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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님의 서재입니다.

무한의 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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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s2511
작품등록일 :
2019.04.07 10:55
최근연재일 :
2019.08.11 02:08
연재수 :
47 회
조회수 :
68,944
추천수 :
1,363
글자수 :
184,703

작성
19.06.21 01:35
조회
988
추천
21
글자
8쪽

장군님 축지법 쓰신다-06

열심히 하겠습니다.




DUMMY

'저건 블링크가 아니야 미묘하게 뭔가가 달라'


송학림은 천성준이 사용하는 축지법이 블링크와는 묘하게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공간을 이동하기보다는 마치 공간을 접는듯한 모습

둘 다 비슷하지만 속 사정을 들여다보면 차원이 다른다.


공간이동

말 그대로 자신을 다른 공간으로 전송 시키는 것이다.

그렇기에 해당 좌표가 불안하면 크게 다칠 수도 있는 생각보다 위험한 스킬이다.


하지만 공간을 접는다면?

이건 전송 따위와는 차원이 다른 문제다.


공간 자체를 조율한다.

말은 쉬우나 결코 현시점에서 가능한 수준이 아니다.

현대 과학으로 넘보지 못하는 것이 있다.


시간 공간 물질

능력자가 등장한 후 물질 간섭은 어느 정도 이루어졌다.

완벽하진 않지만 마나라는 에너지로 물, 불, 바람, 땅 같은 4대 원소를 불러내니 말이다.


하지만 시간과 공간만큼은 넘을 수 없는 벽 같은 존재

침음을 삼키며 송학림은 라이칸스로프 무리 한복판으로 이동한 천성준을 복잡한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크르르르르르"


"크릉 크릉"


자신을 향해 이를 들어내며 경계를 하는 라이칸스로프

길고 날카로운 손톱은 당장이라도 나를 찢어버릴 듯이 날을 세웠다.


"인벤토리"


[화의 부적(999911)][수의 부적(999830)][금의 부적(999870)][토의 부적(999980)][목의 부적(999970)]


"총알은 거뜬하고~~~~"


몬스터가 나를 에워싸고 있어도 긴장이 되지 않았다.

숨을 크게 들이쉬며 오행술이 레벨3으로 올라 새로 생긴 능력 부적중첩을 사용했다.


위이이이이이이이이잉~


화의 부적이 중첩되기 시작하자 묘한 울림과 함께 4개의 방출 모드에서 빛을 빨아들이는 듯한 현상이 보였다.

묘한 위기감에 라이칸스로프는 탐색을 그만두고 나를 향해 일제히 달려들었다.


"빛쟁이!!!"


지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잉


붉고 굵은 광선이 무저갱이 같은 방출 모드에서 뻗어 나갔다.

거침없이

그리고 그 상태에서 한 바퀴를 사뿐하게 돌았다.


지이이이이이이이이이잉~


방출모드에서 출력되는 붉은 광성은 모든 걸 뚫었다.


"깨깽!!!"


"깨르릉"


"끼이이이잉"


괴상망측한 괴성을 지르며 붉은 광선이 지나간 곳은 여지없이 라이칸스로프를 레고처럼 조립식 몸체로 만들었고 붉은 광성은 그것만으로도 성에 차지 않는지


치이이익!! 치이이익!! 지이이익!


던전 외벽에 무수한 붉은 족적을 내며 지나갔다.



그 성질은 무한히 뻗어나간다.


그렇기에 적아 구분 없이 방출 모드에서 뻗어나간 붉은 광선은 닿는 모든 것을 파괴했다. 몬스터든 동굴 외벽이든 심지어 관전 중인 인원이든 가릴 것 없이


"어... 어!!!!! 야 방어 스킬 써!!"


"x 발 이쪽으로 온다!!!"


방어 스킬을 가진 몇몇이가 다급하게 스킬을 사용했다.


쩡!! 쩡!!! 쩌어어어어어어!!!


"크악!!!!"


"뭔! 힘이!!"


그들이 사용한 방어 스킬에도 붉은 족적을 여지없이 남기고 훑고 지나갔다.


"우리야 저 기술 맞지??"


강서희는 A급 능력자가 사용한 방어 스킬에 잔상 처럼 남아있는 붉은 족적을 보며 물었다.


"어.... 맞아 시 서펜트 를 날려버렸던 기술과 원리는 비슷해 위력은 비교하기 미안할 정도로 떨어지지만"


"비교하기 미안할 정도라......."


자신이 보아도 확실히 그때 섰던 무시무시한 스킬과는 확연히 차이가 났다.

하지만 뭐랄까

너프에 너프를 한 스킬이라지만 그래도 강력했다.

확실히 이쯤 되니 천성준을 섭외한 면목이 서긴 했는데....


"크하하하하하하~~뒤져라!!!!"


지이이이이이이이잉~~~~


천성준은 정신 상태가 의심되는 웃음을 남발하며 돌고 또 돌았다


"깨깽!!!"


"깨르릉"


"끼이이이잉"


당연스럽게 죽어나가는 라이칸스로프도 있거니와


쩡!! 쩡!!! 쩌어어어어어엉!!!!


"적당히 해!!"


"너 이새끼! 일부로 이러지!!"


