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안녕하세요

뭐? 게임을 클리어하면 초능력자가 될 수 있다고?

웹소설 > 작가연재 > 게임, 판타지

완결

아케레스
작품등록일 :
2019.11.03 00:29
최근연재일 :
2020.04.19 00:28
연재수 :
101 회
조회수 :
61,110
추천수 :
1,779
글자수 :
606,829

작성
19.11.28 17:23
조회
565
추천
20
글자
13쪽

마탑

DUMMY

[야 사실 마법 도시 컨셉 SF이었던 거임.]

ID : 클아리르토리아스


ㄹㅇ 신보

어제 마탑 상층에서 오랜만에 한잠 때리고 있는데 갑자기 뭐가 와장창 부서지는 소리들림.

침 닦으면서 뭐지 씨발 사서한테 들켰나 하고 혼비백산해서 나가보니까 사서도 나랑 같은 표정으로 창가 보고 있는거.


거기 보니까 뭔 UFO랑 외계인이랑 술래잡기하고 레이저 빔 막 쏘고 ㄹㅇ 무슨 대낮에 클럽 개장한 줄 ㅋㅋ 와 근데 진짜 퀄리티는 ㄹㅇ 이더라. 거기에 10층 탑주 안토니우스 나와가지고 한따까리 하는데 간지 작살;;


뭐? 포아너 유저 아니라고? 이 장면 못 봤다고?

엌ㅋㅋㅋ 인생 절반 손해봤네


비적성자는 오늘도 꿋꿋이 1승 챙겨갑니다 ^^


-ㄹㅇ 포아너 플레이어임?

-ㅇㅇ.

-인증 ㄱ

-ㅋㅋ 그럴 줄 알고 내가 본 영상 녹화해둠. ㅎㅎ 형이 자비를 베풀어준다.

-https://blog.munpia.com/dkwngud209/novel/178639/page/1/neSrl/2793583


동영상은 공중에서 안토니우스와 앨런이 대치하는 장면부터, 앨런이 ‘거인의 오른손’을 사용해 공간 왜곡 마법진을 뚫어낸 순간까지 찍혀있었다.


-오 진짜네;;;; 갓토니우스 쌉간지 조진다.

-뇌섹 미중년 ㅁㅊ다 ㅁㅊ어. 와 ㅜㅜㅜㅜㅜㅜ 명장면 ㄱㅅㄱㅅ

-근데 저 레이저는 뭐지? 첨 봤을 땐 마탑 시스템인줄 알았는데 토니 오빠도 공격하네 ㅡㅡ

-아니 근데 저 날파리 뭐임? 진짜 날래다.

-쟤 걔 아님? 그 사령도시에서 천사한테 덤볐던 애.

-? 맞음? 근데 걔 영상 풀렸었냐? 링크 좀.

-아니 그냥 사이보그길래 뇌피셜로다가 조져봤음 헤헤.

-ㄲㅈ

-말넘심;

-야 근데 마지막에 무슨 바위되서 사라지는데 ㅋㅋ 당황한 표정 압권이누

-갓토니우스 마법인가?

-그렇지 않을까? 암것도 못하고 바로 추락하자너.

-근데 바위 모양이 살짝 팔뚝 같기도하고

-팔뚝보다 그.. 제 3의 다리 닮지 않음?

-? 혹시 일상 생활 가능하세요?

-저기서 그걸 연상한다고?

-아.. 내 거만 그런가..?

-ㅗㅜㅑ..


--


마법 도시를 무사히 탈출한 앨런은 다시금 용병 도시로 이동했다. 아는 곳이 이곳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아예 차원을 넘어가 버릴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게이트라는 시설 자체가 마법 기반의 이동 수단이다 보니 앨런은 왠지 꺼림칙해서 이용하지 않기로 했다.


앨런이 용병 도시에 무사히 도착했을 즈음이었다.


[업적! Butter finger Of Magic tower!]

[마탑의 제10층 거주지를 추풍낙엽으로 휘몰아치고, 마도사 안토니우스의 애장품을 성공적으로 훔쳐낸 당신은 보통 사람은 해낼 수 없는 비범한 업적을 이루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조심하세요. 아직 안토니우스의 추적이 끝나지 않았을 수 있으니까요!]

[주의! 30일 이내에 안토니우스에게 발각되어 훔친 물건을 회수당할 경우. 업적 취소.]


15번째 업적이다.


“아니 근데 이게 뭐여? 버터 핑거?”


마탑의 버터 손가락? 이게 무슨 말이야. 앨런이 인상을 쓰며 고개를 갸우뚱했다.

아마 안토니우스의 공방을 난장판으로 만들어서 붙은 단어가 아닐까 싶다.


