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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게임을 클리어하면 초능력자가 될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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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아케레스
작품등록일 :
2019.11.03 00:29
최근연재일 :
2020.04.19 00:28
연재수 :
101 회
조회수 :
61,131
추천수 :
1,779
글자수 :
606,829

작성
19.11.23 08:08
조회
614
추천
18
글자
14쪽

성룡(聖龍)의 알

DUMMY

용병 도시, 어느 빌딩의 옥상.


랜드마크 빌딩 황금 통치(Golden Rule Over) 주위의 빌딩에 올라온 앨런이 난장판인 도시 전경을 내려다보며 말했다.


“우리 둘 중에 누구 하나가 먹고 갈라지게 되면 마법 도시에서 모이는 거야. 알겠지??”

“마법 도시? 안전하게 가려면 차라리 유적 도시로 돌아가는 게 낫지 않아?”


앨런이 고개를 저었다.


“말했잖아. 마법사들이 미쳐 날뛸 거라니까? 부르는 게 값일걸?”

“그런데 갑자기 왜 그렇게 돈에 집착해? 있으면 있고 없으면 없는 거라며.”


유린의 물음에 앨런이 눈동자를 도륵도륵 굴렸다.


“..사실 이번에 업적 얻으면서 스킬 슬롯 개방됐는데, 해금할 때 돈이 좀 많이 들어갈 것 같아.”

“아하.”


그렇구나. 아무렇지 않게 걷는 유린.

슬쩍 눈치를 보던 앨런은 무덤덤한 유린을 보고는 안심했다. 혹여 기분이 나빴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퍼억.


뜬금없이 유린이 앨런의 뒤통수를 가격했다.


“악! 왜 때려!”

“자식아. 처음부터 싸게 싸게 말하면 좀 좋냐? 찝찝하게 눈치 보고 있네.”


앨런이 뒤통수를 어루만졌다. 혹이 난 것 같았다. 그럴 리는 없지만 서도.


“근데 알째로 팔아야 해? 우리가 부화시킨 다음에 잡아서 드레곤 슬레이어 업적 먹고, 하트만 끄집어내서 팔면 안 돼?”

“부화 어떻게 시킬 건데? 뭐, 부화시켰다 치자. 잡았어. 그럼 적출은 어떻게 할 건데? 그 비싼 거, 손상 안 시키고 적출 할 수 있어?”

“아하.”


이번엔 앨런이 유린을 한심하게 쳐다봤다.


“아주머니. 생각을 좀 하세요. 생각. 띵킹!”


퍼억!


다시금 앨런의 뒤통수에 유린의 손이 작렬했다.


“아! 이번엔 왜 때리는데!”

“내가 아줌마라고 부르지 말라고 했지!”

“이익!”


씨익씨익 대는 앨런.

유린이 기지개를 피면서 말했다.


“슬슬 우리도 내려가자.”


그들은 빌딩 중간을 강습할 계획이었다.

빌딩 황금 통치는 25층까지는 호텔이다. 만약 성룡의 알을 가져온 사람이 있다면, 외부인일 테니 25층 이하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


앨런이 유린을 업었다.


“끙차.”

“쓰읍. 무거운 티 내지 마라.”

“아. 살을 빼시던가.”

“게임에서 무슨 살을 빼! 그리고 이거 갑옷 무게거든?”


[부스터 – 30]

[부위 : 좌종골, 우종골 – 30/100]


유린을 업은 상태였기에 등에 있는 부스터는 사출할 수 없었다. 물론 문제는 없다.

강하 각도 상 50층짜리 빌딩의 30층쯤에 도착할 듯싶었다. 25층으로 바로 진입했다가 혹시 해당 층에 알이 있으면 빼도 박도 못하고 오해받을 게 뻔했다.


“워메. 속도감 봐라.”

“이게 진짜..!”


유린이 업힌 채로 팔을 들어 올리자 앨런이 소리쳤다.


“때리면 중간에 떨군다! 때리지 마. 악!”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아야지 자식아.”


