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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가야 님의 서재입니다.

일곱 개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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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가야
작품등록일 :
2018.08.22 17:21
최근연재일 :
2019.05.15 02:56
연재수 :
10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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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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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글자수 :
577,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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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2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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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30장 풀잎에 달린 이슬 (1)

DUMMY

곽 경사는 최대한 부드러운 눈빛으로 시노를 바라보았다. 이 정도면 기다릴 만큼 기다려 줬잖아. 제발 뭐라도 말해주면 안 되겠니?


“최자현 씨, 주민센터에서 주소를 이전한 후 누굴 만났습니까?”


시노는 또 묵묵부답이다. 저렇게 감추는 이유가 빤히 보인다.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 곽 경사가 그걸 모를 리가 없다.


“엄마를 마지막으로 본 게 언젭니까?”


시노는 고개를 저었다.

“전화 통화만 했어요. 유엔이 납치된 게 다 엄마 탓이라며 울기만 했어요.”

드디어 말문이 터졌다. 곽 경사는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정말로 다른 방법으로는 김여원 씨를 찾을 수 없었습니까?”

곽 경사는 일부러 삐딱하게 물었다.


엄마 얘기를 돌려서 묻는 거라는 걸 눈치챈 시노는 거친 숨을 내쉬었다.

“박재열의 요구에 따라 저는 그 복지시설에서 꼼짝하지 못하는 처지였지만, 다른 사람은 정말 최선을 다해 유엔이 갇힌 곳을 찾아 이틀 내내 뛰어다녔습니다. 아시다시피 아무도 유엔을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9월 13일, 다마루 나나미 씨는 김여원 씨가 집에 두고 간 백팩을 매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리고 김여원 씨가 두고 간 운동화를 신었습니다.”

곽 경사는 질문을 이으려다 말고 시노 눈을 쳐다보았다.


“하아~ 유엔이 신던 운동화요. 일본에서 커플룩으로 샀던 그 운동화.”

곽 경사는 이미 다 알고 있었구나. 체념하니 차라리 마음이 편해졌다. 나나미를 찾고 싶은 건 경찰뿐이 아니다. 시노는 누구보다 먼저 엄마를 만나고 싶었다.


“언제 엄마를 다시 만났습니까?”

곽 경사의 질문에 시노는 고개를 떨구었다. 그 뒤로는 전혀 연락이 안 됐어요.


“최대식 씨에게 전화 한 통만 걸면 김여원 씨 위치를 알아낼 수 있었을 텐데, 엄마는 왜 그렇게 무모한 행동을 하셨을까요?”


무슨 무모한 행동? 엄마가 도대체 뭘 했다는 거야? 시노의 속내는 복잡했다.


“그건 제가 답할게요. 창고에 CCTV가 설치되어 있었어요. 박재열은 실시간으로 그걸 확인할 수 있었고요.”

유엔이 끼어들어 대신 대답했다.


곽 경사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건 또 어떻게 아는 거야? 컨테이너에 갇혀서는 그걸 알 수 없었을 텐데.


“김여원 씨는 그걸 어떻게 알았습니까?”

어디서부터 설명하지? 어차피 믿지도 않을 거면서. 유엔이 입술을 실룩거리며 뭐라 대답할지 고민하는 중 곽 경사가 다시 물었다.

“아무튼, 좋습니다. 박재열의 감시 때문에 최대식 씨가 창고 위치를 비밀에 부쳤다, 그 말입니까?”


“그게 전부는 아닙니다. 시노 아빠에겐 가족의 안전이 최우선이었으니까요.”

아쉽지만 충분히 이해한다는 표정이었다.


“여기 있지도 않은 사람 속마음을 어떻게 그리 잘 아는 거죠?”


그게 궁금하시면 진작 말씀하시지 그러셨어요. 유엔은 손가락으로 곽 경사 어깨를 가리켰다. 마치 귀신이라도 어깨에 올라타 있다는 표정으로.

“혹시 귀신 같은 거 믿으세요?”


곽 경사가 허탈하게 웃기 시작하더니 마침내 박장대소를 하며 넘어갔다. 그런데 분위기가 이상하잖아. 왜 규진과 시노 얼굴은 저렇게 진지한 거야?


