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밤길 님의 서재입니다.

봉황의 칼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완결

밤길
작품등록일 :
2013.09.06 23:05
최근연재일 :
2014.12.19 00:05
연재수 :
126 회
조회수 :
438,953
추천수 :
13,047
글자수 :
683,299

작성
14.06.26 16:30
조회
2,469
추천
104
글자
11쪽

제8장 상처(13)

이 글은 가상의 이야기이며 등장인물,사건등 모든 내용은 실제와 관련없는 허구임을 밝힙니다.




DUMMY

잠시 후 브리핑 룸에는 각 팀별로 모든 인원들이 자리를 잡았다. 그들의 전면 대형 스크린에는 휘가 칼을 늘어뜨린 채 우뚝 서있는 모습이 비치고 있었다.

화면을 뚫어져라 쳐다보던 미우라가 한쪽에 놓여있는 단상으로 휴대용 단말기를 들고 뚜벅뚜벅 올라섰다. 그 모습에 자신감이 넘쳤다.

“하하, 제군들. 그동안 몸이 근질근질 답답했으리라 생각한다.”

“하하하! 좀이 쑤십니다.”

“아~ 이제 출동입니까?”

여기저기서 대기상황이 지겹다는 듯 소란스러운 잡담들이 들려왔다.

“자, 주목! 드디어 출동명령이 떨어졌다.”

미우라의 말에 소란스럽던 공간이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말로는 현 상황이 지겹다고 했지만, 소설이나 만화에 등장해야 할 초인이란 존재와 부딪친다는 생각에 모두 저절로 긴장감에 휩싸인 것이다.

지겹도록 반복해서 보고 들은 놈의 능력은 인간의 능력이 아니었다. 어디서 그런 인간이 튀어나왔는지 알 수 없지만 잘못되면 자신들 역시, 특작팀처럼 병원에 누워 있어야하는 신세가 될 지도 몰랐다.

병원신세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만약 놈이 손속에 사정을 두지 않는다면 그건 정말 끔찍한 일이었다.

놈의 손에 죽임을 당한 자들은 성한 사람이 없었다. 목이 잘리거나 몸통이 분리되는 건 그나마 양호했다. 피 떡이 되어 형체도 알아보지 못하는 자들도 여럿이었다.

SAT대원으로 선발된 자신들은 모든 면에서 일반인과 차원이 다른 전투능력이 몸에 배어있었다. 정신력 또한 마찬가지다. 그런 자부심으로 이 힘든 직업을 선택한 것이다. 그런 자신들이 적을 상대하기도 전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 모두의 침묵으로 나타나고 있었다.

그런 팀원들을 한차례 둘러본 미우라가 말을 이었다.

“긴장할 필요 없다, 우린 최정예란 자부심을 가져야한다. 놈도 총알이 박히는 인간이니 머리통에 한방 먹이면 죽는 것은 변함없다. 특작팀들은 놈을 생포하기 위해서 조심하다보니 오히려 당한 거다. 처음 놈에 대한 정보도 없이 부딪치다보니 방심한 것도 있겠지.”

잠시 말을 멈추고 겐조에게 눈길을 보내던 미우라가 다시 말을 이었다. 겐조는 무표정하니 화면에 올라있는 휘의 모습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지금 신주쿠 근처에서 목표의 조력자로 파악되는 자들에 대한 체포에 들어간다는 소식이다. 우리는 출동하여 조력자 체포 시 나타날지도 모르는 목표에 대한 감시와 매복을 병행한다. 이 화면상에서 보이는 건물이 바로 목표지역이다. 저격조는 앞의 이 건물 옥상을 점령하고...“

미우라가 바뀐 화면에서 한 지점을 지목하며 지시를 내렸다. 이미 수차례 연습을 했기에 지시를 받아들이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이제 출동하여 놈이 나타나기만을 기다리면 되었다.

미우라의 떠드는 소리를 한 귀로 흘리며 겐조는 휘를 떠올렸다. 야시경을 착용했었다고 하지만, 깜깜한 밤의 숲속이어서 시야와 활동에 제약이 많았던 특작팀 이었다. 덧붙여 상대에 대한 정보도 부족했기에 미우라의 말처럼 방심했던 측면도 있었다.

환한 대낮에 그것도 번화한 도시에서 SAT팀을 맞아 그가 어떻게 나올 지, 과연 나타나기는 할 것인지 기대 반, 걱정 반인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이해해야할지 자신도 혼란스러웠다.

잠시 후,

투타타타!