퍽! 콰앙!


앨런과 유린이 빌딩 황금 통치(Golden Rule Over)에 진입했다.


--


빌딩 황금 통치(Golden Rule Over) 24층


퍼억!


방 내부에서 숨죽이고 있던 손님 한 명이 머리를 잃고 쓰러졌다.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인지조차 하지 못한 손님의 머리는, 뜨거운 차에 혓바닥을 데어 찡그리는 표정 그대로 호텔 바닥을 구르고 있었다.


“24층, 클리어.”


온통 검은색의 복장을 한 흑고양이 수인, 암살자 트리피어가 태연하게 중얼거리며 로비로 나갔다.


“수고했다.”


로비의 소파에는 파이프를 문 흡혈귀 흑마법사 앤디미온이 다리를 꼬고 앉아있었다.


그들은 리치 알터의 최측근으로, 성룡(聖龍)의 알을 탈취하기 위해 빌딩에 잠입해 있었다.


앤디미온이 파이프에서 흘러나오는 연기를 멍한 동공으로 쳐다보며 말했다.


“가까운데. 이번에도 없었나?”

“없었다.”


트리피어가 피 묻은 단검을 탁 털며 말했다. 단검 또한 빛이 반사되지 않게 무광처리 된 흑색이었다.


“위로 올라가야겠군.”


앤디미온이 가볍게 손을 휘둘렀다.


[혈액 제어 – 흡수]


촤라락.


24층에 쓰러져있는 모든 방의 시체들에 들어있던 피가 앤디미온에게 모여들었다.

앤디미온이 모인 피 중 일부로 마법진을 그렸다.


[사령화(死靈化)]


쿠웅


삽시간에 24층의 분위기가 음울해졌다. 단지 분위기가 음울해졌을 뿐만 아니라, 공기에 사기(死氣)가 농밀하게 섞였다.


앤디미온의 스승, 리치 알터의 비기 사령화(死靈化)다. 지금은 들인 마나가 상대적으로 미약해 일시적이지만, 드래곤 하트 수준의 매개가 있다면 도시 전체를 반영구적으로 사령화시킬 수 있을 터였다.


흑고양이 암살자 트리피어가 마법에 심취한 앤디미온을 재촉했다.


“쓸데없는 짓 하지 말고 빨리 가지.”

“쓸데없는 짓이라니. 혹시 뒤에 손님이 있다면 대비를 해야 하지 않겠어?”

“알터님께서 어련히 하실 텐데, 걱정할 필요 있나?”

“준비는 완벽할수록 가치 있다. 스승님께서 하신 말씀이야, 트리피어. 새겨둬.”


단호한 앤디미온의 말에 트리피어가 말을 잇지 않고 계단을 통해 위층으로 향했다.


저벅, 저벅.


고양이답게 트리피어의 발소리는 없어서, 흡혈귀 마법사 앤디미온의 부츠 소리만이 계단실을 메꿨다.


“이번 층에는 있었으면 좋겠군.”


앤디미온이 25층 로비의 문을 열려는 순간, 트리피어가 앤디미온을 밀쳐 문에서 떼어냈다.


콰아아앙!


문 뒤에서 한 남성이 어깨를 꺾었다. 남성의 손에는 커다란 활이 들려있었다.


“아하, 누군가 냄새를 맡겠지 싶긴 했는데, 하필 새까만 시체 새끼들이네?”


[혈액 제어 – 혈창]


앤디미온의 주위에 휘돌던 피가 창이 되어 남성에게 쏘아졌다.

또한, 동시에 암살자 트리피어가 어둠에 몸을 숨겼다.


피잉


콰앙


작은 폭발이 일어나며 창이 저지되었다.


그리고 남성의 속사는 끝나지 않았다.


피잉 피잉 피잉


퍼억 퍼억


“크학.”


부지불식간에 화살 두 대를 허용한 앤디미온의 몸이 빌딩 벽에 고정되었다.


