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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님의 서재입니다.

무한의 초인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djs2511
작품등록일 :
2019.04.07 10:55
최근연재일 :
2019.08.11 02:08
연재수 :
47 회
조회수 :
68,941
추천수 :
1,363
글자수 :
184,703

작성
19.06.23 01:10
조회
1,009
추천
23
글자
10쪽

장군님 축지법 쓰신다-07

열심히 하겠습니다.




DUMMY

주우우욱!!


방금 전의 충격이 얼마나 강력한지 일직선으로 그어진 긴 발자국이 선명하게 땅에 그려졌다.


'조금만 늦었어도 위험할뻔했어'


5급 게이트를 만만하게 보긴 했다.

처음엔 긴장을 했지만 막상 오행부적술을 사용하자 손쉽게 몬스터를 쓸어버렸기에 긴장의 끈을 살짝 놓아버렸다.


만약 마이스터 이와의 훈련이 없었더라면 방금 전 일격을 허용해 위험한 상황이 되었을지도 몰랐다.


경계를 하며 철벽방패를 살짝 치우니 누가 나를 공격했는지 한눈에 알 수 있었다.

3m를 훌쩍 넘는 잿빛이 아닌 은빛으로 빛나는 몬스터


아~ 저 새끼가 여기 대가리구나!

라는 말이 절로 떠오르는 몬스터였다.


5급 게이트의 보스몹 중 하나이자 라이칸스로프의 대장 격인 은랑이였다.

쉽지 않은 녀석이다.


'시 서펜트 보다 훨씬 강한 녀석이라고 했지?'


시 서펜트 에게 심할 정도로 당했다.

쳐 발리다 겨우겨우 각성한 여의술에 빌붙다시피해서 살아남았으니 말이다.


'다시는... 다시는! 그때처럼 되지 않을 거다.'

"후우우우우!"


깊이 숨을 들어 마시며 풀려 있던 긴장의 끈을 조였다.

그때처럼 허무하게 당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조용히 화의 부적을 중첩시켰다.

녀석의 능력은 초가속


능력자조차도 인지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스피드를 자랑한다.

파이어 에그, 파토, 빙창 등으로는 녀석을 맞추기는커녕 그림자도 못 밟는다.

그렇기에 내가 사용할 수 있는 가장 빠른 공격 수단을 선택했다.


"빛쟁이!!"


지이이이이이이잉!!!!


분명 빛은 빠르다.

하지만 방출 모드에서 직선으로 뻗어 나가기에 경로를 읽기가 쉬웠다.

지금처럼


파아앙! 파아아아앙!


녀석은 눈으로 쫓을 수 없을 만큼의 스피드로 빛쟁이를 가뿐히 피한후 나를 향해 돌진했다.


"축지법!"


본능적으로 막기보다는 회피를 생각하며 축지법을 사용하였다.


쾅!!!!!!


축지법을 사용하기 전 내가 있던 장소는 녀석의 공격에 의해 땅이 갈라질 만큼 충격을 받았다.


"빛쟁이!!"


지이이이이이이잉!


재차 빛쟁이를 사용했지만


파앙!! 팡! 팡!


녀석은 공기를 때리며 빠른 속도로 이동하며 가뿐하게 피했다.


"크르르르르르르!"


은랑은 축지법에 제법 놀랐는지 빛쟁이를 피한후 나를 관찰했다.


"시 서펜트 보다는 확실히 강하네"


까다롭다.

강력한 공격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녀석을 맞추지 못했다.

빛쟁이가 통하지 않는데 파이어 에그, 빙창, 파토 등이 통할 리가 없었다.


'역시 마이스터 이 에게 배웠던 그것을 써야겠네'


나를 관찰하기 바쁜 은랑을 보며 토의부적을 양손에 있는 방출 모드로 중첩하기 시작했다.




"팀장님 이제 우리가 나서도 될 것 같습니다."


송학림은 강서희를 바라보며 물었다.


"그래그래 솔직히 저 정도까지만 싸워도 잘해준 거야~뭐 내키지는 않지만 그래도 팀장이 섭외한 녀석이니"


박우리도 강서희를 편들며 말했다.

송학림과 박우리가 강서희 편에 서서 발언을 하자 나머지 관전하는 팀장 및 부팀장은 섭외를 찬성하는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기 시작했다.


