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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전선의 미친 네크로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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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새글

글철인
작품등록일 :
2024.05.08 13:01
최근연재일 :
2024.07.0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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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전환 : 5일 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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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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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6쪽

대주교 블라디미르 1

DUMMY

“방금 신성 왕국이 선전포고를 했다는 첩보가 들어왔네.”


베르너 성의 분위기는 무겁게 내려 앉았다.

이미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막상 그 상황이 닥쳐오니 실감이 잘 나지 않았다.

신성 왕국의 선전포고.

국지전으로 일어나던 다툼이 국가 대 국가의 전면전으로 번지자 위화감이 남달랐다.

주술 부족이나 아인 연합과의 싸움에서 느낄 수 없는 긴장감이 느껴졌다.


“어차피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변하지 않네.”


고드프리는 아이젠의 대리답게 냉정한 상황 판단을 내렸다.

어차피 그들과의 싸움은 오래 전부터 준비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영주들도 소집하고 엘프도 소집하고 용병까지 끌어 모은 것 아니겠는가?


“로이스 경, 소집에 응한 영주들이 모은 병력이 모두 몇이지?”

“대략 2천명이 넘습니다. 거의 모든 전력을 끌어모은 것 같더군요.”


베르너 령은 백작령이지만 그 크기가 엄청났고 또 북부에서 가장 풍족한 땅이었다.

농업은 약하지만 광업이나 상업이 발달했기 때문이다.

아이젠의 봉신들이 병력을 긁어모으자 꽤 굵직한 병력이 모였다.


“백작 각하께 잘 보이고 싶은 거겠죠.”

“다른 이유도 있을 거야. 어차피 베르너 령이 무너지면 그들도 무사할 순 없을 테니.”


어차피 베르너 권역의 봉신들 역시 아이젠과 운명을 함께 했다.

그렇다면 병력을 분산하기보단 한 곳으로 모으는게 좋았다.

상대가 성전을 선포한 이상 줄을 탄다는 발상은 멍청이나 할 짓이었다.

무엇보다 북부인들은 충성심과 자부심이 강했다.

간을 보거나 핑계를 대는 영주는 아무도 없었다.


“지금 베르너 성에 모인 병력은 모두 5천.”


기존 베르너 성의 기사와 병사들, 용병과 마법사, 그리고 합류할 엘프들, 마지막으로 영주들이 데려온 모든 병력을 종합한 숫자였다.


“아무리 적이 강하다 해도 이 정도 병력 규모와 군사의 질이라면 버티지 못 할 건 없지. 하지만.”


고드프리가 낮게 운을 뗐다.


“우리는 북부를 지키는 방패이자 적을 물리치는 검.”


로이스가 고드프리의 말에 눈을 반짝이며 대답했다.


“고작 버티는 것 정도로 만족할 수는 없지요.”

“바로 그걸세 로이스 경.”


항상 침착하던 노기사가 열정을 불태웠다.

신성 왕국은 제국에 선전포고를 날렸다.

고드프리는 그들에게 묻고 싶었다.

그들의 계산에 과연 북부는 어떤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지.

그저 지나가는 길로 여기는지 아니면 제국의 일부로 여기는지.

그것도 아니면 아예 생각도 하고 있지 않았는지.


“북부가 제국에 속한지 오래됐지만 이 땅을 지켜온 것은 언제나 우리 북부인들이었다.”


고드프리가 결연한 목소리로 말했다.


“적에게 악몽을 가져다주자.”


아이젠은 분명 일인군단이란 이명이 어울리는 강력한 네크로맨서였다.

하지만 그가 없던 시절에도 북부는 이 자리에서 굳건히 서서 움직이지 않았다.

그 어떤 재앙이 다가와도 꿈쩍하지 않는 단단한 뿌리가 박힌 곳이 바로 북부였다.

북부를 침략했던 적들은 수없이 많았다.

야만인들, 악마들, 그리고 신성 왕국 이전에 있었던 수많은 왕국들과 부족들, 몬스터 떼거리.

그리고 기록도 되지 않았을 수많은 무언가들.