그때 규진이 상체를 앞으로 숙이며 곽 경사를 바라보았다.


“그건 제가 대신 설명할게요. 아무래도 본인 입에서 나오는 말을 듣는 것보다는 제가 말하는 게 듣기 편하실 겁니다.”

곽 경사와 유엔의 얼굴을 번걸아 보더니 규진이 계속 설명했다.


“4년 전 유엔이 겪은 교통사고 아시죠? 그때 산소 부족으로 뇌손상이 있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후두엽 브로드만 영역이 손상되었습니다. 시각 처리를 담당하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혹시 뇌가소성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온전히는 아니지만, 측두엽 베르니케 영역에서 일시적으로 시각 처리를 담당했습니다. 지금까지 한 말은 유엔의 치료를 담당했던 의사가 한 말입니다.”


규진은 한 템포 쉬며 곽 경사와 조 순경을 번갈아 보았다. 곽 경사는 고개를 갸웃했다. 무슨 말이 하고 싶어서 이렇게 복잡하고 긴 설명을 시작했을까, 곽 경사는 피식 웃음이 났지만 진지한 표정으로 계속 들었다.


“지금부터는 유엔의 말입니다. 베르니케 영역은 소리를 듣는 기관이다 보니 눈에 보이는 게 소리로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유엔은 색청 비슷한 환각을 겪기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뒤늦게 후두엽 손상이 회복되면서 유엔에겐 남들 눈에 보이지 않는 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곽 경사는 참지 못하고 피식, 소리를 내며 웃었다.

“귀신과 대화할 수 있으면 부자 되는 건 식은 죽먹기겠습니다. 귀신이 로또 번호 같은 건 안 알려주나요?”


곽 경사의 비꼬는 말을 듣고도 유엔은 표정을 바꾸지 않고 진지하게 입을 열었다.

“길에서 만나는 사람 대부분이 내게 별 볼 일 없는 사람인 것처럼 귀신이 하는 소리도 대부분 들을 만한 가치가 없는 말입니다. 억울한 사연을 품은 귀신 만나는 건 흔한 일이 아니니까요.”

유엔은 이번에도 곽 경사 어깨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경찰에게 할 말 있는 귀신이 제 어깨에 올라타 있기라도 한 겁니까?”

곽 경사의 어이없는 질문에 유엔은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곽 경사는 대놓고 신경질을 냈다. 지금까지 진술한 얘기 다 갈아엎어야 하는 거 아니야? 정신 나간 여자가 한 말을 지금껏 받아적었던 거야? 그런데, 저 친구들은 왜 이렇게 진지해? 기가 막히는 사건에 잘못 걸렸다. 유엔이 또 입을 달싹거리고 있다. 언제까지 할 작정이지?


곽 경사의 그런 속내를 유엔이 모를 리 없다. 좋다 그렇다면 좀더 놀랄 만한 걸 말해주지. 어디서부터 시작할까? 살인의 목적부터? 아니면 뒤바뀐 순서부터? 유엔은 속사포처럼 사건 배경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노란 연질캡슐에 든 안락사 약이 박재열이 매일 먹던 오메가-3랑 비슷하게 생겼다고 하네요. 안 실장이 약을 바꿔치기하고 난 다음 약통 뚜껑을 닫더니 부지런히 손수건으로 문질러 지문을 다 지웠다고 합니다. 그리고, 강제로 최대식 씨의 손을 잡아당겨 약병을 만지게 했답니다. 최대식 씨 몸을 붙잡고 있던 건 경호원 강민수였다고 합니다.”


규진은 유엔의 눈빛이 흔들리는 걸 보았다. 그런데, 유엔이 언제부터 최대식을 최대식 씨라고 불렀나. 제 아버지를 죽게 한 사람이라고 시노 면전에서도 존칭 같은 건 붙이지 않던 유엔인데.


“뭐야, 당신?”

