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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님의 서재입니다.

무한의 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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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s2511
작품등록일 :
2019.04.07 10:55
최근연재일 :
2019.08.11 02:08
연재수 :
47 회
조회수 :
68,947
추천수 :
1,363
글자수 :
184,703

작성
19.06.11 13:26
조회
1,135
추천
25
글자
10쪽

장군님 축지법 쓰신다-04

열심히 하겠습니다.




DUMMY

"으아아아아아아악!!!!"


스턴 효과가 남아있는 라이칸스로프를 향해 돌진하는 김상인


쾅!! 쾅!! 쾅!!!


던전 내부를 울리는 묵직한 소리

흙뚜껑의 무지막지한 파괴력이 느껴졌다.

탱커가 어그로를 확실하게 잡아줬으니 이제는 딜러들의 차례


"택견 형님, 인준이 형"


김택견과 김인준

그들도 나의 부름에 로즈 칼을 꺼내들었다.

그들이 준비를 끝내자 나는 어김없이 방출 모드를 겨냥했다.


"오행 버프- 불스 투샷!!!"


다시 발동되는 오행 버프


사라라라라라랏~


목과 화의 부적 수십 장이 김택견과 김인준에게 스며들었다.


"흐읍!!"


"크흡!!!"


김상인에 준하는 벌크 업은 아니지만 그래도 상당한 능력치 향상에 그들의 입에서는 거친 숨소리를 내뱉었다.


힘과 민첩이 대폭 상승한 그들

김택견은 자신의 손에 들린 로즈 칼을 들고서 라이칸스로프를 향해 돌진했다.




"형님"


"왜 그런가 동생"


"형님은 단검를 사용하시지 않습니까?"


"그렇지"


고개를 끄덕이는 김택견

두말하면 입 아프다.

그의 고유 능력은 마나를 담아 빠르게 휘두르기


그렇기에 그는 단검을 사용하는 게 가장 궁합이 좋았고 가성비의 정점을 찍은 로즈 칼을 애용했다.


"단검을 사용하는 능력자 치고는 근접전에 너무 취약하십니다."


"근접전?"


"네 무릅 단검쟁이는 근접 박투술에도 능해야 합니다. 단검의 특성상 상대와의 거리를 좁혀서 전투를 하기 때문입니다."


"듣고 보니 그렇네??"


"그래서 형님에게 중국의 각 고대 문파의 무공을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무공......!!! 동생 그렇다면 나도 무림인이 되는 것인가!!!"


"형님은...... 화산파 제일의 검법 이십사수 로즈 검법을 배울 때부터 무림인이었습니다"


"내가 무림인..."


어렸을 적부터 보아오던 무협지

항상 동경해오던 무림의 고수가 자신에게 투영이 되자 묘하게 기분이 업이 되었다.


"이 동생만 믿고 잘 따라 오십시오!! 제가 각 무림 문파의 절기를 형님에게 전수해주겠습니다"


"동생!!!!!!!!!!!!"




"크르르르르르릉"


김택견이 라이칸스로프 무리에 다다르자 김상인이 사용한 광역 스턴의 효과가 풀렸는지 녀석들은 고개를 몇 번 털며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김택견을 향해 기다란 손 통을 휘둘렀다.


"훗!"


가소 롭다는 웃음을 날린 김택견

라이칸스로프가 크게 휘두르는 손톱을 피한 후 한 손으로 땅을 짚으며 다리를 녀석의 견상을 향해 내질렀다.




"이것은 무림 문파 중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소림사의 절기입니다."




"소림사 까포에라!!!!!"


팡!! 팡!! 팡!!!


오행 버프-불스 투 샷으로 강해진 민첩과 힘의 효과로 그 짧디짧은 다리에도 엄청난 파공성을 일으키며 라이칸스로프의 견상을 후 두려 가버렸다.


"깨갱 깽"


개과 특유의 신음소리를 내는 라이칸스로프

그 여세를 몰아 데루르르 굴러 녀석의 하단을 점했다.




"이것은 무림 문파 중 현묘한 음양의 이치를 담은 무당파의 절기입니다."




"무당파 주싯수~!!!!!!"


파팟!!


상대의 관절을 여지없이 비틀고 꺾으며 무당파 주싯수의 최종오의 길로틴 초크를 걸었다.


우두두뚝!!


강해진 힘과 민첩은 사정없이 라이칸스로프의 뼈마디를 아작 내었다.

라이칸스로프도 기본 외형은 인간과 비슷한 구조라 무당파 주싯수의 최종오의 길로틴 초크가 제법 통했는지 라이칸스로프는 몇 번의 바둥거린 후 입에 게거품을 물며 절명했다.


