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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님의 서재입니다.

무한의 초인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djs2511
작품등록일 :
2019.04.07 10:55
최근연재일 :
2019.08.11 02:08
연재수 :
47 회
조회수 :
68,940
추천수 :
1,363
글자수 :
184,703

작성
19.05.19 00:43
조회
1,403
추천
31
글자
8쪽

세이버 길드 - 7

열심히 하겠습니다.




DUMMY

슉! 슉슉! 슉! 슉!


두꺼운 마분지를 찢는 든 한 소리가 울리며 철벽 방패와 다소 곁에 있던 반어인들은 고슴도치가 되어 한 많은 어생을 마감했다.


"키에에에에엑"


첨벙~ 첨벙~ 첨벙~ 첨벙~


토창에도 목숨을 잃지 않는 반어인들은 물받침대 위에서 나를 상대하는 건 힘들다는 판단이 섰는지 바닷속으로 잠수를 했다.


반어인들은 물 받침대 위로 올라올 생각을 하지 않고 나의 주위를 맴돌았는데 그 수가 점점 많아지고 있었다.

주변에 대기 타고 있던 반어인들이 계속 모여드는 모양이었다.


"7급부터는 뭔가 다르다는 건가?"


이분법적인 행동 패턴을 보이는 몬스터들

녀석들은 인간에게 무한한 살의와 적의를 가지고 있다.

도망도 후퇴도 없이 오로지 공격만의 본능을 가진 생명체


하지만 7급 게이트에서 본 녀석들은 약간이지만 원시적인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

자신이 유리한 고지에서 싸움을 한다.

기초적이고 원시적이지만 분명 이성적인 사고가 아주 약간이지만 가지고 있다는 증거다.


슉~


슉~


슉~


그때였을까 주위를 맴돌던 녀석들 중 몇 마리가 물 위로 점프를 하며 삼지창을 던졌다.


"철벽 방패!!"


챙! 챙! 챙! 챙!


"파이어 에그!!!"


쿵!

쿵!

쿵!

쿵!


첨벙~

첨벙~

첨벙~

첨벙~


기습적인 공격을 철벽 방패로 막아선 후 파이어 에그를 날렸지만 애꾸은 바다 위만 때렸다.


슉~


슉~


슉~


다시금 날라오는 삼지창

나는 철벽 방패로 막아서며 파이어 에그를 날렸지만 허사였다.


지칠 때 까지 기다리는 건지 아니면 약 올리려는 건지

제법 성가신 몬스터였다.


"물속에서 나오지 않겠다라..."


만약 내가 아닌 다른 능력자라면 고전을 면치 못했을 테지만 불운하게도 날 만난 것이다. 오행술의 부적을 든 나에게


물속에 있는 반어인들을 무력화하기 위해 한 손으로 철벽 방패를 시전하며 다른 한 손으로 내가 딛고 있는 물침대를 향해 겨냥했다.


"부적은 충분하겠지? 인벤토리"


[화의 부적(99925)][수의 부적(999330)][금의 부적(998970)][토의 부적(999980)][목의 부적(1000000)]


스킬을 시전하기 전 인벤토리열어 부적의 숫자를 확인했다.

노가다의 산물을 바라보니 마음이 든든해졌다.


샤라라라라라랏~


확인이 끝난 후 수십 장, 수백 장의 부적이 방출 모드로 만들어진 검은 공간을 빠져나와 물 받침대로 흘러 들어갔다.

여전히 물 받침대에서 빙빙 도는 녀석들을 바라보며 외쳤다.


"물가미!!"


나의 외침에 부적을 처먹을 대로 처먹은 물 받침대에서 물로 만들어진 올가미가 반어인을 향해 돌진했다.


"물고기는 낚아야 제맛이제~"


촤~~아~~


촤~~아~~~~


촤~~~~아~~~


나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내 의지가 반영된 물가미가 반어인의 목을 옥죄며 낚시를 하듯 물 밖으로 끌어올렸다.


"오늘 저녁은 매운탕이다 크하하하하하하하하~~"


몬스터 주제에 감히 나를 놀려!!!!!


"퐈이야~~에그~~~~~~~~~~~~~~~~"


쿵! 쿵! 쿵! 쿵! 쿵쿵! 쿵쿵! 쿵쿵! 쿵쿵! 쿵쿵! 쿵쿵쿵쿵!


검은 공간을 녀석들에게 겨냥하며 정밀 조준 아닌 무작위로 미친 듯 파이어에 그를 난사했다.


그 모습이 마치 붉닭을 먹은 날의 아침을 맞이하는 고통에 겨워하는 후장과도 같았다.


쾅! 쾅! 쾅! 쾅! 쾅쾅! 쾅쾅! 쾅쾅쾅쾅! 쾅쾅! 쾅쾅! 쾅!



"끼에에에에엑~"


"끄에에에엑"


"끼야야야약"



몬스터가 내지르는 비명들의 향연~


"크하하하하하하"


쌓여던 스트레스가 확 풀렸다.

마치 어릴 적 즐겼던 총 게임이 이러할까 총알 걱정도 없는 충전 걱정도 없는 무한의 총을 들고 좀비를 난사하는 느낌이었다.




"능력자는 정말 엄청나구나..... 민정아 너도 저렇게 싸울 수 있는 거야?"


"............"


인나의 질문에도 멍한 표정으로 천성준을 바라보는 신민정

박태민 또한 굳게 입을 다문 채 반어인들을 학살하는 천성준을 바라보았다.