곽 경사는 제 눈으로 헛걸 본 사람처럼 놀란 얼굴로 유엔의 눈을 응시했다. 부검 결과 박재열의 뱃속에서 안락사 약이 발견된 걸 유엔이 알 리가 없는데. 그건 아직 외부로 공개된 적 없는 수사상 기밀인데. 절대 알 방법이 없을 텐데. 방금 경찰서에서 나온 사람이 그걸 어떻게 알았지?

“그 귀신이라는 게 박재열입니까?”


“아니요. 약통에 든 약을 바꿔치기한 걸 박재열은 못 봤습니다. 당연한 거 아닌가요? 그러니 그 약을 먹었겠죠.”

“그러면 누구 귀신을 보는 거죠?”

곽 경사는 말을 끝맺지 못했다.


유엔은 고개를 돌려 시노를 보더니 눈을 질끈 감았다.


“악.”

외마디 비명을 지른 시노는 새파랗게 질린 얼굴로 유엔을 보았다. 너, 그래서 아까 날 위로한 거니? 참을 틈도 없이 시노의 눈에 눈물이 주룩 흘렀다.

“아빠.”

시노는 짧은 탄식을 뱉더니 고개를 파묻고 소리 내어 울기 시작했다. 슬픈 울음소리가 낮게 울려 퍼졌다.


곽 경사는 조 순경을 흘끔 보았다. 자네는 지금 이게 무슨 소린지 알겠나? 이 상황이 이해가 가나? 아무것도 입 밖으로 내뱉지 못하고 꾹 다문 입으로 곽 경사는 한숨만 내쉬었다. 저라고 뭐 알겠습니까, 하는 표정으로 조 순경은 곽 경사 눈치만 살폈다.



“누가 사망했다는 말인가요?”

곽 경사의 질문에 유엔은 좀 조용히 하라는 눈치를 줬다. 지금 시노가 울고 있잖아.


곽 경사가 이번엔 조금 더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게 사실이라면 시신을 찾도록 도와주시겠습니까?”

백번 양보해서 인정하자. 사건이 하나 더 있다면 확인하면 된다. 어렵지 않다. 곽 경사는 차라리 마음을 편하게 먹기로 했다.


“우리가 먼저 나나미를 만나게 해준다면 더한 것도 알려드리죠.”

유엔이 자신만만한 말투로 거래를 제안했다.


하지만, 나나미의 소재라면 곽 경사도 아직 모른다. 그걸 알아내기 위해 집에도 못 가고 여기 앉아 있는 건데.

“경찰도 아직 다마루 씨 소재는 못 찾았습니다.”


“곧 아시게 될 겁니다.”

유엔은 애매하게 미소지었다.


* * *


광역2계 장성태 경감이 직접 강민수를 취조실로 불렀다.

“강민수 씨, 창고에서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강민수는 묵묵부답이었다. 강민수가 아무 대답도 하지 않는다는 건 이미 들었다. 베테랑 수사관들이 몇 명이나 대화를 시도했지만 허사였다. 꼴에 묵비권을 행사하겠다고? 장 경감은 그저 윤 경정의 성화에 못 이겨 형식적으로 들어왔을 뿐이다. 그래도 하는데 까지는 해봐야지. 장 경감은 물 흐르듯 순리대로 사는 사람이었다.


“창고에 혼자 있었습니까?”

“그 장소로 가라는 건 누구 지시였습니까?”

“언제부터 창고에 있었습니까?”


형식적인 질문을 몇 개 던졌지만, 강민수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애매하게 웃더니 장 경감은 만담꾼처럼 빠르게 말을 이었다.

“듣자 하니 납치한 사람은 따로 있다고 하던데, 강민수 씨는 하필 마지막에 거기서 잡혀가지고 억울하게 덤터기만 쓰게 생겼네요.”

강민수가 움찔하는 걸 보더니 장 경감이 묘한 미소를 지었다. 어라 약을 올리니까 표정 변화가 생기네. 좋다, 또 어떻게 건드려 볼까?


“오늘 이지영 긴급 체포된 건 들으셨죠?”

순간 강민수의 눈빛이 흔들리는 게 보였다. 장 경감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잘하면 오늘 큰 거 한 건 올리겠는데. 명색이 경감인데 말이야, 올해가 경찰 경력 몇 년차더라? 장 경감은 슬슬 발동을 걸며 이지영 얘기를 늘어놓기 시작했다.


