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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약장수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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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전공약장수
작품등록일 :
2021.03.01 19:43
최근연재일 :
2022.06.01 21:36
연재수 :
427 회
조회수 :
30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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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1
글자수 :
2,829,029

작성
21.09.19 14:23
조회
478
추천
14
글자
15쪽

203화 왠지 표정만 봐도 알 것 같아.

DUMMY

“못 믿는 표정이네요.”


“......솔직히 말하자면 쉽게 믿지는 못 하겠군요.”


아쿠아가 부드럽게 말하자, 강민 형도 대답은 했는데...


확실히 강민 형은 신앙심이라는 게 아예 없는 사람이지.


기독교든, 불교든 종교 관련으로는 다 사기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라서 쉽게 아쿠아의 존재를 믿지는 못 했다.


물론...


나도 강민 형이랑 비슷한 부류지.


솔직히 부처, 예수 등의 신은 전부 안 믿으니까.


판타지 세계관처럼 여신이 직접 축복을 걸어준다거나 하면 믿겠지만, 여기서는 직접 개입하는 게 없으니 전혀 안 믿었지.


물론 이런 생각은 한국에 있었을 때의 생각이다.


현재는 여신이라는 존재를 직접 봤으니, 아예 사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 정도?


예수도, 부처도 다른 세계에는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지긴 한 거지.


이쪽 세계에는 없지만, 다른 세계에는 실제로 존재할 가능성이 0은 아니니까.


애초에 이 세계는 신이 숨어 있기 위한 세계.


비슷한 세계가 몇 만... 아니 몇 십 만이 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대규모로 복제된 세계고,


그 중 한 곳에는 진짜 신이 있겠지.


그런 이유로 조금 호기심도 생겨서 플레타한테 물어보니까.


일단 성경책에 있는 1주일 만에 세상을 만드는 건 100% 무리라고 한다.


하지만...


성경을 포함해서 모든 성전들은 사실을 적어두는 책이 아닌, 신자들을 모으는 책이라고 하며,


다른 세계에서도 각종 신들의 허세가 적혀있는 건 흔한 일이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몇 년의 시간을 투자해서 세계를 만들어도, 인간들이 그런 사실을 확인할 방법이 없으니, 허세로 1주일 만에 만들었다고 하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모든 게 맞아떨어지긴 하지.


애초에 성경책의 창세기는 화석이라는 증거물 때문에 거짓말이라는 게 밝혀졌다.


태초에 인간이 창조되었다는데, 그 전에도 존재했던 생명체가 있었으니, 거짓말이라는 거지.


하지만 그게 신앙심을 모으기 위한 신들의 허세라면?


생각해보면 아쿠아의 성전도 거짓말로 얼룩진 책이었으니, 가능성은 있지.


애초에 성전은 신이 직접 쓰기도 하지만, 신을 모시는 인간이 마음대로 쓰는 경우도 있으니까.


아니지...


오히려 성전은 인간이 쓰는 게 95% 이상이라고 플레타가 말해줬다.


게다가...


성전이라는 건 하급 신이 중급 이상의 신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해주는 경험치 버프 아이템 같은 것.


중급 이상부터는 신자들이 필요 없을 정도의 신이 되니까 성전이 거짓말이라는 게 밝혀져도 아무런 상관이 없지.


그러니 나중에 과학이 발달되어서 거짓말이라는 게 밝혀진다고 해도, 당장의 신도만 모으면 그만이니까 그냥 ‘내가 이렇게 대단한 신이야!’라는 내용이면 충분하다는 거였다.


그리고...


신들은 나중에 성전이 거짓말로 밝혀져서 전부 불태워지는 걸 원한다고 하지.


중급 이상의 신이 된 이후에는 성전 자체가 본인 흑역사니까.


본인이 쓴 거든, 다른 인간이 쓴 거든 ‘나 짱짱쌤. 암튼 쌤.’ 같은 말로 얼룩진 책을 초등학생 때는 자랑스러울 수 있어도,


어른이 되면 쪽팔린 것처럼...


신도 마찬가지라고 하니까.


특히 다른 신이 성전을 가져와서 본인 앞에서 낭독해주는 건...


신들이 다른 신 놀리는 꿀잼 컨텐츠 1위라고 할 정도니까.


실제로 아쿠아도 당하고, 성전을 대폭 수정했지.


저번에 수정하다 말고, 다른 일을 하긴 했지만...


내가 다른 일 하는 동안 다 만들고 배포했다고 한다.


