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포기하지마!

사회적 망나니 재벌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포기하지마
그림/삽화
13시 20분
작품등록일 :
2024.07.03 15:53
최근연재일 :
2024.07.30 13:29
연재수 :
28 회
조회수 :
28,788
추천수 :
714
글자수 :
174,434

작성
24.07.21 13:20
조회
757
추천
18
글자
15쪽

달동네의 낮과 다른 밤

DUMMY

집에서 달동네를 왔다 갔다 하기를 1주일째.

봉사활동을 다녀온 이후로 달동네에 열심히 공을 들였던 나는 할아버지 댁으로 향하는 차 안이다.

이제 할아버지가 원하시는 답변을 드릴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정도면 됐겠지.’


할아버지와 봉사활동을 했던 때를 떠올렸다.

꼬맹이치고는 열심히 봉사활동을 했었지만, 그래도 몸에서 우러나오는 싫은 티는 어쩔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한 점이 문제라고 생각했던 나는 달동네에 익숙해지기 위해서 수많은 노력을 했다.


‘매일 같이 달동네에 찾아간 것은 물론이고. 그곳에 익숙해지기 위해서 동네 주민 몇몇들과도 친분을 쌓았어.’


고아원 때와 비슷한 방식이다.

상대를 알기 위해 직접 목표에 파고드는 것.

그렇게 해서 달동네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확인을 하고 나름 적응해보려고 노력도 했다.


‘···물론, 완벽히 적응할 수는 없었지만. 재래식으로 된 공용화장실은 특히.’


매캐한 연탄 연기와 더불어 나의 코끝을 자극했던 달동네 냄새의 정체.

화장실이 급해서 정말 어쩔 수 없이 한 번 사용해보긴 했지만, 나에게 있어 굉장히 힘든 경험이었다.


‘휴··· 그래도 그런 경험들을 이겨내고 나는 끝끝내 버텼어. 이런 정성이라면 할아버지께서도 내 노력을 인정해주시지 않을까.’

“도련님, 도착했습니다.”


이러한 기대를 가지고 할아버지 댁에 도착했다.

초인종을 누르고 당당히 집 안으로 향하게 된 나.

매번 반겨주시는 할머니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우리 강아지, 요새 통 찾아오지 않으니까 할미가 엄청 걱정했잖아. 그간 뭐하고 지냈어.”

“할아버지께서 내주신 숙제 때문에요. 그거 하느라 그 동안 못 찾아 뵀어요. 그런데···.”


주변을 둘러봐도 할아버지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어디 나가셨나,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찾고 있는데.


“할아버지 지금 기도 중이시다. 아마, 30분은 더 지나야 나오실 게야.”


매우 독실한 성공회 신자이신 할아버지.

어쩌다 보니, 내가 할아버지가 기도를 드리시는 타이밍에 찾아온 모양이다.


“할머니, 그럼 저는 저기 소파에서 기다리고 있을 게요.”

“그렇게 하거라. 아 참.”


뭔가 생각났다는 듯이 박수를 친 할머니께선 나에게 서류철을 하나 가져다 주셨다.


“할아버지가 기도 중이실 때, 만약에 네가 오면 이거 보여주라고 하셨다.”

“감사합니다.”


서류철을 건네주신 할머니께선 내게 간식거리를 가져다준다며 주방으로 향하셨고, 공손하게 그것을 건네받은 나는 두근거리는 맘을 부여잡고 천천히 서류철을 펼쳤다.


“역시나.”


가장 최근의 투자 보고서를 살폈다.

시스코 시스템즈, 한 주에 1.86달러.

마이크론, 한 주에 5.20달러.


지표는 계속해서 우상향 중이다.

각각 총액으로 따지면 대략 392만 달러와 2,154만 달러였고, 모든 투자금 총액은 2547만 달러로 초창기 투자금 1,225만 달러에 비하면 무려 1,322만 달러가 더해진 상황이다.

투자를 시작한 지 4개월 만에 2배가 넘는 결과를 냈다.


“이런 맛에 미장을 하는 거지.”


