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주딩크 님의 서재입니다.

천재작가는 작품의 미래를 본다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공모전참가작 새글

주딩크
작품등록일 :
2024.05.13 00:58
최근연재일 :
2024.07.07 12:30
연재수 :
59 회
조회수 :
566,140
추천수 :
13,707
글자수 :
337,252
유료 전환 : 13시간 남음

작성
24.07.04 12:30
조회
6,040
추천
200
글자
14쪽

56화. Winner Takes It All (4)

DUMMY

*****




[남한강에서 헬리콥터 한 대 추락. 조종사 1명 중상.]


혹시나 해서 포털 뉴스 섹션을 검색해본 스태프들.

벌써 기사가 1보로 떠 있다.

예약했다 취소한 바로 그 업체의 기종 헬기가 맞다.

어차피 한 대밖에 없다고 했으니.

이 소식에 모두가 얼어붙었다.


“헐. 진짜 사실이네!”

“이 헬기가 오늘 우리 촬영하기로 한 바로 그...기체라고?”

“네, 제가 방금 전 에이전시하고 통화했어요. 소식 듣고 얼마나 놀라고 섬뜩한지.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래요.”

“맙소사...!”

“이게 무슨 일이래. 오늘 기상여건이 이렇게 좋은 걸 보면 열에 아홉은 기체 결함이나 정비 불량 쪽일 텐데, 진짜 우리가 피해를 고스란히 볼 뻔했네요.”

“그럴 가능성이 크죠!”

“그 기장님이란 분 중상이라던데, 생명에는 지정 없으셨으면 좋겠네.”


생각지도 못했던 소식에 최인아 CP가 눈이 휘둥그레져서는 입을 손으로 막았다.

민지우에게 향하는 시선.


“작가님, 들으셨어요?”

“네? 아, 네. 들었습니다.”


민지우도 등골이 서늘해지는 게 느껴졌다.

어젯밤 자신의 눈에 보인 그 영상이 미래 예측일지도 모른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막상 일이 일어나니 섬뜩한 기분은 어쩔 수 없다.

게다가, 촬영 자체를 취소했는데도 결국 다른 곳에서 사고가 났다니.


‘결국, 진짜였던 거야!’


꿈이 아니었다.

이번에도 작품의 미래를 예견한 영상이었다.

‘본투비스타’ 때에는 단순히 일어날 일을 보여주는 것이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유난히 안 좋은 상황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가 많이 뜬다.

성 배우도 그랬고 이번 사고도 그렇고.


‘만약에 설마 하는 마음으로 그냥 강행했다면...’


백 퍼센트, 사고가 났을 것이다.

생각하기도 싫은 끔찍한 일이다.


배우들, 스태프들이 너나할 것 없이 민지우 주위로 몰려들었다.


“작가님. 작가님이 오늘 여럿 살리셨어요!”

“이런 경험 처음이에요. 와, 팔에 소름 돋은 거 봐!”

“작가님, 혹시 꿈 험하게 꾸셔서 찝찝해서 대본 바꾸신 거 아녜요?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지.”

“우 작가님, 진짜 신끼 있으신 가 봐요. 와, 생각만 해도 아찔하네요. 정말 천만다행이에요.”


비록 이 사고를 예견하고 대본을 바꿨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어찌 됐든 결과론적으로 봤을 때 우지민 작가 덕분에 배우와 스태프 한 명의 생명이 온전할 수 있었던 건 맞으니까.

모두들 고마움의 한 마디씩을 전한다.


웬만해서는 크게 동요하지 않는 민지우도 이런 상황이 되니 심장이 두근두근하다.

그 기장이란 분은 안타깝지만, 어찌 됐든 주해나를 구해낼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는 안도감이 느껴졌다.

만약 사고가 발생했다면 촬영도 전면 중단이 됐을 가능성이 높다.

어쩌면 제작 자체가 취소가 될 수도 있었을 테고.


‘미래 영상이 작품도 살리고 소중한 생명도 구했네.’


놀란 표정이 아직도 걷히지 않은 최인아 CP가 조용히 민지우에게 다가왔다.


“저, 작가님. 예지몽 같은 거 꾸셨어요? 혹시 그래서 찜찜해서 바꾸신 거 아녜요?”


진지하게 묻는다.

그녀는 대충 그렇게 믿는 분위기다.


“글쎄요. 여러 이유가 겹쳤다고 말씀드리는 게 가장 정확할 거 같아요.”

