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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마!

사회적 망나니 재벌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포기하지마
그림/삽화
13시 20분
작품등록일 :
2024.07.03 15:53
최근연재일 :
2024.07.30 13:29
연재수 :
28 회
조회수 :
28,797
추천수 :
714
글자수 :
174,434

작성
24.07.23 13:20
조회
685
추천
17
글자
15쪽

저 이 사람 꼭 만나고 싶어요

DUMMY

복지(福祉), 사전적으로 ‘행복한 삶’을 뜻하는 단어.

보통 이런 단어는 인간의 기본권과 연계되어 국가의 정책에 사용된다.

때문에, 복지는 국가가 해야 된다는 생각이 당연시되는데.


“할아버지께선 돈을 버는 것 뿐 아니라 쓰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셨죠. 달동네를 둘러보면서 국가가 아닌 기업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복지를 떠올렸어요. 직접 도와주는 게 아닌 그들이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이준호는 국가가 아닌 기업 입장에서의 복지를 언급하였다.

그것도 직접 도우는 것이 아닌 그들이 성장할 환경을 만들어주는 복지.

달동네를 보고 떠올린 이태산의 생각과 거의 일치한 것이다.


‘이 녀석 보게. 이제 갓 9살인 꼬맹이 녀석이 어떻게 이런 답을 내놓았을꼬.’


솔직히 말하면 고아원과 다르게 이번에는 녀석이 성공하지 못할 거라 생각했던 그였다.

하지만, 그의 생각과 다르게 이준호는 기어코 그가 원하는 답을 찾아냈다.

손자 녀석이 기특했던 그는 밝게 웃으며 이준호에게 물었다.


“좋다, 네가 말한 것의 근거를 들어보자.”


그의 물음에 이준호는 술술 대답을 했다.


“전에 제가 할아버지께 이런 말씀을 드렸었죠. 달동네 사람들이 사는 집을 싹 갈아엎고 새로 집을 지어주자고요. 아무래도 잘못 생각했던 거 같아요.”

“이유가 무엇이지?”

“만약에 누군가가 그런 지원을 해줬다고 치면요. 정말 감사해하며 앞으로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이렇게 생각할 거 같아요.”


뭐야, 그냥 가만히 있어도 알아서 지원을 해주네.

다음에도 또 지원을 받으려면 대충 살아도 되는 게 아닐까?


이 얘기를 들은 이태산이 껄껄 웃었다.

너무 과장된 얘기가 아니냐면서 역으로 되묻기까지 했다.

이준호는 그러한 반문에 깔끔한 한 문장으로 대답을 했다.


“그렇지 않다면 사회주의 국가들이 아직 건재했겠죠.”

“그랬겠지. 인간은 자고로 간사한 동물이니까 말이야. 퍼준 만큼 열심히 노력하는 것보단 보통은 제자리에 머물게 되겠지. 또 지원을 바라면서 말이야.”

“더 나아진 건 없이 돈은 돈대로 쓰면서요.”


점점 쿵짝이 맞아가는 조손(祖孫)이다.

이태산도 다음엔 손주 녀석이 어떤 얘기를 해올까 점점 기대감이 생겼다.


“그래, 그러면 네가 생각한 해답은 무엇이냐.”

“아까 말씀드렸죠. 직접적으로 지원을 해주는 게 아니라 간접적으로 지원을 해주는 거예요. 가령, 달동네에 탁아소 같은 걸 만들어서 돈을 벌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거죠.”

“탁아소에 아이를 맡기면 돈을 쓰지 않나. 그게 왜 돈을 벌 수 있는 환경이 되지?”

“나무를 보면 단순히 아이를 맡기는 곳에 불과하지만 숲을 바라보면 시간이 나는 여성 인력이 노동 시장에 투입되고 가계 소득의 증대를 불러올 수 있어요.”


여성 인력이고, 노동 시장이고, 가계 소득이고.

이제 갓 9살이 된 꼬맹이가 말하기에 단어가 너무 어려웠다.

이를 듣고 뭔가가 있음을 감지한 이태산.