한 마리를 가뿐하게 저승으로 보낸 후 잠시간 텀도 없이 바로 눈에 보이는 라이칸스로프에게 달렸다.




"이것은 무림 문파 중 가장 정순한 내공이 담긴 곤륜파의 절기입니다."




"곤륜파 무예따이!!!"


거침없이 날리는 로우킥


퍽!!!


"깨갱!"


로우킥을 종아리에 허용한 라이칸스로프는 한쪽 다리를 접질리며 휘청거렸다.

그 찰나의 허점을 놓치지 않고 녀석에게 곤륜파 무예따이의 최종오의 정수리 약탈자를 시전하며 팔꿈치를 거하게 내리꽂았다.


퍽!!!!!


최종오의 정수리 약탈자에 정수리가 함몰되자 수박 깨지는 소리와 함께 기형적으로 눈깔이 튀어나왔다.


즉각적으로 재가 되어 사라지는 라이칸스로프

라이칸스로프도 머리가 없으면 살 수는 없는 모양이었다.


"후우~ 후우~ 후우~"


연달아 2마리를 박살 낸 김택견

불과 10초도 안되는 짧은 순간에 5급 게이트의 몬스터를 보낼 수 없는 강으로 보내버렸다.


"이것이.... 무림 문파의 절기들인가..."


가공할만한 절기(??) 들이다.

하지만 아직이다.

자신의 주특기인 화산파의 절기가 남아있다.


"으아아아아아악!!! 화산파 이십사수 로즈 검법!!!!"


기합과 함께 로즈칼을 휘두르며 라이칸스로프 사이를 누비는 김택견


"무채 썰기!!!


쉭! 쉭쉭! 쉭!


"도마 썰기!!!


쉭! 쉭쉭쉭~ 쉭쉭!


로즈가 한 송이 두 송이를 그려나가기 시작하자 피를 흩뿌리며 추풍낙엽처럼 쓰러지는 라이칸스로프


견혈로 그려지는 블러드 로즈가 세 송이 네 송이를 넘어 열 송이를 넘어서기 시작했다.




"형님 이것이 화산파 최종오의 입니다."




"으아아아아아앗!!!"


괴성을 지르며 휘두르는 로즈 칼

로즈 칼에서 약간의 푸르스름한 기운이 반짝였다.


로즈 칼..... 식칼로 분류되는 생활용품에서 검기라 칭할 기운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검기나 도기로 부르기 뭐 하니 편의상 식칼에서 나온 기운이니 식기라고 부르도록하겠다.


식기를 두른 로즈 칼은 허공에 로즈를 그리며 스무 송이를 그려낼 때

무채를 넘어 도마를 넘어 그 이상을 베어버리는 최종오의가 펼쳐졌다.


"화산파 이십사수 로즈 검법 최종오의!! 싱크대 썰기!!!!!!!!!!!!!"


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팟!!!!!!!!


던전을 울리는 메아리와 함께 진득한 혈향이 사방으로 퍼져나가며 아름답고도 섬뜩한 블러드 로즈가 만개했다.


그리고....멈췄다.


김택견 일대의 모든 것이 멈췄다.


탁!


조용한 적막을 깨는 소리

로즈 칼을 칼집에 꽂아 넣는 행동만 없었더라면 시간이 멈췄을 것이라 생각할 정도였다.


하지만 로즈 칼을 칼집에 꽂아 넣는 소리가 들리자


푸확!!~~ 털썩! 푸욱!!! 털썩! 털썩! 털썩~


수 마리의 라이칸스로프가 온몸에 피를 뿌리며 스러졌다.





김인준은 눈을 감았다.


그는 이렇다 할 특기가 없었다.

김상인처럼 강력한(?) 탱커가 아니었다.

김택견처럼 강력한(?) 딜러도 아니었다.

두 가지 분야의 스킬을 가졌지만 어느 것 하나 강력한 것이 없었다.




"자네는 다른게 없네 그저 테크닉으로 승부를 볼 수밖에"


근심어린 표정의 마이스터 이

하지만 걱정 말라는 투로 다음 말을 이었다.


"걱정 말게 나의 훈련을 거친다면 자네는 어엿한 딜탱으로 자리 남을 걸세"




"후우 우우 우 우우 우우"


숨을 최대한 깊게 들이마셨다.

마이스터 이와의 강훈련의 성과

그것이 이제 빛을 발한다.


"멸치의 가호!"


오행 버프-불스 투 샷!에 이어 멸치의 가호가 중첩되니 능력치가 상당한 상승세를 그렸다.

