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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님의 서재입니다.

무한의 초인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djs2511
작품등록일 :
2019.04.07 10:55
최근연재일 :
2019.08.11 02:08
연재수 :
47 회
조회수 :
68,962
추천수 :
1,363
글자수 :
184,703

작성
19.05.31 02:28
조회
1,357
추천
31
글자
8쪽

길드 - 1

열심히 하겠습니다.




DUMMY

고달파지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5대 길드의 수좌 자리를 두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을지도 몰랐다.


무슨 재주로 괴물 같은 능력자를 발견한지는 몰랐으나 팀장의 선견지명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팀원들


그중 부팀장인 송학림은 주위를 둘러보았다.

부서지거나 바닥에 나뒹굴고 있는 각종 장비

술 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리는 학생들과 방송 스태프들

그는 이 현상의 원인인 한 인물을 떠올렸다.


'평균적인 능력은 C급이나 방금 전 보인 저 붉은 구는....'


파격적이었다.

수 킬로 이상의 거리에서도 느껴지는 마나의 강렬함

그 강렬함에 못지않은 파괴력

그것은 인간에게 허락된 힘이 아니었다.


상념에 젖어 있던 송학림은 상황을 수습해야 했기에 부상자가 없는지 둘러보며 팀원들에게 물었다.


"다들 이상 없어?"


"네 부 팀장님"


"방어 스킬을 시전하고 있는 팀원들은 경계를 유지하고 나머지는 다친 사람을 치료하거나 주변 정리를 하도록"


"넵! 알겠습니다."


평소 팀원 간의 분위기는 스스럼 없었지만 임무에 한에서는 상하가 잘나뉘었다.

그때 귀에 연결된 이어폰에서 들려오는 팀장의 목소리


[부팀장님 전원 게이트 밖으로 대피시키세요!!]


[.... 알겠습니다. 팀장님]


대답을 한 송학림은 팀장의 목소리가 꽤나 다급해하는 것을 느꼈다.

S급 능력자인 팀장이 다급한 목소리를 낼 정도로 난처한 상황이 나올 수 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이 게이트 내부에서 그녀의 다급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요소를 찾을 수가 없었다.


그의 눈에 보이는 것은 끝도 없이 펼쳐진 바다와 커다란 산만 보일뿐

이미 함정으로 소환된 보스몹이야 잡혔고 설령 살아남았다 한들 팀장이 나설 필요도 없이 일반 팀원 선에서 처리가 가능했다.


잠깐..... 산?? 분명 이곳에 산이 있었던가??

다급하게 마나로 시력을 강화해 산을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맙.... 소사"


냉정하기로 소문난 그조차 순간 넋이 나갈 정도로 놀랐다.

산이라고 착각했던 것이 사실은 커다란 해일이었던 것이다.


"세이버 길드 1파티 원들은 전력을 다해 사람들을 게이트 밖으로 대피 시키도록!!!!!!"


귀가 멍멍해 질 정도의 울림

팀원들은 잠시나마 의문이 들었지만 그것을 뒤로 한 체 송학림의 명령을 착실히 이행했다.


"장비는 버려도 좋으니 사람들을 우선순위로 대피시켜!"


"옙!"


우렁찬 대답 과 함께 움직이는 세이버 길드원


"자... 잠시만! 카메라는 가져가야 할 거 아닙니까~"


"또 문제가 생긴 건가요?"


"머리가 너무 어질어질해요...."


송학림은 시끌벅적한 촬영장에서 거대한 해일로 시선을 돌렸다.

점점 거대해지는 해일과 이곳을 향해 날아오는 팀장

그는 팀장의 등 뒤로 업혀있는 인영을 보았다.


'이레귤러 능력자라.......'


이레귤러 능력자의 등장

당장에야 자신의 길드에서 정보를 틀어막겠지만 한계가 있을 것이다.


머지않아 천성준이란 능력자가 알려질 것이고 규격외의 강함에 사람들의 시선이 주목될 것이다.


송학림은 이레귤러 능력자의 등장으로 엄청난 파란이 일어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으... 윽...."


온몸이 부서질 것 같은 통증을 느끼며 눈을 떴다.

힘겹게 뜬 눈에 비치어진 것은 광활한 어둠

땅, 하늘, 빛 모든 것이 없는 그저 어둠만을 품은 공간

언뜻 두렵거나 무서울만했지만 이상하게도 이 공간은 포근하고 아늑했다


"여긴...."


도대체 이곳은 어디일까?

꿈 속일까?


[너냐?]


뇌리에 울려 퍼지는 목소리


'환청인가?'


이곳에 누군가 있을 리가 없지만 그래도 고개를 두리번거려 주변을 둘러보았지만 여전히 보이는 것은 없었다.


