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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게임을 클리어하면 초능력자가 될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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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아케레스
작품등록일 :
2019.11.03 00:29
최근연재일 :
2020.04.19 00:28
연재수 :
101 회
조회수 :
61,433
추천수 :
1,779
글자수 :
606,829

작성
19.11.09 23:00
조회
914
추천
20
글자
15쪽

사령 도시

DUMMY

사령 도시, 행진길 1번가에 사는 흡혈귀 키아누는 스켈레톤 친구들과 방구석에 틀어박혀 벌벌 떨고 있었다.


“미안해. 친구들. 이런 일이 벌어질 줄 누가 알았겠어.”


도리도리. 토닥토닥.


떨리는 목소리로 사과하는 키아누. 스켈레톤 친구들이 오히려 키아누를 위로했다.


행진길 1번가는 텔레포트 게이트가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기에 땅값이 비쌌다. 사령 도시의 소문난 알부자 키아누는 전쟁에 나간 동료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친구들을 불러 술판을 벌일 예정이었다.


하지만, 게이트로 성령 기사단이 잠입하면서 상황은 어그러져 버렸다. 애초에 겁이 많고 전투가 무서워서 전쟁에 참여하지 못한 이들이다. 집 바로 앞의 거리에서 살벌한 전투가 벌어지자 그들이 할 수 있는 건 집 안에서 죽은 듯 숨을 죽이고 있는 것 뿐이다.


콰앙!


거대한 충격이 키아누의 집 벽을 부쉈다. 우르칸이 키아누의 방 안으로 굴러들어왔다.


키아누가 스켈레톤들을 끌어안고 겁에 질려 소리쳤다. 흡혈귀 특유의 어둠 지배력이 감응해 그들을 꼬물꼬물 감췄다.


“으아아아아!”

“크흠. 미안하다.”


우르칸이 몸을 털며 다시 집 밖으로 나섰다.


“앨런! 대장 녀석은 내가 맞겠다.”

“너보다 쎈 것 같은데. 그냥 나한테 넘기는 게?”

“검사는 검사로 상대해야 하는 법!”

“여기 저기 검사만 천지 삐까린데 무슨 소리 하는 거야.”

“아무튼 내가 맡겠다!”


아넬카는 시간 낭비라는 듯 다른 상대를 찾아 움직였다.

앨런과 우르칸이 실랑이를 벌이는 광경을 본 유린의 눈썹이 꿈틀거렸다.


[산달폰의 철권]


우웅.


신성한 빛이 앨런과 우르칸의 머리 위에 쬐었다.


“악, 눈부셔. 눈갱 누구야.”


앨런은 당황해서 성질만 부렸지만 성속성의 전투원을 여럿 상대해 본 우르칸의 대처는 달랐다.


“피해라 앨런! 공격의 전조다!”


몸을 날리는 우르칸. 당황해서 그를 처다보는 앨런의 위로 거대한 주먹이 떨어졌다.


꾸웅.


순식간에 흙먼지가 일었다.


“단장님은 무슨. 별것도 없는 게.”


유린이 새침하게 중얼거렸다.


“클클. 어쩔 수 없이 대장은 내가 맡아야겠군.”

“글쎄, 너도 내 선에서 끝날 것 같은데?”


유린이 우르칸을 제지했다.

우르칸이 태연하게 맞받아쳤다.


“뒤나 돌아보시지.”


콰앙!


‘나락으로’가 불을 뿜었다. 하지만 유린의 방어막에 공격이 상쇄되었다.

흙먼지를 뒤집어쓴 앨런이 투덜거렸다.


“왠지 자주 막히는 것 같아. 미다스 아저씨한테 환불 해달라고 할까.”


철컥.


산탄총이 재장전 되었다. 유린이 기민하게 반응했다. 방금은 유린의 스킬 [성령의 가호]가 그녀를 보호해주었지만, [성령의 가호]는 일회용 패시브 스킬이다.


“우르칸. 저기 단장놈 잠깐만 맡고 있어. 이거 빨리 치우고 갈게.”