그들은 모두 북부의 문을 두들겼으나 언제나 먼저 사라진 건 그들이었다.

오직 북부만이 굳건했다.

그것이 북부보다 더 북쪽에 있는 땅이 북부가 아닌 바로 이곳, 바로 이 땅이 북부라 불리는 이유였다.


“백작 각하가 도착하기 전에 승전보를 알려야겠군요.”

“그래, 마침.”


회의실 창문을 통해 전서응이 날아 들었다.


“신성 왕국의 대주교가 군사를 일으켰다는군.”


* * *


신성 왕국은 군을 두 개로 나눴다.

하나는 드래곤 캐슬 방면으로, 또 하나는 베르너 령 방면이었다.

허나 주공은 어디까지나 베르너 쪽이었다.

드래곤 캐슬 쪽은 무시무시한 괴물인 북부 대공이 쉽게 원군을 보낼 수 없도록 저지하는 역할이었다.

대주교 블라디미르는 백마 위에서 점점 추워지는 기후를 느꼈다.

신성 왕국은 북부보다 북쪽에 있음에도 이 땅보다 훨씬 따뜻한 곳이었다.

농사 짓기에도 적합했고 사람들도 활력이 넘쳤다.

그야말로 신이 내린 땅.


그에 반해 북부는 척박하기 짝이 없었다.

여름도 짧았고 농사를 짓기에도 적합하지 않았다.

그야말로 신이 버린 땅.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부의 인간들은 그 땅에 뿌리를 깊게 내렸고 그 척박함을 헤치며 살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이제 끝이었다.


“오늘 우리는 이단들을 이 땅에서 뿌리 뽑을 것이다.”


블라디미르는 언덕 위에 자리한 베르너의 군영을 바라봤다.

영리한 저들은 싸움터를 자신들이 유리한 곳아 잡았다.

사실 전장을 선택하는 건 수비하는 자의 특권 중 하나였다.

그들은 영리한 선택을 했다.

이곳에 도착하고 사흘간 블라디미르는 근처를 정찰했다.

매복할만한 장소는 없었고 또 무슨 수작을 부릴만한 장소도 없었다.

상대도 정면 승부를 원하고 있었다.

단지 자신들이 조금 유리한 지형을 끼고 있을 뿐이었다.


“강단이 있군.”


역시라고 해야 하나, 오만이라고 해야 하나.

저들은 신성 왕국의 성기사들을 보고도 전혀 겁먹지 않았다.

더구나 언데드들도 보이지 않았다.

숨기고 있나? 아니면 다른 곳에?


‘상관없다.’


성기사들은 언데드의 천적이었지만 어쨌든 적의 숫자가 적은 건 이득이었다.

만약 숨어있다면? 나타났을 때 박살내면 그만이다.


‘여기만 넘으면 베르너 령.’


베르너 령엔 물류의 중심지 아티나가 있었다.

제국의 심장을 꿰뚫기 위해 필수적으로 점령해야 할 가교.

블라디미르는 늠름하게 사열한 성기사들을 향해 외쳤다.


“우리의 가는 길에 주의 축복이 있으리! 우리가 밟는 모든 땅을 주께서 다스리실 것이다!”


대주교의 외침에 성기사들이 랜스를 겨드랑이에 고정했다.

신앙의 감격으로 물든 얼굴들.


“우리는 저 이단의 땅에 올바른 신앙의 씨앗을 심으러 간다. 우리의 피는 비료가 될 것이다. 우리는 주의 길을 예비하는 자들이로다!”

“주여!”

“우리의 피를 받으소서!”

“이단에게 죽음을!”


성기사들이 하늘을 향해 목놓아 기도하며 울부짖었다.


“성기사아아아!!!”


말들이 흥분하기 시작했다.


“돌격!!!!”


백마(白馬) 군단이 전진하기 시작했다.


* * *


“오는군.”


고드프리는 돌진하는 성기사들을 바라봤다.

그야말로 웅장하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거침없는 돌진이었다.

백마를 탄 백금 갑옷의 기사들의 돌진은 그야말로 장황했다.

