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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올힘법사
작품등록일 :
2023.10.23 13:25
최근연재일 :
2024.03.04 08:10
연재수 :
136 회
조회수 :
4,819
추천수 :
277
글자수 :
784,850

작성
24.02.19 08:10
조회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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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15쪽

레벨업은 괜히 하는 게 아니죠

DUMMY

{그래! 한다고! 해! 내가 직접 하면 되잖아! 내가 얼마나 잘하는 지 두고 보라고! 알겠어?!}


마인 한 마리를 낚았다.

나의 미끼를 문 녀석은 마트에서 장난감 사달라고 조르는 어린애처럼 마구 씩씩대더니, 잠시 조용해졌다.

녀석의 모습이 보이지 않으니 놈이 무엇을 하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한 가지는 확실했다.

놈은 기분이 상한 것이다. 아마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났을지도 모르는 일이지.


"......뭘 어쩌려는 거야?"


아직도 나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한 모양인지, 유덱스가 말을 걸어왔다. 나는 직접 대답하는 대신 전음마법을 사용했다.


-녀석의 모습이 보이지 않잖아.

-...그런데?

-생각해 봐. 우린 지금 마인의 모습을 보지 못하고 있어. 덕분에 녀석이 어떤 힘을 숨기고 있는지, 정말로 우리가 있는 이 장소 자체가 마인 그 자체인 게 분명한지 어느 무엇 하나 제대로 알 수 없단 말이야.

-그럼.....

-일단 녀석이 모습을 드러내게 만들어야 해. 그래야 그 다음을 알 수 있어.

-하지만.....

-게다가 여긴 놈의 공간이다. 게임을 아예 안 할 수는 없는 거야. 그리고 걱정하지마. 나도 생각이 있어.


어두웠던 유덱스의 표정이 겨우 조금 밝아졌을 때였다.


{흥, 그렇게 내가 보고 싶다면 어쩔 수 없지! 내가 친히 내 모습을 보여주는 수밖에!}


드디어 마인이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생각보다 녀석은 꽤 작았다. 물론, 사제들의 모습이 제각각이듯이 마인들의 모습 역시 제각각이기에 그리 놀랄 일은 아니었지만.

다만, 조금 어린 여자애와 비슷한 외관을 하고 있긴 했다. 머리에 달린 검은 뿔이 눈에 띄는군.


......그런데.


'모습을 온전히 드러내지 않았다.'


마인을 본 순간, 나는 확실하게 알 수 있었다.

저 중급마인은 자신의 모습을 온전히 드러낸 것이 아니었다.

추측해볼까. 나에게 모습을 온전히 보여주고 싶지 않았거나, 혹은 그래서는 안 되는 것이거나.


'한 구역을 통째로 자신의 영역으로 만들어서, 자신과 일체화 시키는 흑마법은 결코 쉬운 게 아니다.'


일명 일체화(一體化)마법.

한 구역, 혹은 장소, 또는 지역, 또는 사물이나 생명체 등을 자기 마음대로 쓸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급이 낮은 자가 해당 마법을 시전할 경우 받게 되는 패널티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법.

일체화가 이루어졌다는 것은, 다시 말해 본래 '자기 자신'의 형체가 흐릿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급이 높은 자라면 딱히 패널티를 받지 않겠지만, 상대는 중급마인이다.

일체화마법을 아무런 패널티 없이 사용하기에는 놈의 급이 그리 높진 않으니까.


'그런데.'


한 가지 의문인 점이 있다.

일체화마법은 앞서 설명했다시피 상당한 수준의 실력과 재능, 또 급을 요구하는 극상위마법. 그런 마법을 겨우 중급마인이 사용했다면, 과연 어떤 패널티를 받았을까?

마인이 받게 될 패널티는 결코 한 두가지가 아닐 텐데? 게다가 아무리 재능이 있다고 해도, 중급마인이 아무런 도움 없이 일체화마법을 성공시켰다고?


'그럴리가 없다.'


