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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님의 서재입니다.

무한의 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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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s2511
작품등록일 :
2019.04.07 10:55
최근연재일 :
2019.08.11 02:08
연재수 :
47 회
조회수 :
68,961
추천수 :
1,363
글자수 :
184,703

작성
19.06.06 01:03
조회
1,267
추천
23
글자
7쪽

장군님 축지법 쓰신다-01

열심히 하겠습니다.




DUMMY

"후우~~~~"


싸구려 종이컵에 담긴 믹스커피

김택견은 자신의 인생 절반을 함께한 믹스커피를 떨리는 손으로 잡고 있다.


"그러니깐.... 너의 추천으로 우리 파티원 전부....... 세이버 길드로 들어간다고??"


"네 형"


"후우~~~"


다시 한번 깊은숨을 내쉰다.

너무나 긴장한 김택견


비단 김택견 뿐만이 아니라 김상인 김인준 신유미 이민혜 모든 파티원들이 숨도 못 쉴 정도로 굳어있었다.


"너무 긴장할 거 없어요 제가 알아서 다할 테니"


"고맙다. 성준아 그렇지만 우리가 너에게 계속 의지만은 할 수가 없어.... 우리도 레벨업을 해야 할 때가 다가온 거 같다."


비장한 각오로 두 눈을 부라리면 말을 하는 김택견


"서!! 설마!! 형님!!! 그분에게!!"


"오빠!!!! 안돼!"


"반대"


"오랜만에 그분을.."


팀원 전부 극단적인 거부반응을 보였다.

레벨업? 그분이라니??"


"성준아"


"네"


"우리는 당분간 수련을 해야 할 거 같다"


수련? 수련이라.....

저들이 어떤 수련을 할지는 모르나 수련은 나 또한 필요했다.


레벨업을 해버린 오행술과 새로 생긴 축지법

이제는 한적한 야산에 숨어서 수련하기에는 부적합했다.


"그럼 이참에 저도 같이 해요! 담임에게는 현장실습 후유증 때문에 한 달 정도는 쉰다고 말할 수 있으니"


"성. 성준아!! 안돼!!"


다급하게 말리는 김상인

왜 말리는 걸까? 수련이 그만큼 힘든가?


"정말.... 우리와 같이 수련을 하겠다는 것이냐?"


몇 번 본 적 없는 비장한 눈빛의 김택견


"네 고작 수련인데요 뭘~"


"알았다... 내일 아침까지 이곳에 오도록 해라"


"네!"


그때까지 몰랐다.

나의 스킬명이 이들과 비슷해질 거란걸.......





대한민국의 수많은 길드가 존재했지만 그중 가장 최고의 길드를 뽑으라면 세이버 길드를 주저 없이 부르는 사람이 많았다.


실제 길드 전력으로 보나 규모로 보나 대한민국 넘버 1위라는 명칭을 달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대한민국 넘버 1위라는 길드의 위엄답게 강남에 자리 잡은 고층 빌딩을 사무실로 쓰고 있었는데 그곳에서는 세이버 길드의 간부가 전부 모여 하나의 충격적인 안건에 대해 회의를 진행 중이었다.


"반대입니다.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저도 2팀장님의 발언에 동의합니다."


"저도...."


세이버 길드에 존재하는 각 팀의 팀장들은 강서희가 올린 하나의 안건을 보고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었다.


U자로 이루어진 테이블의 중심에 앉아있는 중년의 남성

하나의 칼자루를 연상케 할 정도로 날카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던 그가 크게 동요하고 있는 이들을 대변해 말을 했다.


"확실히 1팀장의 요구 사항은 내가 보기에도 문제가 있어..."


강백두는 1팀장이자 자신의 딸인 강서희를 바라보며 해명을 하라는 무언의 눈빛을 날렸다.

강서희는 바톤이 자신에게로 넘어오자 입을 열었다.


"그의 재능은 저조차도 뛰어넘을 정도입니다. 그런 인재를 섭외하는 것인데 이 정도 편의는 봐줘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팀장님의 보고에는 저희를 설득할 자료와 명분이 너무 없습니다. 난데없이 F 급? 아니 보고서를 보면 C급 정도는 되겠군요 한낱 C급 능력자에게 팀장의 자리를 주는 건 어불성설입니다."


