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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님의 서재입니다.

무한의 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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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s2511
작품등록일 :
2019.04.07 10:55
최근연재일 :
2019.08.11 02:08
연재수 :
47 회
조회수 :
68,953
추천수 :
1,363
글자수 :
184,703

작성
19.07.21 14:56
조회
632
추천
15
글자
9쪽

로열로드스쿨-7

열심히 하겠습니다.




DUMMY

엔젤클럽은 유주형의 활약에 소리쳤다.


'고작 저런 능력으로 S급을 넘봐?'


속으로 불쾌한 생각을 하던 강아리는 자신도 유주형에 질세라 손을 앞으로 뻗으며 공격 마법을 썼다.


"파이어 스톰!!!!"


직경 10M는 될까?

거대한 불꽃의 회오리가 일직선으로 뻗어나가며 모든 것을 녹였다.


"으갸갸갸갸갸갸"


의도적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파이어스톰의 사정권에 들었던 유주형은 괴상한 신음소리를 내며 아슬아슬하게 피했다.


"너 일부러 그랬지??"


"....."


강아리는 별말 없이 다시 한번 파이어 스톰을 날렸다.


슈아아아아악!


거침없이 전진하며 미노타우로스를 휩쓸어버려야 할 파이어 스톰이 누군가의 개입으로 산들바람 처럼 흩어저버렸다.


"!!!!!"


사람의 형상 이였지만 색은 온통 검은색이었다.

빨간 두눈만 빼고는

그 존재가 파이어스톰을 한 손으로 막아버린 것이었다


"끼리끼리리릭"


의미를 알 수 없는 울음소리




마인은 붉게 빛나는 커다란 눈으로 능력자들을 한 번씩 둘러봤다.

떨리는 손을 꽉 쥔 강아리

이를 악물었다.


자신이 한낱 몬스터 따위에게 겁을 먹다니?

아직 천천히 능력자들을 구경하고 있는 마인을 보며 강아리는 고유 능력을 발현시켰다.


강아리의 손은 붉게 물들었다.

그리곤 하늘을 향해 뻗으니 그녀의 손위로 거대한 화염의 구가 생겨났다.


이글 이글


쇠를 녹이는 용광로를 떠올리게 만드는 거대한 화염의 구

그 크기가 계속 커지더니 작금에 이르러서는 직경 30미터에 달했다.


유주형은 강아리가 고유 능력까지 사용하며 스킬을 쓰자 그녀를 보호했다.

시전 도중 공격당하면 치명적이기에 그녀를 보호한 것이다.


유주형의 행동에 엔젤클럽 일동들은 강아리를 둘러싼 형태가 되었다.

언제든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필사적인 그들과는 달리 마인은 가소롭다는 듯 팔짱을 끼며느긋하게 기다렸다.

식은땀을 흘리는 유주형


강아리의 스킬이 완성됨에 따라 엄청난 마나 파동에 긴장이 되었지만 눈앞에 서있는 검은 인간인 마인은 마치 재롱 한번 부려봐라는 듯 무미건조한 표정으로 기다리고 있었다.


땀을 흘리게 만드는 대치 상태가 약간 지속되었을까

스킬을 완성한 강아리


"헬파이어!!!!!!!!!"


거대한 화염의 구를 마인을 향해 발사했다.


구구구구구구구!!!


대기가 밀리며 헬파이어의 영향으로 뜨거운 풍압이 주위로 휘몰아쳤다.

다가오는 헬파이어를 향해 마인은 한 손을 내뻗었다.


쿠아아아아아아앙!!!


거대한 폭발


"크윽"


"윽"


등급이 낮은 능력자들은 헬파이어의 후폭풍만으로도 생명이 위태로웠다.

세상을 모든 것을 없애 버릴 것 같던 폭발이 사그라들고 몬스터가 있던 진영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


"!!!!"


"씨... 발"


단 한손

단 한 손으로 A급 능력자 중 최상급이라 칭해지는 이의 전력을 다한 필살기를 막아낸 것이다.


"끼리리리릭?"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기이한 울음소리를 내는 마인

마치 이게 다냐?는 듯한 울음소리였다.


"말도.... 안.. 돼"


패닉 상태에 접한 강아리

자신의 언니에게 가려졌지만 어린 나이에 A급 최상급에 이른 자신이다.


그런 자신의 전심전력을 다한 최고의 스킬을 고작 한 손으로 막아내는 마인에게서 감춰두고 무시했던 공포가 슬금슬금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래도 강력한 스킬답게 마인을 제외한 미노타우로스는 깔끔하게 정리가 되었다.


유주형은 생각했다.

이곳에 존재하는 가장 강력한 공격력을 가진 강아리의 스킬이 먹히지 않는다.

거만하게 우리를 쳐다보고 있는 마인

결정해야 했다.


이곳에서 다 함께 싸워 죽던지 아니면 몇 명이라도 도망을 쳐 만남의 광장으로 향해 그곳에서 합류를 하여 다시 싸우던지

길지 않았다.

뻔하지 않겠는가


"김석현 만남의 광장으로!!!!"


유주형은 김석현을 향해 일갈을 외친 후 혈혈단신으로 마인을 향해 덤벼들었다.


부웅~~


유주형은 힘을 아끼지 않고 모조리 뽑아 내자 눈으로 좇기 힘들 정도의 스피드로 마인을 향해 달려들었다.


퍽!!!!!!!


내뻗은 주먹

하지만 보기 좋게 마인의 손에 잡혀버렸다.


"이익!!"