분명, 무언가 있다.

예전에 이런 일이 있었다. 내가 신학생 시절에 있었던 일인데, 그때 신학교의 구석진 곳에는 '금지된 도서관'이라고 불리는 곳이 있었다.

말이 도서관이지, 사실상 창고나 다름 없는 곳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곳이 금지된 도서관이라고 불린 이유는, 혈기왕성한 어린 신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금서(禁書)'가 잔뜩 모여있었기 때문이다.


거기 있던 금서 중 하나가 바로 일체화마법을 설명하고 있었다.

사실 일체화마법은 사제들 사이에서 '금기마법'이다. 설명만 들었을 때는 나쁘지 않을 것 같지만, 일종의 '영혼거래'를 하는 셈이나 다름 없으니까.

설령 마법을 성공한다고 해도, 설령 급이 높은 자가 마법을 시전한다고 해도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것이다.


예를 들어 상급사제 한 명이 좁은 연못을 상대로 일체화마법을 시전한다.

이제 상급사제의 혼과 정신은 연못과 일체화가 되고, 사제가 원하는 대로 연못을 부릴 수 있다.

그러나 육신을 떠난 영혼은 불안정한 법.

그 상태가 계속해서 지속될 경우, 사제는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잊게 된다. 주인을 잃은 영혼은 바스라진 눈송이처럼 사라진다. 사제는 기억을 잃은 노인처럼 연못에서 영원히 떠돌게 된다.


'......그래.'


뭐, 이제 대충은 알겠다.

녀석이 왜 자신의 온전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인지.

사실, 저 정도로 드러낸 것도 나름 노력한 것일 거다. 저만큼 드러낸 것도 상당한 마력을 소모하게 만들고 있을 테니까.

이제 내가 파악해야 하는 건 단 하나.

함정, 그러니까 중급마인의 진짜 육신은 어디에 있는가.


'아무리 저 새끼가 멍청한 놈이라고 해도, 미쳤다고 자기 육신을 아무렇게나 뒀을 리는 없지. 암.'


{자! 그럼......}


그때였다. 중급마인이 총 9대의 범퍼카로 걸어가더니.


{너랑 저 여자랑, 그리고 나랑 9:2로 싸우면 되겠지? 저 비둘기는 운전대에 발도 안 닿을 테니까 제외했어!}

{나 다리 안 짧다구구!}


성질을 부리는 피죤을 뒤로 한 채, 내가 물었다.

저 새끼가 지금 뭐라고 지껄인 거냐?


"9:2? 그게 무슨 소리야? 왜 9:2지?"

{난 다리가 안 짧다구구! 너는 뭐 긴 줄 아는거냐구굵?!}


내 물음에 마인이 당연한 걸 묻는다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왜 그렇게 어이없어 하냐?


{그야, 지금 내가 준비한 범퍼카가 9대잖아? 그럼 준비한 걸 도로 물리라는 거야, 뭐야? 원래 내가 준비한 선수들로 하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지. 선수는 나 혼자 뿐이지만 그래도 다 움직이게 할 수 있어! 원격조종하면 되는 거니까!}

"말도 안 되는 소리."


어이가 없네.


"우린 두명이고, 넌 한 명이지만 9명 분을 할 수 있잖아? 이건 좀 아니지."

{이게 뭐가 어때서? 원래 게임은 이런 거야. 게임규칙은 말이야, 게임 제작자가 정한 마음대로라고.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르라는 말도 모르니, 넌?}

"넌 프로게이머라고 하지 않았어?"


마인이 어깨를 으쓱했다.


{그럼 당연하지. 난 프로게이머야. 어떤 상황에서도 늘 우승을 차지하는 최고의 천재 프로게이머!}

"어떤 상황에서도 늘 우승을 차지한다고? 하하, 거짓말하네."

{...뭐?}

"어떤 상황에서도 늘 우승을 차지하는 게 아니라, 이길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거겠지."