어쨌든 그런 진실을 알았으니, 난 신의 존재를 믿긴 하는데...


강민 형은 그런 진실을 모르니까, 신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지.


그래서 내가 대충 설명하려고 했는데...


아쿠아가 먼저 나섰다.


“그렇다면 이 자리에서 신이라는 걸 증명해볼까요?”


“그게... 가능합니까?...”


“조금 정도의 힘을 보여주는 건 가능하니까요. 제대로 증명하려면 지구상에 존재하는 바닷물을 전부 공중에 띄우는 것도 좋겠지만... 그랬다간 너무 소란스러워질 테니, 간단하게 보여드리겠습니다.”


아쿠아는 강민 형한테 가볍게 보여준다고는 했는데...


그런 모습에 나도 흥미가 조금 생겼다.


“간단하게?”


“응. 간단하게. 물의 여신이긴 하지만, 치유의 여신이기도 하니까... 현대의학으로는 못 고치는 환자를 고치는 건 어떨까?”


“하지만... 그런 환자는 꽤 멀리 있는데? 적어도 여기에는 환자가 없잖아.”


“없다니? 여기 바로 앞에 있는데?”


“바로 앞?”


아쿠아는 강민 형을 가리키면서 말했다.


“여기 한 명. 현대의학으로는 도저히 못 고치는 환자가 있지.”


“무슨 소리야?... 강민 형만큼 건강하고, 튼튼한 사람이 세상에 또 어디 있다고?”


난 의문을 품은 채로 말했다.


내가 아는 강민 형은 세상에서 제일 튼튼하다고 해도 될 정도의 철인이었으니까.


그랬는데...


“......그럼 말해보시죠. 제가 어딜 봐서 환자입니까?”


뭔가 강민 형의 반응이 이상했다.


왠지 모를 위화감이라고 할까?


약간 화난 느낌이라고 할지... 아니면 경계한다고 할지...


뭔지 모를 느낌으로 날카로워진 강민 형은 아쿠아를 보고 있었고,


아쿠아는 웃으면서 말했다.


“왼쪽 눈은 시력을 잃고, 왼쪽 귀의 청력을 잃은 상태로, 뇌에도 심각한 손상을 입어서 균형 감각이란 게 없는 상태죠.”


“......”


“하지만 그런 점을 어떻게든 해결하기 위해서 훈련을 통해 균형 감각을 감각이 아닌, 훈련의 감으로 맞췄습니다. 솔직히 대단한 사람이라고 칭찬해주고 싶을 정도의 근성을 가진 남자네요.”


“......”


강민 형은 입을 다물었고,


난 어이가 없는 표정으로 아쿠아를 봤다.


“아쿠아... 그게 무슨 소리야?...”


“말 그대로야. 이 남자는 머리에 강한 충격을 받아서 머리의 반쪽이 날아간 상태. 특히 균형 감각을 전부 잃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야. 24시간 술에 만취한 수준의 어지러움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거니까. 보통 사람이라면 이미 삶을 포기했을 정도로 극심한 상태야.”


“......”


난 할 말이 없었다.


아쿠아가 장난으로 저런 말을 하진 않을 테니까.


그러니, 저 말 자체는 진실이겠지.


다른 누구도 아닌, 치유가 특기인 아쿠아의 검사 결과니까.


“......형. 진짜야?”


“......그래.”


“언제부터 그런 건데...”


“감옥에 수감되기 전에 집단 구타를 당한 뒤부터 그랬어.”


강민 형은 한숨을 쉬면서 말했다.


“수감당하기 전이라니... 그럼... 상당히 오래 전부터 그랬다는 거잖아.”


“그래... 그 때부터 뇌 기능에 이상이 생겼고, 너한테 구해졌을 때는 이미 늦었다고 하더라. 의사도 못 고친다고 했고.”


“그럼... 왜 그 때 안 말한 거야! 그 때 말했으면, 내가 얼마를 들여서라도, 아니면 의료 기술을 발전시켜서라도 치료받게 해줬을 텐데! 왜 안 말한 거야!”


난 화내면서 말했지만, 강민 형은 그저 담담하게 말했다.


“어떻게 말하겠냐. 넌 이미 내 인생을 구해줬는데. 그것만으로도 내겐 구원이었어. 그러니 그 이상으로 신세지는 건 바라지도 않아. 만약 그 때 고쳐줬다면 오히려 난 무너졌을 거야. 너한테는 너무도 많은 빚을 져버린 거니까.”


“그래서... 아무 말도 안 한 거야?...”


