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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딩크 님의 서재입니다.

천재작가는 작품의 미래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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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새글

주딩크
작품등록일 :
2024.05.13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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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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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0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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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54화. Winner Takes It All (2)

DUMMY

- 사실 그 일 있고 나서 얼마간은 혹시나 해서 신고도 해놓고 주위에도 수소문을 해보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나도 무심해져가고 있었지. 그래서 이 연락이 왔을 때에도 큰 의미가 있는 제보는 아닐 거라고 생각했는데.

“근데 확인해 보니 아니었군요?”

- 음, 맞아. 사진에 나온 장면이 꽤나 기괴했던 데다, 이 분 폰 레코드 자료와 내가 사고를 접수했던 통화기록도 확인하고 네비로 기록된 위치까지 대조를 마쳤는데 바로 그 사고 당시의 일시 장소 등 모든 게 일치하는 거야.

“하아...”


에드먼드 조이스의 말이 사실이라면, 이건 정말 뭔가가 있는 거다.

민지우는 당시 정신을 차리고 나서 특별히 기억 상실 증상은 없었다.

아니, 그렇게 느꼈었다.

미국에 출장을 왔고 로케 장소를 촬영하던 것까지도 선명하게 떠올랐었으니까.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바로 직전 상황은 전혀 기억에 없어.’


교통사고를 비롯해 대부분의 경우 비슷하다고 하긴 하더라.

중심을 잃으며 휘청하고 모래에 미끄러졌던 느낌.

사실 그건 정확한 기억은 아니었다.

분명 안정적인 무게 중심으로 촬영을 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그러니까 그 증거를 종합해 보면 제가 사고를 당한 게 혼자서 발을 헛디뎌서 그런 게 아니라 누군가 일부러 절 밀었을 수도 있다는...”

- 현장에서 누가 명확히 목격한 게 아니니까 백 퍼센트 확정적으로 단언할 수는 없겠지만, 충분히 그런 의심이 드는 상황이지. 나도 무척 놀라고 있는 중이야. 좀 섬뜩하기도 하고.

“아저씨, 지금 그 사진 갖고 계세요?”

- 물론이야. 지금 보내줄게. 근데 문제의 그 장면은 포커싱 아웃돼 있어서 아무래도 선명하지가 않아. 감안해서 한 번 확인해 봐.

“알겠습니다. 아저씨, 너무 감사해요. 저에게 이렇게 관심을 갖고 도와 주셔서요.”

- 우리 사이에 뭘. 한 번 맺어진 인연이 어디 가겠어. 거기에다 내가 그 자리에 있었고 어찌 됐든 떨어진 자네를 충격했으니 이 사건에 깊이 관여된 사람 중 한 명인 건 분명하잖아.

“이 은혜는 잊지 않겠습니다.”


이 사고가 ‘사건’이 되든 아니든.

자신을 위해 몸소 자발적으로 나서주는 에드먼드 조이스에게 무한한 고마움이 느껴지는 민지우다.


그는 전화를 끊고서 생수를 한 잔 마신 후 마음을 진정시키고 메일을 확인했다.


‘와 있다!’


좀 전에 들었던 내용이 간단하게 적혀 있고.

이미지 파일이 첨부돼 있다.

단 한 장.

잠시 망설이다 그걸 클릭해 내려 받았다.

그리고는...


“후우...”


심호흡을 한 번 한 뒤 파일을 열었다.

한 눈에 들어오는 건 언덕 뒤쪽 광활한 대지를 배경으로 찍은 한 남자의 모습.

거의 갈비뼈 부분 정도까지 나와 있는 상반신 사진이다.

그리고 오른쪽 약 4시에서 5시 정도 되는 방향.

바로 거기에 자그맣게 두 사람의 모습이 보인다.

한참 뒤쪽이라 픽셀이 또렷하게 담지는 못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생각보다 옷 색깔과 차림새 정도는 대략 유추할 수 있을 것 같은 정도다.