싹수없고 재수 없다지만 능력자는 어디까지나 실력으로 말을 해야 한다.

착하다 한들 실력이 없으면 게이트 사냥이나 공략 중 발목이 잡혀 목숨을 잃을 수도 있으니 말이다.


어느 정도 분위기가 정리되자 강서희는 자신과 가장 심하게 반대를한 김동선을 바라보며 물었다.


"각 팀의 팀장과 부팀장은 저들의 활약을 보았으니 받아들 이는 것에 별다른 이의가 없다고 보겠습니다."


강서희는 은랑의 등장에 끝내지 못했던 말을 마무리 지으며 각팀의 팀장과 부팀장에게 말했다.


"어쩔 수 없군요. 저 정도 능력자라면 반대할 이유도 배척할 이유도 없으니.."


김동선의 태도는 처음에 보이던 반응과는 사뭇 달랐다.

자존심은 상했지만 눈앞에 보이는 물건은 진짜배기라 여기서 생떼를 떨어봤자 자신의 주축으로 생긴 파벌에만 피해가 갈 뿐이었다.


어쩔 수 없이 전투테세를 가지며 전원 보스몹 레이드를 할 준비를 할 때

그때였을까

은랑과 대치중이던 천성준이 큰소리로 관전 일행을 향해 말했다.


"다들 진짜~ 조심하세요!!"


"또 뭐!!!"


"재는 대체 왜 저러냐!"


"빛쟁이를 쓰려는가?"


보스몹 레이드를 위해 준비 테세를 하며 힘을 주던 관전 인원들이 천성준의 말에 여기저기서 고함이 들렸다.




"최대치까지 중첩을 시켜볼까?"


양손에 있는 방출모드로 토의부적을 중첩하기 시작했다.

녀석도 나의 낌새에 이상함을 느꼈는지 공격할 자세를 취했다.


"크르르르르르르!


축지법을 경계하며 간을 보던 녀석이 드디어 움직였다


파아아아앙!


살짝 곁눈질로 관전 인원을 보니 부랴부랴 방어 스킬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는 본격적인 축지법을 쓰기 시작했다.


"축지법!!"


쿵!!


축지법으로 이동하자 방금 전 내가 있었던 자리에 폭음이 일어나며 먼지가 일었다.

훗~ 아무리 빨라봤자 공간이동은 따라올 수 없는 영역이다.

뭐... 나도 녀석을 공격할 수단이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긴 하지만




"자네는 광역기가 없는가?"


"광역기요?"


"주변 일대를 전부다 쓸어버리는 그런 기술 말일세"


"흐음.. 파이어 에그는 범위 기술이긴 하나 광역이라고 할수는 없고 파토는 뭔가 부족한 느낌? 확실히 광역기는 없긴 하네요"


마이스터 이의 말에 확실히 느껴졌다.

도깨비불, 파이어 에그, 파토, 빙창, 토창 등등 전부 광역기라 부를 수 없는 기술이긴 했다.


각성 때 썼던 섬멸은 광역기라고 부를 수는 있으나 그걸 현상태에서 쓰기에는 요원한 일이다.


"그래서 자네와 같이 광역기를 연구해볼까 하네 한번 생각해보게 자네의 최대 장점 중 하나가 무식하다 못해 질릴 정도로 많은 마나이지 않나? 마나를 놔뒀다 뭐 하려고 하는가 밥 먹을 때 국 끊어 먹으려고?"


광역기라....

가슴이 두근 거리기 시작했다.


"남들은 마나가 딸려서 쓰지도 못하는 그런 기술을 자네는 제한 없이 쓸 수 있는데 그런 걸 개발을 안 했다니 참 답답한 사람일세"


"그럼... 저도 이제 광역기 쓸 수 있는 건가요?"


"그럼 그럼 내가 책임지고 자네에게 엄청난 광역기를 가르쳐 줌세"




마이스터 이와의 훈련 장면이 떠오르며 나도 모르게 피식했다.


"아우우우우우우!!"


공격이 실패로 끝나자 녀석은 하울링을 내지르며 분개했다.

그후 더욱더 빨라진 스피드를 자랑하며 나를 향해 돌진한다.


"축지법!!"


파아아아앙!


"축지법!!"


파아아아앙!


그렇게 술래잡기가 이어졌다.

