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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길 님의 서재입니다.

봉황의 칼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완결

밤길
작품등록일 :
2013.09.06 23:05
최근연재일 :
2014.12.1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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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683,299

작성
13.10.1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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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제5장 단죄-그 시작(1)

이 글은 가상의 이야기이며 등장인물,사건등 모든 내용은 실제와 관련없는 허구임을 밝힙니다.




DUMMY

제5장 단죄 - 그 시작



아침이 밝아오며 그녀의 움직임이 느껴졌다. 그녀는 주방에서 어제와 마찬가지로 몸을 씻고 대충 아침을 먹었다.

한참 시간이 흐른 후 그녀는 모자, 색안경, 입 가리개를 하고 외출을 했다. 멀찍이 그녀를 따랐다.

멀리 떨어지지 않은 일본식 주택들이 있는 곳으로 향하던 그녀의 발길이 한 집의 대문 안으로 사라졌다.

다가가 귀를 기울이니 이모의 집이었다.

들려오는 말소리를 들으니 이모를 모시고 병원을 다녀 올 생각인 것 같았다.

다시 한참의 시간이 지난 후, 대문 밖을 나서는 두 사람이 보였다. 그녀가 이모를 부축하고 있었다.

잠시 고민하다가 두 사람 앞에 나섰다. 내가 경험해본 번화가란 곳이 두 사람의 뒤를 쫒기보다는 같이 움직이는 게 낫다는 판단에서였다. 또한 이모가 불편한 것 같아 도움을 주기 위해서였다.

“어머, 어디 다녀오세요?”

그녀가 깜짝 놀란 듯 반가운 목소리로 앞을 막아서는 나에게 인사를 한다. 그런 그녀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끄덕!

이모도 나를 보더니 얼굴에 미소가 지어졌다.

“잠은 잘 주무셨우? 식사는 하셨고?”

끄덕!

“허~참, 그 양반 밤사이 한국말도 까먹었나. 고개만 까닥거리네. 호호호”

익숙하지 않은 분위기에 어색하게 입을 열었다.

“많이 아픈거요?”

“하룻밤 자고 일어나니 온 몸이 다 쑤시고 얼굴도 이 모양이 되어 버렸수.”

과연 이모의 얼굴을 보니 부어있던 곳이 시퍼렇게 멍들어 있었고. 입술도 퉁퉁 부어있었다.

그 얼굴을 보니 내 잘못인양 미안하였다.

“이리 업히시오.”

두 사람 앞에서 등을 보이며 앉았다.

“어머, 아니야 그 정도는 아녜요, 걸어갈 수 있어요.”

사양하는 이모를 그냥 들쳐 업었다.

“어머, 어머머. 괜찮다니까. 호홋”

“호호 이모, 그냥 그렇게 가요. 나도 좀 편히 가게.”

그녀가 웃으며 이모의 엉덩이를 가볍게 받쳤다.

“미안하오.”

“아이고~ 이 양반이, 댁이 왜 미안해요. 우리가 신세를 자꾸 지어 미안하지.”

“맞아요, 안 계셨으면 저흰 정말 어찌되었을지도 모르겠어요. 정말 고마워요.”

두 사람의 이야기에 나도 몰래 얼굴 근육이 꿈틀거린 듯하다. 웃어 본 적이 언제인지 기억에 없었다.


이모를 다시 집에 모셔드리고 둘은 식당 쪽으로 발길을 향했다.

“식사 하셔야죠? 제가 차려드리고 싶은데.”

“고맙소.”

생각해보니 예전에도 그녀에게서 밥상을 받아 본 적이 없었다. 그녀가 원했더라도 내가 피했을 것이다.

나 때문에 그녀에게 피해가 가는 것은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예전의 그녀는 그런 일에 어울리지도 않았다.

이렇게 전혀 다른 세상에서 다른 모습으로 마주 하고보니, 둘이 나란히 걷고 있는 모습까지도 자연스러워 보였다.

가슴이 벅차올랐다.

차라리 그녀의 기억이 되살아나는 일이 없이 이대로 그냥 지낼 수 있다면 더 행복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어머, 식당 앞에 누가 있는데요.”

그녀가 말을 하기 전부터 식당 앞에서 기척이 느껴졌다.

뚱뚱한 놈이 자동차 안에 있다는 것을 이미 알았지만, 미리 말할 필요를 느끼지 않았다.

우리가 식당 근처에 다다르자 놈이 차에서 내려 다가와 인사를 꾸벅 하였다.

“안녕 하십니까? 형님.”

“아..안녕 하세요.”

그녀가 인사를 받아주었다.