“살인교사 혐의로 체포 영장이 나온다길래 당연히 남편 박재열 피살사건인 줄 알았는데, 아니 세상에 그게 아니지 뭡니까? 강민수 씨, 그거 알고 있었어요? 4년 전에도 이지영이 동광무역 경영기획실장 김홍석 상무를 살인했다는 거. 저는 그 얘기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세상에 이런 일이. 강민수 씨 그런데,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가 뭐가 다른지 차이점을 아십니까? 충동을 참지 못하고 아는 사람이건 모르는 사람이건 막 거시기 하는 사람이 사이코패스고, 자기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주위 사람들을 막 거시기 하는 게 소시오패스다 이 말입니다. 그럼 이지영은 사이코패스겠습니까? 소시오패스겠습니까?”


“3, 2, 1. 당연히 소시오패스죠. 그게 뭘 의미하느냐? 강민수 씨가 여기서 이렇게 묵비권을 행사하는 이유가 이지영에 대한 공포 때문이다 이걸 저도 알고 있다는 말이죠. 강민수 씨가 잘못 입을 놀렸다가 나중에 언제 거시기 당할지 모르는데 쉽게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 무섭죠? 무서우시죠? 저는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런데, 그거 아세요? 감옥 안이 거시기 당하기 더 쉽다는 거. 강민수 씨는 전문적으로 제작한 특수 감금 장치를 이용하여 조직적으로 부녀자를 감금했으니 특수감금죄로 7년까지 구형 나오겠네요. 아, 맞다. 강민수 씨 검거 당시 날길이 35cm 무게 770g짜리 벌목도를 들고 있었다고 하셨죠? 조폭도 안 갖고 다닐 만한 어마무시한 흉기를 갖고 계셨네. 최악의 경우 검사님이 살인예비음모죄로 10년 구형 때릴 수도 있겠네요. 이 정도면 인심 좋은 판사님 만난다고 해도 구형의 절반, 최소 5년은 살다 나올 겁니다. 아, 아니다. 판사님들이 묵비권 행사한 형사범에게는 보통 엄하시니까 한 8년 정도 나오겠네요.”


윤 경정 앞에서는 필요한 말만 기계적으로 하던 장 경감은 입에 기름칠한 만담꾼처럼 속사포를 쏟아부었다. 강민수는 8년 형이라는 말을 듣더니 몸을 틀어 장 경감을 노려보았다. 설마, 8년이나? 거짓말이겠지, 설마.


“자, 그럼 우리 소시오패스 이지영 씨는 몇 년 형을 받으실까? 이게 이게 정말 어렵습니다. 살인이라는 게 사형을 받을 수도 있고 집행유예를 받을 수도 있는 거거든요. 저랑 내기 하나 하시겠어요? 이대로 강민수 씨가 묵비권을 행사해 다 뒤집어쓴다고 가정하면, 이지영이 강민수 씨보다 먼저 출소한다에 제가 설렁탕 한 그릇을 걸겠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잠깐 퀴즈. 먼저 출소한 소시오패스는 강민수 씨가 비밀을 지켜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할까요, 아니면 비밀을 감추기 위해서 강민수 씨를 확 거시기해서 입을 막으려고 할까요?”


이 아저씨 경찰 맞나? 강민수는 씨~ 하는 소리가 새어 나올 만큼 짜증을 냈다,


“대한민국 경찰 서열을 아시나 모르겠는데, 저 경감이거든요. 순경, 경장, 경사, 경위 다음에 경감입니다. 이만하면 높은 거 아닙니까? 책임이 큰 만큼 권한이 있는 자리다 이 말입니다. 제가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김여원 씨 감금 사건에는 별로 관심도 없습니다. 강민수 씨가 묵비권을 행사하든 학교에서 거시기 당하든 상관하지 않겠는데 추석 대목 앞에 살인사건은 꼭 해결해야 하거든요, 인간적으로다가. 소시오패스를 위한 그 묵비권, 그게 무슨 가치가 있습니까? 혹시 마음 바뀌시면 저한테 말씀하세요. 사회 경험이 좀 있으시면 잘 아실 겁니다. 이왕 협상하려면 저처럼 재량권이 좀 있는 사람이 더 낫다는 거. 어디까지나 강민수 씨 입장에서 말입니다.”


