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npc에 꽂혀 게임물을 쓰게 되었는데요..
사실 저는 요즘 나오는 손발을 다 써야 하는 신식(?) 게임들은 잘 알지 못합니다.
감히 얘기 하자면 온라인게임 1세대 정도라고 하면 좋을까요..
고블린, 단군의 길, 승풍파랑으로 시작하는 머드게임 이라고 불렸던 때부터 시작해서 울티마, 다옥이, 조협(아 이거 아시는 분이 계실려나.. ㅎㅎ)등의 게임들에 익숙합니다.
하지만 그마저도 안 한지가 10몇년이 훌쩍 넘어가네요.
어찌 됐던.. npc가이 라는 글은 가상현실 게임 속의 이야기 입니다.
요즘은 원체 가상현실을 소재로 한 게임소설들이 많으니, 굳이 이 가상현실이라는 것은 어떤 시스템이다 하는 장황한 설명들은 뺐습니다.
앞으로 몇 십년 후의 미래에나 나옴직한 뭐 배도 고파지고, 냄새도 맡고, 고통까지 느끼는 뭐 이런 이야기야 다른 소설에서도 충분히 알아듣게.. 설명을 해놓았으니까요.
그저 누구도 경험은 해보지 않았지만 왠지 뭔지는 알 것 같은 그런.. 일반적인 가상현실 이라는 상식 선에서 생각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굳이 한가지 사족을 붙이자면 npc가이는 예전의 초창기 단순한 2D게임이나 3D 게임에 더 가깝지 않나 생각 해봅니다.
서로 소개를 하지 않아도 머리 위에 떠 있는 아이디를 보고 서로를 확인 한다든지.. 뭐 그런 것들요 ㅎㅎ
이런 것들이 바로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온라인 게임의 범주 속에서 예상 가능한 시스템 정도라고 말하고 싶네요.
나만의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다만 이 글은 플레이어가 주체가 아니고 npc가 중심이다 보니 조금 답답한 마음이 드실 거라 예상되어 말씀을 드려 봅니다.
'저런 것도 몰라? 바보네'
뭐 이런 생각이 드실 만큼요.
하지만 게임 속 npc가 지식인 검색을 해볼 수도 없는 노릇이고 하니 별수 있나요 몸으로 부딪치고 깨지며 배워 나가는 수 밖에요.
그런 일반 적인 상황들 이외의 이해 못 하실 부분들은 나중을 위한 복선 정도라고 생각 하시고 당분간은 그저 가볍게 넘겨 주셨으면 합니다.
이 글은 게임이 소재이기는 하지만 큰 틀은 판타지상에서의 사람과 npc, npc와 npc 간의 부대끼며 상생하는 이야기를 써보고자 시작한 글입니다.
초반에야 어쩔 수 없이 게임적인 요소들이 많이 첨가 되겠지만.. 뭐 그렇다구요..(무책임 하긴..)
어쩌다 보니 별것도 아닌 글이 꽤 길어졌네요.
많지는 않지만, 꾸준한 관심 보여주시는 몇 분들께 항상 감사를 드립니다.
지켜보아 주시면 재미는 모르겠지만, 꾸준한 글로 보답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_ _)
Comment '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