“클클. 잠깐이면 충분하다. 검을 든 나는 세 배 강해진다.”

“짜식. 허세는.”


우르칸이 동료를 몰아붙이고 있는 아넬카에게 달려들었다.


“아줌마. 우리도 한 번 어울려볼까?”


유린의 이마에 힘줄이 돋았다.


“아줌마라니 꼬맹이가 뚫린 입이라고!”

“헹!”


[부스터 – 20]

[부위 : 등 – 20/100]


잠깐 사이에 앨런이 유린의 간격에 들어왔다. 유린이 마주 검을 휘두르고 앨런이 떨어지는 검을 손등으로 후려쳤다.


때앵


철과 철의 마찰에 접합부에서 불꽃이 흘렀다.


“미ㅊ.. 크읍.”


유린이 저도 모르게 튀어나온 육두문자를 필사적으로 가다듬었다. 성령 기사라는 직업은 어처구니 없게도 욕을 하면 페널티를 받는다. 욕뿐만 아니라 품위 유지에 해가 될 행동 전반으로.


여하간, 튀어나간 검 때문에 유린의 몸이 무방비로 열렸다. 앨런의 ‘나락으로’가 불꽃을 뿜었다. 유린이 필사적으로 몸을 빼냈지만 초근거리에서 샷건의 산탄 범위를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다.


콰앙.


“크윽.”


갑옷 상의 전반이 날아가고, 유린의 입에서 피가 흘러나왔다.


[산달폰의 철권 삼연발]


“응, 안 통해.”


앨런이 빛이 쬐는 곳을 여유롭게 벗어났다.


그리고 다시


[부스터 – 20]

[부위 : 등 – 40/100]


이번엔 유린이 몸을 뒤로 빼며 검을 휘둘렀다.


“느려, 느려~”


[부스터 – 20]

[부위 : 우종골 – 20/100]


부웅, 콰앙


“크학.”


유린의 몸이 반대편 건물을 뚫고 들어갔다. 앨런이 따라 들어갔다.

어느새 둘만이 다른 스테이지에서 싸우게 되었다.


“아주머니, 몸이 엄청 둔하시네요. 돈 내고 피트니스 좀 받으셔야겠어요.”

“뚫린 입을 아주 자유분방하게 놀리는구나. 어린 친구.”

“하하. 제가 또 입담으로는 어디서 져 본적이 없죠.”

“그러게. 조신하게 생겨가지고는.”


개자식이.

육성으로 욕을 못 뱉는으니 마음으로 한 번 읊조린 유린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제대로 간다.”


[대천사 강림]


빛이 주변을 밝혔다. 아까보다 훨씬 밝은 빛이 거리를 비췄다.

그리고 주사위가 등장했다.


데구르르르.


“뭐야.”

“뭐긴 뭐야. 덜떨어진 빈약 가슴 꼬맹이를 혼내줄 비장의 카드지.”

“뭐? 야! 난 남자거든!”


숫자는 2. 2는 달과 예지의 천사 가브리엘을 뜻한다.


[가브리엘 – 달과 예지의 대천사]

[수속성 보정, 전투시 잔영, 환각 보정, 전투 예지 보정]


파앗.


거리를 비추던 빛이 유린에게 수렴했다.

성스러운 빛이 감도는 눈동자가 번뜩였다.


“잔재주 부려 봤자야, 아줌마.”

“남자든 여자든. 넌.”


넌 뒤졌어. 씹쌔.


유린이 앨런에게 달려들었다.

앨런의 등에도 부스터가 들어갔다.


--


우르칸의 밑에 모인 이종족 부대는 숙련된 정예 전투원이라기보다 사령 도시에 들린 모험가 중 시민들과 너무 친해지거나, 그들의 부당한 상황에 의기가 일어 합류한 인원들이다.


그에 반해 성령 기사단은 같은 신을 믿고, 같은 연무장에서 같이 땀을 흘린 단체전의 스페셜리스트. 개개인의 능력은 용병들이 기사 하나하나에 필적하더라도 모여서 하는 전투에는 당해낼 수가 없었다.


