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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길 님의 서재입니다.

봉황의 칼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완결

밤길
작품등록일 :
2013.09.06 23:05
최근연재일 :
2014.12.1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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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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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3.10.1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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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제5장 단죄-그 시작(2)

이 글은 가상의 이야기이며 등장인물,사건등 모든 내용은 실제와 관련없는 허구임을 밝힙니다.




DUMMY

하야시는 병원 입원실에서 침대근처를 서성이고 있었다.

봉합수술은 성공적이라며 앞으로 지켜보자고 의사가 말했다. 수술 후 깨어났을 때 옆에는 아무도 없었다. 형한테 전화를 해도 통화가 되지 않았다. 가까이 지내던 몇몇에게 전화를 해봤지만 한명만 통화가 가능했다.

어제 야마다파의 기습으로 마치다파는 뿔뿔이 흩어졌단다. 이런 경우 부두목인 형의 안위도 문제가 된다. 야마다 놈들이 죽여 놓고 묻어버리면 찾을 수도 없다.

하필이면 자신이 이런 일을 당했을 때 야마다 놈들이 공격을 했다는 말인가. 그래서 자신을 병원에 데려다 줬던 놈들도 도망을 친 모양이다. 의리도 없는 새끼들.

하긴, 그들과 자신사이에 무슨 의리가 있겠는가? 거저 자신이 부두목 동생이라고 그나마 데리고 다닌 것일 뿐.

치료를 받아야하니 집으로 갈수도 없는 형편이고 병원비는 그나마 카드라도 가지고 있으니 문제될 것은 없다.

고민을 해도 좋은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다.

그년을 생각하니 다시 화가 났다. 도대체 자신과 무슨 원수가 졌는지 일이 좀 풀리려고 하면 그년이 나타나 꼬여 버렸다. 재수 더럽게 없는 년이었다.

그리고 그 놈은 누구란 말인가? 갑자기 나타나서 자신의 손목을 잘라버리다니. 그 놈을 생각하니 다시 소름이 돋았다. 두 번 다시 마주치고 싶지 않았다.

설마 놈이 쫓아오지는 않겠지? 생각이 들었지만 가만 생각해보니 그년의 서방이라면 자신을 찾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야마다파가 여기를 접수했다면 형도 연락이 안 되는 상태에서 자신도 숨어야 할 것 같았다.

물론 자기처럼 한참 아래인 쫄따구를 야마다 놈들이 찾아 다니지는 않겠지만 혹시라도 눈에 띄어서 좋을 일은 없다.

이런저런 생각으로 불안하여 자꾸 서성이게 된다.

답답한 맘에 신주쿠에 있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자신을 처음 신주쿠의 프로덕션에 소개시켜준 녀석이다. 사장은 감옥에 달려 들어갔지만 녀석이 야마구치파의 지시로 사장대행으로 계속 일을 하고 있었다. 그날 자신이 엮이지만 않았다면 자신이 그 자리에 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녀석은 무식하게 물건만 컸지 그런 쪽으로 머리가 잘 돌아가지는 않았다.

“료이치, 나 하야시야. 잘 지냈냐.”

“나? 말마라. 너 우리 사무실에 불을 질렀던 년 알지. 그 미친년을 찾았다. 여기 항구 공판장 뒤쪽에 공원 올라가는 길, 그 뒷골목에 조그만 한국식당이 있는데 거기 숨어있더란 말이야. 화상 입은 얼굴은 마스크로 가리고 왠 아줌마랑 장사하고 있더라구, 내 눈을 피해가진 못하지. 내가 얼굴 가린다고 몰라보겠냐. 그년 몸매 죽였잖냐. 그런데 붙잡아 끌고 가려하는데 그년 서방 같은 놈이 나타나서 싸우다가 내 손목을 잘렸다.”

“에휴, 지금 병원이야. 골치 아프다. 네가 야마구치 쪽에 말 좀 잘해서 나도 올라가서 일 좀 하게 해주라. 그래, 내 연출실력 알잖아. 너한테도 나 같은 놈이 필요할 꺼라구.”

“내가 그년을 잡아서 끌고 올라갈 수는 없어. 그 서방이라는 놈 실력이 장난 아냐. 우리 셋이 덤볐는데도 내 손목만 잘렸다니까. 그래, 야마구치두목한테 잘 좀 얘기해봐. 두목 동생도 그년 때문에 감방에서 썩고 있잖아. 그래, 전화 기다릴게. 부탁한다.”

아마도 소식을 들으면 야마구치에서도 가만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하야시는 생각했다. 자신이야 그 년을 처리하고 난 후 치료를 끝내고 천천히 사무실로 올라가도 되리라 생각하며 조급한 맘을 가라앉히고 있었다.