[안개화]


앤디미온의 몸이 안개가 되어서 추가 타격을 피했다.


남성이 혀를 찼다.


“이런 녀석들 잡는 데는 유베리드 형님 쪽 애들이 제격인데.”


유베리드. 유적 도시의 사냥꾼 협회 대표이자, 악령(惡靈) 사냥꾼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앤디미온이 말했다.


“사냥꾼 협회가 성룡의 알을 얻어낼 정도로 유능한지 몰랐군.”

“아하, 나는 사냥꾼이 아니라 모험가.”


[혈액 제어 – 폭발]


촤라락


혈액이 모험가 남성에게 달라붙었다.


[차크라 스트리밍]


모험가 남성의 팔에서 문신이 빛을 발했다.

옛날, 어느 유적에서 얻어낸 고대의 신비한 힘이 남성을 감쌌다.


콰앙!


혈액이 터져나갔지만, 남성의 신체는 어느새 앤디미온과 멀어져 있었다.


남성이 앤디미온을 겨누고 화살을 쏘았다.


“끄아아악!”


그때, 반대편에서 사람들이 밀려 나왔다. 남성의 일행인 모험가 협회원들과 원래 머물던 투숙객 일부다.

애초에 전투가 아닌 거래를 위해 데려온 인원인 만큼, 나머지 협회원들의 특기는 고고학, 협상과 같은 비전투 특기였다.


‘전투원을 나만 데려온 건 오판이었나.’


남성의 표정이 굳었다. 남성도 어디 가서 꿇려본 적 없는 최상위 수준의 요원이었다. 하지만 적 또한 생각 이상으로 강력하다.


그가 놓쳤던 흑고양이 암살자 트리피어가 무표정한 얼굴로 단검의 피를 털며 다가왔다.

앤디미온이 피식 웃으며 남성을 에워쌌다.


“성룡(星龍)의 알, 순순히 내놓으면 나머지는 살려주지.”


앤디미온의 말에 남성이 얼굴을 구겼다.


이내 한 협회원이 벌벌 떨면서 앤디미온에게 상자를 내밀었다.


딸각.


상자를 열어본 앤디미온이 미소지었다. 안에 들어있는 것은 틀림없는 성룡(聖龍)의 알이었다.


그리고 그 순간,


앤디미온의 뒤에서 한 남자가 등장했다.


여리여리한 신체, 여자만큼 곱상한 얼굴의 사이보그. 앨런이었다.


“어이 친구들. 여기 엄청 좋은 물건이 하나 들어왔다는 소식이 있던데. 나도 끼워줄 생각 있어?”


25층의 이목이 단숨에 앨런에게 집중되었다.


앨런이 여상스럽게 ‘나락으로’를 장전하며 말했다.


철컥


“안 끼워주면 조금 서운할 것 같은데.”


쾅! 철컥 쾅! 철컥 쾅!


[혈액 제어 – 방패]

[차크라 스트리밍]

[그림자 이동]


세 사람에게 공평하게 샷건을 한 발씩 갈긴 앨런이 그대로 암살자 트리피어에게 뛰어들었다.


졸렬한 암살자 녀석들은 뒤통수에 놓아두기 가장 껄끄러운 존재다. 앨런은 암살자부터 노리기로 했다.


[부스터 – 30]

[부위 : 좌하박 – 30/100]


부웅!


트리피어가 고양이 특유의 유연성을 이용해 허리를 꺾어가며 앨런의 일격을 피했다.


“어쭈, 피해?”


트리피어는 당황하지 않고 깔끔한 손목 스냅으로 단검을 던졌다.


앨런의 눈이 반짝였다.


[은하수로결(銀河水路結)]


은하진기가 앨런의 몸에 감돈다. 이 상황에서 큰 출력의 부스터를 사용하면 은하수로결이 끊기고 앨런의 몸에는 리바운드가 생긴다. 하지만 부스터를 사용한 직후 은하수로결을 운용하는 건 문제없다.