“준호야, 이 할아비에겐 진실만 말해야 된다.”

“당연하죠.”

“그럼 너 이 얘기는 어디서 들었나. 네 말하는 본새를 보니 지금 얘기는 네 생각이 아니라 누구에게 조언을 들은 것 같구나.”


이준호는 질질 끌지 않고 그렇다며 깔끔히 인정을 했다.

이태산은 이런 손주 녀석의 모습이 썩 마음에 들었다.


“허허, 거짓말 없이 깔끔하게 인정하는구나.”

“제가 거짓말을 하면서 할아버지에게 잘못된 정보를 드리게 되잖아요. 또 제가 거짓을 말했다면 진실을 알기까지 낭비되는 시간도 있고요. 할아버지는 저의 든든한 지원군이시니까 서로 거짓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요놈 봐라. 어째 할아비 마음에 드는 말만 쏙쏙 하는지. 그래, 어디 이런 얘기를 누구에게 들었는지 자세하게 풀어봐라.”


이준호는 지난번에 이태산과 만났던 이후의 일들을 모두 말했다.

달동네의 낮과 밤이 다르다는 얘기를 듣고, 밤의 달동네를 알아보기 위해 동네를 돌아다녔다.

그러던 도중 일유의 김건형을 만나 여러 조언을 들었다는 얘기였다.


“건형이를 만났다고?”

“네, 나중에 여쭤보니까 달동네 탁아소 건립 문제 때문에 방문하셨다고 하더라고요.”

“그래, 보면 그 녀석은 그런 곳에 관심이 많았지. 어쩐지··· 어디서 들어봤다고 했더만, 내가 건형이에게 조언을 해준 것들이 다 나오는 구나.”

“그럼 할아버지. 저는 할아버지께서 원하시는 답변을 드린 거예요?”


이준호의 재촉에 이태산은 고개를 주억거렸다.


“그래, 완벽하진 않지만 방향성은 나와 일치한다. 국가 뿐 아니라 기업도 적극적으로 복지를 해야 하고, 그 복지는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된다는 거지.”


미션을 성공했다는 말에 무척 기뻐하는 이준호.

이태산은 그런 손자 녀석을 자신에게 집중시키며 진정으로 하고 싶은 말을 건넸다.


“준호야, 기업에 있어서 복지는 투자의 개념으로 생각해라.”

“투자요?”

“그래, 투자. 기업이 복지를 함에 있어서 사회 또는 문화가 발전되고, 소득이 발전되면서 내수가 성장하고 결국 이익은 기업들에게 돌아오지. 나라 경제의 근간은 기업과 정부, 국민들이 삼위일체를 이루면서 튼튼해지는 거다. 알았나?”

“할아버지의 말씀을 명심할게요. 그리고 할아버지, 저랑 미국은 함께 가시는 거죠?”

“오냐, 같이 가자.”


이준호는 무척이나 좋아했다.

기분이 좋아진 녀석은 야무지게 간식을 먹고 투자보고서를 확인하더니 금방 집으로 돌아갔다.


“허허, 녀석 봐라. 그렇게도 기분이 좋을꼬.”


집으로 되돌아간 손주 녀석의 흔적을 바라보면서 이태산은 손에 투자보고서를 쥐었다.

그러는 순간 집으로 전화가 걸려왔다.

가사도우미가 받더니 깜짝 놀라며 그에게 다가와 말했다.


“일유그룹의 김건형 회장이세요.”


휠체어를 타고 수화기 앞으로 이동한 그.

김건형 회장에게 반갑게 인사를 했다.


“김회장, 공사가 다망하실 텐데 어연 일로 나에게 전화를 했나.”

<숙부님, 바빠도 전화를 드려야죠. 숙부님께선 제 아버지 같으신 분 아니십니까.>

“그래, 그럼 나 죽기 전에 얼굴 좀 봄세.”

<아휴, 숙부님. 그런 말씀 마십쇼. 오래오래 사셔야죠.>


간단한 인사치레 이후로 곧장 본론으로 이어진다.

주제는 이태산의 셋째 손주에 대한 것이었다.