한 개의 바위와 큰 돌 사이 틈에서 카메라를 들고 있는 것 같아 보이는 사람 한 명.

그리고 그 뒤에 누군가가 다가가서 등에 손을 대는 듯한 행동.

언뜻 보면 지인이나 친구 사이에 어깨동무를 하려 하거나 단순히 터치를 하는 분위기로 보일 수도 있을 텐데.


민지우는 사진을 더 크게 확대했다.

그리고 그 순간!


“이거, 나 맞아!”


그 때 기억이 난다.

붉은 상의 점퍼에 청바지 차림.

그리고 그가 사진 찍을 때의 특유의 자세.

다른 걸 다 떠나서...


“자기 모습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 수가 있나...!”


그 때 그 당시 풍광도 확실히 떠오른다.

그런데...


“도대체 내 뒤에 있는 저 인간은 누구지?”


분명히 주위에 아무도 없었다.

아니, 그렇게 느꼈었다.


그의 온 몸에 소름이 돋아 올랐다.

그리고 그건 곧 분노로 바뀌었다.




*****




그 동안 잠시 잊고 지냈던 그 때의 기억을 찬찬히 되살려 보는 민지우.

당시에는 분명 자신의 실수로만 생각했던 사고였는데.

어쩌면 누군가가 의도했던 ‘사고’ 내지는 ‘범죄’일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드니 새롭게 의미가 부여되는 여러 가지 일들이 기억 속에 떠오른다.


‘마 실장이 김 팀장 시켜서 나를 구멍가게 자회사로 쫓아낸 건, 당시 그 새끼들 일을 내가 망쳐 놓은 셈이니 그럴 수 있다 쳐. 근데 난데없이 미국 로케이션 사전답사를 보냈다는 건...’


그 때에도 황당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뭔가 많이 미심쩍다.

아무리 그 회사가 다른 제작사의 이런저런 하청 일을 해줬다고 해도 생전 로케이션 업무는 해보지도 않은 전직 매니저에게 사전 답사를, 그것도 돈 많이 드는 미국 출장을 발령 직후에 보낸다는 게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

차라리 단칼에 잘라 버렸다면 상황이 더 납득이 갈 것 같은데.


‘참, 그러고 보니 찬우가 해줬던 말이...’


귀국 후 편의점으로 찾아왔던 매니저 후배가 해줬던 이야기가 떠오른다.


- 아무래도 형이 윤서연 일 때문에 설거지 당한 거 같아요. 국회의원한테 몹쓸 짓 당할 뻔한 건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걔하고 회사가 그 인간하고 약속해 놓은 일이었던 것 같더라구요. 증권가 찌라시가 파다해요.


좌천당할 때만 해도 민지우는 자신의 돌발행동에 대해 제대로 설명도 듣지 않고 오해를 해서 받은 억울한 처사였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알고 보니 그가 엮인 상황은 자신만 모르고 있던, GSK 윗대가리와 정치권과의 더러운 상납과 관련된 계획이었던 것이었다.

그걸 망쳐놓았으니 가차 없이 응징을 당한 것이었고.


‘그렇다면, 만약 오 대표나 마 실장이 그들의 비리와 관련된 걸 내가 알고서 윤서연을 피신시켰다고 판단을 했다면...?’


그랬다면 상황이 달라진다.

‘실수를 한 것’과 ‘비밀을 알고 있는 것’과는 하늘과 땅차이니까.

거기다 그 사람이 회유하거나 달래기 어려운 성향이라면?


‘그렇다면 존재를 지워버리는 게 안전하겠지. 정치권과 마약 관련된 조직이 연관돼 있다는 게 누출된다면 이미지에도 치명타를 입을 수밖에 없을 테니. 그게 끝이 아니라 자칫 회사가 내 입으로 인해 흔적도 없이 사라질 수도 있으니까.’


생각해 보니 그 인간들이 자신을 그냥 놔두기 힘든 이유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역으로, 그들의 악의 연결고리와 비리가 반증되는 셈이다.