하지만 여기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


"이야야야아아압!!!"


그는 라이칸스로프의 무리 한가운데 뛰어들었다.


"컹컹!! 크르르르르"


수 마리의 라이칸스로프는 적의를 가지며 김인준을 에워쌌고 두꺼운 철판조차 종잇장처럼 찢어버리는 손톱으로 김인준을 향해 휘둘렀다.


금방이라도 육체가 갈가리 찢어질 것 같이 위험해 보이는 상황


"멸치 스텝!!!"


파닥!~


파닥!~~~


파다다다다다다다닥~~~


마치 우아한 생선 한 마리가 물가를 튀어나와 유려한 곡선을 자랑하며 몸을 비트는 그런 몸동작


묘했다.


쉭~ 쉭~ 쉭~ 쉭!


몇 마리의 라이칸스로프가 휘두른 손톱을 생선의 우아한 몸부림 같은 스텝으로 절묘하게 피했다.

그리고 피하는 것만이 다가 아니었다.


파닥! 파닥! 파닥! 파닥! 파닥!


슥! 슥! 슥! 슥! 슥! 슥!


우아한 생선의 몸동작을 닮은 스텝을 밟을 때마다 로즈 칼의 섬뜩한 궤적이 하나둘 빛을 내며 그어졌다.

그 궤적 하나하나에 치명상을 입은 라이칸스로프


"깨갱"


"낑낑"


"크르르르르르"


신음소리를 내며 쓰러지기 시작했다.


쉴 새 없이


파닥! 파닥! 파닥! 파닥! 파닥!


슥! 슥! 슥! 슥! 슥! 슥!


피하고 찔렀고

죽이기 위해


파닥! 파닥! 파닥! 파닥! 파닥!


슥! 슥! 슥! 슥! 슥! 슥!


피하고 찔렀다.

그리고


"야야야야야약!!!!"


기합을 내지르며 스텝을 밟았다.


파닥! 파닥! 파닥! 파닥! 파닥! 파닥! 파닥! 파닥! 파닥! 파닥! 파닥! 파닥! 파닥! 파닥! 파닥!


뚝!!!


우아한 몸부림을 치며 멸치 스텝을 밟던 김인준은 한순간 멈춰 섰다.


그 후


푸할!!! 털썩! 푹! 털썩! 털썩! 털썩


김택견과 비슷한 현상처럼 온몸이 낭자당한 체 쓰러지는 라이칸로프


그 모습을 지켜보던 관전 인원은 입을 벌린체할 말을 잃었다.


"병.... 신 같지만... 멋있어..."


세이버 길드의 5팀장을 맡고 있는 김호봉은 자신도 모르게 입 밖으로 튀어나왔다.

모르겠다

정의 내리기 힘들었다.

스킬이 병맛을 넘어 해괴했다.


흙 뚜껑?

광역 스턴을 사용한 저 흙 뚜껑... 제법 멋있었다.


능력자보다 주부가 훨씬 많이 쓴다는 로즈 칼을 들고 피로 그려진 로즈를 그려낼 때의 저 화려하고 변칙적인 검로 또한 군계일학이었다.


그리고 멸치 스텝?

폼에 죽고 폼에 사는 인간들은 목이 달아나도 쓰지 않을 해괴한 스텝이겠지만 실용성 하나만을 놓고 본다면 꽤나 수준 높은 스킬이었다.


김호봉의 중얼거림을 들은 몇몇의 팀장과 부팀장은 고개를 자신도 모르게 끄덕였다.


"하지만 이상합니다....딜러들의 공격이 제법 매서웠지만 상대는 라이칸스로프 입니다. 괴물 같은 치유력을 봤을 때 저리 쉽게 허물어질 정도는 아닌데...."


또다시 김호봉의 말에 수긍하는 인원들

이상했다.

라이칸스로프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일격에 목을 베거나 심장을 터트려야 했다.

그게 아니고서는 무지막지한 치유력으로 침 몇 번 바를 모션을 취할 동안 다 아물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때

누군가 천성준 곁에 있는 단발머리의 귀여운 여인을 가리켰다.


"혹시... 저 여인 때문이 아닐까요?"


모두의 시선이 단발머리의 귀여운 여인에게 몰렸다.


작가의말

오늘 쉬는 날이라 글이 막힘없이 잘 써지네요 ㅎㅅㅎ

장군님 축지법 쓰신다. 이후 본격적으로 내용 스타트 들어가겠습니다.

아직 설정상 몬스터 웨이브는 일어나지 않았고 몬스터 웨이브 이후 마인까지 나오는 수준으로 내용 전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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