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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님의 서재입니다.

무한의 초인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djs2511
작품등록일 :
2019.04.07 10:55
최근연재일 :
2019.08.11 02:08
연재수 :
47 회
조회수 :
68,942
추천수 :
1,363
글자수 :
184,703

작성
19.05.21 23:27
조회
1,355
추천
32
글자
8쪽

세이버 길드 - 8

열심히 하겠습니다.




DUMMY

"나 낚인 거야?"


쿵~ 쿵쿵~ 쿵쿵~ 쿵~ 쿵쿵~ 쿵쿵~


쾅! 쾅쾅! 쾅쾅! 쾅! 쾅쾅! 쾅쾅!


파이어 에그가 울리는 충격파를 들으며 처량한 표정으로 한숨을 쉬는 박우리

정말 마나가 무한이라도 되는지 수십 발을 넘어 수백 발의 스킬들을 난사하는 천성준을 보자 그와의 내기가 가슴에 걸렸다.


"민정아"


"넵!!! 언니~"


박우리의 부름에 갓 입대한 이등병처럼 군기가 바짝 들어간 대답이 흘러나왔다.


"저 자식 능력에 대해 좀 알고 있는 거 있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물어봤지만 그녀의 입에서 어떠한 대답이 나올지는 알고 있었다.


"미안해요 언니... 저도 성준이에 대한 능력은 잘 몰라요. 다만 불덩이를 쏜다고만 알고 있었는데"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사실에 미안했는지 목소리엔 기운이 없었다.


"네가 미안할게 뭐 있어 음흉하게 능력이나 숨기는 저놈이 나쁜 놈이지"


반어인을 물가미로 끌어올리며 학살하는 천성준을 바라보며 이를 갈았다.

이는 갈고는 있지만 팀장에게 받은 명령이 있기에 녀석의 마나에 변동이 없는지 다시 탐색 스킬을 시전했다.


"심안"


스킬명을 외치자 그녀의 눈동자 전체가 하얗게 물들이기 시작했다.


심안

자신에게 매우 과분한 스킬

운이 좋게 개화된 스킬이긴 하지만 분명 심안은 A급 능력자인 자신에게 과분한 스킬이었다.


적어도 S 급에 어울리는 스킬

하얗게 물든 눈동자로 비치는 세상은 모든 것이 느껴졌었다.


"흐음... 역시나 마나양은 변동조차.....!!!!!!!!!!!!!!!!!!!"


그녀의 눈에 천성준의 보잘것없는 마나양이 느껴지다가 그가 서있는 밑쪽에서부터 거대한 생명체가 느껴졌다.


"야!!!!!!!!!!!!!!!!!!천준성!!!!도망가! 빨리 도망가!!!!!!!!!!!!!"


목이 찢어져라 외치는 박우리 A급 능력자인 그녀가 다급하게 천성중을 불렀다.




노다지 이곳은 정녕 노다지란 말인가!!!!

나는 우수에 찬 눈빛으로 파이어 에그를 쏘고 또 쏘아 올리며 영혼의 멜로디를 흥얼거렸다.


쿵 쿵쿵 쿵쿵 쿵쿵 쿵쿵 쿵 쿵쿵!


"불빛이 내린다♪~ 샤랴랄라라랄라♬~~"


쾅 쾅쾅 쾅쾅 쾅쾅 쾅쾅 쾅 쾅쾅!


"샤랴랄라라랄라♩~~ 꺄르르르르르릇♬~~~"


[경험치를 획득하였습니다.]

[경험치를 획득하였습니다.]

[경험치를 획득하였습니다.]

[경험치를 획득하였습니다.]

[경험치를 획득하였습니다.]

[경험치를 획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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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처음 녀석을 보았을 땐 그저 짜증 나거나 귀찮은 녀석일거라 생각했다.

징그럽게 생긴 데다 묘하게 비린내가 심하게 났으니 말이다.


허나 한 마리를 잡고 두 마리를 잡으며 잡고 또 잡다 보니 녀석의 숨겨진 진가가 보이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많이 주는 경험치

사냥하러 돌아다닐 필요가 없게 만드는 찾아오는 서비스

끝도 없이 몰려오는 물량까지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는 진정한 노다지

왜 지금에야 이곳을 알았을까?

뒤늦은 후회가 찾아왔지만 녀석과의 만남은 다 운명이거니 하겠지 생각하며 물가미에 파닥파닥 낚여 수면 위로 드러낸 녀석들을 향해 파이어 에그를 연사했다.


쿵 쿵쿵 쿵쿵 쿵쿵 쿵쿵 쿵 쿵쿵!


"불빛이 내린다♪~ 샤랴랄라라랄라♬~~"


쾅 쾅쾅 쾅쾅 쾅쾅 쾅쾅 쾅 쾅쾅!


"샤랴랄라라랄라♩~~ 꺄르르르르르릇♬~~~"


아 물론 감성 템포를 한층 더 풍만하게 만들어줄 멜로디를 잊지 않고 흥얼거렸다.

그렇게 감수성에 젖어 있을 때 귓가에 아련하게 들려오는 외침 소리


들려오는 방향을 보니 박우리 아줌마가 나를 보며 소리치고 있었다.

반어인과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고 거리가 제법 떨어졌기에 그녀의 목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왔다.