<준호, 그 녀석 말입니다. 나중에 뭘 하려고 그러는지 몰라도 크게 될 것 같습니다.>

“허허, 그래? 우리 손주 녀석이 영특하긴 하다만···. 그 정도까진 아닐 텐데.”

<말도 마세요. 저희 회사 임원들도 이해하지 못한 복지의 개념을 찰떡 같이 알아듣더라고요.>

“그건 그렇지. 내게 와서도 대강의 개념을 설명할 정도였으니까.”

<어제 얘기를 들어보니까 숙부님께서 무슨 숙제를 내주셨다고 들었습니다. 그 숙제와 관련 있는 거였습니까?>


이태산은 긍정의 답변과 함께 고맙다는 말을 꺼냈다.


“그래, 네 덕분에 그 숙제를 푼 것 같더구나.”

<아이고, 죄송합니다. 제가 괜히 끼어들어서···.>

“아니야, 오히려 고맙지. 나도 이걸 어떻게 설명해 줄까 싶었는데, 건형이 네 덕분에 잘 넘어간 것 같아. 나중에 술 한 잔 대접할 테니 언제든지 오라고.”

<감사합니다, 숙부님. 그나저나···.>


잠시 말을 줄이는 김건형 회장.

이에 이태산이 그의 말을 재촉했다.


“왜, 무슨 할 말 있나?”

<조금 외람된 말인데, 준호 있지 않습니까. 숙부님께서 허락하시면 제 양자로 들이고 싶···.>


그의 제안은 노기가 섞인 이태산의 외침으로 더 이상 나오지 않게 됐다.


“거기까지!”

<···죄송합니다, 숙부님. 아이가 워낙 영특해서 한 번 말씀이나 드려봤습니다.>

“그래, 칭찬으로 알아듣고 이쯤하세.”

<예, 숙부님. 다음에 찾아뵙겠습니다.>


그의 작별 인사와 함께 종료된 통화.

수화기를 내려놓은 이태산은 투자보고서를 보며 조용히 중얼거렸다.


“매번 일류만 외치는 건형이 녀석이 눈독을 들일 정도면 준호가 확실히 재능이 있기는 있는가 보구만. 그렇지, 일단 돈 버는 재능은 확실히 있어.”


그가 쥐고 있던 투자보고서에 적힌 차익 1,500만 달러.

계속해서 우상향의 수익을 유지하는 이준호의 선택에 그는 여전히 감탄하고 있었다.



***



아버지를 제외한 가족이 함께하는 미국행.

다음 달 초로 정해진 일정에 할아버지와 할머니께서도 합류하시고 싶으시다는 연락이 집으로 왔다.

이를 들은 아버지께선 살짝 걱정을 하셨다.


“아버지, 건강도 많이 안 좋으신데 괜찮으시겠습니까? 장시간 비행에 괜히 무리가 오는 게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죽을 고비를 넘기고 휠체어 신세를 지는 할아버지.

장시간의 비행이 쇠약하신 할아버지에게 영향을 끼치는 건 아닌지 염려하시는 거다.

할아버지께선 그런 아버지의 염려에도 밝게 웃고 계셨다.


“염려 말아. 요즘 들어 즐거운 일이 많아서 그런가, 미국 다녀올 체력은 있어. 또 간만에 가서 오랜 친우들을 좀 봐야겠고. 다들 오늘 내일 하지 않나.”

“그렇게 말씀하시면 알겠습니다. 제가 불편함 없이 편하게 다녀오실 수 있도록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할아버지의 방문이 있고나서 집안은 굉장히 분주했다.


미국으로 나가는 것에 대한 서류 준비부터.

짐을 챙기고, 할아버지 건강을 위한 의전에 대한 논의 등등.

물론, 그 중에 내가 신경 쓸 일은 거의 없다시피 했다.


“짐은 대충 챙기면 되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그 민머리 아저씨를 어떻게 만나냐 하는 건데.”


할아버지가 계시니 내 활동 범위는 무척이나 자유로워진다.

때문에, 제프 베조스를 만나러 가는 것은 별 제약이 없다는 얘기지.

