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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뭐? 게임을 클리어하면 초능력자가 될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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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아케레스
작품등록일 :
2019.11.03 00:29
최근연재일 :
2020.04.19 00:28
연재수 :
10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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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27
추천수 :
1,779
글자수 :
606,829

작성
19.11.20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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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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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글자
14쪽

약속의 마도사 다이크

DUMMY

기신 도시 예소드에서 한참 떨어진 어느 공장.


쿠과과과과과광


“으아아악!”

“도망쳐!”

“삐빅. 파손율 69%. 생환 가능성 15%. 시스템에 의거, 예소드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삐빅. 메시지가 전송되지 않습니다. 사유, 불명의 방해 전파 가동 중.”


공장은 반쯤 반파되어 있었다. 그리고 공장 잔해들 사이에서 살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굴러다니는 생산형 사이보그와 로봇들.


“강철 지렁이 자식. 이번에는 확실하게 잡는다.”


그 사이에서 눈에 불을 켜고 주위를 둘러보는 전투형 사이보그들이 있었다.

그들은 코드네임 : 메탈 드래곤 유클리드를 사냥하기 위해 모인 이들이었다. 이유는 다양했다. 현상금, 드래곤을 이루고 있는 희귀한 부품, 명예 그리고 복수.


쿠과과과과광


신원미상의 누군가가 오직 파괴만을 위해 설계한 기계 괴생명체 코드네임 : 메탈 드래곤 유클리드가 공장 벽을 그대로 깨부수며 그들을 덮쳤다.


“산개!”


전투형 사이보그들이 그대로 퍼졌다. 그들의 기민한 반응 덕분에 유클리드는 그대로 맨땅만 헛쳤다.


[에바식 전자기장]

[공간 제어 술식]


기이이잉


홀딩을 맡은 인원들이 유클리드의 움직임을 제한하고,


[Call : Lightning]

[초거대 강철 작살 : 자이언트 킬러(Giant Killer)]

[영광의 재현 : 광검(光劍)]


빠직! 투투웅! 스걱.


강력한 공격이 떨어졌다.


하지만 번개는 메탈 드래곤의 몸체를 그저 타고 흐를 뿐이었고, 거인을 살해하기 위한 무기또한 통하지 않았다. 옛 영광 라이트 세이버의 광검이 유클리드의 동체를 잘라내나 싶었지만, 잘린 직후 자석처럼 다시 붙어버렸다.


쿠과과과과과광.


공격을 인지한 유클리드가 다섯 전투형 사이보그들에게 포커스를 맞췄다.


“으아아아아아악!”


번개를 부르는 마법사형 사이보그 안단테 오닐이 드래곤의 몸체를 이루고 있는 회전 톱니 칼날에 그대로 갈려 나갔다.


[영광의 재현 : 광검(光劍)]


다시금 광검이 유클리드의 몸체를 노리고 그어졌으나,


[프로그램 : 동일속성내성(同一屬性耐性)]


이미 Call Lightning과 광검(光劍)으로 인해 광(光) 속성 공격에 2회 노출된 상황. 유클리드에게 내장된 프로그램 동일속성내성은 2회 이상 같은 공격에 노출될 경우 내성을 얻는 스킬이었다.


그 결과는 즉각적인 비극으로 이어졌다.


콰드드드드득.


광검객의 죽음으로.


옆에 멈춰 서있던 나머지 세 사이보그들은 광검객을 구하기 위한 어떤 행동도 할 수 없었다.

그들은 짧은 순간 만에 수준차를 깨달았다. 메탈 드래곤 유클리드에게 사이보그들은 코끼를 귀찮게 하는 모기와 다를 바가 없었다.


작살을 쏘아낸 사이보그, 노인 곽백수는 인간이었으나 유클리드에게 손자를 잃고 복수를 위해 온몸을 개조해서 사이보그가 되었다.


‘하지만 안 되는군. 미안하다 청재야.’