장 경감은 시계를 봤다.


“오래 앉아 있어 봐야 피차 시간 낭비고, 딱 10초 드리겠습니다. 강민수 씨를 단순 가담자로 조서 꾸며서 불구속 기소해 달라고 수사 의견을 제출할 수 있는 유일한 수사관, 저 장성태 경감을 한번 믿어보시겠습니까?”


개그 코너의 한 장면 같은 기나긴 수다를 마치더니 장 경감은 손목시계를 들여다보았다. 딱 10초만 세겠다는 표정이었다.


3, 2, 1, 땡~ 아쉽지만, 시간 종료. 장 경감이 자리에서 일어나는 순간이었다.


강민수의 떨리는 목소리가 들렸다.

“그 설렁탕 지금 사주시겠습니까?”


작가의말

강민수가 드디어 입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강민수는 알고 있었을까요, 저가 먹을 설렁탕 값이 수백억 원의 상속을 바꿔놓을 거라는 사실을? 『민법 제1004조, 상속인의 결격사유. 고의로 피상속인을 살해하거나 살해하려한 자는 상속인이 되지 못한다.』 이지영은 남편이 남긴 재산을 한푼도 상속받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남편을 살해하려 한 악녀의 본 모습이 만천하에 드러난 건 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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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개의 바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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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작품 개요 18.11.19 239 0 -
103 2부 5화. 다락방 비밀의 문 19.05.15 53 1 14쪽
102 2부 4화. 새덕 마을의 비밀 19.05.13 54 1 15쪽
101 2부 3화. 푸른 곤룡포 19.05.09 47 1 12쪽
100 2부 2화. 광산의 실 소유주 19.05.08 52 0 15쪽
99 2부 1화. 사고로 위장한 살인 19.05.07 58 0 13쪽
98 단편 외전-4. 유엔의 각성 19.05.02 60 1 13쪽
97 단편 외전-3. 사악한 빙의 (하) ※공포 주의※ 19.04.30 52 1 13쪽
96 단편 외전-3. 사악한 빙의 (상) ※공포 주의※ 19.04.29 62 1 13쪽
95 외전-2. 크고 예쁜 도토리 19.04.28 56 1 13쪽
94 외전-1. 죽은 자의 혼령 19.04.26 66 1 12쪽
93 32장 마지막 질문 (1부 최종화) 19.04.25 72 2 16쪽
92 31장 그녀가 있던 자리 (2) 19.04.24 72 2 14쪽
91 31장 그녀가 있던 자리 (1) 19.04.23 70 2 15쪽
90 30장 풀잎에 달린 이슬 (2) 19.04.21 71 2 15쪽
» 30장 풀잎에 달린 이슬 (1) 19.04.20 70 1 14쪽
88 29장 사건의 전말 (3) 19.04.19 83 1 12쪽
87 29장 사건의 전말 (2) 19.04.17 67 0 11쪽
86 29장 사건의 전말 (1) 19.04.15 73 1 12쪽
85 28장 염곡동 살인사건 (9) 19.04.12 76 0 13쪽
84 28장 염곡동 살인사건 (8) 19.04.10 64 0 13쪽
83 27장 박쥐 사냥 (3) 19.04.08 73 1 13쪽
82 27장 박쥐 사냥 (2) 19.04.05 83 0 12쪽
81 27장 박쥐 사냥 (1) 19.04.03 77 0 11쪽
80 26장 위험한 갈림길 (2) 19.04.01 73 0 13쪽
79 26장 위험한 갈림길 (1) 19.03.29 79 1 13쪽
78 25장 볼모가 된 세자 (3) 19.03.27 74 0 11쪽
77 25장 볼모가 된 세자 (2) 19.03.25 78 1 13쪽
76 25장 볼모가 된 세자 (1) 19.03.23 87 0 12쪽
75 24장 가짜 열쇠 (3) 19.03.20 81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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