네 대의 헬기가 공중으로 날아올라 도심을 향해 빠른 속도로 비행하고 있었다. 일본에서 도심상공을 군용헬기가 저공으로 비행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다. 그만큼 이번 일은 모든 제한을 초월하는 중요한 작전이었다.

신주쿠 근처의 한적한 공원에 강하한 SAT요원들은 준비된 특수차량에 탑승하여 조심스럽게 목표지점을 향해 접근했다.



가을로 접어들며 길가의 가로수들이 하나 둘 단풍으로 물들어가고 있었지만 한 낮에는 아직도 햇살이 따가운 도심의 대로.

백곰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휘와 자영이 신주쿠 번화가로 접어들고 있었다. 백곰은 미연에게 자랑하고 싶어서 차도 고급 벤으로 새로 뽑았다.

오늘 미연도 같이 태우고 가길 원했지만 이모의 반대와 밖으로 나오길 두려워하는 미연의 고집 때문에 미연은 끝내 나서지 않았다.

한국으로의 밀항을 알아보라는 휘의 협박에 계속 알아보고 있다는 거짓말만 하며 미연의 옆에 붙어 지내던 백곰이 주변의 계속된 눈총에 나름대로 잔머리를 굴려 핑계를 만들어냈다.

님도 보고 뽕도 딴다는 식으로 요코하마 항구에 가서 밀항할 만한 배편을 알아본다는 핑계로 미연과 가겠다고 했다가 미연은 못 데려가고 휘와 자영을 모시고 갔다가 돌아오는 길이다.

이모의 한마디에 새로 산 고급차로 미연과 드라이브를 즐기려 했던 백곰의 꿈은 깨어지고 운전기사 노릇만 한 것이다.

미연은 집에 있게 하고, 집에 있겠다는 휘와 자영은 이모가 등을 떠밀 듯 내 보냈다. 이제 얼굴치료도 거의 끝났으니 그 예쁜 얼굴로 둘이 데이트도 할 겸, 바닷가 구경도 하고 오라고 백곰에게 돈까지 쥐어주며 내 보냈던 것이다.

눈물을 머금고 맛있는 거 사가지고 금방 돌아오겠다고 미연에게 약속을 했지만 미연은 알아듣지도 못했다. 일본말이 서툰 미연에게 이모가 통역을 안 해 준 것이다.

미연도 백곰에게 매일 시달리다가 혼자 있게 된 걸 오히려 좋아하고 있다고 이모는 생각했던 것이다.

“네, 이모. 거의 다 왔어요. 길가에 나와 계신다고요?”

뒷좌석에 앉은 자영이 이모와 통화를 하고 있었다.

이모와 혜영은 벌써 며칠째 여기 저기 은행에 돈을 입금시켰다. 워낙 현찰이 많다보니 은행마다 통장을 만들어 조금씩 두 사람 이름으로 입금을 시키느라 가게가 한가한 시간에는 신나게 돌아다니기 바빴다. 가게는 타쿠야에게 맡겨놓고 뒷전이었다.

오늘 마지막으로 남은 돈을 넣느라 신이 나서 돌아다니던 두 사람이 자영과 통화를 하다가 근처라며 데리러 오라고 한 것이다.

“아! 저기 보이네요. 저기 옆에 세워주세요.”

“네. 저도 봤습니다.”

백곰이 자영의 말에 주변을 두리번거리더니 이모를 발견하고는 차를 길옆으로 천천히 세웠다.

“이모, 언니! 여기.”

자영이 문을 열고 이모와 혜영을 부르자 둘이 자영을 발견하고는 차에 올랐다.

“자영아~ 잘 다녀왔어?”

“어이구, 힘들다.”

“어서 오시오.”

휘가 자리를 비켜주며 둘을 앉게 했다.

“호호호, 이모. 오늘은 쉬시지 며칠째 힘드시겠어요.”

“어디 돈 벌기 쉽냐. 호호호. 있는 돈 관리라도 잘 해야지. 그래 잘 다녀왔어?”

“네, 잘 갔다 왔어요.”

“그래. 알아본다던 건 좀 알아도 보고?”

“그게... 그냥 바다하고 배만 구경하고 왔어요.”

자영이 백곰을 힐끗 쳐다보며 말을 흐리자 이모가 혀를 끌끌 찼다.