죽음을 직감한 곽백수는 마지막까지 조금이라도 유클리드에게 피해를 주기 위해 작살을 장전했다.


[강철 작살 – 3연발]


투투투웅!


노인의 가장 큰 무기였던 초거대 강철 작살도 통하지 않았는데 보통의 강철 작살이 통할리는 만무했다.


쿠과과과과과광


강철 드래곤의 동체가 곽백수를 덮쳤다. 눈을 부릅뜬 노인의 동공이 회전 톱니 칼날을 비췄다.


[계약]

[사용 : 식철(喰鐵)의 대지 2/3]


거대한 마법진이 공장 바닥을 덮더니 이내 명계의 진입로, 식철(喰鐵)의 대지로 변모했다.

식철(喰鐵)의 대지는 이름 그대로 철을 먹는 대지. 대지가 주변의 철들을 씹어먹기 시작했다.

“으아아아아악!”


꽈드득. 꽈드득.


대지는 유클리드를 저지하는데 유용했지만, 동시에 주변 환경을 지옥으로 만들었다. 식철(喰鐵)의 대지가 메탈 드래곤 유클리드 뿐만 아니라 사이보그와 로봇 그리고 공장을 이루는 자재들까지 씹어버린 탓이다.


약속의 마도사 다이크가 재빨리 곽백수를 들어 올려 식철(喰鐵)의 대지로부터 분리시키며 물었다.


“아저씨 이름이 곽백수 맞아요?”

“그렇소만.”

“제가 방금 명계에 갖다 왔는데 말입니다. 창재라는 친구가 걱정을 많이 하고 있더라고요. 할아버지가 잘못되실까 봐.”


노인 사이보그 곽백수가 다이크를 응시했다. 다이크가 씨익 웃었다.


[계약]

[대여 : 광풍의 에르메스 13:20]


챔피언 조코비치의 상징으로 유명한 부츠, 광풍의 에르메스가 다이크의 발에 신겨졌다.

다이크가 곽백수를 업었다. 부츠 주변에 바람이 밀려들어 다이크의 움직임을 보조했다.


“승차감 장난 아니죠? 역시 명품은 다르다니까.”


타탓.


순식간에 안전지대로 몸을 빼낸 다이크에게서 곽백수가 내렸다.


“자네···.

“아하하. 감사 인사는 됐습니다. 선불이었거든요.”


선불. 곽백수는 어떤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손자 창재가 자신을 구했음을 유추할 수 있었다.


노인이 차마 말을 하지 못하고 고개를 하늘로 꺾었다. 눈물이 흘러내릴 것 같아서였다.

창재는 애교 많은 손자였다. 곽백수의 노년은 덕분에 외롭지 않았다. 항상 할아버지부터 챙기던 손자는 죽어서까지 변치 않았다.


손자를 잃은 노인이 입을 열었다.


“부탁할 것이 있네.”

“부탁이요?”


곽백수가 고개를 끄덕였다. 눈앞의 마법사는 강력해 보였다. 적어도 백수 자신과 아까 모였던 인원들보다는 훨씬 더.


“저 저주받을 강철용을 잡아준다면, 내 사례하겠네. 내가 들어줄 수 있는 어떤 부탁이라도 들어주지.”

“어떤 부탁이라도요?”


백수가 결의에 찬 눈동자를 한 채 고개를 끄덕였다.

다이크가 턱을 긁으며 물었다.


“성함이 곽백수 맞으시죠?”

“그걸 어떻게?”

“말씀드렸잖아요. 손자분한테 갔다 왔다니까.”

“아.”


노인에게 다이크가 손을 내밀었다. 손등에 마법진이 떠올라 있었다.


[계약]

[마법사 다이크는 곽백수로부터 받은 의뢰 ‘코드네임 : 메탈 드래곤 유클리드를 사냥하라.’를 완수할 경우, 원하는 부탁을 청구할 권리를 얻는다. 곽백수는 사정이 허락하는 한, 마법사 다이크의 부탁을 들어주어야만 한다.]