“크악!”

“도밍고!”


그래도 사상자를 내지 않고 버틸 수 있었던 건, 반대로 모험가들은 언제든 자기자신의 생존을 도모할 수 있는 형식으로 성장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도 곧 한계에 달했다.


쿠당탕.


“클클. 강력하구만.”


우르칸이 대검을 땅에 짚으면서 일어났다. 온몸이 만신창이가 된 모습.

그에 반헤 아넬카는 첫 등장과 별로 다르지 않은 모습을 하고 있었다.


아넬카의 눈이 주변을 훑었다.


“치워야 할 쓰레기들이 좀 보이는군.”


그의 눈에 걸린 건, 벽이 통째로 무너진 집. 그 안에서 오들오들 떨고 있는 흡혈귀 키아누와 스켈레톤들.


[신의 이름으로]


아넬카가 가볍게 휘두른 검기가 그들을 향해 새하얗게 흩뿌려졌다.


“으아아아악!”


키아누가 스켈레톤들에게 고개를 처박고 소리를 질렀다. 하도 많이 소리를 질러서 쉰 목소리였다.


비참하다, 비참해. 나는 흡혈귀인 주제에 왜 이리도 무능한가. 다른 흡혈귀들은 꿋꿋하게 전장으로 향했건만. 나라는 자식은 어째서 이렇게 나약한거야!


죽음을 직감한 키아누의 눈에서 눈물이 찔끔 흘렀다.

하지만 죽음은 찾아오지 않았다.


..?


키아누가 감은 눈을 떴다.

그의 시야에 만신창이 피범벅이 된 오크의 등이 들어왔다. 잘게 떨리고 있었지만, 듬직한 사내의 등이었다.


“클클. 적을 앞에 두고 한눈을 팔다니. 이 전사 우르칸. 오늘 치욕을 맞보는구나.”

“,,내가 널 못 죽였다고 생각하는 건가? 사령체도 아닌 네 녀석을 죽이기 껄끄러웠을 뿐이다.”


오크의 눈이 힘이 들어갔다. 튀어나온 어금니가 부각된다.


[근성, 용맹, 불굴]


“당신은, 이들의 삶을 관조해본 적 있는가?”


우르칸의 몸에 문신이 떠올랐다.


“이들도 남들처럼 낮에 일을 하고, 밤에 잠을 잔다.”

“그래봐야 역겨운 버러지들.”

“낮에는 평범한 이들보다 두 배로 웃지. 혹자는 광대들의 도시라고 하더군. 하지만 되돌아오는 건 모욕과 비난뿐.”

“신의 섭리를 거스른 이들이 당연히 받아야 할 대우다.”


듣고 있던 키아누의 주먹이 쥐어졌다. 스켈레톤들도 아넬카와 우르칸을 응시하고 있었다.


“묻겠다, 기사여. 이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피해를 끼쳤는가?”


고작, 살아보겠다고 도시 한 개 만든 것이 언데드들이 수천 년 동안 이룩한 성과다.

키아누의 감정이 격해졌다. 맞아. 우리가 한 게 뭐가 있다고! 당신네같은 기사들한테 머리가 쪼개져도 반박 한 번 못하고 수그리고 살아왔는데!


“산자의 피를 빨고 육신을 뜯어먹어야지만 연명할 수 있는 존재. 존재만으로 산 자를 공포에 떨게 만드는 것이 저 사령들의 죄악이다.”


키아누가 외쳤다.


“사람 피 마신 적 없어! 우리도 너네들처럼 동물들의 피와 고기만으로 살아갈 수 있는 존재라고!”

“그렇지 않은 존재가 만연하지 않은가. 2년 전에 유적 도시에 나타났던 아크 리치는 살아있는 처녀의 기를 빨아서 흑마법을 완성했지.”

“그.. 그건.”

“동물들의 피와 고기로도 살아갈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인간의 피와 고기가 더 가치 있게 느껴지겠지. 왜냐, 그렇게 설계된 종이기 때문이다.”