“쯧쯧, 내가 저 곰 같은 놈 말을 믿는 게 아니라고 했잖아. 저 인간이 첨엔 그래도 듬직해 보이더니 미연이에게 푹 빠져 가지고서는 도통 움직이는 걸 못 봤는데 뭘 했겠니. 그냥 너희들 바닷가 구경했다고 생각해라.”

“그래, 너하고 휘씨, 둘이 모처럼 데이트 한 거지.”

혜영까지 나서서 바람을 넣자 자영도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얼굴까지 좋아져서 이젠 모자나 마스크, 선글라스도 필요 없었다. 아직 얼굴에 화상으로 인한 붉은 기가 남아있었지만 화장으로 대충 가려졌다. 자세히 보지 않는 한 화상을 입었는지 알 수도 없었다.

“네, 즐거웠어요.”

자영이 휘를 보며 미소를 짓자 휘가 자영의 손을 꼭 잡았다.

“내가 구경 잘 했습니다. 그렇게 큰 배가 있는 줄은 몰랐소. 그런 배를 타면 빠져 죽을 염려도 없겠더군요.”

휘의 말에 모두들 웃음이 번졌다.

혜영은 일본말로 백곰에게 이것저것 말을 걸고 있었다. 어쨌든 자신의 차로 운전까지 해서 멀리까지 다녀왔으니 기특하지 않은가. 백곰 또한 혜영이 미연이의 친 언니나 마찬가지로 가까우니 잘 보이려 엄청 노력을 했기에 둘 사이는 타쿠야와 마찬가지로 금방 친해졌다. 혜영이 운전을 하고 있는 백곰에게 한 곳을 가리키며 말했다.

“저는 그냥 여기서 내려줘요. 이모는 피곤한데 오늘은 그냥 들어가셔. 저 혼자 길 건너서 갈게요.”

“그럴래, 나는 피곤하지 않지만, 기왕에 얘들이 왔으니 그냥 같이 들어가지 뭐.”

“네. 그러세요.”

“밤에 네 서방하고 와라. 술이나 한잔하자. 미연이도 하루 종일 쓸쓸할 텐데 네가 오면 좋아하지 않겠니.”

“그럴게 이모, 이따 봐요.”

길 건너편으로 혜영의 식당이 보이는 곳에 차를 천천히 세우려던 백곰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아우 씨. 복잡하지도 않은 도로에서 왜 차를 막는 거야. 금방 갈 건데.”

백곰이 운전석 차문을 내리며 밖에서 손짓을 하고 있는 사내에게 짜증을 냈다.

“뭐야. 왜 차를 못 세우게 하는 거요. 저 차도 서있는데.”

그러자 사내가 다가오며 지갑처럼 생긴 수첩을 들어 보여줬다.

“미안합니다. 경찰입니다. 지금 작전 중이라 이 근처 도로를 비워야합니다. 앞으로 좀 더 가세요.”

“어? 경찰이요? 뭔 일이 있습니까?”

“그런 건 몰라도 됩니다. 얼른 차 좀 빼주세요.”

백곰이 차문을 올리며 천천히 차를 좀 더 앞으로 몰았다.

내리려다가 백곰과 경찰이 하는 얘기를 들은 혜영이 불안한 듯 자신의 가게를 바라보았다.

“혹시?”

자영 역시 불안한 듯 혜영을 바라보았다.

“언니, 형부한테 연락 한 번 해 봐요.”

그 사이 백곰이 조금 더 앞으로 가서 차를 길옆으로 세웠다. 사이드미러로 보자 백곰이 멈추려했던 곳으로 시커먼 차가 한 대 들어와 섰다.

“아무래도 낌새가 식당을 감시하는 것 같은데요.”

백곰의 말에 혜영이 휴대폰을 귀에 댄 체 손을 저었다.

“불안한데 저리 돌아가서 다시 와 보는 게 어때요?”

“네, 그러죠.”

백곰이 다시 차를 출발시켰다.

“응, 나야 자기야. 우리 가게 앞에 경찰들이 몰려들고 있어. 거긴 어때?”

혜영이 타쿠야와 통화를 한참 하더니 끊고는 휘와 자영에게 내용을 말해줬다.

“식당 안에서는 잘 모르겠데. 그런데 저번에 왔던 형사가 좀 전에 다시 왔다 갔다네, 혹시 날 기다리는 거 아닐까? 들통났나봐. 불안해서 먼저 식당 문 닫고 들어가라고 했는데 어쩌지?”

불안해하는 혜영의 말에 모두들 곰곰이 생각에 잠겼다.

“우선은 거리에서 이럴게 아니라 집으로 가자. 미연이도 혼자 있는데 불안하다.”