모니터에 떠 있는 사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민지우.

다시 봐도 저 뒷모습은 분명 자신이었고.

그 뒤에서 채 한 발자국 거리도 안 될 것 같이 다가서 있는 인물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였다.


“윤서연을 좀 더 제대로 이용을 해봐야겠어. 뭔가 큰 알맹이들이 튀어나올지 몰라.”


그녀를 단역으로라도 작품에 묶어놓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




‘블랙 셀러브리티’의 촬영이 시작됐다.

‘본투비스타’는 실질적으로 사전제작인 셈이 되었지만, 이번에는 편성이 예상보다 이르게 잡힌 탓에 제작의 반환점을 돌 때쯤 온에어가 시작될 것 같다.

다만, 민지우는 이번에도 대본을 끝까지 모두 완료시켜 놓은 상태라 역시나 쪽대본 사태 같은 건 남의 나라 이야기다.


“자, 레디. 액션!”


안규호 감독의 경쾌한 큐 사인이 울리고.

지난 작품 때처럼 민지우는 현장에서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곁을 지키며 소통을 하고 문제를 해결하기에 여념이 없다.

첫 날 첫 씬부터 주해나의 연기가 빛을 발산한다.


- 그래서요? 지금 이 상황에서 대표님이 뭘 할 수 있죠?

- 너, 많이 컸다.

- 제가 크는 거 계속 지켜봐 오셨잖아요. 아, 나인 줄 몰랐으니까 그건 아니겠네요. 어쩌나, 눈이 안 좋으신 건 본인 건강을 탓하셔야지.

- 내가 없이 너의 성공이 제대로 다져질 줄 알아? 착각하지 마.

- 상관없어요.

- 뭐...라고?

- 이제는 내가 그걸 원하지 않으니까요. 대신, 간절히 원하는 건 다른 거죠. 당신과 당신의 제국, 그리고 거기에 목줄이 얽힌 더러운 것들이 모두 절멸하는 것. 그걸 내가 해드릴 거거든요.


서늘한 눈빛.

강렬한 분위기.

어떻게 저렇게 청순하고 아름다운 얼굴과 자태에서 그런 아우라가 뿜어져 나올 수 있는 건지.

지켜보는 민지우도 속으로 감탄을 할 수밖에 없다.

역시 그에게 나타나는 작품의 미래 예지는 실수를 하지 않는 모양이다.


“캇! 너무 좋았습니다!”


안 감독의 엑설런트 오케이 사인.

더불어 스태프들과 민지우의 박수가 오버랩된다.

개시가 좋다.

엔지 없이 시원하게 마무리가 됐다.

주해나는 이전보다 더 원숙해진 느낌이다.


“작가님. 마음에 안 드시는 점 있으시면 언제라도 말씀해 주세요.”

“그럴 게요. 이번 씬은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 초반에는 너무 복잡한 감정적 갈등이나 복선 같은 건 없으니까 지금 그대로만 잘 유지해 주시면 될 거 같아요.”

“잘 알겠습니다, 작가님!”


파주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첫날 촬영은 여유 있게 마무리가 됐다.

준비가 철저했고 배우들의 열정도 대단해 엔지나 실수가 거의 없었던 덕분이다.


내일 야외촬영에 앞서 민지우와 최인아 CP, 그리고 안 감독이 주해나와 사전 미팅을 가진다.


“해나 씨. 혹시 헬리콥터 타 본 적 있어요?”

“네, 한 번요.”

“어땠어요? 혹시 멀미를 한다거나 엄청 무서웠다거나 하지 않았어요?”

“아뇨. 재미있던데요? 호호.”

“아, 그래요? 다행이다. 고소공포증 같은 건 없으시겠네요.”

“아뇨, 저 높은 거 무서워해요. 근데도 헬기 탔을 때에는 크게 두렵거나 떨리진 않았어요.”

“어차피 높게 나는 게 아니라 잠깐 뜨는 거 내리는 거 이렇게 간단하게 찍는 거니까 너무 부담가지지 않아도 될 거예요.”

