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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약장수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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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전공약장수
작품등록일 :
2021.03.01 19:43
최근연재일 :
2022.06.01 21:36
연재수 :
427 회
조회수 :
305,441
추천수 :
6,721
글자수 :
2,829,029

작성
22.05.25 15:09
조회
239
추천
6
글자
7쪽

417화 나리의 학교생활

DUMMY

최현석이 밖을 돌아다니는 동안.


최나리는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평화롭게 여고생 라이프를 즐기...지 못했다.


“니가 사성 중학교 검은 주먹 최나리냐?”


“당장 따라와! 누가 전국 짱인지 한 판 뜨자!”


“......”


현재 위치 사성 고등학교 교문.


그리고 난 입학식을 끝내고 집으로 가는 중.


그런 상황이었는데...


또 벌레 같은 놈들이 모여들었다.


“순순히 따라오는 게 좋을 거야. 전교생 앞에서 개털리고 싶지 않다면 말이지.”


“하아...”


겁대가리를 상실한 고딩 녀석들 때문에 빡칠 것 같지만...


일단 참자.


5초면 전멸시킬 수 있지만...


상대는 고딩.


여기서는 어른인 내가 참아야지.


중학생 때는 못 참아서 개판났잖아?


나한테 시비 거는 중학생을 그 자리에서 반 죽여놨고,


강남동 불주먹 김창식이었나?


그런 놈이 여자한테 졌다는 소문이 돌면서 재밌겠다는 느낌으로 나한테 도전하는 놈들이 늘었고,


그렇게 오는 놈들 전부 다 패고 다녔더니 붙은 별명이 검은 주먹 최나리.


주먹에 묻은 피가 검게 물들 때까지 패죽인다나 뭐라나.


난 적당히 힘조절해주면서 패줬을 뿐인데,


누구는 불구가 되었고,


누구는 아직도 의식불명이라면서 미친 헛소문들이 더럽게 불어났지.


그 덕분에 중학교 친구는 0.


그나마 은하가 같이 놀아줬고,


내 동생 아리가 쌍둥이 동생이라는 컨셉으로 같은 학년이 되어줘서 같이 있을 수 있었는데,


그 둘이라도 없었다면 진짜 외톨이가 될 뻔했다.


다른 녀석들은 내가 무섭다면서 가까이 오지도 않았으니까.


은하가 열심히 날 변호해주긴 했지만...


전교생이 보는 앞에서 1대 100으로 이겨버렸으니...


무서워하는 것도 당연한 일이지.


그러니 그때의 실패는 다시 범할 수는 없었다.


“그래. 따라가줄 테니까. 적당히 사람 없는 곳으로 가자.”


적어도 사람을 팰 거면, 사람 없는 곳에서 팰 것.


중학생 때 내가 배운 교훈이니까.








**








고등학생 녀석들을 따라서 온 장소는 폐공장이었고,


딱 봐도 불량한 놈들이 집단으로 모여있었다.


“저 녀석이 검은 주먹 최나리야?”


“생긴 건 이쁘게 생겼는데?”


“그러게. 적당히 패준 다음에 남자의 무서움 좀 보여줄까?”

“어차피 죽을 년인데 마지막으로 한 번 즐겨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크흐흐... 이거 아주 재밌겠어.”


그리고 사방에서 떠드는 소리를 다 들었는데...


이야...


날 집단강간한 뒤에 죽여서 증거인멸까지 할 놈들이네?


와...


죽여놓고 입 다물면 안 걸린다고 생각하는 거지?


그래서 그딴 생각이나 하고 있는 거지?


좋아.


죄다 똑같은 생각 중인 거 같으니까 단체로 쓸어버리면 되겠네.


“자. 검은 주먹 최나리. 전국에서 너 하나 보겠다고 모였으니, 우릴 즐겁게 해줬으면 좋겠군.”


전국에서 모였다 이거지?


마침 잘됐네.


이 녀석들만 다 처리하면 세상은 깨끗해지고,


나한테 덤빌 놈도 없어진다는 거겠지?


좋아.


아주 좋지.


중학생 때는 하나씩 와서 귀찮았는데,


이번에는 단체로 와서 한 방에 정리할 수 있구나?


하지만 난 아주 선량한 사람이니까.


딱 한 번 기회를 줬다.


“즐겁게 해줄 생각은 없고, 여기 있는 놈들은 전부 다 병원 신세 좀 질 거야. 그러니까 딱 한 번의 기회를 줄게. 멀쩡하게 집 가고 싶은 놈들은 1분 내로 도망가.”


난 큰소리로 말해줬다.


하지만 모인 녀석들은 웃기만 하고 도망칠 생각은 전혀 없는데,


난 말했다.


딱 한 번의 기회라고.


그런데 너희들은 그 기회를 걷어찼어.


그럼 어쩔 수 없지.


탁!


가볍게 손가락을 튕기면서 결계 생성.


검은 불꽃으로 만들어진 결계이기에 통과하려고 하면 몸 전체가 타들어가는 특제 결계지.


하지만 즉사까지는 아니다.


그냥 대부분의 근육을 태워버리면서 평생 노약자 수준의 근육으로 살아가게 될 뿐인 아주 상냥한 결계고,


파괴나, 회피는 불가능.


마법으로 회복하려고 해도 무리다.


내 검은 불꽃은 영구적으로 근육의 존재 자체를 태워내니까.


한 번 타버리면 아쿠아가 직접 고쳐야 겨우 회복할 수 있을 정도려나?