그들이 들고 있는 랜스는 오러 대신 성기사의 상징인 금빛 신성력을 두르고 있었다.

누가 봐도 신의 뜻을 받드는 성기사의 모습이었다.

그에 반해 이쪽은.


“저거 맞으면 골로 가는 거 아니야?”

“신성력에 맞으면 못 살아난다는데?”

“이번엔 진짜 죽는 건가? 두 번 죽는 경험은 흔치 않은데?”

“여기서 뒤질 순 없어. 옆집 존 그 개새끼가 내 마누라를 보는 눈빛이 심상치가 않다고!”

“크큭, 병신아 네가 여기 있는 동안 이미 게임 끝났어.”

“내 아내는 절조가 넘쳐서 그럴 일 없어. 등신아.”

“절조란다. 벼엉신.”

“그렇게 마누랄 믿는 새끼가 옆집 놈팽이는 왜 걱정하냐?”

“내가 안 죽으면 괜찮다고!”

“뒤졌다 깨어났는데도 머리가 꽃밭에 가 있네. 넌 오늘 여기서 뒈지겠다. 미리 인사하마. 잘 가라.”


언데드들이 지들끼리 꺼드럭거리고 있었다.

누가 봐도 사악한 네크로맨서의 휘하였다.

하지만 중요한 건 신성하냐 사악하냐가 아니었다.

생존의 문제.

침략자와 맞서는 자의 싸움이었을 뿐 선악은 없었다.

굳이 따지자면 신의 이름을 빙자하여 때리러 온 저 놈들이 악적인 것이 아닐까?


“보병! 삼 보 전진!!”


보병들은 언덕을 향해 다가오는 기사들을 보며 방패를 들고 창을 내밀었다.

언덕을 돌파하는 성기사들은 놀랍게도 평지와같은 속력을 내고 있었다.

무시무시한 일이었다. 언덕에서 속도가 죽지 않는 기병이라니.

그리고 기병이 도래하기 전.


“마법이다!”

“적 워록이 신성 마법을 쓴다!”


하늘에서 빛의 화살이 포화처럼 내리기 시작했다.

성기사들이 적과 충돌하기 전 천사들과 계약한 신성 왕국의 워록들이 포격을 개시한 것이다.

베르너 군도 예상한 일이었다.


“마법병단!”


멜리사가 고혹적인 목소리를 높여 부대를 불렀다.

베르너 성 마법부와 마법사 용병들로 이루어진 마법 부대도 역으로 적을 향해 마법을 뿌릴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수비는?


“전부 아끼지 말고 찢어! 낭비라고 생각하지마!”


트리스를 비롯한 메이지들이 스크롤을 남김없이 찢고 있었다.

아이젠이 주문했던 신성력으로부터 보호하는 스크롤이었다.

스크롤은 유감없는 위력을 발휘했다.


-콰지지직!!


베르너의 병사들 머리 위로 금빛 장막이 우산처럼 펼쳐졌다.

하늘에서 쏟아지는 신성한 화살은 금빛 장막과 충돌하자 -끼이익 하고 칠판 긁는 소리를 내며 흩어졌다.


“좋아. 무력화에 성공했군.”


반격의 시간이었다.


“쏴!”


그 사이 마법병단의 마법이 완성됐다.

멜리사의 신호와 함께 거대한 불덩이가 적들을 향해 일직선으로 날아가기 시작했다.

기사들도 이미 가속한 상황이었기에 빠르게 다가오는 파이어 볼을 피할 순 없었다.


“이깟 마법 따위!”


신성력을 두른 검으로 파이어 볼을 쪼개버리는 기사들도 있었으나 모든 공격을 막을 순 없는 법.

피해는 필연적이었다.


“크헉!”


불덩이를 얻어맞고 낙마하는 기사부터 시작해 몸에 불이 붙어 고통으로 몸부림치는 말들까지.

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준비가 끝났네.”


엘프들 역시 마법 준비가 완료됐음을 알렸다.

멜리사는 비릿하게 웃었다.


