”


“지금 이로 공자가 상국 암살 사건에 대한 단서들을 이 잡듯이 찾고 있답니다.”


“머리에 피도 안 마른 놈이 도움되지 않을 짓만 하는 군!”


“일단 지금 당장은 상중이니 그런 일은 없겠지만 장례를 치루고 장지에 운구가 다 끝나고 나면 이로 공자는 본격적으로 범인들을 찾으려고 할 겁니다. 그리되면 동인 도령은 큰 위험에 빠지게 됩니다.”


“그대는 이미 동인이 짓이라는 걸 알고 있었군?”


“당연히 눈치는 채고 있었습니다. 다만 이로 공자가 나서면 필시 대신관이나 상장군이 이로 공자를 도울 겁니다. 그리되면 그들이 동인 도령이 상국 어른을 시해한 배후인 것을 바로 알아내고 말 겁니다.”


“아버님. 이 일은 제가 맡겨 주십시오.”


“너에게 맡겨 달라니? 너는 왜 또 나서려고 하느냐?!”


동인은 강신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얻길 원했다,


“아버님께오서 저를 믿지 못하시는 것은 알지만 일단 진정하시고 들어나 보시지요.”


“그래서 어쩔 셈이냐?”


“어차피 장지로 이동하면 상복을 입고 있을 테니 무장 따위는 하지 않고 있을 것입니다. 장지가 어딘지는 다 알려질테니 상국의 시신을 운구하는 길에 매복을 했다가 이로 공자를 제거 하겠습니다.”


“제거를 해?!”


주진은 동인의 말에 동의를 했다.


“일변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이로 공자를 제거하면 저들도 황태제 전하를 밀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어차피 황태제 전하를 위해서라도 이로 공자는 제거 되어야 할 인물이고, 상국이 죽은 일에 대한 조사를 덮기 위해서라도 그 일은 꼭 해야합니다.”


“좋다. 은밀히 준비해라. 실패하더라도 들키지 않게 철저히 준비를 하여라. 이번에도 실패한다면 나는 더 이상 너를 보호해 줄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라.”


“예. 아버님. 철저히 준비를 하겠사옵니다.”


"그리고 어사중승은 동인이를 최대한 지원하도록 하시오."


"알겠습니다 합하."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백조의 시대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백조의 시대 책 표지 22.01.18 23 0 -
공지 백조의 시대 위키백과 개관 21.07.12 16 0 -
공지 백조 제국과 바로크니 제국의 관직에 대한 자세한 설명. 21.01.17 75 0 -
공지 백조제국 계보도 21.01.10 120 0 -
공지 백조의 시대 1부 등장인물 정리 21.01.02 94 0 -
66 65화(마지막회) - 마지막 발악(2) 21.02.22 49 0 17쪽
65 64화 - 마지막 발악(1) 21.02.18 22 0 11쪽
64 63화 - 신묘의 변(5) 21.02.17 41 0 16쪽
63 62화 - 신묘의 변(4) 21.02.12 30 0 12쪽
62 61화 - 신묘의 변(3) 21.02.09 38 0 9쪽
61 60화 - 신묘의 변(2) 21.02.08 27 0 10쪽
60 59화 - 신묘의 변(1) 21.02.08 26 0 15쪽
59 58화 - 두 날개를 잃은 강신(5) 21.02.06 38 0 11쪽
58 57화 - 두 날개를 잃은 강신(4) 21.02.06 40 0 15쪽
57 56화 - 두 날개를 잃은 강신(3) 21.02.03 27 0 15쪽
56 55화 - 두 날개를 잃은 강신(2) 21.02.01 31 0 14쪽
55 54화 - 두 날개를 잃은 강신(1) +2 21.01.31 47 1 14쪽
54 53화 - 초강수 21.01.29 43 0 19쪽
» 52화 - 암살(4) 21.01.27 33 0 15쪽
52 51화 - 암살(3) 21.01.27 38 0 10쪽
51 50화 - 암살(2) 21.01.25 34 0 16쪽
50 49화 - 암살(1) 21.01.24 36 0 15쪽
49 48화 - 소우즈 강(2) 21.01.23 29 0 17쪽
48 47화 - 소우즈 강(1) 21.01.21 28 0 12쪽
47 46화 - 동인과 이로 21.01.15 40 0 15쪽
46 45화 - 슈베리안 대전(7) 21.01.15 41 0 16쪽
45 44화 - 슈베리안 대전(6) 21.01.14 34 0 14쪽
44 43화 - 슈베리안 대전(5) 21.01.14 32 0 17쪽
43 42화 - 슈베리안 대전(4) 21.01.13 69 0 19쪽
42 41화 - 슈베리안 대전(3) 21.01.13 36 0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