손이 잡힌 유주형은 꿈쩍할 생각을 하지 않는 손을 놔두고 다리를 이용해 마인의 머리에 킥을 먹였다.


쾅!!!!!


지축이 흔들릴 정도의 충격이 퍼져나갔다.


'먹힌 건가?'


분명 타격이 느껴졌다.

제발 대미지가 있길 바라며 마인을 쳐다보았다.

고개를 약간 젖힌 상태의 마인은 히죽 웃으며 유주형의 잡고 있던 손을 놓았다.


그리고 이어지는 마인의 주먹질

다가오는 마인의 팔에 유주형은 팔을 X자로 교체하며 막았다.


쾅!!!!!!!!


"커어!!!!!!!!!!!!!!!!!!"


단 한방

그 한방에 오른쪽 팔이 아직이 나버렸다.

다시 한 번 더 이어지는 마인의 주먹질


부웅!


초인적인 인내력으로 고통을 참으며 가까스로 마인의 주먹을 피한 유주형은 마인에게서 몇 걸음 떨어졌다.


"으윽..."


마인을 경계하며 숨을 고른 유주형은 짧디짧은 교전의 결과물인 오른쪽 팔을 보았다.

분명 양팔을 교차하며 녀석의 주먹에 방어를 했지만 단 한방에 자신의 전력 30% 이상을 잃어버렸다.


강적이다.

최소 S급은 와야 싸울 수 있을 정도였다.

문제는 이곳에 S급이 없다는 것이다.


어쩔 수 없이 이곳에서 뼈를 묻어야 할 것인가?


"선배!!"


김석현의 신호


쑥!


김석현의 신호가 들리자 유주형은 왼쪽 다리를 구부리며 오른쪽 다리를 땅속으로 박아 넣었다.

그리고 온 힘을 다해 땅속에 박혀있는 다리를 공을 차듯 슈팅을 해버렸다.


쿠아아앙!!!


땅속에 박혀 있던 다리에서 거대한 힘으로 슈팅을 해버리니 사람 몸뚱어리만 한 바위와 흙뭉치들이 마인을 향해 뻗어나갔다.


"빨리 와요 선배!!!"


"알았어!!!!!"


김석현

전 세계에서 몇 없는 공간이동 능력자

그중에서도 고유 능력은 대박이라고도 일컬어지는 메스 텔레포트였다.


자신만이 아닌 몇십 명의 인원을 이동시킬 수가 있었다.

그래도 어느 정도 제약이 있었는데 자신의 반경 최소 10미터 안에는 있어야 했다.


그렇기에 유주형은 개발에 땀나도록 일생일대의 전력으로 김석현을 향해 달렸다.

다행히 별 이변 없이 김석현의 메스 텔레포트 범위까지 도착한 유주형

유주형이 영역에 들어선 걸 느끼자 김석현은 지체 없이 만남의 광장으로 이동시켰다.


팟!!!


수십 명의 능력자들이 소리 소문 없이 공간에서 지워지듯 사라졌다.

갑자기 없어진 능력자들을 바라본 마인

거만하고 나태한 분위기를 내던 마인은 순식간에 화가 치밀어 올랐다.


"키에에에에에에엑!!!!!!!!!!!!!!!!!!"


자신의 장난감이 허락도 맡지 않고 사라졌기에 울분을 토해내는 마인이었다.





만남의 광장 내부

그 중심엔 각종 강의와 행사를 위해 사용하는 거대한 강당이 있었다.

평소라면 특별한 행사가 없는 경우 항상 고요한 적막감이 자리 잡은 강당이었지만 피난민처 라도 되듯이 수백 명의 사람들이 옹기종기 앉아있었다.


웅성 웅성


"전화가 왜 안 터져 이 고물 폰 아오!!"


"선생님 무전기 같은 거 없어요??"


"으앙~~~ 엄마!!!!"


시장을 방불케하는 무질서한 혼돈

대체적으로 다들 어린 나이였다.

로열 로드스쿨에서 다니는 초중고 학생들


그들이 하늘색이 변하며 몰려오는 몬스터를 보고 걸음아 나 살려라 만남의 광장으로 피한 것이었다.

그때 시끌벅적한 강당에서 허공에 꿀렁임이 나타났다.


꿀렁 꿀렁


배탈이 난 차원이 무언가를 뱉어내는 모습이 저리할까


"선생님 저기 이상한 게.."


"빨리 능력자들을 불러와!"


수백 명의 학생과 선생들은 허공에 일어나는 괴현상을 보며

그곳에서 일련의 파동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파팟!!!!


사람의 귀로 들리는 소리가 아닌

느껴지는 소리

그 후 수십 명의 인원이 허공에서 나타났다.


"꺄아 아악"


"뭐 뭐야~!"


쿵! 쿵! 쿵쿵! 쿵! 쿵!


수십 명의 인원들이 허공에서 나타나 강당으로 착지를 했다.


"선배 괘찮씀꽈?"


김석현은 메스 텔레포트의 대기 시간을 벌기 위해 마인을 막아섰던 유주형을 향해 걱정스럽게 물었다.


"괜찮아 주형아??"


이고은 또한 눈물을 글썽거리며 말했다.


"아고고... 쓰읍 아파죽겠다~"


유주형은 아파 죽겠다는 엄살 아닌 엄살을 부릴 때


탁! 탁! 탁!


지팡이가 땅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며 누군가가 다가왔다.


"아리 양과 주형 군 자네들이군?"


흰머리를 올백으로 넘기며 멋들어지게 나이를 먹은 노인이 불편하지도 않음에 멋으로 들고 다니는 지팡이를 손에 들고 등장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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