“망설일 것 없어! 박살내버려!”


엘프들의 마법이 전장에 퍼졌다.


“이게 뭐야?”

“나무 뿌리?”


엘프들은 따로 독자적인 마법을 구사했다.

퓨리온의 요청대로 그들은 최후방에 있었는데 나무 뿌리를 이용해 말들의 다리를 묶는 고전적이지만 확실한 방법을 사용했다.

아군이 앞에서 낙마하자 돌진하던 기사들이 뒤엉키며 속도가 줄어 들었다.

그러나 여전히 선두에서 달리던 성기사들의 돌진은 파괴적이었다.


“고작 창병으로 성기사의 돌격을 막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느냐?”

“오만하구나!”

“신벌을 받아라!”


와장창!!!


격한 소리를 내며 창병 한가운데로 뛰어든 성기사들은 그야말로 재앙이 따로 없었다.

그들이 랜스를 한 번 찌를 때마다 창끝이 쪼개졌고 방패에 구멍이 났으며 갑옷이 뚫려 심장에 바람 구멍이 났다.

그야말로 아비규환이 따로 없었다.


“끄아아악!”

“버텨라!”

“살려줘!”

“씨발새끼들 다 뒤져!”

“신은 개뿔! 좆까고 있네!”


성기사들에게 휩쓸린 병사들 사이에서 비명과 통곡, 발악이 동시에 터져 나왔다.

그들은 어떻게든 뚫리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성기사의 돌격을 완벽히 막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약간의 피해는 있었지만 성기사들은 무난하게 한 차례 보병들을 관통했다.


“성가신 것들부터 제거한다!”


블라디미르는 날카로운 판단력을 발휘해 선회 대신 마법병단을 치는 것을 선택했다.

적의 아킬레스 건이 확실했다.


“어딜!!”


마법병단을 지키던 병사들이 목숨을 걸고 그 앞을 가로막았다.

이미 한 차례 돌파로 속력이 죽었기 때문에 그들의 저지는 효과적이었다.

속도를 붙이지 않은 이상 장창을 뚫는 건 힘든 일이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시간문제였다.

신성력을 두른 칼은 장창을 자르면서 병사들도 함께 썰어버렸으니까.


“대주교!”

“저걸 보십시오!”

“워록들이!”


이변은 그때 일어났다.

언덕배기에서 가만히 전황을 지켜보던 로이스가 적 워록을 향해 돌진하기 시작한 것이다.

적이 우리의 뼈를 노린다면 우리 역시 적의 골통을 쪼개겠다는 일념으로 묵묵히 때를 기다리던 로이스는 성기사들이 아군 진영 깊숙히 들어오자 적의 숨통을 끊으러 출동했다.

실로 과감한 전법.

대주교는 눈을 가늘게 떴다.


“적도 제법이군.”


그리고 과감했다.

그렇지 않고서야 고를 수 없는 선택지였다.

아군의 피해를 방관하고 적을 치겠다니.


“북부도 목숨을 걸었다 이건가.”


대주교는 이를 갈았다.

아무래도 적의 각오가 만만치 않았다.


“선회하라! 워록들을 지키러 간다!”

“예!”


아군을 믿을 수 있는 로이스와 달리 워록들은 자신들을 지킬 수단이 전무했다.

블라디미르는 과감하게 말머리를 돌렸다.

그의 빠른 행동 덕분에 워록들은 큰 피해를 입지 않았다.

첫날 전투는 이걸로 일단락됐다.


* * *


“적의 파상공세가 어마어마하군.”


고드프리는 손해 결과 보고서를 보고 침음성을 흘렸다.

생각보다 훨씬 많은 보병이 쓸려 나갔다.

심지어 이게 방어 스크롤과 회복 스크롤을 아낌없이 사용한 결과라는게 도무지 믿기지 않았다.

신성력을 사용하는 성기사들은 전원 오러를 쓰는 상급 기사라고 봐도 무방했다.

거기에 워록들은 내일도 신성력 화살을 쏘아낼 것이 틀림없었다.


“빠르게 승전보를 울리긴 글렀군.”