“네. 뭔가 사정이 있으신 거 같으니 더 이상 부담 드리지는 않을 게요. 어찌 됐건 간에 작가님 덕분에 큰 일이 일어날 수 있었던 걸 모면하게 됐습니다. 진짜 작가님한테는 불운을 비껴가는 힘 같은 게 있으신 거 같아요.”


뭐라고 답을 못하겠다.

설명할 수 있는 게 없으니까.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그녀가 멀어지자 이번에는 주해나가 민지우의 곁으로 다가왔다.

사실상 이번 일에 대해 가장 놀라고 충격을 받은 건 다름 아닌 그녀였다.

만약 헬리콥터를 탔다면 그녀가 사고를 당한 장본인이 됐을 테니까.


“작가님.”

“해나 씨. 많이 놀랐죠?”

“제 생명을 구해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무슨. 그냥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된 거죠. 해나 씨 운이 좋았던 거예요.”

“작가님의 운을 받은 거 같아요. 생각해 보면 지난 번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도 그랬고 이번 일도 그렇고요. 두 번이나 저를 살려주신 거예요, 작가님께서.”


그렇게 생각할 만도 했다.

그 두 가지 일이 불과 두 달 만에 연달아 일어났고.

자신을 결정적으로 도와준 게 민지우였으니까.


“놀라고 당황했겠지만 더 좋은 일 많이 생기기에 앞서 액땜 했다 생각하고 더 힘내요.”

“네, 작가님. 저 지금 갑자기 새 생명을 얻은 기분이에요. 진짜 앞으로 더 노력할 거예요. 최근 다소 쓸 데 없는 감정에 많이 빠져 있었거든요. 작가님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살려구요!”


민지우가 흐뭇한 미소로 고개를 끄덕였다.

작품도 작품이지만, 이 아름다운 생명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게 참 다행스럽게 느껴졌다.


“자, 여러분!”


최인아 CP가 현장에 있던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모았다.

방금 전 전해진 소식 때문에 놀라고 당황한 이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함인 듯했다.


“아무래도 우리 작품이 대박이 나려나 봐요. 야외로케 첫 날부터 혹시나 있었을지 모를 위기상황을 우 작가님 덕분에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이 일을 계기삼아서 더 힘을 내서 멋지게 드라마 완성해 보자구요. 화이팅!”

“‘블랙 셀러브리티’ 화이팅!”

“아자아자, 가즈아!”

“우리 모두에게 행운을!”


다들 함께 으쌰으쌰.

서로간의 유대감이 더욱 강해진 분위기다.




*****




“어머. 정말 그런 일이 있었어요?”


ETVN 하주연 상무가 헬리콥터 사고와 관련된 내용을 한석우 국장으로부터 전달받고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네. 상무님. 진짜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습니다.”

“진짜 천운이었네. 전날 밤에 우 작가님이 갑자기 대본을 바꾸자고 했단 말이죠?”

“네. 우지민 작가님께서 작품 전개 상 변형을 시도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그런다는 이유를 대시긴 했지만 아무래도 뭔가 느낌이 안 좋았던 게 아니었을까, 다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만약 그게 사실이면 진짜로 우 작가님은 행운을 가져오고 불운을 내쫓는 능력이 있다고 봐야겠네요.”

“그러게 말입니다. ‘본투비스타’ 때에도 최악의 조건 속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둔 걸 보면 정말로 뭔가가 있는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우 작가님 소설도 봐요. 처음에는 주춤했다가 연예인들이 알아서 홍보를 해주는 셈이 되어서 힘껏 날아올랐잖아요. 실력에 운을 겸비한 천재 작가라!”


감탄을 거듭하는 하 상무.

그녀가 뭔가 생각을 하다 말을 이었다.


“한 국장님. 이번 일, 그냥 흘려버리기에는 너무 아까워요.”

“네?”

“노골적으로 공개하는 건 좀 그렇고, 마케팅팀하고 잘 상의 하셔서 외부에 이번 일과 관련된 이야기를 슬쩍 흘리세요.”

“연기를 솔솔 내서 화젯거리를 만들자 이 말씀이시죠? 방영 전부터 입소문 거리가 되도록 말이죠.”

“맞아요. 왜 가수들도 그런 거 있잖아요. 녹음실이나 뮤비 촬영 때 귀신 보면 곡 잘 된다는 미신 같은 거 말이에요.”


고개를 끄덕이는 한 국장.

나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흥미로운 이슈가 될 수 있겠네요.”

“요즘 시대에 한 번이라도 작품과 작가 이름이 잠재 시청자들 입에 오르내리는 게 얼마나 귀하고 값비쌉니까. 헬기 기장도 다행히 생명에 지장 없다고 하니까 다들 천운이 연관돼 있는 거라고 봐도 될 거 같네요. 한 마디로 ‘행운의 작품’이 되는 거죠!”