조금 더 고민하던 앨런은 이내 결론내렸다.


“아무튼 업적 얻었으면 됐지 뭐. 좋은 무기도 하나 얻었고. 이제 남은 건.. 확실하게 숨는건가.”


고맙게도 안토니우스가 추적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업적 창이 친절하게 설명해줬다.

보자, 보자. 어디에 숨어야 간지 작살 정장 중년 대마법사 안토니우스가 찾지 못할까..


도시에 있는 게 좋을까?

새끼 성룡(聖龍) 지렁이를 알고 찾아왔을 때를 생각해보면 안토니우스가 작정하고 스캔 마법을 돌린다면 결국 걸리겠지.

하지만, 당시 안토니우스의 발언을 종합해보면, 해당 방법은 안토니우스 자신에게도 리스크가 있고, 우연이었으며, 자신은 용 같은 특수 종이 아닌, 평범한 사이보그다.

어설프게 혼자 숨어있어도 어차피 도시 하나를 커버할만한 광역 스캔에는 걸릴 수밖에 없다.

결국, 사람이 많은 도시에 숨는 게 더 낫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도시 어디?

일단 사람의 눈에 띄는 곳은 안 좋다. 오랜 시간 숨을 대비를 하자면 목격자를 아예 0으로 만들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줄이는 편이 당연히 현명하다.


..


머리를 굴리던 앨런의 눈이 빛났다.

사이보그 소년은 지체없이 움직였다.


곧 도시 외곽의 비뚤어진 간판이 앨런을 반겼다.


-불륜 전문 해결사 발타리온의 심부름센터

/세달 전 황금 날개 단장 내연녀 잡아냈던 바로 그 집

/불륜 말고도 다른 종합적인 업무 전부 가능합니다. (금액에 따라)

/뭔가 보여드리겠습니다.


앨런이 선택한 장소는 발타리온이 거주하던 심부름센터였다.


--


“음. 양호!”


전에 유린과 한 번 들렸던 경험이 있는 심부름센터는 여전히 어두웠다. 바뀐 점으로는 용병 도시의 거대한 소동을 이 심부름센터도 피하지 못했던 건지 가구들이 이리저리 어질러져 있고, 파헤쳐진 흔적이 있었다.

다만 먼지가 수북이 쌓여있는 꼴을 보아하니 그날 이후로 누군가 들어온 흔적은 없어 보였다.


즉, 앨런이 아지트로 삼고 거주하기는 적합해 보였다.


“숙박비 개꿀~”


죽어서 업적을 남기고, 자율기동이라는 준수한 스킬도 남겨주고, 이렇게 각박한 순간에 아지트까지 제공해주는 늑대좌. 당신은..


앨런이 발타리온에게 속으로만 감사를 보내며 그가 앉아있었던 부장님 의자에 털썩 주저앉았다.


“으엑, 켈룩. 켈룩.”


엄청난 먼지에 한참 기침하던 앨런이 중얼거렸다.


“청소부터 해야겠군.”


한참 사무실을 뒤져보니 낡은 빗자루와 쓰레받기를 찾을 수 있었다.

앨런이 먼지투성이 사무실을 보며 결연한 얼굴이 되었다.


당장 내가 지내야 하는 집이다. 이렇게 더러운 집에서 잠을 자다간 당장 기관지가 썩어 문드러지고 말 거야.

..근데 사이보그도 기관지가 상하려나? 아니, 기관지가 구현되어 있긴 해?


앨런이 속으로 쓸데없는 의문을 떠올리며 청소를 시작했다.


--


“진짜, 앨런 개자식. 저주받을 자식. 쓰레기. 사이코패스. 미친놈···.”

끼아아아아.


한편 유린은 지렁이를 안아 든 채 울상이 되어서 앨런을 욕하고 있었다.

그럴 수밖에. 이렇게 난장판을 쳐놓고 혼자 도망가면 마탑에 남아있어야 하는 자신은 어쩌라는 말이냐고! 심지어 다이크와의 계약 때문에 주력 스킬도 봉인된 판국에!


유린이 필사적으로 머리를 굴렸다.

최소한의 변명을 생각해내야 한다.


아수라장이 된 공방이 유린의 눈에 들어왔다.

청소부터 하자.


적어도 미안하다는 메시지는 줄 수 있지 않겠어?


유린이 움직이려고 하자 심각한 표정의 안토니우스가 손을 들어 제지했다.


“그러지 않아도 되네.”

“네..?”

“마법으로 하면 금방이야.”


안토니우스의 손이 마법진을 그리고, 공방이 순식간에 수복되기 시작했다.