곽백수는 본능적으로 악수를 하는 순간 계약이 체결됨을 깨달았다. 그리고 악수를 했다.


“아무튼. 그 부탁. 접수했습니다. 헤&파 수석 장인 출신의 곽백수 씨.”

“알고 있었는가?”

“손자분이 자랑을 그렇게 하시던데요.”


다이크가 능청스럽게 눈을 찡긋했다.


“그럼 갔다 오겠습니다.”

“건투를 비네.”


다이크가 곽백수를 뒤로한 채 왔던 길을 되짚어갔다.


--


다이크는 마법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계획의 수립이라고 생각했다. 마법은 용도가 정해저있는 도구다. 한정된 조건에서 사기적인 능력을 발휘할 수 있지만, 그만큼 돌발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이 낮다.

물론 수준이 올라감에 따라 어느 정도 커버가 되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태생적으로 마법사는 준비를 많이, 적절하게 할수록 효율이 급격하게 올라가는 직종이다.


명계에서 창재를 만나고, 해&파 수석 장인 출신의 노인 곽백수를 만나 달라는 부탁을 들었을 때부터 다이크는 준비했다. 곽백수로부터 의뢰를 뽑아낼 준비. 그리고 메탈 드래곤 유클리드를 사냥할 준비.


유클리드의 출몰지와 전투 기록을 알아내고, 대응책을 마련한다. 충분한 준비 덕분에 다이크는 자신이 있었다.


[계약]

[사용 : 식철의 대지 1/3]


돌아간 시간에 알맞게 지속시간이 끝난 식철(喰鐵)의 대지를 다시 한번 불러낸다.


꽈드드득. 꽈드드득.


주변의 강철을 모두 씹어먹은 식철(喰鐵)의 대지의 먹잇감은 진작부터 유클리드밖에 남지 않았다. 강철이지만 마법적인 처리 때문에 강철 이상의 내구성을 가지고 있는 유클리드는 식철(喰鐵)의 대지에 피해를 입지 않았다.


“이거, 생각 이상으로 단단하구만.”


[계약]

[사용 : 마나 용해액]


쏴아아.


마탑 소속의 마법사 케인이 만들어낸 발명품 마나 용해액. 인첸트를 실패한 물건을 원상복구 시키는 것이 원 목표였는데, 인첸트를 지우지 못하고 약화하는 것에서 그치는 바람에 발명은 대실패로 끝났다. 하지만 해당 물건의 마법저항력을 낮추는 기능이 전투에서는 쓸만하다고 생각한 다이크는 케인과 협상해서 마나 용해액을 얻어냈다.


꽈드득. 꽈드득.


유클리드의 동체를 이루는 강철이 마법적인 효과가 약해지면서 약간 물러졌다.


“보자. 전기류는 안 통하고. 불로 지져볼까?”


전투 기록을 알아낸다고 해봤자, 유의미한 피해를 남긴 적이 거의 없어서 이 부분은 다이크가 알아가야 하는 부분이었다.


[계약]

[소환 : 아트머스의 용광로]


화르륵


거인 아트머스의 용광로가 식철의 대지에 겹쳐 소환되었다.


탈탈탈탈탈


유클리드의 강철 톱니가 움직이려 하지만, 식철의 대지가 물어서 속도가 나지 않는다. 마치 아가리를 정확하게 잡힌 뱀과 같은 형태였다.


“기다리면 알아서 녹으려나.”


점점 시뻘게지는 유클리드의 동체를 보면서 다이크가 주저앉았다. 한 번에 큰 마법을 여러 번 사용해서 가볍게 탈진이 온 탓이다.


식철의 대지도 아직 한 번 남았고, 다이크의 처방도 유의미해 보였다.

알아낸 바에 따르면 내장된 프로그램 동일속성내성도 같은 속성 공격에 2회 이상 피격되어야 발동하는 스킬. 한 번에 오랫동안 지지는 중이니 화(火) 속성 내성이 생길 일은 없다.