“바로 진행하겠습니다.”


한 국장이 나간 후 하 상무가 창가를 조망하며 고민에 빠진다.


“우지민 작가. 이 친구한테는 괴물 같은 실력도 숨겨져 있지만 보면 늘 럭키 빅토리도 따라준단 말이야. 절대 놓치고 싶지 않은데, 어떻게 해야 붙잡을 수 있을까. 그것이 문제로다!”




*****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임하는 ‘블랙 셀러브리티’ 제작진들.

그래서 그런지 촬영은 시작 때보다도 더욱 화기애애하고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원활하게 진행이 되어 나갔다.

하지만 그럼에도 언제나 덜컹대는 장애물은 생기기 마련이다.


민지우의 귀에 안규호 감독의 다소 높은 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쳐다보니 상대방은 강유경 피디.

2년차 제작피디로서 마케팅 담당이다.

그 중에 오늘 문제되는 부분은 PPL.


“그걸 미리 말했어야지, 오늘 어떤 장면에 넣습니까.”

“죄송합니다, 감독님. 제품이 이제야 전달되는 바람에...”

“꼭 1화에 넣어야 해요? 다음으로 미뤄도 되잖아요. 횟수만 채워 넣으면 되는 거 아녜요?”

“그게, 계약을 그렇게 하는 바람에...”

“거기다가 꼭 주해나 씨가 언급을 해야 한다구요?”

“네...”


점점 목소리가 기어들어가는 강 피디.

최인아 CP가 민지우에게 언질을 미리 준 바다.

이번 작품에는 협찬이 좀 많을 거라고.


“오늘 오후에 이걸 끼워달라고 작가님한테 어떻게 부탁을 드립니까. 강 피디가 그 입장이라면 해줄 수 있겠어요?”

“하아...”


그 때, 민지우가 두 사람에게로 다가갔다.


“제품이 뭐죠?”

“작가님!”

“이건가요?”


옆에 놓인 건 유명 호텔에서 만든 고급 브랜드 베이커리 빵이다.


“네, 작가님.”

“주해나, 그러니까 극중 유하린이 이걸 먹어야 한다는 거죠?”

“네...”


안 감독이 끼어들었다.


“오늘이 1화 마지막 촬영인데 이런다니까요. 남은 부분에 넣을 데가 없잖아요. 단지 이거 하자고 엄한 씬을 추가할 수도 없고 말입니다.”


기가 차다는 듯 넋두리를 하는 그.

그런데 민지우가 잠시 손가락으로 턱을 매만지더니 안 감독을 바라보며 반응했다.


“감독님. 가능할 거 같은데요.”

“네?”

“이거, 방송국 대기실에서 유하린과 심도희가 대화하는 장면에 넣죠.”

“그...게 되겠어요?”

“그럼요. 아, 지금 그대로는 어색하니까 제가 삽입될 수 있는 대사와 컷을 만들어볼게요. 물론 전혀 인위적이지 않게요.”

“오늘 오후 촬영인데...”

“뭐, 10분이면 되지 않겠어요?”

“네? 그...렇게나 빨리요?”


안 감독의 놀란 모습 옆에 강 피디의 감격하는 얼굴이 오버랩된다.

그녀로서는 우지민 작가가 천상의 구세주일수밖에.


“가, 감사합니다. 작가님!”

“뭘요.”


민지우는 곧바로 대본 수정에 들어갔다.

원래는 주해나와 윤서연이 서로 눈짓으로 인사만 하고 따로 대화하는 건 없었다.

이내 음방 FD의 호출에 먼저 윤서연이 대기실을 나서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여기에 좀 끼워 넣어도 되겠네. 오히려 뭔가 더 그럴듯할 것 같기도 하고. 이 참에 윤서연도 좀 확실히 낚아 두자.’


공언했던 대로 순식간에 수정이 완료된 대본.

작가가 함께 촬영 현장에 있으니 가능한 일이다.


바뀐 대본을 보고 가장 기뻐하는 사람은 다름 아닌 윤서연.

주해나야 몇 마디 늘어났다고 영향 받을 분량이 아니지만, 대사가 고작 한 마디에 불과했던 그녀의 입장에서는 대박이니까.


“그게 정말이에요? 이게 제 대사란 말이죠?”

“거 봐. 내가 뭐라고 했어. 늘어날 거라고 했잖아.”

“팀장님은 셧 업 하시고. 연습해야 하니까 나가 계세요.”