“...”


안토니우스는 여전히 심각한 표정이었다.

유린이 조심스럽게 물었다.


“저, 못 잡았어요?”


끄덕.


유린의 목울대가 꿀꺽하고 움직였다.

안토니우스는 꽤나 수려한 외모의 미중년이었다. 그런 남자가 세련된 정장으로 수트핏을 받고, 심각한 얼굴로 고민하는 모습은 뭐랄까, 여자의 가슴을 뒤흔드는 무언가가 있었다.


잠시 붉어진 얼굴로 고민하던 유린은 이내 아까 보았던 오토 캐스팅의 피격 대상이 자신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상기하고는 곧 현실을 자각했다.


“저.. 혹시 몰라서 말씀드리는 건데, 지금 이 사건은 그냥 저 친구, 아니 저 사이보그가 즉흥적으로 저지른 일이고 저랑은 전혀 상관없는 일이에요. 아시다시피 저는 그냥 지렁이의 주인이라서 안토니우스 님이 거의 강권하다시피 해서 마탑에 들어왔잖아요? 들어오기 전까지 이런 일이 있을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어요.

그러니까 제 말은, 저는 절대 안토니우스 님한테 해를 입힐 생각이 없었고, 어, 저도 저 앨런이라는 자식이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평소에도 좀 미친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사실 저 친구를 처음 만났을 때, 갑자기 주먹을 휘둘러서 당황하긴 했거든요? 어쩌다 보니까 같이 행동하게 된 것뿐이에요.”


유린의 두서없는 말에 안토니우스가 빙긋 미소를 지었다.


“그렇게 말한다면야 굳이 유린 양을 의심하지는 않겠네. 신을 믿는 성직자로서 설마 거짓을 고하지는 않았겠지.”

“아하하! 그럼요! 이래 뵈도 성령기사단 소속의 신실한 성직자입니다! 하하.”


사실 신앙심은 쥐뿔도 없는 플레이어지만. 유린이 속으로 뒷말을 삼켰다.

안토니우스가 선선히 고개를 끄덕였다.


“맞네. 여기서 내가 유린 양에게 무언가 묻거나, 책임을 지우는 것은 그저 유린 양에게 화풀이하는 꼴이 되겠어.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말이야. 둘이 한 패였다면 이렇게 일방적으로 나머지 하나를 버리고 가는 이 상황이 앞뒤가 전혀 맞지 않으니까.”

“네! 맞습니다!”

“후. 지금 당장 앨런 군을 쫒아 가고 싶지만, 이미 주변은 벗어난 듯하네. 마법 도시 전체를 아우르는 스캔 마법에도 반응이 걸리질 않아. 이미 단시간에 찾을 단계는 지난 것 같고, 내 생각엔 먼저 약속했던 실험을 빨리 진행하고 당신을 돌려보내는 편이 낫다고 생각되는데, 어떤가?”

“네?”



그러니까 진짜 나에게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뜻인가? 와, 이 남자. 잘생긴 만큼 마음이 너그럽다!


그때, 공방의 문이 쾅! 하고 열렸다.


“안토니우스! 큰일이야!”


긴 생머리의 청초한 여인이 다급하게 들어왔다.

안토니우스가 고개를 홱 돌렸다.

유린은 재빨리 지렁이를 안고 실험실 안으로 숨었다.


“엘로힘?”

“그래, 나야! 엘로힘! 안토니우스, 중요한 사건이야! 지금 마탑에 침입자가 발생했다고!”

“알고 있네.”

“아, 알고 있었어?”

“당연한 것을 묻는군. 내 공방인데 내가 모를 리가 있나.”


엘로힘이 고개를 갸웃했다. 아름다운 여인에게서 대마법사라고 보기 어려운 백치미가 묻어나왔다.


“그런데 어떻게 침입자가 탈출했지? 너를 앞에 두고?”


안토니우스가 헛웃음을 지었다. 자조와 분노와 폭력에 대한 갈망이 묻어나오는 웃음이었다.


“그건 바로 자네가 때문이잖나?”

“어? 나 때문이라고?”


간신히 유지되고 있던 안토니우스의 참을성이 드디어 바닥을 드러냈다.


“그 빌어먹을 마탑 방위 체계에 나를 적으로 설정해둔 덕분에!”


엘로힘이 눈을 크게 뜨고 손바닥을 주먹으로 쳤다.


“아, 맞다!”


그 뻔뻔한 작태에 안토니우스가 기어이 캐스팅을 시작했다.


[안토니우스 식(式) 전투 마도(魔道) - 업 템포 캐스팅(Up Tempo Casting)]


“안토니우스, 잠깐 내 말 좀 들어봐아아아아아아!”