그가 참담함만을 가슴에 안고 한국식당 고향으로 돌아와 식당 문을 두드렸다. 잠시 후.

“누구세요?”

그녀의 낮게 가라앉은 목소리가 들렸다.

“나요.”

덜커덕!

“괜찮으세요? 별일은 없으셨고요? 그 사람은 찾았나요?”

그가 안으로 들어서기도 전에 그녀는 질문을 쏟아냈다.

“아무 일 없었소.”

“ ... 다행이네요”

식당 내부는 어두웠다. 홀에는 불을 켜지 않고 주방에만 불을 켜 놓았기에 주방불빛이 홀까지 비춰주고 있었다.

그가 자리에 앉자 그녀는 물 한잔을 떠와서 테이블위에 올려놓으며 자연스럽게 앞자리에 마주 앉았다.

그녀는 모자와 마스크만 착용하고 있었는데 주방의 희미한 불빛이 그녀의 한쪽 방향만을 비추자 늘씬한 모습과 가냘픈 목선의 실루엣이, 연약해 보이는 그녀의 모습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었다.

그녀의 그런 모습을 보고 있자니 조금 전에 본 내용이 다시 떠올라 울컥 분노가 솟구쳤다. 도대체 이 여자는 무슨 죄를 그리 많이 지었기에 이렇듯 험한 일들을 계속 당하고 있단 말인가? 그렇게 참혹한 죽음을 당하고 다시 태어났으면 행복한 삶을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이런 일들을 겪어야 하다니, 하늘이 원망스럽고 이 일본이라는 나라가 정말 싫었다.

그러한 생각들을 하며 그가 울분을 삼키고 있는 사이, 둘 사이에는 어색한 침묵만이 무겁게 흐르고 있었다.

탁!

물 컵을 들어 한 모금 마신 그가 테이블위에 컵을 내려놓으며 일어섰다.

“그만 가겠소.”

그가 힘없이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나자 그녀가 황급히 따라 일어섰다.

“저...”

그가 돌아서려다 우뚝 멈췄다.

그녀는 가슴이 두근거리며 말을 잇지 못하였다. 그에게 무슨 말이던 해서 잠시라도 더 붙잡고 싶었지만, 막상 그가 돌아보자 거저 가슴이 먹먹하기만 할 뿐 아무 말도 떠오르지 않았다.

이 사람이 그 죽일 놈을 찾아 나선다고 할 때도 그놈의 목숨보다 이 사람의 안위가 더 걱정이 되었다. 돌아올 때까지 걱정이 되어 마음을 졸였었는데 별다른 얘기도 없이 다시 일어서니, 어떻게든 붙잡고 싶었지만 화난 것 같은 그의 표정이 마음에 걸렸다.

“아...아녜요, 안녕히 가세요.”

그가 머뭇거리는 그녀의 손을 천천히 잡았다.

“당신이 겪은 고통, 천배 만 배로 기필코 되갚아 주겠소. 그런다고 당신의 상처가 낫지는 않겠지만, 내가 당신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그것뿐이구려. 지난날 지켜주지 못한 내 잘못을 용서해주시오.”

그의 목소리가 떨려왔고 눈동자에 물기가 어려 불빛에 반짝였다.

흑!

그런 그의 모습에 그녀도 눈물이 솟구쳤다.

비록 머리로는 이 사람의 자영이라는 사람과 자신은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마음은 이미 동일인이 되어버려 자신이 겪은 고통을 이 사람이 너무나 아파하고 있다는 생각에 쌓여있던 설움이 복받쳐 올랐던 것이다.

“흑! 저는.... 저는...흑흑!”

기어이 그녀의 서러움이 쏟아져 내렸다.

그녀가 테이블위에 엎드려 울음을 터뜨렸다. 가녀린 어깨가 들썩이며 그녀가 쓰고 있던 모자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그가 모자를 주워 테이블위에 올려놓으며 그녀의 등을 토닥여줬다. 무어라 위로를 해줘야했건만 말을 찾지 못했다.

“... 가겠소.”

몇 번 가볍게 토닥여 준 다음 뒤돌아 선 그의 등 뒤로 그녀의 흐느낌이 비수처럼 날아와 심장을 후벼 파고 있었다.

그녀는 밤새 그렇게 흐느꼈고 그녀의 그림자 속으로 스며든 사내도 소리 없이 울었다.



고향, 한국식당 앞으로 차 한대가 다가와 멈춰 섰다.