탈탈 탈탈 탈탈


조금씩 유클리드의 머리가 다이크를 향해 움직였다. 다이크는 언제든지 방어 마법을 사용할 준비를 마치고 유클리드를 관찰했다.


그리고 다이크와 유클리드의 머리가 일직선이 된 순간.


[프로그램 : 허물 벗기]


[계약]

[사용 : 초소형 공간 왜곡 장막 0/2]


다이크의 몸을 겨우 덮을 정도의 왜곡 장막이 펼쳐지고, 식철의 대지에 잡힌 유클리드가 겉껍질을 벗어내며 그대로 다이크를 덥쳤다.


다이크의 수는 불행하게도 최악이었다.


“어라?”


유클리드의 동체는 허물을 벗는다고 해도 인간에 비해 거대하게 설계된 메탈 드래곤 유클리드의 동체는 공간 왜곡 장막의 영향을 끼치기 어려울 정도로 너무 컸다.


콰드드득


왜곡된 톱니 칼날이 다이크의 주변을 긁고, 다이크는 그대로 유클리드에게 먹혔다.


어라. 이게 아닌데.


--


앨런 또한 얼마 전부터 예소드 화제의 중심인 코드네임 : 메탈 드래곤 유클리드를 사냥하기 위해 이리저리 조사하고 있었다.


“기계가 난리를 치면 설계자부터 찾을 생각을 해야지.”


쉬운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장시간의 시간을 투자한 앨런은 결국 찾아냈다.


“머리가 약점이라. 머리라고 해도 이렇게 작은 부위가 약점이라면 못 찾을 만도 하겠구만.”


쿠과과과과과광.


파괴를 일삼으며 이동 중인 코드네임 : 메탈 드래곤 유클리드의 앞에 선 앨런.


유클리드는 격한 싸움 직후였는지, 동체가 시뻘겋게 달아올라 있었고, 왜인지 칼날 톱니의 회전도 약간 느려 보였다.


“신중하고, 정확하게.”


신중하게 약점을 겨냥한 앨런이 화살처럼 쏘아져 나갔다.


[부스터 – 99]

[부위 : 우종골, 좌종골, 등, 좌하박 – 99/100]


부와아앙!


콰앙!


유클리드의 탐지 시스템이 앨런을 발견했을 때는 이미 늦었다.

앨런의 주먹이 메탈 드래곤 유클리드의 턱 부분. 일명 역린을 그대로 강타했다.


신호를 전달하던 가장 큰 통로가 파괴되자 유클리드의 움직임이 즉시 정지했다.


[시스템 다운, 자폭 시퀀스 발동]


“응, 다 알고 왔어.”


앨런이 재빠르게 자폭을 담당하는 기관마저 부스터를 이용해 파괴했다.


콰앙. 쾅. 콰쾅!


피유우우우


[시스템을 정지합니다.]


예소드에 파란을 일으켰던 코드네임 : 메탈 드래곤 유클리드는 쓰러졌다.


[업적! 메탈 드레곤 슬레이어!]

[기신 도시 예소드를 좀먹던 메탈 드래곤 유클리드를 처치하셨습니다. 예소드의 주민들이 놀라고, 주변에 살던 주민들은 당신에게 감사를 느낄 것입니다!]


“업적 좋구요. 보자보자, 엔진이랑, 또 뭐가 비싸다고 했지?”


쾅, 콰앙


앨런이 유클리드의 몸체를 이리저리 헤집었다.


그리고 유클리드의 위장에 해당하는 부위를 해체할 때.


“하하. 안녕하세요?”


용해액에 반쯤 녹아가는 다이크가 웃으며 앨런을 맞았다.


“저 좀 구해주실 수 있을까요? 사례는 톡톡히 할게요. 아! 저는 약속의 마도사 다이크라고 합니다. 약속의 마도사. 느낌 딱 오시죠? 저는 한 말은 지키는 남자입니다. 진짜로.”

“다이크? 오. 그 랭커 다이크가 당신이에요?”