돈이 돈을 벌어들이는 기쁨과 즐거움.

미래를 알았기에 큰 일이 없다면 나는 느긋이 이런 감정을 음미하면 됐다.


“준호 왔냐?”


투자보고서를 뚫어지게 보고 있노라니 30분이라는 시간은 후딱 지나갔다.

기도를 마치신 할아버지께서 밖으로 나오셨고, 나는 들뜬 표정으로 말씀을 드렸다.


“할아버지 제가 뭐랬어요. 돈 많이 벌게 해드린다고 했죠? 벌써 투자금의 2배가 됐어요.”

“허허, 그 돈 나에게 주려고? 고맙구나, 그럼 우리 계약서를 고쳐야겠구나.”


아차차, 생각해보니 할아버지는 은행 이자만 받아 가시는 계약이다.

내가 얼마를 벌어도 받을 금액은 정해져 있었다.

1993년 당시 12%의 금리로 내가 마이크론 주식을 정리할 때쯤에 원금과 이자를 대충 계산해보면 대략 63억 5,000만 원 정도.


이러한 계산이 퍼뜩 떠오른 나는 양손을 휘저으며 말을 바꿨다.


“제가 잘못 생각했어요. 앞에 말은 잊어주세요.”

“다음에 또 그런 소리를 하면 변호사를 당장 불러 계약을 바꿔버릴 거다. 할아비는 준호가 돈을 많이 벌어서 배가 아프거든.”


말씀은 이렇게 해도 말투는 장난스러웠고, 나를 바라보시는 할아버지의 시선엔 애정이 가득했다.

그걸 바라보던 나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그나저나, 여기는 어쩐 일이냐? 뺀질나게 할아비 집을 드나들던 녀석이 1주일 만에 찾아오고. 혹시, 저번에 했던 말 때문에 삐진 게야?”


할아버지께선 계속해서 달동네를 경험하며 나에게 느낀 점을 물었었다.

성심성의껏 대답을 드렸지만 모두 할아버지의 기준에 부합하지 못했었지.

그걸 두고 할아버지는 내가 삐져서 오지 않았다고 생각하신 모양이다.


나는 그러한 질문에 자신만만한 태도로 웃어보였다.


“아뇨, 저는 그런 걸로 삐지지 않아요.”

“그래?”

“그럼요, 그 동안 제가 할아버지 댁에 찾아오지 않았던 이유는 달동네에 찾아가느라 시간이 없어서 그랬던 거예요.”

“오호라, 혹시 전에 봉사활동을 했던 그곳 말이냐?”


자신 있게 고개를 끄덕였다.

할아버지께선 미소와 함께 내 머리를 쓰다듬어주셨다.


“전에 내가 한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서 달동네에 다녀온 게야?”

“네.”

“그럼 답은 찾았고?”

“확실하진 않지만 열심히 알아내려고 노력해봤어요.”

“좋다, 한 번 말해봐라.”


생각을 정리한 나는 자신감 있게 입을 열었다.

아마, 할아버지께선 곱게 자라온 제가 달동네에 익숙해지고 그들의 삶을 알았으면 하신 거 같다고.

때문에 나는 달동네에 드나들며 그들이 사는 환경을 확실히 익히고, 어떻게 하면 더 좋은 환경에서 살 수 있을까 생각을 했다고.


“오호, 그래서 어떻게 하면 될까.”

“그 사람들이 사는 집을 싹 갈아엎고 새로 지어주면 될 거 같아요. 공용화장실도 없애고, 복지시설도 좀 짓고요. 뭔가 암울한 달동네의 분위기를 바꿔주는 거예요.”

“나쁘지 않은 생각이구나. 그러면 하나 물어보자. 네가 말한 것은 누가 해야 하나?”


할아버지의 말씀에 잠시 말문이 막혔던 나는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국가가 해야 하지 않을까요?”

“국가가 그런 곳들이 세금을 투입하려면 말이 엄청 나올 게야. 혜택을 보지 못하는 다른 사람들은 차별을 받는다고 시위를 할 게고.”