아크리치. 사령 도시 바깥의 존재였으나, 그들과 뿌리가 같은 존재였다. 또한 아넬카의 논리 역시 사실이었다. 키아누는 반박하지 못했다.

우르칸이 대신 입을 열었다.


“인간들도 서로 죽이고, 우리 오크들도 서로 죽인다. 생존이 아니라 더 윤택한 생활, 권력, 금전과 같은 사사로운 이득을 위해서. 당신들의 논리는 이치에 맞지 않아. 결국, 당신도 신념과 명예를 위해서 애꿎은 나에게 검을 들이밀고 있지.”

“...”


아넬카가 처음으로 침묵했다.


전황은 기울었다. 기사들의 기세가 모험가들을 찍어 누르고 있었다.


“클클. 저들또한 신께서 설계한 자들 일진데, 어째서 저들만 그렇게 죽자고 미워하는 건가?”


아넬카가 간신히 할 말을 찾아냈다.


“..빛을 두려워하고, 신성에 피해를 입는 것이 저들의 존재가 어떤지를 반증한다. 이에 다른 논의는 필요 없어. 비켜라. 비키지 않으면, 너도 베겠다.”

“오크 전사는 검을 두려워하지 않아. 오직 불의 앞에 무릎 꿇는 것이 두려울 뿐이다.”


아넬카가 검을 치켜들었다.


[성검 빙의 – 듀란달]


성검 빙의. 성령 기사단의 본진에 있는 성검 듀란달을 일시적으로 검에 강림시키는 비기였다. 오색찬란한 빛이 아넬카의 검을 휘감았다.


“크아아아아아아!”


우르칸이 달려들었다. 그의 대검이 허공을 가르며 아넬카에게 도달했다.

아넬카가 마주 검을 휘둘렀다.


콰앙.


우르칸의 몸이 다시금 키아누의 옆으로 나동그라졌다.


“괘, 괜찮습니까?”

“클..클.. 아니, 안 괜찮군. 쿨럭.”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는 겁니까?”

“세상이 너무 불공평해. 틀린 것을 보고 지나치지 않는 것이, 전사의 자격이다.”


틀린 것. 우르칸의 말을 들은 키아누의 눈동자가 커졌다.

우르칸이 손을 더듬어 옆에 떨어져 있는 대검을 집었다. 대검은 날이 박살 나 있었다.


뚜벅, 뚜벅


아넬카가 걸어왔다.


“이..이.. 안 돼!”


키아누가 양팔을 펼쳐 우르칸을 가렸다.


“차.. 차라리 나를 죽여라! 너희의 목적은 나였잖아!”

“걱정하지 마라. 순서의 문제일 뿐이니. 정 그렇게 원한다면, 너의 목부터 베어주지.”


키아누가 펼칠 양팔이 바들바들 떨렸다.


달그락! 달그락!


스켈레톤들이 자신의 뼈를 뽑아 아넬카에게 던졌다.


“..하찮은 것들이..”

“아~ 진짜 해도 해도, 너무 하는구만!”


아넬카가 새로운 소리의 진원지를 쳐다보았다.


그곳엔 또 다른 오크가 있었다. 등에 무언가를 잔뜩 메고, 손에는 스크롤을 잔뜩 든 오크 상인. 쟌쿠스였다.


“여봐요. 우리가 비록 전쟁에 나가지는 않았지만, 우리 가게 앞마당에서 이런 소란이 있다면 마땅히 제압하는 것이 도리겠지? 안 그래도 당신네들 때문에 매출 떨어져서 영 고민이 아니었는데 말이야. 클클클.”


주위엔 어느새 언데드들로 가득했다. 그들이 숫적 우위로 압박하자 기사 단원들도 딱히 다른 방도를 취하지 못하고 밀리고만 있었다.


쟌쿠스가 들고 있던 스크롤을 한꺼번에 찢었다. 그가 들고 있던 것은 빛을 몰아내고 어두운 영혼들의 보관하기에 더 적합한 공간을 만드는 스크롤이었다. 한꺼번에 찢으면, 언데드를 일시적으로 강화시킬 수 있는 수단이기도 했다.