나는 그런 녀석에게 머리만 끄덕였다. 오붓한 둘만의 시간을 방해받은 것 같아 괜스레 놈에게 심통이 일었다.

요즘 느껴지는 감정들이 모두 새롭고 어색하다.

아무튼 어제 지시한 일도 그렇고 궁금한 점도 있었기에 녀석의 이야기를 들어봐야 했다.

“들어가서 얘기 나누시죠.”

식당의 문을 열며 그녀가 둘을 안으로 들였다.



“ 어쩌시려고요? 설마...?”

그녀가 불안한 눈으로 쳐다본다.

백곰은 얘기를 끝내고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같이 나가려는 나를 붙잡은 그녀는 걱정 가득한 눈빛으로 물었다. 통역을 해줘야했기에 모든 내용을 그녀가 알 수밖에 없었다. 그런 그녀의 손을 잡아줬다.

“걱정하지 말고 기다리시오. 조용히 해결하고 오겠소.”

“더 이상 사람을 죽이면 안돼요. 너무 무서워요.”

“죽이지 않겠소, 당신 말대로 겁만 줄 것이오.”

“꼭이요. 저 때문에 살인을 저지르시면 더더욱 안돼요.”

“알겠소.”

불안해하는 그녀를 식당 안으로 들여보내고 문 잠그는 것을 확인한 후 백곰의 차에 올랐다.

끄덕!

부릉!

고개를 까닥이자 백곰이 차를 출발시켰다.

백곰의 말로는 어제부터 3명의 행방을 찾아봤지만 찾을 수 없었고 부두목의 동생이란 놈은 부두목의 집에서 함께 기거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고 했다.

손목이 잘린 사건자체가 마치다파에서는 윗선 몇 명 외에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아서 내용을 아는 놈들은 거의 다 죽었고 나머지 놈들도 야마다파가 조직원의 손목을 자른 정도로만 알고 있다고 했다.

부두목의 동생이름이 하야시라는 것 외에는 나머지 두 놈이 누구인지도 밝혀내지 못했다고 백곰은 미안해하며 쫄따구 몇을 시켜 병원을 뒤져본다고 했다.

별달리 할 일도 없고 얘기를 들어보니 햐야시라는 놈의 패거리가 여기 백곰의 패거리에게 무너졌다고 하는데 당분간 한국식당도 안전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우선 부두목 놈의 집을 가보기로 했다.



꽤 괜찮은 빌라의 이층에 부두목의 집이 있었다.

백곰은 마치 자기 집 인양 열쇠를 꺼내어 이것저것 끼워보더니 곧 문을 열었다. 놈들의 시체들을 처리할 때 소지품들을 모아 뒀던 것 중에 부두목의 것이라 생각되는 것을 몇 개 가지고 왔는데 들어맞는 것이 있었던 것이다.

“들어오시죠.”

신이 난 백곰은 마치 자기 집처럼 신발을 벗고 안으로 들어가더니 들어오라는 손짓을 하고 스위치를 찾았다.

딸깍!

백곰이 벽에 스위치를 만지자 실내에 불이 들어왔다.

그가 신기한 듯 백곰이 만진 스위치를 건드렸다.

딸깍! 딸깍! 딸깍!

깜빡! 깜빡! 깜빡!

불이 켜졌다 꺼졌다 하는 것을 신기한 듯 쳐다보는 그를 보며 백곰은 속으로 피식 웃었다. 얘도 아니고 어른이 뭔 짓인가? 한국에는 전등도 없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안에는 아무도 없었지만 혹시 몰라 방마다 문들을 열어보며 확인을 하였다.

그가 거실에서 손가락으로 한 곳을 가리켰다. 벽에 걸린 사진이었는데 얍삽하게 생긴 놈이 웃고 있었다. 그놈 옆에 서서 팔을 걸치고 있는 자는 낮에 자신의 손에 죽은 부두목이었다. 그렇다면 저 귀신이 지목한 얍삽한 놈이 바로 하야시, 그 손목 잘린 놈이리라. 백곰은 바로 놈의 얼굴을 새겨뒀다.

하야시란 놈의 방은 곧 찾을 수 있었다. 놈의 사진이 놓여있는 책상이 있는 방이 분명할 것이므로.

그는 거실에서 이것저것 만져보고 들여다보며 신기한 것을 구경하는 아이마냥 두리번거리고 있었다.

삑! ...찌잉!

- 와하하하! 좋습니다. 그렇다면....시끌벅적

“헉!”

갑자기 TV가 켜지며 큰소리가 나자 그가 깜짝 놀랐다. 리모컨을 들고 만지다 전원을 누른 모양이다.