“그래. 게다가 그렇게 심각한 것도 아니야. 정말 심각한 환자였다면,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사건들을 해결할 수 있었겠어? 그러니 안심해.”


“......”


난 잠시 생각했다.


순간의 감정에 화를 내는 게 아닌...


냉정하게...


형의 관점으로 생각했다.


의사가 현대 의학으로 못 고치는 수준의 손상이라고 판단했다면...


그걸 고치기 위해서는 막대한 투자를 필요했다.


현재의 의학으로 못 고친다면, 고치는 방법부터 연구해야 했으니까.


그런 것까지 생각하면, 이걸 남한테 고쳐달라고 하는 것부터가 엄청난 민폐.


형의 성격을 생각하면 절대 말 못 하겠지.


이미 감옥에서 구해진 것부터가 기적이라고 생각하는 형이었으니,


어차피 못 고칠 병이라면, 막대한 비용을 투자해서 고치는 게 아닌...


스스로의 힘으로 극복하고자 하는 게 형이었으니까.


애초부터 내 일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먼저 달려와서 도와주는 형이지만,


정작 본인의 문제는 나한테 안 말하던 형이다.


아니지...


좀 더 생각해보면 말을 못 하는 게 정상이지.


그러니...


침착해질 수 있었다.


애초에 몇 억... 아니 몇 십 억이 들지 모르는 치료법을 연구해서, 치료해달라고 말하는 건 아무리 친해도 쉽게 할 소리가 아니었으니까.


눈과 귀는 어떻게든 한다고 쳐도, 뇌 자체를 고치는 건 아직 인류의 영역이 아니라서 무리라는 건 잘 알고 있지...


그래도 하나는 말할 수 있었다.


“아쿠아. 치료할 수 있겠어?”


“이 세상에 내가 치료하지 못 할 병은 없어. 나보다 강한 신의 저주라도 된다면 장담은 못 하지만, 지금 고칠 건 그런 종류가 아니니까.”


“그럼 부탁할게.”


난 아쿠아에게 형의 치료를 맡겼고,


아쿠아는 가볍게 손짓하더니...


바로 말했다.


“끝났어.”











**










“대체...”


강민 형은 놀란 상태로 아쿠아를 보면서 말했다.


“이제 눈도, 귀도, 몸도 정상이죠?”


“어떻게... 하신 겁니까?...”


“간단해요. 그냥 당신의 몸을 재구성했어요.”


“재...구성입니까?...”


“네. 저한테 인간의 몸은 찰흙인형과 같아요. 고장 난 곳이 있으면, 다시 반죽해서 새로 만들 뿐인 수준이죠. 정확히는 그보다 더 쉽게 고치는 수준이지만, 다른 비유가 생각나지 않으니, 적당히 이해해주세요.”


“그...렇군요... 놀랐습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고쳐질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으니까요.”


“그럼 신이라는 건 인정하시나요?”


“......아직 믿기지는 않지만... 대단한 인물이라는 건... 믿겠습니다.”


“그런가요?... 하긴... 이 정도는 최현석도 가능하니까 이런 수준으로 신을 믿으라는 건 무리였나 보네요.”


“예?... 그게 무슨...”


“가능하지?”


아쿠아는 날 보면서 말했다.


“음... 죽은 사람도 살리니까 가능하지 않을까 싶긴 한데...”


생각해보면 가능은 하겠지.


불에 타서 전신이 가루가 된 인간도 부활석 하나면 살릴 수준인데,


고작 질병 정도라면...


문제없겠지.


그렇게 생각하니까 내가 치료해도 될 일이었네.


물론...


강민 형이 환자라는 발상 자체를 해본 적이 없으니, 아쿠아가 아니었다면 끝까지 몰랐겠지만.


어쨌든 일 자체는 좋게 끝났으니까 누가 고치든 그딴 건 아무래도 좋았다.


“그래도 고마워. 아쿠아가 아니었으면, 형이 다친 걸 아예 몰랐을 테니까.”


난 가볍게 아쿠아한테 감사를 전하고, 강민 형 앞에 앉았다.


“그래서? 몸은 어때?”


“너무 멀쩡해서, 지금까지 노력한 내가 바보 같을 정도야.”


“그거 다행이네. 그런데... 몸 상태가 그런 수준인데도 깡패들을 혼자서 다 이긴 거면, 얼마나 괴물인 거야?”


“그 정도도 못 하면, 보디가드라고 말하고 다닐 수도 없으니까.”


“아니... 보통은 못 하지... 균형 감각이 박살나서 그냥 만취상태로 다닌 수준이라며.”