백곰이 차 문을 열고 내리는데 조수석에서도 문이 열렸다. 화사한 차림에 머리는 노랗게 물들인 젊은 남자가 두리번거리며 주위를 살폈다.

“어?... 여기에 한국식당이 있었네요. 왜 몰랐지?”

딱!

“아얏! 아~씨, 아파요. 뒤통수 좀 치지 말라고요.”

백곰이 두리번거리는 노랑머리남자의 뒤통수를 쳤다.

밤새 돌아다니며 하야시의 행적을 찾는 한편으로 수하를 시켜 한국말을 할 줄 아는 놈을 수배하라고 했는데 이놈이 걸려들었다. 어디 호스트바의 선수노릇을 하고 있다는데 한국에서 유학생 비자로 들어와 저 짓거리나 하고 있는 꼬락서니를 보아하니 머리 색깔만큼이나 앞날이 누렇게 보인다. 백곰 자신이 저놈에 대해서 얘기하는 게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 나무란다는 식으로 거기서 거기긴 하지만.

“얌마, 너 형님 앞에서도 그렇게 까불면 한 순간 가는 수가 있어. 조심스럽게 행동해. 내 탓하지 말고. 알았어?”

“아~알았다고요. 벌써 몇 번째 얘기하는지 알아요? 싫다는 사람 억지로 끌고 와서는 협박이나 해대고. 참내,”

“이 자식이 그래도... 너 내가 진짜 험한 모습 보여줘? 야마다의 최강 백곰! 모르냐? 이 시키가 아직 소문을 못들은 모양이구만.”

“아. 알았다고요. 그만해요! 빨리 끝내고 보내주기나 해요. 잠도 못 자게 해 놓고선... 피부 늘어진단 말 이예요.”

딱!

“아~ 그 새끼 정말 꼬박꼬박 말대꾸네. 너 겁대가리 상실했지! 그렇지.”

“아~씨! 진짜. 머리 때리지 말라고요! 나 그냥 갈래요.”

백곰이 뒤통수를 때리자 정말 갈 것처럼 뒤돌아서는 노랑머리였다.

“동작 그만! 너 한 발짝만 더 움직이면 물고기랑 연애하게 만들어준다.”

노랑머리가 돌아서 가려다 멈칫 거렸다.

백곰의 말 때문이 아니라 노랑머리의 앞을 막아선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앗, 깜짝이야! 누... 누구세요?”

언제 나타났는지 노랑머리 앞에 그가 서있었다.

백곰이 화들짝 놀라서 얼른 노랑머리를 밀어내며 꾸벅 인사를 한다.

“형님, 안녕하십니까? 안 그래도 뵈려고 찾아 왔습니다.”

그가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노랑머리를 힐끗 쳐다봤다.

딱!

“아얏. 아~ 씨...또.”

“얌마. 빨리 인사 안 해! 형님이시다.”

“아 안녕하세요.”

딱!

“아~ 씨 정말...”

“자식아. 한국말로 말씀드려. 한국분이야.”

뒤통수를 문지르며 머리를 숙이던 노랑머리가 한국말로 다시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 저 루키라고... 합니다.”

그가 그런 노랑머리를 빤히 쳐다보다가 백곰을 보고 입을 열었다.

“놈은 찾았나?”

백곰이 떨떠름한 표정으로 서있는 노랑머리에게 물었다.

“마! 뭐라고 하시냐? 얼른 통역해!”

“에이...씨, 뭐 자기소개도 안하고 뭔 놈을 찾았냐고 하는데요.”

“이 짜식이...너 뒈지고 싶어? 그냥 잔말 말고 통역만 충실히 해. 까불지 말고... 놈을 찾았다고 말씀드려.”

노랑머리가 퉁명스럽게 그를 보고 말했다.

“...찾았데요.”

그가 노랑머리를 쓰윽 쳐다보더니 무표정하게 말을 했다.

“ 가자!”

“가자는 데요.”

“놈이 지금 시내병원에 있다고 말씀드려. 수술하고 입원실에 있단 말이야. 거기서 놈을 건드렸다간 잘못하면 시끄러워진다고.”

노랑머리가 말을 전하려 그를 쳐다봤지만 이미 그는 차를 향하고 있었다.

“어... 저... 제 얘기 안 들어요?”

그가 차 뒷문을 열고 타면서 말했다.

“가면서 얘기해라.”

노랑머리가 입을 삐쭉거리며 백곰에게 통역을 했다.

“가면서 얘기하래요. 사람이 뭐 저래...칫!”

백곰이 얼른 운전석에 타며 노랑머리를 불렀다.

“야! 그럼 빨리 타. 가면서 얘기하자며.”

“쓰벌~ 촌스럽게 생겨가지고 뭐 이리 까칠해?”