"이야 저 친구 물건이네~"


게이트의 법칙을 맡고 있는 진PD

게이트의 법칙을 진행해오며 여러 능력자들을 만나보았고 촬영도 해보았다.

하지만 화면에 비치는 학생처럼 혼자서 무쌍을 찍는 전투를 본 적이 없었다.


"PD님 저 학생 F급 능력자가 아닌 거 같은데? 혹시 능력을 숨겼던 거 아닐까요?"


스태프 중 한 명이 의문이 들어 진PD에게 말했지만


"뭔 상관이야 능력을 숨겼든 아니든 이번편 시청률이 잘 나오면 됐지"


진PD는 스태프가 말한 의문점에 관심조차 가지지 않았다.


쿵! 쿵! 쿵! 쿵쿵쿵! 쿵쿵! 쿵쿵! 쿵쿵! 쿵!쿵! 쿵!쿵쿵쿵!


쾅! 쾅! 쾅! 쾅! 쾅쾅! 쾅쾅쾅!쾅! 쾅쾅! 쾅!쾅! 쾅쾅쾅!


그때 들려오는 파이어 에그의 폭음 소리

꽤나 멀리 떨어져 있는데도 파이어 에그의 폭음 소리는 이곳까지 닿았다.


"화끈하게 잘 싸우는구나~ 역시 내 촉이 죽지 않았어"


신이 난 진PD는 화면에 눈을 뗄 생각을 하지 않고 지켜봤다.

진PD 뒤편에 자리 잡은 강서희 또한 재미난 얼굴로 화면을 응시하고 있었다.

화면에 집중하다 어렴 풋이 귓가로 들려오는 음성


[팀장]


"응 말해"


그녀의 귀에 꽂혀진 이어폰에서는 한창 반어인과 천성준의 전투를 실시간으로 보고 있는 박 우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대체 어디서 이런 능력자를 찾은 거야? 우리 길드 정보망이 엄청난 거야? 아니면 팀장이 재주가 좋은거야?]


진흙 속에 꽁꽁 숨은 원석을 용케도 찾아낸 강서희의 능력에 질린다는 목소리로 말하는 박 우리


"비밀~"


대답을 하는 그녀의 얼굴엔 짓궂은 표정이 스쳤다.


[F등급은 절대로 아니야 스킬 하나하나가 C등급 정도에다 공격, 방어, 보조 모든 종류별로 스킬을 쓰고 있어]


"그 정도는 드론에서 촬영하는 걸로도 알 수 있어 그거 말고 또 다른 특별한 건 없어?"


[사실.... 이걸 말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작은 것 사소한 것 하나라도 놓치지 말고 말해봐 우리야"


다정한 목소리가 이어폰 너머로 전달되었다.


[그게.... 저 자식이 스킬을 써도 마나가 줄어들지 않아]


"뭐!!!!"


너무 충격적인 발언이라 강서희의 목소리가 주변 곳곳을 울렸다.


"강서희씨 어디 편찮으신가요?"


강서희 곁에서 알게 모르게 알짱거리던 고민우는 기회는 이때다 싶어 친근하게 물었다.

고민우 뿐만이 아니라 주변 곳곳에서 시선이 몰려들었다.

그만큼 그녀의 놀란 목소리가 크게 울러 퍼졌다.


"네 괜찮아요 민우 씨"


"불편한 거 있으시면 말씀하세요 제가 PD님과도 친하니 최대한 편의를 봐드리겠습니다."


"정말 괜찮아요."


"혹시 불편하거나 신경 쓸 일 있으시면 저를 불러주세요"


박우리와의 통신이 방해받는 걸 원치 않는 강서희는 고민우를 빨리 떼어 놓고서는 다시 통신을 시작했다.


[그 새끼 목소리네? 어휴~ 또 팀장한테 작업 걸어? 오늘 처음 만났을 때도 은근슬쩍 작업 걸길래 죽통을 날리려다 참았는데]


"신경 쓰지 않아도 돼 그보다 마나가 줄어들지 않는다니?"


[팀장도 내가 가진 탐색 스킬 알지?]


"응"


모를 수가 없었다. 보스몹 레이드를 다닐 때 그녀의 탐색 스킬은 매우 실용적이고 효율적이니 말이다.


[탐색 스킬로 녀석을 확인해봤어..... 마나양과 생명력이 F급 능력자 수준이더라고]


"........"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저렇게 스킬을 난사하는데 마나양이 F급 능력자 수준이라니



[저 녀석이 미친듯 스킬을 쓰는 이 와중에도 마나는 줄어들지 않고 있어 처음 만났을 때 그대로야 마나 양이...]


"확실해?"


[응 둘 중 하나 겠지 내 탐색 스킬에 문제가 생겼던가 아니면 저 녀석 특수능력자던가]


"알겠어 지금처럼 계속 지켜보기만 해 정말 위험하다 싶을 때만 구해주고"


[녀석이 하는 거 보니 위험할 일이 없을 거 같은...... 아!!!!! 다른 팀은 뗏목 안 만들어? 왜 사냥을 하러 오지 않아!!!!! 이러다 저 세 끼가 우승하는 거 아냐 %^@#^@^@#$%@#$%#$]


이어폰 너머로 밖 우리의 절규가 메아리쳤다.


작가의말

아 좀더 다듬고 길게 쓸려고 했는데 도저히 잠이 와서 안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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