쿠과과과광. 파지지직. 퉁. 파스스스. 샤악!


온갖 마법의 폭격이 엘로힘을 강타했다.


“꺄아아악!”


콰앙!


가녀린 엘로힘이 소리를 지르며 안토니우스의 실험실로 들어와 문을 잠궜다.

실드로 충격을 흡수한 것인지, 신체적인 피해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아이참, 그래서 도와주러 온 건데.”


엘로힘이 옷에 묻은 먼지를 털며 일어났다.


그녀의 앞에 유린이 지렁이를 안아 든 채 굳어있었다.


“안토니우스, 내 말 좀 들어보라니까···. 어라?”


끼아?


엘로힘이 굳어있는 유린을 발견했다.


유린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그냥 서 있었다. 그녀의 뇌가 작동을 거부하는 듯했다.

하, 대마법사 안토니우스의 눈에 새끼 성룡(聖龍)의 존재를 들켜서 온갖 사고를 겪고, 간신히 풀려나나 싶었는데 또 다른 대마법사 눈에 띄고 말았다. 도대체 뭘 더 어떻게 해야 이 상황을 수습할 수 있을까?


엘로힘의 동공이 확장됐다.


“안토니우스가···.”

“저기.”


제발 안토니우스랑 비슷한 수준의 실험만으로 만족하기를 빌자. 제발. 더 이상의 마루타는..

유린이 속으로 기도하며 손을 뻗으려는 찰나.


“안토니우스가 집에 여자를 들였다아아아아아아아!”


엘로힘이 귀신이라도 본 얼굴로 도망쳤다.


“엘로힘, 그건 유언비어일세. 지금 오해하고 있는 거야.”

“변태 성욕자 안토니우스! 집에 나 몰래 여자를 들였어! 젊고 청초한 성직자로! 그렇게 안 봤는데에에에에에!”

“오해라고! 말을 좀 들어!”


엘로힘이 도망치고, 안토니우스가 그녀를 쫓았다.

마법 도시를 대표하는 대마법사답게 화려하고 재빠른 움직임이었다.


털썩.


순식간에 다시 혼자남은 유린이 주저앉았다.


“아, 나보고 어쩌라는 거야. 진짜.”

끼이이이.


지렁이만이 울상이 된 유린을 위로하듯 몸을 치댔다.


작가의말

ㅈㅅㅈㅅ..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뭐? 게임을 클리어하면 초능력자가 될 수 있다고?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41 용 사냥꾼 앨런 +1 20.02.14 495 16 11쪽
40 콜로세움 아틀란타 +1 20.02.13 487 15 11쪽
39 콜로세움 아틀란타 +2 20.02.12 497 13 12쪽
38 콜로세움 아틀란타 +1 20.02.10 502 16 13쪽
37 콜로세움 아틀란타 +1 19.12.11 524 16 12쪽
36 콜로세움 아틀란타 +2 19.12.10 539 16 11쪽
35 콜로세움 아틀란타 +2 19.12.06 543 17 12쪽
34 콜로세움 아틀란타 +1 19.12.05 536 17 12쪽
33 콜로세움 아틀란타 +1 19.12.04 537 18 12쪽
32 콜로세움 아틀란타 +3 19.12.03 569 17 11쪽
31 빅토리 루마니(수정) +1 19.12.02 550 19 15쪽
30 빅토리 루마니 +1 19.12.01 539 16 13쪽
29 빅토리 루마니 +1 19.11.30 565 17 13쪽
28 빅토리 루마니 +1 19.11.29 569 16 13쪽
» 마탑 +1 19.11.28 566 20 13쪽
26 마탑 +3 19.11.27 580 17 14쪽
25 마탑 +4 19.11.26 589 20 13쪽
24 마탑 +4 19.11.25 597 19 13쪽
23 성룡(聖龍)의 알 +1 19.11.24 606 17 13쪽
22 성룡(聖龍)의 알 +1 19.11.23 614 18 14쪽
21 성룡(聖龍)의 알 +3 19.11.22 655 21 15쪽
20 성룡(聖龍)의 알 +1 19.11.21 646 20 13쪽
19 약속의 마도사 다이크 +1 19.11.20 655 20 14쪽
18 개판 +1 19.11.19 649 29 13쪽
17 개판 +1 19.11.18 660 22 14쪽
16 개판 +2 19.11.17 671 22 13쪽
15 개판 +1 19.11.16 694 21 14쪽
14 개판 +4 19.11.15 767 20 15쪽
13 도시 전설! +1 19.11.14 773 21 13쪽
12 도시 전설! +3 19.11.13 791 23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