직선으로 뻗어나가는 빛의 성질로 인해 관전 인원에게도 가끔씩 닿기도 했다.


"거참 되게 시끄럽네 A급 능력자 면 그것도 못 막아요?"


땍땍 거리는 저들을 보며 어쩔 수 없이 빛쟁이를 중단했다.


"이익!!!"


"으득..."


방어 스킬을 사용하던 이들은 나의 말에 이를 갈았다.

관전 인원의 성난 항의에 어쩔 수 없이 빛쟁이를 봉인한 체 싸웠다.


"파토!!"


사르르르르릇


오른손에 있는 방출 모드에서 토와 금의 부적을 흝뿌리며 바닥을 가볍게 쓸었다.


쿠르르르르르르르릉~


손을 가볍게 쓸었을 뿐인데 마치 대지가 물결치듯 거대한 파도를 일으키며 라이칸스로프를 집어삼켰고

왼손은 앞으로 뻗어 수의 부적을 중첩시킨 후


"빙창!!!!"


쓖! 쓖! 쓖! 쓖!


말 그래도 얼음창이 물결치는 대지의 파도를 피하며 점프 하는 라이칸스로프를 향해 날렸다.


퍽! 퍽! 퍽!


그것에 맞은 녀석들은 짤막한 비명소리와 함께 재로 변하며 사라졌다.


그래도 물량은 물량인지 7개의 입구에서 쏟아져 나오는 라이칸스로프 몇 마리가 파토와 빙창을 피하며 접근했지만


"철벽 방패"


어깨에 위치한 방출 모드에서 튀어나온 철벽 방패에 막혀 버렸다.

녀석들의 공격을 막는데 성공하자 나는 몸을 약간 비틀어 틈을 확보한 다음


"파이어 에그!!"


쿵! 쾅! 쿵! 쾅! 쿵! 쾅! 쿵! 쾅! 쿵! 쾅! 쿵! 쾅!


파이어 에그를 사정없이 갈겼다.

오행술 레벨이 올라 파이어 에그도 파괴력이 더욱더 상승했다.


실로 1인 군단이었다.

지칠 줄 모르는 화력

강력한 방어력과 다양한 공격력

강서희는 이 분위기를 몰았다.


"다들 더 이상의 반대는 없겠죠?"


"...."


"......"


몇몇 팀장과 부팀장은 천성준의 행태에 불만을 가졌지만 반대 입장을 내보이진 않았다.


그저 C급 능력자로 1팀의 팀장인 강서희에게 눈도장을 좋게 찍어 들어온 낙하산인 줄 알았으나 이걸 웬걸?

뚜껑을 열어보니 A급 능력자라고 하기에도 차고 넘치는 수준이었다.


"아직 보스몹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1팀장님이 내건 조건은 공략입니다. 사냥이 아니라"


인상을 찡그린 김동선은 억지를 쓰듯 말했다.


"그럼 저만한 인재를 내치자는 건가요?"


강서희는 반문


".... 그게..."


김동선은 강서희의 말에 쉽사리 대답하지 못했다.

만약 저 녀석이 다른 길드에 들어간다면???

상당한 골치 거리가 될 것이다.


지금 보여주는 무력이 다가 아니라고 은연중에 느껴지는 무언가가 있지만 그것을 떠나 당장 눈앞에 보이는 무력만 해도 A급을 가뿐하게 넘어서고 있었다.


"제가 약조한 것은 5급 게이트 공략이긴 하나 이곳에 등장하는 보스몹이 어떤 몬스터인지 알고는 하는 소리인가요?"


5급 게이트에 등장하는 보스몹이라도 다 같은 보스몹이 아니다.

게이트에서 흘러나오는 마나 양을 역산해서 등급을 매기는 것이지 보스몹을 기준으로 등급을 정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 말인즉 5급 게이트에 등장하는 보스몹은 상중하가 나뉜다는 것인데

이곳 라이칸스로프가 등장하는 게이트의 보스몹은 그 상중하에서 최상을 달리는 녀석이다.


공격력과 방어력은 여타 다른 5급 게이트 보스몹과 비슷하지만 한가지 능력이 녀석을 특별하게 만들었다.


"다른 반대가 업다면 섭외 건은 이쯤에서 마무리 하고 저희가 나서서 공략을 시도..."


말을 이으려는 찰나


"아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거칠고 흉포한 하울링이 들려왔다.


"벌써?"


송학림이 반사적으로 반문을 할 때


파아아아앙!!


공기를 때리는 충격파가 느껴졌다.




"파이어 에그!!"


쿵! 쾅! 쿵! 쾅! 쿵! 쾅! 쿵! 쾅! 쿵! 쾅! 쿵! 쾅!


'이 속도라면 머지않아 금방 공략하겠는데?'


5급 게이트라 은연중 걱정을 했지만 생각보다 쉬웠다.

그때였을까?


"아우우우우우우우우우!!!!!"


늑대의 하울링 소리가 들려오며


파아아아아아앙!!!


총알이 총구를 빠져나갈 때나 들려올법한 강력한 소음이 내 귀에 들렸고 동시에 나는 본능적으로 철벽 방패를 시전했다.


쾅!!!


"크윽"


거대한 충격이 온몸을 관통하며 뒤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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