긴장된 표정으로 화면을 지켜보고 있는 그에게 다가가 리모컨을 뺏었다.

"TV 몰라요? 이건 리모컨이잖아요.“

백곰이 리모컨의 전원표시를 가리키며 껐다 켰다 해보였다. 말이 안 통하니 행동으로 보일 수밖에.

그가 리모컨을 다시 가져가더니 전원을 켜고 끄기를 반복한다. 정말 이상한 사람이라고 백곰은 생각하며 고개를 갸우뚱했다. 정말 귀신인가?

냉장고를 열어보니 캔 맥주로 가득 차 있다.

마침 목이 말랐던 백곰은 캔 맥주를 꺼내 뚜껑을 따서 한 모금 마시며 캔 하나를 더 꺼내 그에게 내밀었다.

그가 손에 받아 들더니 움찔하며 다른 손으로 옮긴다.

그러고는 차가워진 손을 뺨에 살짝 가져다 대 보는 것이 냉장된 물건도 처음 보는 것인가? 혹시? 냉장고도 모르나?

백곰은 캔 맥주를 그를 향해 들어보이고는 단숨에 꿀컥 꿀컥 들이켰다.

“커어~”

시원했다. 그를 향해 캔 맥주를 들어 보였다.

그가 자신의 손에 들린 캔 맥주를 들여다보더니 고개를 뒤로 젖히고 캔 맥주를 입에 가져다 대었다.

“... ”

그가 캔 맥주를 입에서 때고는 백곰을 째려봤다.

“헉! 그 그게 아니고...요.”

백곰이 화들짝 놀라서 그가 잡고 있는 캔 맥주의 뚜껑을 재껴서 따줬다.

끼릭...퍽!

거품이 위로 솟구치며 올라왔다.

백곰은 씩 웃으며 캔 맥주를 든 손을 들어 올리며 어서 마셔보라는 동작을 했다.

그가 잠시 들여다보더니 벌컥 들이켰다.

한 모금을 마신 그가 인상을 찡그리며 캔 맥주를 이리저리 들여다보다 다시 쭉 몇 모금을 들이켰다.

“끄윽~”


백곰은 거실과 방들을 들락거리며 그 와중에 냉장고 문을 닫느라 바쁘다. 몇 번을 얘기해도 소용없다. 하긴 말이 안 통하니 어쩔 수 없었다. 화를 낼 수도 없고.

저 인간, 아니 저 귀신이 캔 맥주를 꺼내고는 냉장고문을 그냥 열어 놓는다. 자신이 닫아놓고 방마다 돌아다니며 뭐 건질게 있나 살펴보다보면 어느새 냉장고 문은 다시 열려있고 저 귀신은 소파에 기대고 앉아 캔 맥주를 마시며 TV를 보고 있다. 바닥에는 빈 캔들이 늘어간다.

“끄윽~”

캔 맥주가 다 떨어졌는지 냉장고 안의 다른 것들을 기웃거린다. 룸바를 열어보니 위스키가 있기에 유리잔을 꺼내 따라줬다. 귀신은 다시 TV삼매경에 빠졌다.

이렇게 부두목 놈의 집에서 여유를 부릴 수 있는 건 뒤처리를 깔끔하게 했기 때문이기도 했고, 하야시란 놈이 만약 여기로 온다면 그것 또한 원하는 일이기 때문이었다.


아무튼 이것저것 꽤 많이 건지긴 건졌다.

현찰 몇 다발과 골드바 몇 개, 그리고 달러, 권총1자루 와 총알, 일본도, 남자들만 살아서 그런지 보석류는 찾아봐도 없다. 하야시란 놈의 방에는 포르노CD만 엄청 많았다.

거실로 눈을 돌리니 저 귀신은 이제 양주병을 입에 거꾸로 물고서는 TV속으로 들어가기 일보직전이다.

백곰이 시익 웃으며 CD 몇 장을 빼들고 나와서 개중 제일 예쁜 여자애가 있는 것을 골라 CD플레이어에 넣었다.

너 뭐 하냐?는 표정을 짓고 있는 그에게 다가가 리모컨을 빼앗듯이 건내 받아 조작을 했다.

잠시 화면이 바뀌며 경고자막이 흘렀다.

그리고...

- 아아~ 아...아아아~~~

‘큭큭큭!’

저 귀신이 어떤 표정을 지을까? 놀리는 기분으로 슬며시 돌아보니 역시나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다.

“헤헷. 어때? 죽이지?”

어차피 알아듣지도 못하는 말, 반말 좀 섞어가면서 넌지시 물어보는데 저 인간 표정이 자꾸 이상하게 변해간다.

“흐...윽!”

퍼퍽!