영주들 역시 병력에 큰 피해를 입었다.

어쩌면 다음 전투에 참가할 때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공산이 있었다.


“고민이 많군.”


그때 고드프리가 머무는 천막에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고드프리는 화들짝 놀라며 고개를 들었다.

은발의 남자가 천막에 들어와 여유로운 미소를 짓고 있었다.


“백작 각하?”

“멀리서 전투를 지켜봤네. 성기사들이 과연 대단하더군.”

“각하? 어떻게 여기에...? 아인 연합을 상대하시는 것 아니셨습니까?”


고드프리는 깜짝 놀랐다.

아이젠이 아인 연합과 상대하여 대승을 거뒀다는 소식은 이미 들은 상태였다.

그 기세를 살려 진군한다는 보고를 받았는데 뜬금없이 이곳에 나타나다니.


“송구합니다. 저희를 걱정하셔서 오셨군요.”

“그런 말 할 필요 없네. 여기가 무너지면 아인 연합을 무너뜨린다한들 무슨 의미가 있겠나? 그리고.”


아이젠은 특유의 그 능청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거긴 고드릭 경이 계속 공략하고 있네.”

“백작 각하께서만 오신 것이군요. 그러고보니...”


언데드 군세가 보이지 않았다.

하긴 성기사를 상대로 언데드 군세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었다.


“나만 온 건 아니야.”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들어오게.”


아이젠의 호출에 거대한 몸집의 남자가 녹색 안광을 빛내며 천막으로 들어왔다.


“오크...!”

“소개하지.”


아이젠은 히죽 웃었다.


“우리 군의 두 번째 데스 나이트 티볼레라네.”

“티볼레라면!”


고드프리는 까무러치게 놀랐다.

오크 대족장!

아인 연합의 수장의 이름을 고드프리가 모를리 없었다.

티볼레는 그 모습을 보고도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그만 데리고 온 게 아니야.”

“군세를 끌고 오셨단 말씀이십니까?”


하지만 어디에...?


“내일이 되면 알게 될 걸세. 자.”


아이젠은 자연스럽게 고드프리의 맞은편에 앉았다.


“작전 계획을 다시 짜 볼까? 적이 집으로 돌아가게 만들어야지.”


그것도 아니면 그렇게 부르짖는 신의 곁으로 보내주던가.

하지만 추악한 살인자들에게 신의 옆자리가 허락될까?


작가의말

고맙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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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고드프리 은퇴 +5 24.06.28 2,967 90 14쪽
56 승전 처리 +2 24.06.27 3,246 85 14쪽
55 대주교 블라디미르 3 +3 24.06.26 3,199 95 14쪽
54 대주교 블라디미르 2 +1 24.06.25 3,254 94 14쪽
» 대주교 블라디미르 1 +3 24.06.24 3,346 99 16쪽
52 성전 선포 +2 24.06.23 3,460 95 14쪽
51 대족장 티볼레 +1 24.06.22 3,484 96 14쪽
50 격돌 +1 24.06.21 3,665 106 13쪽
49 소집령 +1 24.06.20 3,764 99 12쪽
48 퓨리온의 선물 +1 24.06.19 3,855 111 13쪽
47 전운 +2 24.06.18 3,969 108 12쪽
46 도적 토벌 +3 24.06.17 4,084 104 12쪽
45 전쟁 준비 +3 24.06.16 4,248 109 13쪽
44 황제, 대주교, 그리고 +6 24.06.15 4,287 115 15쪽
43 궁정백 2 +5 24.06.14 4,329 102 16쪽
42 궁정백 1 +3 24.06.13 4,427 103 14쪽
41 마탑주 트리스 +2 24.06.12 4,496 118 14쪽
40 승작 +3 24.06.11 4,543 115 13쪽
39 악마 군세 +2 24.06.10 4,598 105 13쪽
38 아인 연합 4 +2 24.06.09 4,654 115 13쪽
37 아인 연합 3 +2 24.06.08 4,735 101 14쪽
36 아인 연합 2 +3 24.06.07 4,869 10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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