[3결 – 흘리기]




앨런이 단검을 흘려냈다.


자연스럽게 우하단을 쓸어오는 트리피어의 발을 오히려 힘을 주어 버텨내고,


[5결 – 때리기]


앨런의 주먹에 은하수의 광대한 흐름이 잠시 깃든다.


꽈앙!


“크헉!”


트리피어의 입에서 피가 터져 나온다.


“트리피어!”


[혈액 제어 – 혈창]


앤디미온이 앨런을 향해 혈창을 쏘아내지만.


피잉


“어허, 어딜.”


남성의 견제에 혈창이 터져나간다.


그 사이에 앨런이 상자를 주워들었다.


“읏차.”

“어, 어, 어, 잠깐만.”


앨런이 남성을 쳐다봤다.


“왜요?”

“너 우리 편 아니었어?”

“아닌데? 나도 이거 가지러 온 건데?”


상자를 소중히 품에 안은 앨런이 은하수로결(銀河水路結)의 운용을 중지했다.


[부스터 – 50]

[부위 : 우종골, 등, 좌종골 – 50/100]


부와아앙


그대로 벽으로 돌진!


[공간 격리 판넬]


탕, 탕, 탕, 탕


순식간에 로비를 감싸는 네 개의 판넬이 세워졌다.


투웅


“케헥!”


판넬에 부딪친 앨런이 그대로 튕겨 나왔다.


남성이 말했다.


“미안하지만, 이제 여기서 아무도 못 나가. 누구 하나 들어올 때까지.”

“으르르릉.”


[야수화(野獸化)]


트리피어가 맹수의 울음소리를 어둠에 몸을 숨겼다.


[사령화(死靈化)]


더해서 앤디미온이 25층 로비를 사령화시켰다.

사방이 어두워지고 트리피어에게 살해당한 25층의 피해자들이 좀비 혹은 구울로 되살아났다.


“으아아아악!”


[흑고양이류 비기 – 쥐도 새도 모르게 목 긋기]


푸슉.


“크윽.”


본능적으로 몸을 뒤틀어낸 모험가 남성의 팔이 그대로 베어졌다.


이대로 모험가 남성이 리타이어하면 2대1 구도가 된다.

그렇게 되면 또 서럽지.


앨런이 찰나의 호흡을 쪼개 앤디미온을 노렸다.


[부스터 – 70]

[부위 : 우상완 – 70/100]


[부스터 – 50]

[부위 : 우종골, 등, 좌종골 – 99/100]


부우웅!


콰앙! 콰앙! 콰앙!


앨런의 주먹에 맞은 앤디미온이 판넬에 두 번 부딪치고 처박혔다.

앨런이 저도 모르게 중얼거렸다.


“해치웠나?”


[헐액 제어 – 광폭화]


파르르르르르


앤디미온을 감싼 혈액들이 거칠게 요동치며 앨런에게 달려드는 찰나.


[산달폰의 철권]


콰앙!


유린의 스킬, 산달폰의 철권이 대각선으로 25층에 직격했다.


앨런이 재빨리 상자를 들고 산달폰의 철권이 만들어낸 구멍을 향해 뛰어들었다.


[급속 냉각 – 0/2]

[사용 부위 : 우종골, 좌종골 99 -> 39/100]


[부스터 – 60]

[부위 : 우종골, 좌종골 – 99/100]


부와아앙!


“난 먼저 간다 찌끄레기들아!”


뛰쳐나가는 앨런의 등 뒤로 남성이 활을 겨누었다.


[스팅어(Stinger)]


투웅


스킬의 힘까지 가미된 강력한 화살이 쏘아졌다.


[신의 이름으로]


26층 창문에서 뛰어내린 유린이 칼로 화살을 쳐내는 기예를 보였다.


“와우! 누나 대단해!”

“이럴 때만 누나지?”


유린과 앨런이 손을 맞잡았다.


모험가 남성, 흑고양이 암살자 트리피어, 흡혈귀 흑마법사 앤디미온이 각자의 방법으로 그들에게 달려들었다.