“네, 단단히 마음의 준비 하고 오겠습니다.”


모두가 기분 좋게 스튜디오 세트장을 나서 내일을 기약하며 헤어졌다.


집으로 돌아온 민지우.

간만의 촬영에 극도로 집중을 했더니 피곤함이 느껴진다.

샤워를 한 뒤 저녁을 준비하려고 하는데 연락이 왔다.

프라이머 북스의 유가영 차장이다.


- 작가님. 3권 표지 시안 나왔어요.

“그래요? 확인해 보겠습니다.”

- 네. 의견 피드백 주세요. 그리고 발간 시점에 대한 의견에는 변함없으신 거죠?

“물론입니다. 말씀드린 대로 소설과 드라마 사이에 내용의 전개 차이가 있다는 건 적절하게 릴리즈를 부탁드릴게요.”

- 알겠습니다.


저녁을 잠시 미루고 확인한 ‘블랙 셀러브리티’ 3권 표지 시안.

1권과 2권에 이어 맥락이 연결되게 부탁을 했었는데 꽤 마음에 들게 잘 나왔다.

자세하게 체크한 후 몇 가지 의견을 보태서 유 차장에게 답신 메일을 보낸 뒤 저녁을 먹은 그.

거실 소파에 기대 커피를 마시며 내일 촬영을 할 대본을 다시 한 번 점검한다.

아침부터 서울 시내 세 곳을 돌며 로케이션을 진행한다.

그 중 가장 신경 써야 할 씬이 바로 주해나가 헬리콥터에 오르고 내리는 장면이다.

스토리에 있어서 핵심적인 부분은 아니지만 그녀의 현재 위치와 정체성을 암시해 주는 의미 있는 파트다.


“하암...”


갑자기 쏟아지는 졸음.

민지우는 어느새 자기도 모르게 대본을 곁에 둔 채 소파에 기대 잠시 눈을 감았다.


얼마나 흘렀을까.


그의 귀에 해맑은 웃음소리가 들려온다.

정확히 뭐라고 말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밝은 표정으로 누군가와 대화하는 여자.

점점 또렷해지는 사운드와 영상.

그녀는 바로 주해나였다.

뒤에는 카메라 하나가 그 모습을 잡고 있고.

그 장소는 바깥이 아닌 실내다.

그러고 보니, 차 같기도 한데.

아, 좀 다르다 싶더니 바로 헬리콥터 안이다.

프로펠러와 엔진 돌아가는 소음이 들려온다.

그 때, 내려간다는 누군가의 목소리.

아마 기장인 듯한데.

그런데 그 순간...

영상이 마구 흔들리고 노이즈가 끼는가 싶더니.

아악, 살려주세요!

기괴한 굉음소리에 섞인 주해나의 또렷한 비명소리.


“허억...!”


민지우가 눈을 번쩍 뜨는 동시에 몸을 벌떡 일으켰다.


“이게 무슨...”


귀신만 안 나왔다 뿐이지 진한 악몽이었다.

너무나 생생하게 느껴진 꿈.

그의 관자놀이에 식은땀이 맺혀있다.


“하아, 꿈도 참 괴상하네.”


냉장고에서 생수를 꺼내 한 컵 들이킨 그.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혹시...?”


자신이 기대고 있던 소파에 놓여 있는 대본.

바로 내일 찍을 ‘블랙 셀러브리티’ 1화다.


‘이거 혹시...?’


순간, 뭔가 찜찜한 느낌이 든다.


“만약 이게 꿈이 아니라, 작품 관련 예시의 하나라면...!”


상상조차 하기 싫은, 끔찍한 일이 벌어지는 거다.

갑자기 온 몸에 소름이 돋는다.

요즘 이래저래 피부가 남아나질 않는 것 같다.

민지우가 부리나케 폰을 들어서 급하게 어디론가 전화를 건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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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44화. 위기는 또 다른 기회 (3) +14 24.06.22 8,148 22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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