할아버지의 말씀에 말문이 막힌 나.

그런 나의 어깨를 할아버지께선 가볍게 두드려 주셨다.


“얼추 많이 따라왔다만, 이 할아비를 설득하려면 좀 더 확실한 방법을 알아오너라.”



***



가난한 이들과의 접점이 없는 내가 솔직히 이 정도까지 했다면 엄청난 노력을 했다고 생각한다.

하기도 싫은 일을 꾹 참았으며, 원래라면 말도 섞지 않았을 사람들에게 열심히 비위를 맞춰줬다.

그래서 가난한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를 배웠다.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닌 것일까.

할아버지는 내게 도대체 뭘 원하는 것일까.


“할아버지, 그냥 할아버지가 원하시는 답변을 알려주세요. 할아버지 뜻을 잘 배우고, 그것을 실천하려고 노력할게요.”

“그러면 반쪽짜리 수업밖엔 되지 않는다. 본인이 깨닫고 터득을 해야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는 법이야.”

“아아, 할아버지.”


할아버지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애교도 부려봤다.

당연히 씨알도 먹히지 않았고.

나는 그런 할아버지께 응접실 테이블 위에 뒀던 서류철을 펼쳐 보여드렸다.


“할아버지, 자랑하는 것 같아서 좀 민망한데 여기 제 투자 결과를 보세요. 예상한대로 다 흘러가잖아요.”

“그래서?”

“저 나름 똑똑한 애라고요. 할아버지가 말씀하시면 찰떡 같이 알아들을 테니까 좀···.”

“허허, 준호야.”


할아버지께선 내가 펼친 서류철을 집어 드셨다.

그것을 보고 너에겐 확실히 돈 버는 재주가 있는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

나는 그것을 칭찬이라 생각하고 바로 긍정을 했다.


“맞아요, 저 돈 잘 벌 수 있어요.”

“욘석아, 돈만 잘 벌면 뭐하누. 먼저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사람이요···?”

“그래, 우린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사람이다. 사람과 사람으로 구성된 사회 속에서 서로 소통하며 살아가는 사람. 그 속에서 인정을 받으며 함께 살아갈 수 있어야 돈이고 뭐고 소용이 있는 법이다.”


그러면서 할아버지는 한 가지 예시를 드셨다.


“저기 TG그룹에 망나니 녀석을 봐라. 사람이 되지 않았으니까 욕을 처먹고, 모두가 아무런 인정을 해주지 않지 않나.”


때 마침 응접실 TV에는 뉴스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며칠 전, 음주운전을 하며 도로에서 깽판을 친 남성이 TG그룹 일가 중 하나라는 얘기였다.

그걸 듣고 기자가 사람들의 반응을 취재하는데···.


<그런 싸가지 없는 놈은 천벌을 받을 거야.>

<아휴, 나라꼴이 어떻게 되려고. 그런 놈은 욕을 먹어도 싸!>

<아니 TG놈들은 자식을 어떻게 키운 거야!>


수두룩하게 욕을 먹는다.

꼭 내가 이전 삶에서 욕을 먹었던 것처럼.

그리고 그걸 보던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할아버지의 말씀에 수긍을 했다.


“할아버지 말씀이 맞아요. 돈보단 사람이 되는 게 먼저죠.”

“그래, 이 할아비 뜻을 잘 헤아려 보거라. 그 과정이 괴롭고 힘들겠지만 모두 사람이 되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알았느냐?”

“네.”


대답을 한 나는 꾸벅 인사를 드리며 그만 가보겠다 말씀을 드렸다.


“왜, 좀 이따가 가지.”

“아니요, 좀 바깥을 다니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싶어서요. 할아버지가 저에게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말이에요.”

“허허, 그래. 그만 가봐라.”


할아버지, 할머니께 모두 인사를 드리고 밖으로 나왔다.

할아버지 댁 차를 탄 나는 집에 도착했고.


“···혹시, 김도령이 지금 있을까? 그 사람도 달동네에 살았었잖아.”