노랑머리가 투덜거리며 조수석에 올랐다.

부웅!


노랑머리는 지금 축축이 젖은 바지 앞부분을 손으로 들어 올리며 잔뜩 주눅이 들어 있었다. 말 한마디 잘못했다가 그가 째려보자 그만 몸이 굳어버리고 바지에 실례를 해 버린 것이다. 도대체 저게 인간의 눈빛인지, 잠깐 쳐다보는 것 만으로도 깨갱하며 실신하는 줄 알았다.

“그러니까 병원에 대해서 설명해 달란 말이지? 너 잘 들어. 내가 지켜본 바로는 저 형님이 이곳 물정을 잘 모르신다. 어디 한국 산속에 살다가 오셨는지 무대뽀, 막무가내, 독불장군이란 말이야. 그런데 엄청 무섭다. 말 함부로 지껄이지 말고 설명 잘 해드려.”

“으으...알았어요. 아무튼 전 이번만 하고 갈래요.”

바짝 얼어붙은 노랑머리는 다시 부르르 몸을 떨었다.

그런 노랑머리를 백곰이 힐끔 쳐다보며 한마디 한다.

“너. 이 자식 오늘 여기서 세상 끝내고 싶어? 저 형님 비위 건드리지 말란 말이야.”

노랑머리가 생각하기에 이 형님이란 사람은 정말 세상물정을 모르는 듯하다. 한국 산속에서 살다 왔더라도 이 보다는 나을 것이다. 어디 조선시대에서 살다 온 사람 같다고 생각하며 병원이라던가. 건물, 환자가 수술하면 어떻게 지내는지 입원실 등등 알아듣지 못하는 것은 추가로 설명을 해줬다. 그는 경찰이라던가, 야쿠자, 그리고 TV등 질문이 많았다. 노랑머리는 땀을 뻘뻘 흘리며 자세히 설명을 해줬는데 별로 이해하는 것 같지는 않았다. 그사이 차는 병원 주차장에 도착을 하였다.

“내리지마라.”

“내리지 말라는데요.”

“엉? 어쩌려고? 설마 혼자 들어가신다는 거야?”

“혼자 들어가실 건가요? 물어보는데요.”

끄덕!

“저...혼자 들어가시면.”

백곰이 말을 하려는데 그가 입을 열었다.

“기다리지 말고 그냥 가라.”


그가 내리자 백곰은 바로 차를 몰고 병원 주차장에서 빠져나왔다.

“이제... 저 가도 되죠?”

“자식이 가긴 어딜 가. 기다려, 잠시 지켜보자.”

저 귀신방식이라면 분명 난리가 일어날 것이니 백곰은 좀 더 지켜보기로 하고 병원이 잘 보이는 곳에 차를 주차 시키고 병원주변을 살폈다. 그는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어디로 가셨냐?”

“그냥 병원 안으로 걸어 들어갔는데요.”

불안한 눈길로 백곰은 병원입구로 눈을 돌렸다. 납치를 해 올 것 같았으면 자신을 기다리게 했을 것인데 그냥 가라고 하는 걸보니 뭔가 사고를 칠 것 같은 불안감이 엄습했다. 마치다 놈들 사무실에서 목이 잘리던 그 순간을 생각 하니 다시 소름이 쫙 끼쳤다.

저 귀신은 분명히 그러고도 남을 위인이었다.

백곰은 뒤처리를 어찌해야할까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저 인간은 그딴 걱정을 하고 있진 않을 것이다.

똑똑한 자신이 감당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며 백곰은 입술을 깨물었다.


작가의말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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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

  • 작성자
    Personacon 수면선인
    작성일
    13.10.18 20:14
    No. 1

    히로인이 썩 좋은 상태가 아니다보니 주인공과 연결되기를 바라지 않는 이 속물적인 마음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밤길
    작성일
    13.10.21 23:36
    No. 2

    명성황후는 초기 등장인물이었고 현세의 자영은 명성황후와 아무 연관이 없는 사람입니다. 이름만 같을 뿐이죠. 아...얼굴이 똑같이 생겼네요.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양하나
    작성일
    13.10.19 20:35
    No. 3

    앞뒤전후 보지않고 피의 강을 건너는 복수의 끝을 보고싶다.
    후회하지 않는 자에겐 자기 목에서 흐르는 뜨거운 피를 마시게 하고, 지난일을 돌이키기를 원하는 자만 용서하자..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밤길
    작성일
    13.10.21 23:38
    No. 4

    멋찌네요. 복수의 끝.
    그걸 써고 싶은데...아직 갈 길이 너무 멀어요.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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