미꾸라지처럼 축지법을 이용해 자꾸 도망을 다니자 녀석의 화가 상한가를 쳤는지 거친 울음을 내었다.


"크르르르르르르!!!!!!!!"


"짜식~ 내가 미꾸라지처럼 도망만 다니니 어지간히 분한 모양이네? 하지만 걱정 말어라 중첩이 다 끝났으니"


축지법이 없었으면 아마 움직이는 샌드백 신세를 면치 못했을 것이다.

어찌 되었든 중첩이 끝났으니 이제 공격할 턴은 내 차례였다.


검은 공간의 모습을 하고 있는 방출 모드에서 토의 부적을 중첩하자 황금빛 기운이 넘실거렸다.


양손을 하늘 높이 만세 하듯 들어 올렸다가

황금빛 기운이 넘실거리는 방출 모드를 땅바닥을 향해 내리쳤다.


"판치기-백원빵!!"


쿵!


짧고 미약한 땅울림

녀석은 내가 무언가를 하자 재빨리 파공성을 내지르며 돌진했다.


"축지법"


하나 아무리 빠른 스피드라도 공간이동 앞에서는 무의미하다.

축지법으로 이동한 나는 다시 양손을 높이 들어 땅으로 내리쳤다.


"판치기-오백원빵!!"


쿵!!


백원빵 보다 훨씬 더 강력한 땅의 울림

사람이 서있기 힘든 정도의 울림이었다.


판치기-오백원빵 을 성공시키자 나는 녀석의 돌진에 맞춰 축지법과 판치기를 사용했다.


"축지법"

"판치기-천원빵!!"


쿵!!!


오백원 빵보다 충격이 커졌다.

마치 떨어지는 큰 바위를 다리로 받아내는 느낌이었다.


"축지법"

"판치기-오천원빵!!"


쿵!!!


천원빵 보다 더 강력한 충격이 사방으로 퍼져나갔다 커다란 광장의 동굴 바닥은 갈라지고 솟아올랐다.


"축지법"

"판치기-만~원~빵~!!"


쿠우우우우우우우웅!!!


판치기-만원빵은 흡사 무중력을 방불케 했다.

집체 보다 큰 바위, 돌, 흙, 할 거 없이 땅바닥을 구성하고 있던 잔해들이 엄청난 충격에 하늘 높이 치솟아 올랐으니 말이다.


그리고


쿠릉! 쿠르르르릉!!쿠르르르르르르르르릉!!!


십 미터 이상 치솟아 올랐던 큰 바위, 돌, 흙 등이 일제히 지상으로 추락했다.

그 여파로 엄청난 먼지를 내뿜으며 동굴을 가득 채웠다.




"야 이 개새끼야!!! #%@#%@#$%@#$"


창백한 얼굴을 한 박우리가 차마 입에 담기 상스러운 욕을 하며 천성준을 저주했다.

광역기 참 좋은 기술이다.


넓은 범위의 적들을 동시에 공격하는 대단위 기술

좋긴 좋은데 문제는 피아식별이 불가능한 기술이라는 것


김택견 일행이야 오행부적술로 만들어진 두꺼비집에 있어 조금의 충격만 받은 체 안락하게 있었지만 관전인원은 그게 아니라는 말씀


처음 몇 명만이 방어 스킬을 사용했지만 판치기-천원빵부터 심상치 않은 것을 느껴 관전인원 중 방어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인원이 스킬을 시전했다


그리고 판치기-오천원빵에 들어서자 결국 박우리는 가장 강력한 방어 스킬인 앱솔루트 베리어까지 사용했다.


수십 톤 이상 가는 바위와 돌들이 십 미터 이상을 가뿐히 날려버리는 충격이다.

그 충격을 고스란히 다 받아낸 박우리는 속이 울렁거릴 정도로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박우리 정도나 되니 이 정도로 끝이 난 것이지 다른 방어 스킬을 사용한 인원들은


"우~웩!!"


"크윽"


"허억 허억"


피를 토하거나 휘청거리며 쓰러지는 인원들이 발생했다.

그리고 방어 스킬의 보호를 받아 사지가 멀쩡한 관전인원은


"저거..... A급이야? S 급이야???"


"글쎄요. A급이라기에는 말이 안 되고 S 급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아쉽고"


상식을 발라 먹은 천성준의 만행에 벌어진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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