갑자기 저 귀신이 억눌린 소리를 내더니 손에 든 양주병이 퍽하고 깨져 나갔다.

“히끅!”

너무 자극이 강한건가? 손에 쥐고 있는 양주병이 터져나가다니. 저 인간, 저런 것도 처음 보는 건가? 백곰은 슬슬 공포가 다시 밀려왔다.

그는 화면만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데 눈이 붉게 충혈 되며 몸이 부르르 떨리고 있었다.

백곰이 용기를 내어 곁으로 다가가 화면을 들여다보았다.

화면은 흔한 포르노였다. 하야시 놈의 방에 저런 게 많은 걸보니 아마도 녀석은 매니아층 이었을 것이다.

‘도대체 왜 그러는 거야‘

고개를 갸우뚱하며 화면을 들여다보던 백곰의 눈도 점점 커져갔다.

“어...어? 저 저 여자는?”

익숙했다. 저 얼굴 낯이 익었다. 누굴까? 누구였지?

그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그는 화면 속으로 빨려 들어간 듯 붉어진 눈에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고. 입술은 깨물었는지 터져서 피가 흐르고 있었다.

그의 꽉 쥔 손아귀는 유리병의 깨어진 파편으로 인한 것인지 술이 흐르는 것인지 피처럼 검붉은 물이 줄줄 흐르고 있었다.

화면속의 여자는 마약에 취했는지 흐느적거리며 몸을 가누지 못하였는데 사내놈들이 그런 여자를 가지고 놀며 짐승취급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팬티만 걸치고 주사기를 든 놈의 얼굴을 알아 볼 수 있었다. 비록 머리는 빡빡 밀었지만 비릿하니 웃는 놈의 얼굴은 단번에 알아 볼 수 있었다. 바로 하야시였다.

“아!... ”

그제야 여자의 정체를 알 수 있었다. 바로 그녀였다.

화상을 입기 전 저렇게 아름다웠단 말인가?

발가벗겨져 이리저리 남자들에게 능욕을 당하는 그녀였지만 너무 아름답고 가련해 보여 흥분되기 보다는 안쓰럽게 느껴졌다.

백곰은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황급히 리모컨을 조정하여 CD를 빼냈다.

그가 백곰을 빤히 쳐다보았다. 눈에서 불이 일었다.

그 눈빛에 백곰의 다리가 후들거리기 시작했다. 백곰의 위지와 상관없이 몸이 덜덜 떨리고 아랫도리가 축축이 젖기 시작했다. 백곰이 털썩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그가 손을 내 밀었다. 백곰이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리모컨을 넘겨줬다.

그가 고개를 저으며 다시 손을 내밀었다. 백곰이 CD를 넘겨줬다. 그가 CD의 앞뒤를 살펴보더니 주머니에 CD를 넣었다.

뒤늦게 백곰이 정신을 차리고 CD케이스를 가져와 그의 품을 뒤져 CD를 꺼내 CD케이스에 넣었다. 그리고 그에게 주자 그는 케이스의 앞뒤를 살펴보더니 다시 품에 넣었다.

백곰은 대충 이 사건의 내막을 알 것 같았다.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지만 저 여자와 하야시가 원인일 것이다. 저 여자가 통역을 했기에 자신의 입으로 저런 내용을 말하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우선 하야시를 잡아야했다.

그는 충격을 많이 받았는지 멍하니 소파에 앉아있었다.

백곰은 고민하다가 그에게 다가가 눈을 부릅떴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사진속의 하야시를 가리켰다. 그가 상체를 천천히 일으켰다. 백곰이 하야시의 사진 앞으로 다가가 사진속의 하야시 목을 그었다. 그리고 자신의 목을 긋는 시늉을 했다.

그가 백곰을 빤히 쳐다보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저 놈을 찾아 목을 따야하는 거였어.‘

백곰은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 들었다. 우선 이 귀신과 대화가 이루어져야 했다.

그를 다시 한국식당 고향에 데려다 준 백곰은 밤새도록 정말 곰발바닥에 땀나도록 뛰어다녔다.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Personacon 수면선인
    작성일
    13.10.18 19:09
    No. 1

    사람 심리가 참.. 비디오를 남기면 증거가 되는걸 알면서도 비디오를 만들어버리니.. 묘한 것 같습니다. 요새 작가님들이 글을 너무 열심히 쓰셔서 선호작 목록에 묻혀서 늦게 봤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캡틴백선생
    작성일
    13.11.05 16:31
    No. 2

    그의 마음이 느껴지는 것같네요 ,새삼스럽게 느끼는 것이지만 , 참 나쁘네요 그나라는
    잘보고 갚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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