“맨날 나가래. 쳇.”


이윽고, 바뀐 장면의 촬영이 시작되고.

두 개의 빵 중에서 하나를 먹던 윤서연에게 주해나가 대기실로 들어오며 인사를 한다.

데면데면하던 두 사람.

FD가 무대에 오를 시간이라 전하자 윤서연이 자기 빵을 둘 다 갖고 나가려다가 멈칫하며 주해나에게 하나를 내민다.


“이거, 먹을래?”

“네?”

“새로 발굴한 데인데, 엄청 맛있네. 너 입맛 고급스럽잖아. 좋아할 거 같아서.”

“아, 네. 감사합니다, 선배님. 잘 먹을게요.”


혼자 남은 주해나.

참지 못하고 빵을 한 입 베어 문다.

놀라는 그녀의 표정.


“음, 진짜 맛있네.”


포장지에 브랜드가 그대로 노출이 된다.


“컷! 아주 좋았습니다!”


경쾌하게 울리는 안 감독의 오케이 사인.

그도 굉장히 만족스러운 표정이다.


어차피 시청자들도 드라마 속에 PPL이 나오는 걸 다 알고 있다.

관건은 얼마나 무리 없이 자연스레 노출이 되며,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소비 욕구를 일으키는가 하는 것일 터.


“작가님.”


잠시 쉬고 있는데 누군가가 민지우에게 다가왔다.

PPL 담당 강유경 피디.

그녀의 손에 음료수가 들려 있고 그걸 그에게 내민다.


“감사합니다, 작가님. 덕분에 제가 난처함을 모면했어요. 이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누구에게는 별 거 아닐 수 있어 보이는 일이 당사자에게 있어서는 먹고 사는 게 걸린 이슈일 수 있다.

그녀에게는 이번 PPL이 무산되었다면 잃을 게 꽤나 많았을 것이다.

그러니 민지우의 배려가 무한히 큰 고마움이리라.


“아유, 그렇다고 뭘 이런 걸.”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어요. 작가님께서 직접 나서서 해결해주신 적은 없었거든요.”

“피디님 맡으신 미션이 연출 쪽 분들한테는 좀 번거롭고 난감해 하는 일이란 거 알아요. 그래도 우리 드라마 제작에 큰 도움을 주시는 일이니까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그녀는 이런 말 한마디도 너무 고맙고 가슴이 따스해진다.

왈칵 눈물이 쏟아질 뻔했다.


“앞으로도 협찬 제품이 많을 텐데, 내가 감독님께 잘 말씀드려 놓을 테니까 너무 겁내지 말고 정중하게 부탁드려요. 그럼 나하고 상의해 주실 거예요.”


강 피디는 거듭 고마움의 인사를 전하며 ‘아직 세상은 살만하다’는 표정으로 다시 일을 하러 갔다.

그리고 불과 1분도 안 된 시점.

민지우의 앞으로 누군가 또 나타났다.


“작가님!”


이번에는 누구지?


시선을 돌리자 윤서연이 미소 띤 얼굴로 서 있었다.

얼굴에 홍조가 잔뜩 달아올라져서는.


“작가님. 너무 감사합니다.”


이거, 뭐지.