[차크라 스트리밍 – 영광]

[혈액 제어 – 폭발]

[흑고양이류 비기 – 하늘 밟기]


“내가 방금 혼자 생각해낸 기깔난 방법이 하나 있거든?”

“뭔데?”


[산달폰의 철권]


다시금 산달폰의 철권이 대각선으로 떨어졌다.


부웅


정확히 앨런과 유린을 스치는 궤도로.


앨런이 본능적으로 쏘아지는 철권에 팔을 박아 넣었다.


순간 앨런과 앤디미온이 눈을 마주쳤다.

앨런이 씨익 웃었다.


“헤헷. 뷰웅신아. 나 먼저 간다아아아아아아아!”


그대로 앨런과 유린이 그들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

“...”

“...”


앤디미온의 눈이 돌아갔다.


“트리피어, 쫓겠다.”

“앤디미온, 차분하게 생각해.”

“닥쳐.


[혈액 제어 – 폭주]


혈액을 폭주시킨 앤디미온이 그들을 뒤쫓았다.

트리피어도 뒤늦게 그들을 쫓았다.


”...“


홀로 남은 모험가 남성이 사라져가는 앤디미온과 부서진 호텔을 번갈아 쳐다보다가 한숨을 내쉬었다.

동료들의 수습도 중요하지만, 몇 달간의 성과를 이대로 내팽개칠 순 없었다.


”얘들아 미안타. 알아서 조금만 버티고 있어봐라. 이번 분기 실적을 통으로 말아먹을 순 없잖냐.“


[차크라 스트리밍]


남성의 몸을 고대의 신비한 힘이 감싸고, 이내 공간을 가로질러 이동했다.


작가의말

깜빡 잠들어버렸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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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용 사냥꾼 앨런 +1 20.02.14 495 16 11쪽
40 콜로세움 아틀란타 +1 20.02.13 488 15 11쪽
39 콜로세움 아틀란타 +2 20.02.12 498 13 12쪽
38 콜로세움 아틀란타 +1 20.02.10 503 16 13쪽
37 콜로세움 아틀란타 +1 19.12.11 525 16 12쪽
36 콜로세움 아틀란타 +2 19.12.10 539 16 11쪽
35 콜로세움 아틀란타 +2 19.12.06 544 17 12쪽
34 콜로세움 아틀란타 +1 19.12.05 536 17 12쪽
33 콜로세움 아틀란타 +1 19.12.04 538 18 12쪽
32 콜로세움 아틀란타 +3 19.12.03 570 17 11쪽
31 빅토리 루마니(수정) +1 19.12.02 551 19 15쪽
30 빅토리 루마니 +1 19.12.01 540 16 13쪽
29 빅토리 루마니 +1 19.11.30 566 17 13쪽
28 빅토리 루마니 +1 19.11.29 570 16 13쪽
27 마탑 +1 19.11.28 566 20 13쪽
26 마탑 +3 19.11.27 581 17 14쪽
25 마탑 +4 19.11.26 589 20 13쪽
24 마탑 +4 19.11.25 598 19 13쪽
23 성룡(聖龍)의 알 +1 19.11.24 607 17 13쪽
» 성룡(聖龍)의 알 +1 19.11.23 615 18 14쪽
21 성룡(聖龍)의 알 +3 19.11.22 655 21 15쪽
20 성룡(聖龍)의 알 +1 19.11.21 647 20 13쪽
19 약속의 마도사 다이크 +1 19.11.20 656 20 14쪽
18 개판 +1 19.11.19 649 29 13쪽
17 개판 +1 19.11.18 660 22 14쪽
16 개판 +2 19.11.17 672 22 13쪽
15 개판 +1 19.11.16 695 21 14쪽
14 개판 +4 19.11.15 767 20 15쪽
13 도시 전설! +1 19.11.14 773 21 13쪽
12 도시 전설! +3 19.11.13 792 2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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