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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님의 서재입니다.

무한의 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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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s2511
작품등록일 :
2019.04.07 10:55
최근연재일 :
2019.08.11 02:08
연재수 :
47 회
조회수 :
68,967
추천수 :
1,363
글자수 :
184,703

작성
19.04.07 11:26
조회
3,413
추천
39
글자
4쪽

프롤로그

열심히 하겠습니다.




DUMMY

드넓은 평야


초록빛으로 물들어야 할 대지는 그 본래의 색을 잃어버린 채 말라비틀어져있고 푸르러야 할 창공은 자줏빛으로 물들어있었다.


"칼리오스 정말 성공할 수 있는가?"


고운 황금빛 머릿결을 가진 여인이 자신의 할아버지가 될법한 이에게 평대로 물었다.

말투 또한 모습과 일치하지 않는 괴리감이 보였는데


"스승님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저희는 붙잡아야 합니다."


칼리오스라 칭한 자는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눈으로 거대한 마법진을 바라보며 답했다.


"그래 너의 말이 옳다. 이대로 멸하기에는 너무 분하지......"


에이션트 골드 드래곤 셀리아나

그녀는 참혹한 현실에도 좌절하지 않는 대마법사 칼리오스를 보았다.


인간으로 도달할 수 있는 한계인 8서클을 아득히 뛰어넘어 10서클을 이룩한 전대미문의 대마법사


유희 중 부모에게 버림받은 갓난 아기를 거두어 자신이 직접 마법을 가르쳤다.

한상 어린아이인 줄만 알았던 자신의 제자가 어느덧 자신의 경지조차 추월한 대마법사가 되었다.


그런 제자를 보는 셀리 아나의 눈빛에는 따스한 온기가 흘러내렸지만 시간은 그녀의 편이 아닌 것 같았다.


-!!!!!!!-


감성에 젖은 셀리아나의 기척에는 거대하고 흉악한 기운이 이곳을 향해 무서운 속도로 오고 있는 것을 느꼈다.


"시간이 없다 칼리 오스 작별 인사는 이쯤하고 시작하지"


"네 스승님"


각오를 다지는 칼리오스

셀리아나는 커다란 공을 움켜쥐듯 손을 앞으로 내뻗었다.

고운 그녀의 손에서 빛무리가 꽃을 피우듯 퍼지며 주먹보다 약간 큰 보석들이 수십 개가 그녀의 손위로 생겨났다.


"선조들이 여 그대들의 영혼으로 마왕을 저지할 힘을 주소서...."


그녀의 말을 끝으로 공중에 떠있던 99개의 드래곤 하트는 공중을 부유하며 커다란 마법진 향해 움직였다.


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웅!!!!


대지가 울리고 하늘이 울었다.

99개의 드래곤 하트가 마법진 중앙에 도달하자 마법진은 상상할 수 없는 강렬한 파동이 퍼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법진을 향해 주문을 읊조리는 칼리오스

셀리아나는 마지막 제자의 모습을 천천히 두 눈으로 되새기었다.

자신의 아이였고 제자였으며 이제는 연인 같은 존재


슬픈 눈으로 칼리오스를 보다 조용히 속으로 작별 인사를 한 셀리아나는 마법 진안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마법진으로 다가갈수록 온몸이 빛으로 변하는 그녀


'나의 하나뿐인 제자여 꼭 성공하길 바란다'


여운을 남기는 속마음을 끝으로 빛처럼 바래던 그녀는 물리적 육체가 사라지며 마법 진위에 떠있는 드래곤 하트처럼 변했다.


그녀의 드래곤 하트가 합류하자 마법진에 있는 드래곤 하트의 수는 100개가 되었다.

이제는 강렬한 파동을 넘어 세상을 부숴버릴 거 같은 울림과 터질듯한 빛무리가 마법진을 중심으로 뻗어나가기 시작했다.


"크흑.... 스.. 스승님....."


자신의 어머니 이자 스승이고 연인이었던 셀리아나의 마지막 모습 인사조차 건네지 못함에 그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내렸다.

가슴속 치밀어 오는 감정을 삭이며 마법 주문을 완성시켰다.


"$%@#$%@#$%@^!!!!"


이로써 마법은 완성되었고 마지막으로 칼리오스는 커다란 마법진을 향해 발을 내디딜 때


"하등 한 벌레들이 장난질을 부려!!!!!!!!"


단순한 소리일 지인데 태풍이 몰아치는 것보다 더한 충격이 느껴졌다.

목소리의 주인은 대기를 찢어발기며 그 어떤 속도보다 빠르게 이곳을 향해 달려왔으나 한발 늦은 것일까?


"이번 싸움은 비록 패했지만 다음 싸움은 녹녹치 않을 것이다."


흐르는 눈물 비릿한 비웃음

부조리한 표정을 짓는 칼리오스는 마왕을 향해 가운뎃손가락을 힘차게 내뻗으며 마법 진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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