어머니 허락을 얻어 다시 또 외출을 했다.

이번엔 원래 가던 곳이 아닌 나를 과거로 회귀시킨 김도령이 있던 달동네였다.


“안타깝게도 없어.”


조금의 조언이라도 얻을 수 있을까 싶어서 찾아왔건만 그가 살던 집은 다른 사람이 살고 있었다.

아쉬움을 삼킨 나는 언덕에서 달동네의 전경을 내려다 봤다.


슬슬 해가 지는 시간이라 달동네는 노을빛에 물들어 있었다.

달동네의 면면은 음울하지만 동네를 뭉뚱그려서 보면 또 보는 맛이 상당하다.


“풍경은 아주 멋지네.”


나의 중얼거림에 곁에 있던 기사 아저씨가 한 마디를 해주셨다.


“원래 풍경이라는 게 보는 시간마다 좀 다릅니다. 노을이 지는 오후의 풍경도 있고, 빛나는 태양 아래 아침도 있고. 밤이나 새벽의 풍경도 각각 다르고요.”

“달동네도 그래요?”

“달동네는 더 그렇죠. 대낮인 지금이야 좀 돌아다닐만하다고 쳐도, 밤에는 굉장히 으쓱한 곳입니다. 몸조심해야 하는 곳이죠.”


기사 아저씨께서는 계속해서 말을 이으셨다.


“새벽 또한 다릅니다. 옛날이야 상경한 사람들이 살았다고는 하지만, 요즘에는 가난한 이들이 많이 살죠. 많은 이들이 일용직, 건설 노동자들이라 새벽에는 출근하는 사람들로 활기찹니다.”

“아, 그렇구나.”


기사 아저씨 말을 듣고 곰곰이 생각하던 나.

곁에 있는 아저씨 팔을 잡아 댕기며 말을 건넸다.


“아저씨, 말씀하셨던 달동네 저녁이랑 새벽 풍경이 궁금한데요. 우리 이따가 한 번 같이 와봐요.”



***



며칠 뒤, 늦은 저녁.

나는 기사 아저씨와 경호원 아저씨 둘을 대동하고 달동네로 향했다.


내가 밤에 달동네에 가보고 싶다는 얘기에 어머니는 위험하다며 극구 말리려고 하셨지만.

이 얘기를 들은 아버지께선 다르셨다.


‘하하, 준호 녀석이 궁금하다고 하잖아. 건장한 친구 몇 붙여서 보내주자고. 자식, 나중에 커서 뭘 하려 그러는지···.’


결국, 화끈한 아버지의 허락을 받아 이렇게 밤의 달동네 골목으로 들어설 수 있었다.


‘밤이라 그런가 확실히 다르긴 다르네.’


한 겨울의 쌀쌀한 바람.

조명도 몇 없어서 꼭 뭐라도 튀어나올 것만 같은 어둑어둑한 골목.

어머니께서 왜 이런 곳으로 나를 보내려 하지 않으셨는지 알 것만 같았다.


‘자, 이런 상황에서 한 번 차분하게 살펴보자. 할아버지가 나에게 어떤 답을 원하시는 지 말이야.’


나는 모두를 이끌고 이곳 어둔 밤의 달동네를 열심히 돌아다녔다.


이런 날씨에 술을 마시고 밖에서 자는 사람을 만났으며.

나이도 어린 학생들이 모여 담배를 태우는 장면을 보기도 했고.


“이 년아, 서방이 열심히 돈을 벌어오는데 집안일이랑 애들 교육은 제대로 해야지!”

“뭐, 열심히 돈을 벌어? 쥐꼬리만큼 벌어오는 주제에 말이 많아.”

“이게 보자보자 하니까.”

“말이나 똑바로 하자고. 그래서 내가 식당 일을 뛰니까 집안일이고 애들 교육이고 어쩔 수 없잖아!”


어느 집에선 부부가 싸우고 아이가 우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도련님, 이쯤 하면 슬슬 된 거 같은데. 그만 돌아갈까요?”