문제는 그를 어떻게 만나냐는 것이다.


“지금 제프 베조스는 헤지펀드 운영회사의 임원으로 일하고 있었지. 그런 사람을 무작정 만나자 할 수도 없고.”


대화그룹의 이름을 팔아가며 만나자니, 대화가 우리나라에서나 조금 알아주지 회사의 미국에서의 인지도는 그리 높은 편이 아니다.


“그렇다면 할아버지를 앞세워야 하나? 말씀을 들어보면 미국 인맥이 상당하다고 하시던데.”


할아버지께선 일제 강점기부터 한국전쟁과 미군정들을 겪으신 분이셨다.

화약을 다루는 업종의 특성상 미군부 및 참전용사들과 많은 인맥을 쌓으셨고, 그 중에는 현재 미국 정계에 큰 영향을 끼치는 인물들도 여럿 있었다.

어쩌면 그들을 통해 제프 베조스를 손쉽게 만날 수도 있겠지.


하지만···.


“기브 앤 테이크라고. 우리가 그런 요청을 하는 만큼 뭔가를 줘야 할 수도 있어. 게다가 이런 일에 할아버지의 인맥을 사용하기는 좀 그렇고. 휴··· 이 부분에 대해선 곰곰이 생각해보자.”


미국행 비행기를 타기 까지는 며칠 시간이 좀 남아 있었다.

우선 차분하게 고민을 해보고, 내게 있어서 가장 좋은 방법을 선택하면 그만이다.


“가급적 할아버지의 황금 인맥은 최후의 수단으로 남겨 놓자고.”

“준호야, 저녁 먹어.”


밖에서 들리는 외침에 나는 방을 나와 계단을 내려가 식탁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넓은 테이블 위로 저녁상이 차려진 가운데, 상석에 계신 아버지의 곁으로 전에 봤던 상화투자금융의 김주영 전무가 보였다.


나는 그에게 다가가 꾸벅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

“그래, 준호야 반갑다.”


나를 보고 반색을 하던 그가 밝게 웃으며 칭찬을 해온다.


“그나저나 회장님, 이번에 미국 관련한 투자 건들 있지 않습니까. 그 중에 준호가 선택한 종목들 수익이 꽤나 안정적입니다.”

“그래?”

“200% 급등을 했으니 말 다했죠. 수익적인 측면에서 명예회장님께 국내 투자를 권유 드렸던 게 후회스러워집니다. 결국 준호가 올바른 선택을 한 거고요.”

“하하, 재수가 좋아서겠지. 꼬맹이가 뭘 안다고.”


운이 좋아서 그런 거라고 대수롭게 넘기시는 아버지.

화제를 돌려 김주영 전무에게 말을 건네셨다.


“아참, 그거 어떻게 됐나. 종합금융 전환 건 말이야.”


귀가 번뜩 뜨이는 얘기다.

종합금융회사, 줄여서 종금사.

우리나라 외환위기의 1등 공신 중 하나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나는 초집중 상태다.


“그게··· 정부에서 지방 쪽에 있는 단자회사들에게 먼저 기회를 준다고 인가를 받진 못했습니다.”

“그래도 아직 여지는 있지?”

“그렇습니다. 종금사 인가를 받지 못한 나머지 단자회사들이 꽤나 됩니다. 금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추가적으로 인가가 날 겁니다.”

“그럼 미리 준비를 해 둬야겠구만. 사장에게 말해 놓을 테니까, 자네가 빨리 미국에 가서 종금사 전환을 대비해 기반을 마련해 봐. 전환한 즉시 일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시대로 하겠습니다.”


이후 대화는 경영에 관련된 얘기였다.

이런 상황에서 나는 아버지와 김주영 전무가 했던 대화를 곱씹으며 생각에 잠겼다.


‘흐음···. 이 상황을 내가 어떻게 이용해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잠시 뒤.

진지한 고민을 하던 내 입가로 옅은 미소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



“회장님, 그러면 가보겠습니다.”

“들어가 봐.”


이용준 회장에게 정중히 인사를 한 김주영 전무.