다이크의 표정이 밝아졌다. 이 사람도 유저인 모양이다. 다이크는 NPC에게도 알려진 편이었지만 유저로서는 아주 유명했다.


“네! 제가 다이크입니다. 저 살려주시면 사례할게요.”

“사례요?”

“네. 사례요. 섭섭지 않게 챙겨드리겠습니다.”


잠시 고민하던 앨런이 고개를 저었다.


“아뇨. 괜찮아요.”

“네?”

“거기서 그냥 죽으시라구요. 뭐. 내가 달라고 할 것도 없고.”

“저, 저기.”


애초에 유저 티를 낸 이유. 앨런은 그를 살려줄 생각이 단 1도 없었다. 왜? 뭐하러? 귀찮아. 앨런은 개인주의에 찌든 21세기 전형적인 현대인이었다.

다이크가 손을 내밀었지만 앨런은 본 척도 하지 않고 지나갔다. 다급해진 다이크가 소리를 질렀다.


“저 퀘스트 받은 거 있어요! 그거 반갈 합시다!”


앨런이 고개를 돌렸다.


“퀘스트?”

“저 아시죠? 스킬로 퀘스트 만들 수 있습니다. 그걸로 유클리드 잡는 퀘스트 얻었는데 보상 진짜 좋아요. 반갈 합시다!”


잠시 고민하던 앨런이 말했다.


“반갈 말고, 보상 그냥 저한테 넘기시면 생각 볼게요.”


다이크의 표정이 구겨졌다.

하지만 협상의 여지는 없다. 삶은 어떠한 가치보다 우선하니까.


“아, 알겠습니다.”

“그럼 계약하죠. 아참, 서로 유저인 거 발설하기 없기.”


앨런이 태연하게 손을 내밀었다.


“휴, 알겠습니다.”


다이크의 손등에 마법진이 생겼다.


둘의 손이 마주쳤고, 무기력한 다이크의 몸을 앨런이 빼냈다.


둘의 첫 만남이었다.


작가의말

이번건 소제목 어렵당.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 작성자
    Lv.99 독자777
    작성일
    20.02.28 15:02
    No. 1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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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콜로세움 아틀란타 +1 19.12.11 525 16 12쪽
36 콜로세움 아틀란타 +2 19.12.10 539 16 11쪽
35 콜로세움 아틀란타 +2 19.12.06 544 17 12쪽
34 콜로세움 아틀란타 +1 19.12.05 536 17 12쪽
33 콜로세움 아틀란타 +1 19.12.04 538 18 12쪽
32 콜로세움 아틀란타 +3 19.12.03 570 17 11쪽
31 빅토리 루마니(수정) +1 19.12.02 551 19 15쪽
30 빅토리 루마니 +1 19.12.01 539 16 13쪽
29 빅토리 루마니 +1 19.11.30 565 17 13쪽
28 빅토리 루마니 +1 19.11.29 570 16 13쪽
27 마탑 +1 19.11.28 566 20 13쪽
26 마탑 +3 19.11.27 581 17 14쪽
25 마탑 +4 19.11.26 589 20 13쪽
24 마탑 +4 19.11.25 598 19 13쪽
23 성룡(聖龍)의 알 +1 19.11.24 607 17 13쪽
22 성룡(聖龍)의 알 +1 19.11.23 614 18 14쪽
21 성룡(聖龍)의 알 +3 19.11.22 655 21 15쪽
20 성룡(聖龍)의 알 +1 19.11.21 646 20 13쪽
» 약속의 마도사 다이크 +1 19.11.20 656 20 14쪽
18 개판 +1 19.11.19 649 29 13쪽
17 개판 +1 19.11.18 660 22 14쪽
16 개판 +2 19.11.17 672 22 13쪽
15 개판 +1 19.11.16 695 21 14쪽
14 개판 +4 19.11.15 767 20 15쪽
13 도시 전설! +1 19.11.14 773 21 13쪽
12 도시 전설! +3 19.11.13 792 2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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