{...무슨 말이야, 그게?}

"다 큰 성인 남성하고 겨우 5살 밖에 안 먹은 어린 여자애랑 씨름하면 누가 이기겠냐? 아무리 그 여자애가 타고나길 천재 역도선수의 재능이 있다고 해도, 누가 이길 것 같으냐고?"


마인은 잠시 고민하는듯 하더니 대답했다.


{뭐...... 당연히 다 큰 성인이 이기겠지. 그건 당연한 거잖아? 근데 누가 그런 경기를 하겠어? 성인하고 어린이는 체급이 다르잖아. 경기가 안 되는 거지.}

"지금 네 꼴이 딱 그런데?"

{.....뭐라고?}

"질 것 같으니까 물량공세하는 거지? 너는 아까도 그러더니 지금도 그러는 거냐? 질 것 같으면 애초에 게임을 하자고 하지를 마. 난 안 해도 상관 없어. 그런 재미없고 시시한 게임은 할 필요도 없지."


마인의 입술이 달싹거린다. 아마 고민하는 모양인데, 어디 실컷 해 봐라.


"안 그래, 유덱스? 물량공세로만 게임하면 당연히 누구나 이길 수 있지. 당연한 거 아니겠어?"

"그럼, 맞는 말이지. 인해전술로 압박하면 누구나 이길 수 있거든. 원래 기본적으로 많은 숫자가 밀고 들어오면 겁부터 먹게 되어 있거든. 마음이 저절로 의기소침해진다고나 할까."

{알겠어, 알겠어! 1:1로 하면 되잖아!}


마인이 소리쳤다.

진짜로 물량공세 하려고 했던 거냐? 그딴 식으로 치트키 쓰면서 프로게이머는 무슨.


{너랑 나랑 1:1로 대결하는 거야. 이건 불만 없겠지?}

"당연하지."


나의 대답을 듣자마자 마인이 손가락을 튕겼다. 그러자.


쿠구구-


총 9대의 범퍼카 중에서 7대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범퍼카에 탑승했던 실종자들은 이미 어딘가로 사라진 채였다.

곧 요란하게 디자인 되어있는 범퍼카 한 대가 내 앞에 와 섰다.

이야, 디자인 한 번 촌스럽네.


{내가 디자인 한 건데, 어때? 괜찮지? 이쁘지? 난 화려한 게 좋더라.}


복덕방에서 철 지난 모피코트 입고 금 시세 알아보는 사람이 좋아할 것 같은 디자인이긴 하네.


"어, 그래. 화려하네. 아주 화려해. 눈이 부실 정도야."

{그렇지? 히히!}


좋아하기는.

마인이 기분 좋은듯 히히덕거리더니, 게임 룰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게임 룰은 간단해! 팽이게임 해본 적 있어?}


해본 적은 없지만 알긴 안다.


{아주 옛날에는 바닥에다 팽이를 돌렸지만, 우린 경기장 위에서 게임을 할 거야. 너랑 내가 일종의 팽이인 거야. 경기장 위에 올라간 팽이들끼리 서로 부딪치다가, 경기장 밖으로 떨어지면 탈락이듯이 우리도 마찬가지야! 범퍼카끼리 부딪쳤다가, 경기장 밖으로 떨어지면 탈락이야! 간단하지?}


그래. 너무 간단해서 울고 싶을 정도네.

설명을 마친 마인이 또다시 어깨를 으쓱하더니 입을 열었다.


{자, 내가 이기면, 영원히 여기서 범퍼카 놀이 하면서 날 놀아 줘야 해!}


진짜 지겹겠군.


"좋아. 하지만 내가 이기면......"

{네 소원은 나중에 들을래! 일단 게임부터 하자! 시간이 너무 지체됐단 말이야!}


.....그래? 진짜로?

나야 상관없긴 한데.


"하지만 나중에 내가 이겼을 때, 네가 내 소원을 듣지 않았다는 핑계를 대면 어떻게 할 셈이지?"