이모의 말에 자영이 휴대폰을 꺼내들었다.

“아까 통화 했었는데 미연이에게 다시 전화해 볼게요.”

혜영이 백곰에게 차를 돌려 집으로 가라고 얘기를 하자 백곰이 방향을 틀어 집으로 향했다.

그 사이 자영은 미연에게 전화를 걸고 있었다. 음악소리와 함께 길게 이어지던 연결음이 끊어지는 소리와 함께 미연의 비명과 같은 고함소리가 갑작스레 들려왔다.

[언니! 피해! 경찰이야, 경찰이 들이 닥쳤. 악!]

“어? 미 미연아! 뭐?...!”

[막아! 이...]

곧이어 일본말로 떠드는 남자들의 고함소리가 자영의 귀에 들려왔다.

딸칵!

“크 큰일 났어요! 미 미연이가.”

놀란 자영이 얼른 휴대폰을 끄며 크게 외쳤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8

  • 작성자
    Lv.89 검독
    작성일
    14.06.27 06:00
    No. 1

    진행을 조금만 빨리 해주시면 고맙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밤길
    작성일
    14.06.27 12:10
    No. 2

    감사합니다. 글을 쓰다보니 나름 간략하게 만들어놓은 시놉이란 함정에 제가 빠져서 허우적거리는 모습입니다. 이미 어느정도 서로 엮인 부분이 있어 풀고 가야하기에 저도 답답한 부분이 있습니다.
    아마 이게 초보의 맹점인가 봅니다. 지적감사합니다. 덕분에 좀 더 돌아보게 되었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대인33
    작성일
    14.06.27 09:30
    No. 3

    글은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건강 챙기시면서 하셔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밤길
    작성일
    14.06.27 12:12
    No. 4

    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 좀 더 노력하도록하겠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대인33
    작성일
    14.06.27 09:43
    No. 5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16 밤길
    작성일
    14.06.27 12:15
    No. 6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Personacon 뿔따귀
    작성일
    14.06.27 23:23
    No. 7

    잘보고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밤길
    작성일
    14.06.28 08:17
    No. 8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봉황의 칼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66 제9장 흔적(4) +10 14.07.12 2,673 97 12쪽
65 제9장 흔적(3) +6 14.07.10 2,418 88 11쪽
64 제9장 흔적(2) +10 14.07.08 2,857 109 12쪽
63 제9장 흔적(1) +6 14.07.04 2,446 101 13쪽
62 제8장 상처(16) +6 14.07.02 2,682 101 13쪽
61 제8장 상처(15) +6 14.06.30 2,916 100 12쪽
60 제8장 상처(14) +2 14.06.28 2,707 112 12쪽
» 제8장 상처(13) +8 14.06.26 2,470 104 11쪽
58 제8장 상처(12) +10 14.06.24 2,536 102 13쪽
57 제8장 상처(11) +8 14.06.22 2,973 97 11쪽
56 제8장 상처(10) +4 14.06.20 2,957 100 14쪽
55 제8장 상처(9) +10 14.06.18 2,924 116 13쪽
54 제8장 상처(8) +7 14.06.16 3,022 99 10쪽
53 제8장 상처(7) +6 14.06.14 3,563 110 12쪽
52 제8장 상처(6) +2 14.06.13 3,417 101 12쪽
51 제8장 상처(5) +9 14.06.11 3,294 115 11쪽
50 제8장 상처(4) +6 14.06.10 3,630 126 13쪽
49 제8장 상처(3) +2 14.06.09 3,740 112 9쪽
48 제8장 상처(2) +8 14.06.05 3,321 101 11쪽
47 제8장 상처(1) +4 14.06.04 4,119 103 12쪽
46 제7장 천종(13) +10 14.06.03 4,337 188 12쪽
45 제7장 천종(12) +4 14.06.02 3,835 118 12쪽
44 제7장 천종(11) +6 14.05.31 4,116 119 12쪽
43 제7장 천종(10) +2 14.05.30 4,190 141 11쪽
42 제7장 천종(9) 14.05.29 4,071 144 14쪽
41 제7장 천종(8) 14.05.28 4,582 196 13쪽
40 제7장 천종(7) +4 14.05.27 3,730 114 12쪽
39 제7장 천종(6) 14.05.26 3,609 103 12쪽
38 제7장 천종(5) +5 14.05.25 3,921 108 10쪽
37 제7장 천종(4) 14.05.23 3,898 102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