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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님의 서재입니다.

무한의 초인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djs2511
작품등록일 :
2019.04.07 10:55
최근연재일 :
2019.08.11 02:08
연재수 :
47 회
조회수 :
68,955
추천수 :
1,363
글자수 :
184,703

작성
19.06.30 03:15
조회
910
추천
23
글자
7쪽

로열로드스쿨-2

열심히 하겠습니다.




DUMMY

"크윽!"


나는 피가 날 정도로 주먹을 꽉 쥐었다.

때마침 교실로 입장한 선생님


"얘들아~~ 수업 시작하자 어? 성준이 오늘 등교했구나 몸은 다 나았어?"


현장실습에서 벌어진 일이 소문이 났는지 평소와는 다른 태도를 보였다.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비아냥 거리는 녀석을 노려 보다 자리에 앉았다.


선생님 또한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읽었는지 그 외의 말을 하지 않고 수업을 진행했다


한없이 낮은 교권

로열 로드스쿨에서 선생님이란 학원 강사 수준에도 못 미치는 대우를 받는다.


그래서인지 학생 간의 다툼이나 학교폭력과 같은 상황을 목격하면 무시하기 일쑤였다.


딩동댕도~


쉬는 시간을 알리는 종소리

나는 다시 한번 김예란에게 다가갔다.


"예란아 대체 무슨 일이야!잠시 나랑 말좀해"


"아무 일도 아니야! 네가 상관할 일이 아니니깐 더 이상 관여하지 말아줘"


"얼굴도 제대로 들지 못하면서! 눈도 마주치지 못하면서! 그 말을 나보고 믿으라고?"


나는 나가려는 그녀의 손목을 붙잡았다.

얼굴조차 들지 못하는 그녀

아무 일도 아니라고 말을 하면서도 손과 몸은 떨고 있었다.


휙~


그녀는 있는 힘껏 내 손을 뿌리친다.

그리고는 교실 밖을 뛰쳐나갔다.


"예란아....."


나는 멍하니 그녀가 뛰쳐나간 교실문을 쳐다보았다.


"하~ 신파극 찍는 것도 아니고 눈물 난다 눈물나"


김승현

강용구 패거리와 친분이 있는 녀석

처음에도 비아냥 거리더니 끝까지 비아냥 거린다.


"후우... 내가 오늘 깽값 좀 물어야겠네"


나는 작심하고 녀석에게 다가갔다.


저벅 저벅 저벅


나의 발걸음 소리에 녀석은 히죽 거리며 말을 내뱉었다.


"깽값? 능력자로 각성하더니 마음에 안든다고 날치시게? 아아~~ 이거 원 평범한 사람은 서러워서 살겠나"


"......."


"정말 치려고? 선도부는 물론이거니와 내가 알고 있는 몇몇 서클이 가만 안 놔둘.."


퍼억!!!


"크어헉!"


"어머!!"


"꺄악~~"


비아냥 되던 녀석은 나의 발길질에 의자와 함께 나뒹굴었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주목하고 있던 반 아이들은 짧은 비명소리를 내질렀다.


"아... 아!! 아파!!!!"


당연히 아프겠지 능력자로 각하면서 힘이 얼마나 늘었는데

못해도 갈비뼈 몇 개가 부러졌을 거다.

교실 바닥에 쓰러저져 옆구리를 감싸고 있는 녀석에게 발걸음을 옮겼다.


"오.... 오지 마!! 너 정말 선도부랑 스컬을 적으로 돌리고 싶어!!???"


"그래서 깽값 문다잖아"


꾹!~


나는 발로 녀석의 머리를 지그시 눌렀다.


"끄아아아악!!!"


엄청난 압력이 머리로 가해지자 녀석은 자지러지게 소리를 질렀다.


"사... 살려줘!! 성준아 다시는 안 그럴게 아악!"


"처음에 비아냥 거리던 기세는 다 어디로 갔냐?"


"잘못했어.... 성준... 끄아아아아!!!"


조금 더 발에 힘을 주니 녀석은 나의 발을 머리에서 떼어 내려 발버둥을 쳤다.


"마지막 경고다. 다음엔 이 정도로 안 끝나"


"알았어!! 성준아!! 살려줘!!"


녀석을 밟고 있는 발을 치운 다음 관전 학생이 자리 잡은 곳을 바라보았다.


"한준수"


"어어!! 서. 성준 아 왜!"