그 말은 즉, 전력 외로 판정받았던 언데드들이라 할지라도, 일시적으로는 병사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뜻.


콰앙!


한쪽 벽이 무너지면서 유린과 앨런이 등장했다. 유린의 갑옷이 여기저기 그슬려있고, 앨런 또한 몸이 잔뜩 과열되어 있었다.


아넬카가 말했다.


“도시 내부의 전력이 상정 이상이다. 이는 생각보다 본대의 전력이 모자라다는 반증. 계획을 변경한다. 도시를 빠져나가 본대의 뒤를 치자. 본대를 말소하면 어차피 도시는 따라온다.”


막아야 하는가. 쟌쿠스가 재빨리 눈치를 줬다. 스크롤의 지속시간은 생각 외로 길지 않다. 은근슬쩍 빠져나가게 두는 것이 베스트다. 우르칸이 눈치 빠르게 알아들었다. 전장은 사령 도시의 북쪽에 있으니, 남쪽을 터주면 아마 회전이 끝나고 나서야 도착할 수도 있을 거다.


“빠져나간다. 신의 이름으로!”

“신의 이름으로!”


아넬카를 비롯한 성령 기사단원들이 남쪽으로 빠져나갔다.


“어, 어? 뭐야? 얘네 어디가?”

“어? 나만 두고 어디가! 야!! 같이가요!”


상황을 몰랐던 앨런과 유린만 당황. 유린이 재빨리 기사들에게 따라붙었다.


기사들은 순식간에 빠져나갔다.

앨런이 털썩 주저앉았다. 그를 따라 긴장이 풀린 주민들이 하나 둘 풀썩풀썩 주저 앉았다.


“와따. 저 누나 엄청 화끈하시네.”

“클클. 금방 끝내고 오겠다더니.”


앨런이 발끈 했다.


“그래도 내가 더 많이 때렸거든? 너는, 꼴을 보아하니 줘 터졌구만?”

“말빨로는 이겼다.”

“검사는 검으로 말해야 되는 거 아니었어? 혓바닥으로 이겨서 자랑이다.”

“클클... 쿨럭. 강하더군.”


쓰러져 있는 둘에게 우르칸의 부관이 다가왔다. 그도 방금까지 전투를 치러서 온몸이 만신창이인 상태였다.


“적들이 빠져나갔지만, 도착할 시간에 맞춰서 북문을 열면 우리가 그들을 막을 수 있을 겁니다.”

“에엑. 좀 쉬면 안 돼?”


앨런이 투정을 부렸다. 우르칸은 신념에 불타는 부관의 눈을 보고 웃었다. 필시 자신의 눈도 저럴 것이다. 퍽 마음에 들었다.


“네 말이 맞다. 우린 지금부터 북문으로 간다! 저 기사단 녀석들은 빙 돌아서 가고 있을테니 시간은 한참 남아. 끝장을 봐야지! 이차 전이다!”


명예와 신의를 뜻하는 우르칸의 문신은 아직도 빛나고 있었다.


작가의말

새벽에 한 편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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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콜로세움 아틀란타 +1 19.12.05 541 17 12쪽
33 콜로세움 아틀란타 +1 19.12.04 540 18 12쪽
32 콜로세움 아틀란타 +3 19.12.03 571 1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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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빅토리 루마니 +1 19.12.01 543 16 13쪽
29 빅토리 루마니 +1 19.11.30 569 17 13쪽
28 빅토리 루마니 +1 19.11.29 573 1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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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마탑 +3 19.11.27 585 1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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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성룡(聖龍)의 알 +1 19.11.23 619 18 14쪽
21 성룡(聖龍)의 알 +3 19.11.22 663 21 15쪽
20 성룡(聖龍)의 알 +1 19.11.21 651 20 13쪽
19 약속의 마도사 다이크 +1 19.11.20 661 20 14쪽
18 개판 +1 19.11.19 654 29 13쪽
17 개판 +1 19.11.18 664 22 14쪽
16 개판 +2 19.11.17 676 2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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