집으로 가기 위해 현관을 나선 그에게 꼬맹이 하나가 다가왔다.

이 회장의 셋째 아들인 이준호였다.


“전무 아저씨.”

“어, 그래. 아저씨에게 무슨 할 말 있어?”


몇 번 대화를 나눠봤지만 어린나이 답지 않게 꽤나 똘똘한 녀석이다.

그런 녀석이 어떤 얘기를 해올지, 김주영은 살짝 궁금해졌다.


그의 질문에 아이가 답했다.


“이번에 미국에 가시잖아요.”

“아직 정해진 건 없지만 가급적 빨리 가겠지. 그런데 그건 왜?”

“아저씨, 미국 가시는 김에 저 좀 도와주세요.”


아까 대충 얘기는 들었다.

이 회장의 큰아들 유학 관련해서 가족의 미국 일정이 잡혔다고.

김주영은 그것 관련해서 하는 얘기인가 싶었다.

솔직히 큰아들을 제외하면 나머지 가족은 놀러가는 것과 다름없었으니까.


“왜 미국에서 재밌는 곳을 추천해줄까?”


하지만, 그런 생각과 다르게 아이의 입에선 예상과 다른 말이 흘러나왔다.


“아저씨, 사람을 하나 만나고 싶은데 자리 좀 마련해주세요.”

“사람? 누굴 만나려고.”

“DE Shaw에서 일하고 있는 제프 베조스요.”

“누, 누구···?”


뜬금없는 요청에 살짝 당황한 그에게 이준호는 또박또박 말을 반복했다.


“제프 베조스, DE Shaw의 수석 부사장이요. 아저씨, 저 이 사람 꼭 만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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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회사 기둥이 뽑힐지도 몰라요 24.07.30 300 15 15쪽
27 저를 가장 챙겨주시는 건 할아버지와 아빠뿐이에요 24.07.29 379 16 13쪽
26 그거 더 줄여주세요 24.07.28 442 15 16쪽
25 칭찬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24.07.27 485 15 13쪽
24 18센트에서 3000달러 +1 24.07.26 542 16 14쪽
23 당신은 정말 똑똑한 손자를 두셨어요 +1 24.07.25 564 20 14쪽
22 아직은 빡빡이가 아니네 +1 24.07.24 594 17 13쪽
» 저 이 사람 꼭 만나고 싶어요 +1 24.07.23 686 17 15쪽
20 내 아들 하는 게 어떠냐 +1 24.07.22 748 17 14쪽
19 달동네의 낮과 다른 밤 +1 24.07.21 758 18 15쪽
18 달동네 봉사활동 +1 24.07.20 842 19 15쪽
17 너 하는 거 봐서 +1 24.07.19 935 22 14쪽
16 그의 다짐 +1 24.07.18 1,019 27 13쪽
15 투자 확정 +1 24.07.17 1,051 24 14쪽
14 너는 도대체 정체가 무엇이냐? +1 24.07.16 1,070 26 13쪽
13 1993년 8월 12일 +1 24.07.16 1,080 25 13쪽
12 투자는 저와 할아버지가 알아서 할 게요 +1 24.07.15 1,085 26 14쪽
11 미국은 지금 저점이니까요 +1 24.07.14 1,085 31 13쪽
10 싹수가 보이는 셋째 아들 +1 24.07.13 1,113 29 14쪽
9 10억만 빌려주세요 +1 24.07.12 1,126 30 13쪽
8 너는 너무 잘났잖아 +2 24.07.11 1,184 27 15쪽
7 진심을 알려라 +2 24.07.10 1,315 29 14쪽
6 고아원과 아이들 +2 24.07.09 1,504 32 16쪽
5 준호 그 녀석이 내 은인이다 +3 24.07.08 1,570 37 13쪽
4 아버지 회사 망한다고 전해 드려 +1 24.07.07 1,653 37 13쪽
3 합격, 화해, 성공적 +3 24.07.06 1,715 42 13쪽
2 아빠, 보고 싶었어요! +1 24.07.05 1,844 39 12쪽
1 악령이 된 망나니 +2 24.07.05 2,103 4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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