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氣)를 다루는 6가지 방법
상급의 비전으로 갈수록 동시에 여러 가지 부류를 포함하는 것이 보통이다.
재능을 크게 따지지 않는 단전, 비혈, 강체와는 달리
내문, 차력, 기의는 타고난 재능이 없으면 입문조차 불가능하다.
단전(丹田) : 통상적으로는 하단전을 다루는 방식을 말한다. 기본적인 입문 난이도가 가장 낮으며, 가장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 대다수의 정파에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비혈(非穴) : 혈도가 아닌, 눈이나 손톱 등 특정한 신체부위에 기를 집약하는 방식이다. 억지로 기를 신체에 집중하기 때문에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하며, 그 한계가 명확하다. 그만큼 빠른 성취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대다수의 사파에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강체(剛體) : 기를 모으기 보단, 신체 자체의 생명력을 극대화시켜 신체를 강화하는 방법이다. 얼핏 비혈의 기법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으나, 부작용이 없으며 수많은 장점이 있다.
다만, 그 수련 시간이 다른 공법에 비해 압도적으로 길다는 것이 유일한 단점.
내문(內門) : 심상에 다른 차원의 문을 열어 그 힘을 사용하는 기법으로 가장 비밀스러운 기법이다. 실제로 정확한 이론이 검증되어 있지 않으며, 타고난 재능이나 기연 없이는 입문조차 불가능하다.
차력(借力) : 외부의 힘을 빌려오는 기법. 외부의 정의는 자연물에서부터 신까지 다양하다. 일단 그 세계와 연결하면 큰 대가가 없는 내문과는 달리, 어떠한 형태로든 대가가 필요하다.
기의(氣意) : 대기 중의 기 자체에 간섭하는 비전으로 가장 압도적인 재능이 요구된다. 타고난 재능 없이는 절대 입문이 불가능하기에 사용자가 극히 제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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