{그건 걱정마!}


탁! 스르륵-


마인이 손가락을 한 번 튕기자, 허공에 계약서 하나가 나타났다.

아주 간단한 계약서였다. 함정도 없고, 난해한 구절도 없는 간단한 계약서.


{각자의 소원을 무조건 들어주기로, 이 계약서에 서명하면 되거든!}


이 녀석, 멍청이인가?

심지어 계약서는 오히려 나에게 유리한 것이었다.

내가 명확하게 어떤 소원을 들어달라고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기면 무슨 소원이든 무조건적으로 들어주겠다고 적혀있던 것이다.


"너에게 불리한 조건 아닌가? 이 계약서 말이야."

{상관없어!}


그러나 마인은 오히려 여유로워보였다.

혹시 함정인가?


{어차피 내가 이길 텐데 뭐!}


......그런 거였냐.

너 진짜로 네가 이길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거였냐.


{자! 어쨌든 경기장을 불러볼까!}


중급마인이 이번에는 손가락을 두 번 튕겼다.

바로 그때.


드드드드드드드드!!


이러다 천지가 개벽하는 것이 아닐까 싶은 수준의 굉음이 들려오더니, 양 옆에 있던 건물들이 드드드, 소리를 내면서 뒤로 물러나기 시작했다. 건물이 스스로 움직인 것이다.

건물들이 자리를 비키자 만들어진 넓은 공간. 그 공간에서 동그란 경기장 하나가 나타났다. 꽤 넓은 경기장이었다.


"경기장이라. 이 공간은.... 너의 영역인가?"


마인이 이미 어떤 대답을 할지 알고 있긴 했지만 그냥 물어봤다.


{맞아. 여긴 내 영역이야. 내 마법실력 쩔지?}


역시. 예상대로다. 일체화마법이 틀림없다.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얼마든지 이 영역을 변형할 수 있지!}

"겨우 이것밖에 못하는 건가? 이 정도 수준은 하급마인도 할 수 있지 않아?"


이건 도발이다.

또한 낚시다.


{아니, 그건...... 내 몸이..... 에이, 아니다.}


낚였다. 자존심이 상한 저 표정.

비록 제대로 된 대답을 듣진 못했지만, 나름 유의미한 대답이었다.

마인의 저 애매모호한 대답이 나의 추측을 좀 더 구체적으로 만들어 주었으니까.


{아무튼 게임 설명 해줄게. 라운드는 총 3라운드야. 만약 여기서 내가 연속으로 두 번 이기면 바로 우승이야. 게임 끝인 거지!}

"3라운드? 만약 서로 사이좋게 1:1로 끝나면?"

{그럼 일종의 타이브레이크인 셈이야. 두 번 더 경기해야 해.}


즉 1:1상황이 되었을 경우 타이브레이크.

따라서, 만약 내가 이겨서 1:2가 되면 한 번 더 경기를 해야 하는 것이다. 이때 내가 또 이기면 나의 최종 우승이고. 만약 마인이 이겨서 2:2가 되면 다시 타이브레이크가 되는 것이다.


은근히 귀찮은 룰이긴 하지만, 바로 탈락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나쁘지 않은 룰이다.


{좋아, 그럼 경기가 곧 시작될 거야! 자리에 앉도록 해!}


나는 경기장 위로 올라갔다. 그리고 범퍼카 좌석에 놓인 요란하게 생긴 안전모를 찾아 머리에 썼다.

이런 어이없는 광경 속 범퍼카에 앉아있자니, 마음이 이상했다.

경기장 아래를 쳐다보니, 유덱스와 그녀의 품에 안긴 피죤이 보였다. 둘은 제법 긴장된 기색이었다.


{숫자를 셀 거야! 셋! 둘!}


나는 천천히 심호흡을 시작했다.

긴장하지 말고, 한 가지만 기억해라.

일단 이겨야 한다.


{하나! 고- 슛!}


땡땡땡-


경기시작을 알리는 종소리와 함께, 나와 마인은 너나 할 것 없이 거칠게 악셀을 밟았다.