연달아 좋지 않은 달동네의 현실을 보게 된 나를 걱정한 기사 아저씨였다.

나는 아저씨의 제안에 고개를 저었다.


“아뇨, 계속 둘러볼래요.”


이런 상황들을 직접적으로 마주하면서 뭔가 영감이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지금.

좀 더 달동네를 돌아보려는 마음이다.


그리고 그러던 가운데.

어느 달동네 골목길에서 걸음을 멈추게 되었다.


“당신들 누구야.”


골목길에서 서로를 마주하게 된 한 무리의 인영들.

나를 경호하는 아저씨의 물음에 상대편도 긴장된 목소리였다.


“그 쪽들은 누구지?”

“아니, 우리가 먼저 물었지 않나.”


싸우기 일촉즉발의 상황이다.

그러자, 상대편 무리에서 한 사람이 걸어 나와 자신의 정체를 밝히려 했다.

그걸 보던 나는···.


“어, 삼촌 아니세요?”

“용준이 셋째 준호 아니냐? 네 녀석이 여기는 왜···.”


나를 알아보신 삼촌.

그 분의 정체는 다음과 같았다.


“보니까 대화그룹 사람들인가 보구만. 우리는 일유 사람들이오. 나는 김건형이고.”


그룹이 쪼개져 잠시 내려 앉았지만 후에 우리나라 최고 기업이 되는 일유그룹.

달동네 골목길에서 만난 사람은 그곳의 수장이자, 우리 아버지와 무척 친분이 깊은 김건형 회장이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사회적 망나니 재벌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재중단 공지 24.07.31 105 0 -
28 회사 기둥이 뽑힐지도 몰라요 24.07.30 300 15 15쪽
27 저를 가장 챙겨주시는 건 할아버지와 아빠뿐이에요 24.07.29 379 16 13쪽
26 그거 더 줄여주세요 24.07.28 442 15 16쪽
25 칭찬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24.07.27 485 15 13쪽
24 18센트에서 3000달러 +1 24.07.26 542 16 14쪽
23 당신은 정말 똑똑한 손자를 두셨어요 +1 24.07.25 564 20 14쪽
22 아직은 빡빡이가 아니네 +1 24.07.24 594 17 13쪽
21 저 이 사람 꼭 만나고 싶어요 +1 24.07.23 685 17 15쪽
20 내 아들 하는 게 어떠냐 +1 24.07.22 748 17 14쪽
» 달동네의 낮과 다른 밤 +1 24.07.21 758 18 15쪽
18 달동네 봉사활동 +1 24.07.20 841 19 15쪽
17 너 하는 거 봐서 +1 24.07.19 935 22 14쪽
16 그의 다짐 +1 24.07.18 1,018 27 13쪽
15 투자 확정 +1 24.07.17 1,050 24 14쪽
14 너는 도대체 정체가 무엇이냐? +1 24.07.16 1,070 26 13쪽
13 1993년 8월 12일 +1 24.07.16 1,079 25 13쪽
12 투자는 저와 할아버지가 알아서 할 게요 +1 24.07.15 1,084 26 14쪽
11 미국은 지금 저점이니까요 +1 24.07.14 1,085 31 13쪽
10 싹수가 보이는 셋째 아들 +1 24.07.13 1,113 29 14쪽
9 10억만 빌려주세요 +1 24.07.12 1,125 30 13쪽
8 너는 너무 잘났잖아 +2 24.07.11 1,184 27 15쪽
7 진심을 알려라 +2 24.07.10 1,315 29 14쪽
6 고아원과 아이들 +2 24.07.09 1,503 32 16쪽
5 준호 그 녀석이 내 은인이다 +3 24.07.08 1,570 37 13쪽
4 아버지 회사 망한다고 전해 드려 +1 24.07.07 1,653 37 13쪽
3 합격, 화해, 성공적 +3 24.07.06 1,714 42 13쪽
2 아빠, 보고 싶었어요! +1 24.07.05 1,844 39 12쪽
1 악령이 된 망나니 +2 24.07.05 2,103 46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