민지우를 향한 ‘감사인사 챌린지’라도 열리고 있는 건가.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천재작가는 작품의 미래를 본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유료 전환 및 골드 증정 이벤트 안내 +4 24.07.06 357 0 -
공지 후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4.6.28 업데이트) 24.06.04 10,513 0 -
59 59화. Winner Takes It All (7) NEW +10 10시간 전 3,090 133 13쪽
58 58화. Winner Takes It All (6) +12 24.07.06 5,002 193 13쪽
57 57화. Winner Takes It All (5) +10 24.07.05 5,650 194 13쪽
» 56화. Winner Takes It All (4) +12 24.07.04 6,041 200 14쪽
55 55화. Winner Takes It All (3) +13 24.07.03 6,294 221 13쪽
54 54화. Winner Takes It All (2) +11 24.07.02 6,647 202 13쪽
53 53화. Winner Takes It All (1) +19 24.07.01 6,993 223 12쪽
52 52화. 뜨는 해와 지는 해 (4) +10 24.06.30 7,122 206 12쪽
51 51화. 뜨는 해와 지는 해 (3) +14 24.06.29 7,208 205 13쪽
50 50화. 뜨는 해와 지는 해 (2) +12 24.06.28 7,427 215 12쪽
49 49화. 뜨는 해와 지는 해 (1) +20 24.06.27 7,680 221 12쪽
48 48화. 위기는 또 다른 기회 (7) +13 24.06.26 7,749 217 13쪽
47 47화. 위기는 또 다른 기회 (6) +16 24.06.25 7,884 233 13쪽
46 46화. 위기는 또 다른 기회 (5) +14 24.06.24 7,898 222 12쪽
45 45화. 위기는 또 다른 기회 (4) +13 24.06.23 8,164 227 13쪽
44 44화. 위기는 또 다른 기회 (3) +14 24.06.22 8,184 220 13쪽
43 43화. 위기는 또 다른 기회 (2) +14 24.06.21 8,254 226 12쪽
42 42화. 위기는 또 다른 기회 (1) +14 24.06.20 8,475 212 14쪽
41 41화. Best Seller (4) +12 24.06.19 8,531 219 13쪽
40 40화. Best Seller (3) +11 24.06.18 8,578 220 13쪽
39 39화. Best Seller (2) +9 24.06.17 8,633 222 12쪽
38 38화. Best Seller (1) +10 24.06.16 8,703 228 13쪽
37 37화. 소설도 씁니다 (2) +12 24.06.15 8,768 217 12쪽
36 36화. 소설도 씁니다 (1) +11 24.06.14 8,892 223 13쪽
35 35화. 밀려드는 러브콜 (3) +13 24.06.13 9,019 232 12쪽
34 34화. 밀려드는 러브콜 (2) +8 24.06.12 9,143 214 12쪽
33 33화. 밀려드는 러브콜 (1) +10 24.06.11 9,512 218 13쪽
32 32화. 하와이 도킹 (3) +15 24.06.10 9,563 224 13쪽
31 31화. 하와이 도킹 (2) +12 24.06.09 9,607 226 13쪽
30 30화. 하와이 도킹 (1) +10 24.06.08 9,960 224 12쪽
29 29화. Born to be a Star (4) +11 24.06.07 10,126 234 12쪽
28 28화. Born to be a Star (3) +9 24.06.06 10,189 240 13쪽
27 27화. Born to be a Star (2) +15 24.06.05 10,221 244 13쪽
26 26화. Born to be A Star (1) +15 24.06.04 10,270 250 12쪽
25 25화. 미친 데뷔 (10) +9 24.06.03 10,483 240 12쪽
24 24화. 미친 데뷔 (9) +11 24.06.02 10,281 234 13쪽
23 23화. 미친 데뷔 (8) +13 24.06.01 10,270 242 12쪽
22 22화. 미친 데뷔 (7) +9 24.05.31 10,312 261 12쪽
21 21화. 미친 데뷔 (6) +6 24.05.30 10,293 254 12쪽
20 20화. 미친 데뷔 (5) +8 24.05.29 10,402 251 13쪽
19 19화. 미친 데뷔 (4) +17 24.05.28 10,386 245 13쪽
18 18화. 미친 데뷔 (3) +11 24.05.27 10,381 237 13쪽
17 17화. 미친 데뷔 (2) +14 24.05.26 10,562 235 12쪽
16 16화. 미친 데뷔 (1) +10 24.05.25 10,963 243 13쪽
15 15화. 처음이라기엔 너무나 (3) +9 24.05.24 10,727 221 13쪽
14 14화. 처음이라기엔 너무나 (2) +7 24.05.23 10,819 251 13쪽
13 13화. 처음이라기엔 너무나 (1) +9 24.05.22 11,219 248 13쪽
12 12화. 새로운 능력 (4) +16 24.05.21 11,138 248 13쪽
11 11화. 새로운 능력 (3) +9 24.05.20 11,236 257 14쪽
10 10화. 새로운 능력 (2) +15 24.05.19 11,571 238 13쪽
9 9화. 새로운 능력 (1) +20 24.05.18 11,846 256 12쪽
8 8화. 신인작가의 아우라 (3) +8 24.05.17 11,857 256 12쪽
7 7화. 신인작가의 아우라 (2) +11 24.05.16 11,862 258 12쪽
6 6화. 신인작가의 아우라 (1) +12 24.05.15 12,102 266 14쪽
5 5화. 글을 꼭 써야 하는 사람 (3) +12 24.05.14 12,063 263 12쪽
4 4화. 글을 꼭 써야 하는 사람 (2) +23 24.05.14 12,711 262 12쪽
3 3화. 글을 꼭 써야 하는 사람 (1) +18 24.05.13 13,416 269 12쪽
2 2화. 뜻밖의 인연 (2) +9 24.05.13 14,611 281 13쪽
1 1화. 뜻밖의 인연 (1) +35 24.05.13 19,048 286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