“노력하면 어떻게든 할 수 있어.”


“노력도 그 정도면 진짜 대단한 영역이네...”


솔직히 감탄밖에 안 나오는데...


이 형...


깡패 상대로 50 대 1까지 가능한 형이다.


애초에 싸움꾼은 아니니, 일부러 싸우고 다니진 않고,


어지간하면 대화나 협상으로 해결하려고 하지만...


가끔 말보다 주먹이 먼저인 사람도 있었고,


그게 집단인 놈들도 있었지.


그래서 싸운 적이 꽤 있고,


그 때마다 강민 형은 혼자서도 깡패 집단을 혼자서 다 때려잡을 정도의 무력을 보여줬다.


그랬던 형인데...


그게 환자 상태였다니...


조금 충격적일 정도지.


환자일 때도 그 지경이었는데, 완치된 상태면 어디까지 인간의 범위를 초월할지 알 수 없었으니까.


라고 생각했더니, 플레타가 하나 말해줬다.


“마스터.”


“응? 왜?”


“저 강민이라는 사람이 인간의 영역 밖까지 강해질 수 있었던 건 노력의 영역이 아닙니다.”


“그럼... 뭔데?...”


“마스터께서 한 번 회귀했을 때 가지고 있던 신의 힘이 저 남자에게서도 일부 느껴집니다.”


“그렇다는 말은... 형의 무력은 신의 힘이 원인이야?”


“그렇게 단순하게 말하기는 애매합니다. 분명 인간의 영역을 초월한 건 신의 힘 덕분이지만...”


플레타는 강민 쪽을 보면서 말했다.


“신의 힘을 무의식적으로 다룰 수 있던 건 상당한 노력과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극한의 각오 덕분입니다.”


플레타는 나한테 설명해준 뒤에 강민 형의 앞에 앉은 채로 손을 내밀었다.


“플레타라고 합니다. 저쪽 세계에서는 최현석님의 비서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마나가 없는 세계에서 이렇게까지 강하게 단련된 영혼의 소유자를 보는 건 오랜만이네요. 진심으로 당신의 노력에 경의를 표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칭찬이라고 받아들이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겠습니다.”


강민 형은 플레타가 내민 손을 잡으며 가볍게 악수를 하며, 칭찬을 받아들였다.


“예. 순수한 의미로 칭찬한 겁니다. 게다가... 타인이 가진 신의 힘을 얻을 정도라면, 서로에 대한 상당한 신뢰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니 당신의 강함은 유대와 노력의 결정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자부심을 가져도 좋습니다.”


“예...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살짝 쑥스러워하고 있네.


“솔직히 신의 힘이라는 건 뭔지 모르겠지만... 유대와 노력의 결정체라... 나쁘진 않네요.”


“예. 당신이 마스터를 신뢰하고, 마스터 또한 당신을 신뢰한다는 증거. 그러니 저 또한 당신을 인정하고, 같은 비서로서 서로 도우면서 지냈으면 합니다.”


“저야 말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다만...”


“일단 미성년자는 아닙니다. 고등학생 정도라고 생각하면서 비서로 쓰면, 노동력 착취라는 생각까지 하시는 것 같은데, 그런 걱정은 할 필요 없습니다.”


“......어떻게 아셨습니까?...”


플레타의 말에 강민 형은 진심으로 의문을 표하면서 물어봤는데...


플레타는 가볍게 웃으면서 대답할 뿐이었다.


“간단하게 제 소개를 하겠습니다. 지혜의 여신이라고 불리며, 저쪽 세계에서는 세계를 창조한 태초의 신 중 한 명입니다.”


“네?...”


“다만, 신으로 대접할 필요는 없습니다. 현재의 저는 최현석님의 비서이자, 같은 인간, 같은 일을 하는 직장 동료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네... 그...그렇게 하겠습니다.”


강민 형은 조금 말을 떨면서 인사한 뒤에 날 보는데...


음...


플레타는 아니지만, 왠지 마음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네...


대충...


-너 대체 저쪽 세계에서 무슨 짓을 하고 다니길래 여신들이 이렇게 많냐?!


라는 느낌인가?


음...


나도 내가 이 지경까지 할 줄은 몰랐는데...


어쩌겠어.


상황이 이렇게까지 흘러간 걸.


작가의말

??? : 여신이 아내인 건 그렇다 치고, 비서인 건 뭐냐?...

??? : 게임 시작 때 받은 튜토리얼 NPC가 여신인 줄은 몰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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