"~~~~~~~망가~~~~~"


뭤!!!!!! 마... 망가!!!!

갑작스럽게 들려오는 망가란 단어


대체적으로 망가라 함은 빨간 표지의 일본풍 만화이지 않는가!!

허허~ 음탕한 아줌마 같으니라고... 망가를 보여 달라는 건가???? 아직 숫총각한테 못하는 말이 없구먼!!!


"~~빨리~~~ 망가~~~~"


아니 이 아줌마가 보자 보자 하니깐 내가 순진무구하게 생겨서 놀려 먹으려는 것 같았다.


"빨리!!!!!!!!! 도망가라고 이 볍신아!!!!!!!!!!!!!!!!!!!!!"


아.... 도망가라고? 난 또~~ 뭐라고~

아줌마라고 놀려대서 그렇지 미인이라고 말해도 손색없는 그녀가 망가 망가라고 말을 하니 묘하게 긴장이 될 수밖에 없었다.

어라? 근데 왜 도망을 가라는 거지?


슈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박우리 아줌마의 말을 해석할 때 물받침대 밑으로 거대한 무언가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어허~~~~~억~~~"


거대한 물결이 솟아 오르며 솟구쳐 오르는 바닷물에 물받침대를 유지하던 오행술이 와해되어 버렸다.


"어푸 어푸 어푸!! 물 받 꼬르르르~~ 침대!"


수영을 하지 못해 재빨리 물받침대를 만들어 올라섰지만 물에 빠지며 바닷물을 들이켰는지 입안에서 짠 내가 진동했다.


"뭐야 대체!"


바닷물을 들이키게 한 원흉을 확인하게 위해 전방을 바라보니.....


나를 향해 뜨거운 눈빛을 쏘아 보내는 '거대'한 뱀 한 마리를 볼 수 있었다.

몸통의 둘래는 성인 남성 10명이 둘러싸야 감쌀 수 있을 정도의 몸통에 푸른 비늘이 돋아나있었고 수면 위로 드러난 녀석의 몸통은 10미터는 족히 되어 보였다.


"쒸아아아아~~~~"


녀석은 날 위협하며 사람의 팔뚝보다 큰 독니를 자랑한 체 듣기 거북한 파충류 특유의 위협 소리를 내었다.




"서... 서희 씨!!!!"


한창 천성준의 사냥을 지켜보던 감독은 두 눈을 부릅뜬 체 강서희를 찾았다.

감독의 목소리에 스태프와 이제 막 뗏목을 만들어 바다로 향하던 팀들의 이목을 끌었다.


"감독님 진정하세요 저도 지켜보고 있으니"


"이곳 게이트는 보스몹이 잡힌 거 아니 였습니까??"


"네 분명 보스몹이 제거된 게이트에요"


"그.. 그럼 저놈은 뭡니까!!!"


진PD는 화면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따지듯 물었다.

손가락으로 가리킨 화면에서는 요리보고~ 저리 봐도 보스몹에 해당할 정도의 크기와 포스를 가진 몬스터가 화면에 비치고 있었다.

그때 진 PD와 강석희 사이에 끼어든 고민우


"생김새를 보니 시 서펜트 같네요"


"시 서펜트 라면??"


"네 6급 게이트 보스몹 중 하나입니다."


고민의 말에 더욱 아리송해진 진PD

진PD의 궁금증을 마저 덜어내기 위해 강서희가 설명을 했다.


"7급 게이트에 시 서펜트가 등장할리는 없을 테니 함정이 발동된 거 같네요. 함정의 종류는 소환형일 테고"


"아.... 함정"


요즘 공공연하게 나돌고 있는 도시괴담 같은 소문

게이트 내에서 극악의 확률을 자랑하는 함정이 요 근래에 들어 높은 확률로 발동된다는 소문인데 평범한 사람이면 몰랐겠지만 게이트의 법칙을 촬영을 하다 보니 어렴풋이 들은 기억이 있었다.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저희 팀원 중 한 명이 곁에 있으니 6급 보스몹이라도 막는 데는 문제없을 거예요"


"죄송합니다. 저 친구에게 문제가 생기면 저희 프로그램이 공준 분해될 수도 있어 제가 흥분을 좀 했네요."


강서희의 말에 가슴을 쓸어내리는 진PD

그는 이번 게이트의 법칙에서 세이버 길드가 게스트로 초대된 것을 정말 다행이라 생각했다.


함정으로 사람이라도 죽는 일이 발생한다면 자신의 애정이 묻은 게이트의 법칙은 그날로 공준 분해가 될 테니깐 말이다.


소란이 일어나자 뗏목을 띄우며 바다로 향하던 팀들도 스태프도 모두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화면에 보이는 보스몹을 보고는 수군수군 되기 시작했다.


더욱 소란스러워진 촬영장

강서희는 사람들 무리에서 약간 떨어졌다.


"우리야 들려?"


[잘들려~ 팀장 빨리 와~ 시 서펜터를 바다에서 상대하려면 나라도 힘들어~]


힘들다고는 하지만 목소리에 다급함이 묻어나지 않았다.


"내 말 잘 들어"


[응]


그녀는 조용한 목소리로 자신의 팀원에게 명령을 내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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