이곳이 자신의 영역이라는 중급마인의 말이 역시 거짓은 아닌 모양인지, 경기장이 마구 변형되기 시작했다.

경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이 지랄이니. 참 귀여운 녀석 같으니라고.


물론 나는 잘 피했다.

마인은 별의 별 함정을 만들고 요란하기 짝이 없도록 경기장 지형을 변형시켰지만, 나름 할 만했다.

어쨌거나 나는 상급사제고, 저 놈은 중급마인이니까. 비록 한 급수 차이지만 그 격의 차이는 어마무시한 법.


"반칙아냐?!"

{너무한다구구!}


물론 무조건 쉽다고만 할 수는 없었다. 어쨌든 평평했던 지형을 변형한다는 건 나에게 있어서 결코 긍정적인 일은 아니었으니까.

유덱스와 피죤은 반칙이라고 항의했지만, 마인은 뻔뻔했다.


{그런 규칙은 없었잖아? 그럼 상관없지 뭐! 하하!}


그래. 저따구로 말할 줄 알았다.

......

아니, 방금 저 새끼 나한테 메롱한 거야?

어이가 없네.


{기분 나쁘지? 나쁘지? 화가 나지? 히히히히!}

"아니?"


마인이 조롱하듯 나에게 다가왔다.

나는 씩 웃어보였다. 그러자 당황한듯 하면서도 일그러진 마인의 얼굴이 훤히 보였다.


{...기분 안 나빠?}

"나쁠 게 뭐가 있어? 네가 날 위해 준비해 준 특별선물이 있는데?"


규칙에 허점이 많다면야, 열심히 이용해 줘야지. 안 그래?


{특별... 선물? 내가?}

"그래. 네가 반칙 잘 써준 덕분이지."

{그게 무슨.... 아아아아아아아아악!}


쿠우우우우우웅!


나의 전신과 범퍼카 전체에 온 신성력을 집중해, 마인의 범퍼카에 크게 부딪혔다. 곧 눈 깜짝할 사이에 마인이 경기장 밖으로 날아가버렸다. 충격이 제법 컸는지, 바닥에 처박힌 마인의 다리가 마치 죽어가는 벌레처럼 꿈틀거린다.

나는 그런 마인에게 최대한 선량한 사제인 척, 목소리를 꾸미면서 말했다.


"헉, 기분 나쁜 건 아니지? 어우, 난 그냥 좀 쳤을 뿐인데.... 괜찮아?"


뭐, 마법 쓰면 안 된다는 얘긴 없으니까.

중급마인 따위가 상급사제한테 덤벼 봐야, 코끼리 앞의 강아지밖에 더 되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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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이러다 언젠가는 24.02.25 15 1 13쪽
127 글램핑장에서 생긴 일 24.02.24 13 1 11쪽
126 사기? 24.02.23 12 1 11쪽
125 솔직히 이건 너무했지 24.02.22 12 1 11쪽
124 왜 갑자기 빵 먹이고 그러세요? 24.02.21 14 1 11쪽
123 마개 24.02.20 13 1 16쪽
» 레벨업은 괜히 하는 게 아니죠 24.02.19 12 1 15쪽
121 마인 낚는 어부 24.02.18 10 1 11쪽
120 함정 24.02.17 12 1 11쪽
119 갑자기? 24.02.16 13 1 11쪽
118 영원한 건 절대 없다 24.02.15 11 1 13쪽
117 술 처먹고 뺑소니 하지 맙시다 24.02.14 13 1 11쪽
116 전동킥보드는 술 먹고 타도 되나요? 24.02.13 11 1 12쪽
115 앵무새 24.02.12 14 1 11쪽
114 저희가 잘못한 거예요, 이거? +2 24.02.11 17 2 12쪽
113 잊고 있었네요 +2 24.02.10 14 2 13쪽
112 어쨌든 약속은 지켰잖아? +2 24.02.09 14 2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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