나의 부름에 관전 학생이던 한준수는 벌떡 일어났다.


"예란이한테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제대로 말해봐"


"그.. 그게 있잖아 성준아...."





로열 로드스쿨은 굉장히 넓었다.

초중고 시설부터 대학교까지

그외 편의 시설까지 합치면 학교라고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규모가 컸다.

하나의 도시라고 말해도 될 정도였다.


면적이 넓은 만큼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이 있었다.

그렇게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으쓱한 곳에서 7~8명 될법한 여자애들과 4~5명 되어 보이는 남학생들이 자리 잡고 있었다.


"야 똑바로 안 걸어?"


면도날 좀 씹었을 것 같은 여학생이 다른 이의 머리를 잡아끌며 다가왔다.


짝!


"아악"


머리끄덩이를 붙잡힌 체 끌려가던 여학생은 짝 소리와 함께 바닥을 나뒹굴었다.


"살살해라~ 숙녀를 너무 험하게 다루는 거 아니냐?"


스컬클럽 NO.4 이자 A급 능력자인 김진수는 눈앞에 쓰러져 있는 여학생을 보며 말했다.


"선배! 숙녀는 무슨 노예 주제에 이쁘다고 나대다가 이 꼴 난 거 아니에요"


앙칼진 눈매를 한 여학생이 틱틱거리며 말했다.


노예 신분

관전 학생들 중 소위 말하는 트리플 클레스라 일컬어지는 누군가에게 찍히면 받게 되는 신분


노예 신분을 배정받게 되면 상상도 못할 괴롭힘이 이어진다.

어느 학교든 어느 단체이든 어느 모임이든

괴롭히는 자 또는 따돌리는 자들은 항시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로열 로드스쿨에 다니는 학생들 경우 난다 긴다 하는 학생들이 많다 보니 아이들은 영약 하게도 관전 학생을 중 몇 명을 타깃으로 괴롭히곤 했다.


"재도 참 불쌍하네 하필 노예 신분으로 걸려서 뭔 고생이냐? 나야 재미만 보면 된다지만"


바닥에 쓰러져 있는 김예란을 바라보는 김진수의 눈빛이 끈적 거렸다.

처음 김예란이 노예신분으로 확정됐음에도 주변에서 섣불리 건들지 못했다.


왜냐면 김예란 그녀는 아름다운 얼굴과 천사 같은 성격으로 주변 평판이 좋았으며 트리플 클레스 와도 인연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노예 신분을 배정받을 때 착오가 있지 않았나 조심스러워할 때 앙칼진 눈매를 한 박수지 가 과감하게 김예란을 괴롭혔다.


김예란이 괴롭힘을 당함에도 몇몇 알고 있던 트리플 클레스가 잠잠한 걸 보니 자신이 모르는 무언가가 오고 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여하튼 그렇게 몇 주일을 지켜보고서야 건드려도 탈이 없겠다는 확신이 서자 김진수는 박수지에게 부탁을 했다.


김예란을 우리가 잠시 맡겠다고

박수지 또한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알고 있기에 순수히 허락하며 김예란을 이곳까지 끌고 온 것이다.


김진수

그는 여자를 험악하게 다루기로 유명했다.

마음에 드는 여성을 겁탈하는 수준을 넘어서 여자로서 살아가기 힘들 정도로 망가트리는 걸로 유명했으니 말이다.


"이름이..... 예란이라고 했나?"


김진수는 쓰러져 있는 김예란 곁에 다가와 앉으며 말했다.


"오빠랑 재밌게 놀래?"


무엇을 재밌게 놀자는 걸까?

길게 생각하지 않아도 답은 나왔다.


"여자는 팬티를 잘 벗어야 팔자가 핀다는 말 들어봤지? 오빠가 책임져줄게 오빠 앞에서 팬티 벗을래??"


"와나~ 저 새끼ㅋㅋㅋㅋ"


"이야 진수 정말 멋져~~"


남학생들의 야유 소리와


"저년 걸레네?"


"야 우리 폰으로 찍자"


여학생들도 남학생 먹지 않게 악랄했다.


"시... 싫어!!"


김예란은 떨리는 손으로 옷을 여매며 말했다.


"수지야 싫다는데?"


"뭐~어???"


박수지는 위협적으로 말하며 김예란의 머리채를 다시 잡았다.


"꺅!


그리고는 사정없이 손을 날렸다.


짝! 짝! 짝! 짝!


"네가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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