[이번 여의를 물려받은 녀석이??]


"누... 구세요?"


나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튀어나온 말


[누구세요?? 키키키키키키키키키키 크하하하하하하하하]


"크윽!!"


뇌리를 뒤흔들 정도의 웃음소리가 울러퍼지자 극심한 고통이 찾아왔다.


[내가 누구라니? 내가? 누구였지?? 누구였나?? ]


'미친놈인가.....'


미친놈이 어떻게 뇌리로 말을 전달하는지 몰랐지만 일단 이 상황을 벗어나야 했다.


"혹시 이곳이 어디인지 아세요?"


[여의 말고도 근원에 닿은 힘을 가지고 있네??]


나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혼잣말을 해대는 목소리


"당신 도대체 누구야!! 여긴 어디고? 설마 나 죽은 건 아니겠지!"


[재밌네! 재밌어!! 키키키키킼]


당최 도움이 되지 않는 목소리

그런데 미친놈의 목소리 말고 다른 소리가 잡음이 낀 듯 들려왔다.


[[.... 준... 아.....]]

[[성..... 아.. 정... 차....]]


잡음과 함께 찾아온 몽롱함

그 몽롱함이 정신을 빨아드리듯 했다.


[벌써 갈 시간이냐?]


[[... 천진... 아.....]]

[[정...... 려....]]


[가기 전에 한가지 알려주마 뒤질 거 같아서 여의의 힘을 빌려 쓴 거 같은데 자격을 갖추지 못한 녀석이 여의를 쓰면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고는 쓴 거냐??]


[[... 일어... 봐...]]

[[성....... 아]]


[정말 소중한 것 하나가 없어질 거다. 무언가를 얻으면 무언가를 잃는다. 그것이 여의다. 쓰레기 같은 몸뚱어리로 때운 게 다라고 생각하지 마라]


[[... 정.. 차... 천]]

[[성....... 준]]


[말해줘도 기억을 못 하려나~ 키키키키키키! 잘 가~ 멀리는 안 나간다~ 여래가 너를 봤다면 기겁을 했을 건데~ 우치 녀석 너무 대충 전달했네~~]


[[... 야!.. 야!!!!...]]

[[천성..... 준!!!]]





"으헉!!!!!"


두 눈을 번쩍 뜨며 상체를 일으켰다.


"괜찮아? 성준아?"


"정신 차렸어?"


정신을 차린 나의 눈에는 걱정스러운 표정을 한 반 친구들과 선생님의 얼굴이 보였다.


"몸은 괜찮니 성준아?"


다시 차분하게 물어오는 선생님


"네....."


멍한 정신이 나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수고했다."


나의 어깨를 두들겨 주는 선생님의 손길

그제서야 여의를 사용하며 기절한 것이 생각나기 시작했다.

한순간에 나마 여의에 닿았던 그 순간과 섬멸의 여파로 거대한 해일이 덮쳐오는 것을 보며 기절을 한 것이 떠올랐다.


여기까지가 기억의 끝이지만 정말로 중요한 무언가를 농치고 있다는 예감이 들었다.

꼭 알아야 할 중요한 무언가였지만 기억이 나질 않았다.


"일단 좀 쉬고 있어 성준아 치료 스킬로 몸은 회복 데었다고 해도 심력 소모가 심할 테니"


선생님의 권유에 더는 고심하지 않고 편이 쉬기 시작했다.





"팀장 이제 어떡할 거야?"


"뭐를?"


"이레귤러 능력자를 발견했잖아"


"이레귤러라....."


박우리의 말에 강서희는 이레귤러라는 말을 되뇌었다.

천성준을 A급 혹은 S 급 능력자라고 표현하지 않고 이레귤러라는 명칭으로 불렀다


'하긴 이레귤러가 가장 접합하긴 하지... 마지막에 썼던 스킬은 나라도....'


"그. 러. 니. 깐!!!! 어떻게 섭외할 거냐고~ 저놈 은근히 음흉하고 영악한 놈이야"


내기에 당한 것을 생각하며 천성준의 흉을 보는 박우리


"우리야 팀장도 생각이 있을 거다. 너처럼 생각 없는 다혈질은 아니니 말이다."


"아니 이 꼰대가 뭐라는 거야!!!!"


박우리의 성격이 폭발하자 송학림은 한 손으로 귀를 막고는 다른 손에 들려진 저장매체를 강서희에게 건넸다.


"팀장님 여기 있습니다."


"이거 말고는 다른 건 없나요?"


"네"


작가의말

정말 피곤해서 죽을거같아요. 내일 출근인데 새벽2시가 넘어가네요 글을 다듬지 못했습니다. 이점 양해해주세요ㅜㅜㅜㅜㅜㅜㅜ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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