2팀장인 김동선

그는 한낱 풋내기인 C급 신인이 자신과 동급인 팀장의 위치에 올라선다는 것에 강한 반발심을 내비쳤다.


문제는 그만 반발심을 가진 것이 아니라 세이버 길드에 위치한 팀장들 대부분이 그와 비슷한 입장을 보이고 있었다.


"훗날 S 급을 넘을 수 있는 인재입니다."


"어디까지나 확정되지 않은 불확실한 미래 지 않습니까? 그리고 S급을 넘다니요 전 솔직히 그 말이 상상도 가질 않습니다."


강서희는 조목조목 따지며 반대하는 김동선이 짜증 나기 시작했다.

마음 같아서는 붉은 구의 스킬을 쓴 것까지 안건에 적어두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는 것이 현재 천성준은 그때의 힘을 쓰지 못하는듯했다.


그렇다 보니 안건에 기재된 천성준의 능력은 C급 밖에 나타나질 않으니 이런 분쟁이 생긴 것이다.


"그렇다면 조건을 내걸죠 5급 게이트를 단독 파티로 사냥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드리면 될까요?"


"!!!!!!"


"!!"


"!!!"


"!!!!!"


세이버 길드의 팀장들은 꿀 먹은 벙어리가 되었다.


말이여 방구여!

A급으로 편성된 파티가 적어도 2파티 정도는 있어야 도전해 볼만한 것이 5급 게이트다.


2파티 정도면 대략 15~20명

그 인원이 있어야 비벼볼 만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걸 고작 한 파티로 클리어하겠다니 너무 무모했다.


"정말 그 조건으로 하실 생각입니까?"


"네 다만 팀장과 부팀장 전부를 관전으로 참가를 하는 조건을 내걸고 싶네요"


"흐음... 그렇다면 극단적인 상황까지는 가지 않겠군요 위험하다 싶으면 관전하던 우리들이 도와주면 되니"


"타협점이 정해졌으니 이번 안건은 이걸로 종결하지"


강백두가 마무리를 짓고는 이번 회의를 파 했다.

팀장들이 모두 빠져나가자 강서희와 강백두만 남은 조용한 회의실


"그 친구들 정말로 5급 게이트를 공략 가능하겠어?"


그 또한 아무리 생각해봐도 5급 게이트를 한 파티로 공략하는 건 불가능에 가까웠다.


"글쎄요...."


말끝을 흐리는 강서희


"아니 그럼 확신도 서지 않는 상태에서 그런 조건을 내걸었단 것이냐?"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요 아버지"


싱긋 웃으며 말하는 강서희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이 미소 지으며 말을 하자 강백두는 더 이상의 말을 꺼낼 수가 없었다.





"야야야야야야야야~~~"


분홍색 머리의 귀여운 여학생이가 앞머리로 눈을 가린 청년의 주위를 서성이며 그를 불렀다.


"왜~~~~"


귀찮음이 가득 묻어나는 목소리


"천성준이라는 1학년 애 알지?"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앞머리를 가린 청년의 짜증에도 분홍색 머리의 여학생은 개의치 않고 말을 이었다.


"글쎄~ 개가 1학년 F 반인데~ 혼자서 시 서펜트를 때려잡았데"


여학생의 말에 유주형은 앞머리로 가려진 눈동자가 순간적으로 빛이 일렁였다.


"혼자서 시 서펜트를 잡으려면 최소 A급인데?"


"그것도 부족해서 수백 미터의 해일을 일으킨 스킬도 쓴다던데?"


"머~~~어?? 너 제대로 알아본 거 맞아?"


"아 정말이래도! 게이트의 법칙에 출현한다고 좋아하던 F 반이 방송에 안 나와서 내가 가서 캐물었지~~"


"그래서 그런 정보가 나왔다?"


"응~ 응~"


"우리만 알게 된 건 아니지??"


"스컬이랑 프레데터 애들도 다녀갔던데??"


"재밌게 되겠네~ 그래 천성중 이란 애는 지금 학교에 있어??"


"아니~ 현장실습 이후에 많이 다쳐서 한 달 정도 요양한다고 안 나온데"


"그렇단 말이지......"


유주형은 태풍의 눈이 되어버린 천성준을 생각하며 따분한 학교생활이 꽤나 재밌어질 것 같았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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