하지만 아쿠아가 나한테 덤볐던 놈들을 고쳐줄 리는 없지.


그러니 도망치려는 순간 일진 놀이 인생은 끝.


다 늙은 할아버지 수준의 근력으로는 다른 사람 패는 건 고사하고, 학교에 가는 것조차도 숨이 찰 정도로 힘들 테니까.


그리고 이 안에 있는 놈들도 마찬가지다.


다만 바로 태워버릴 건 아니지.


적어도 힘의 차이를 느끼게 해준 뒤에 태울 생각이었기에 먼저 도발했다.


“도망칠 거 아니면 덤벼. 다같이 덤벼도 되니까 빨리빨리 끝내자고.”


“얘들아 뭐하냐! 이쁜이가 덤비란다! 저렇게 자신만만한데 한 번 짓밟아줘야 하지 않겠냐!”


도발하자마자 바로 1명이 선동하면서 다같이 덤비는데,


상대는 고딩.


몇 명 정도는 성인도 섞여 있는 것 같지만,


그 정도는 문제도 아니지.


이쪽 세계의 인간들은 대체로 마나 0.


그저 신체 능력만 믿고 덤비는 놈들이고,


격투기 수준도 애매한 녀석들이다.


강민이랑 비슷한 급의 인간들이 100명이라면 단순 격투술로 이기는 건 힘들지도 모르지만,


이 정도는 주먹 하나만 써도 가볍지.


굳이 검은 불꽃을 쓸 필요도 없고,


마나는...


그래도 그냥 패면 손 아프긴 하니까 살짝만 담아서...


퍽!


가볍게 한 명 컷.


하지만 기절할 정도로 패진 않았다.


정신은 멀쩡해야 내 무서움을 보여줄 수 있잖아?


그러니 적당히 힘 조절하면서 하나씩 패면서 적당히 땅바닥에 굴려줬다.







**







“괴물...”


“뭐 저딴 년이 다 있어...”


“윽...”


“이제 다 끝났나?”


아주 적당한 힘 조절을 하면서 전원 다 바닥에 굴려줬다.


그러면서도 기절한 사람은 0.


모든 녀석들한테 내 무서움을 똑똑히 각인시켜줬지.


그러니 마지막을 장식해볼까?


단순하게 패서 돌려보내는 거로는 끝이 없다는 걸 학습했으니까.


나한테 덤비면 평생 후회할 거라는 걸 몸에 단단히 새겨줘야지.


검은 불꽃을 사용해서 대부분의 근육을 소실.


몸 전체를 노화시켜서 평생 80세 할아버지 같은 몸으로 살게 해주는 특제 벌칙이다.


이 정도 했으면 다른 녀석들도 나한테 덤빌 생각은 못 하겠지.


라는 생각으로 폐공장 전체에 검은 불꽃을 뿌리려고 했는데...


툭! 툭!


아직 한 놈 남았었나 보다.


“뭐야? 아직도 안 덤빈 놈이 있었어?”


“다른 녀석들은 걸리적거릴 뿐이니까.”


“오... 그러는 넌 조금 다른가 보지?”


“많이 다르지.”


천천히 걸어오던 근육질 녀석은 주먹에 힘을 모으면서 다가오는데...


상당히 저급한 기술력이긴 하지만...


모여든 힘은 마나?...


조금 다른 것 같은데...


순수한 마나보다는...


신성력인가?...


이 느낌은...


아쿠아의 신성력?


“너 설마... 아쿠아를 믿는 신자야?”

“그렇다. 내 주먹은 아쿠아 여신님의 주먹. 신앙심을 두른 내 힘은 정의로운 신의 철퇴. 이 힘으로 너를 단죄해주마.”


“아... 그러세요?”


작가의말

여신한테 빌린 힘으로 최강의 여신한테 깝쳐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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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424화 졸업식(완결) +2 22.06.01 322 6 14쪽
425 423화 기타 등등 2 +1 22.05.31 223 5 5쪽
424 422화 기타 등등 1 +1 22.05.30 228 5 11쪽
423 421화 3자매 이야기 22.05.29 243 5 12쪽
422 420화 강아지 여신님 22.05.28 236 6 9쪽
421 419화 이러면 친구가 생기는 거지? 22.05.27 226 7 9쪽
420 418화 최후의 방법 22.05.26 243 6 12쪽
» 417화 나리의 학교생활 +1 22.05.25 240 6 7쪽
418 416화 봉사활동의 결실 +1 22.05.24 242 6 11쪽
417 415화 빈민 캠프 22.05.23 247 6 13쪽
416 414화 소통은 중요해 22.05.22 241 6 11쪽
415 413화 그 때 만났던 엘프 22.05.21 250 7 10쪽
414 412화 오랜만에 만난 사람 22.05.20 233 6 6쪽
413 411화 촌장님의 과거 22.05.19 261 6 10쪽
412 410화 만약 한스와 촌장님을 만나지 않았다면? 22.05.18 252 6 10쪽
411 409화 촌장님의 파티 22.05.17 243 6 10쪽
410 408화 마을 방문 22.05.16 256 6 10쪽
409 407화 누나의 결혼식 22.05.15 239 6 8쪽
408 406화 다시 찾은 마을 22.05.14 237 6 4쪽
407 405화 메리아의 인생 22.05.13 241 6 11쪽
406 404화 드래곤들의 국가? +1 22.05.12 257 6 4쪽
405 403화 아리아의 행복 22.05.11 242 6 7쪽
404 402화 엘프와 정령들의 놀이공원 판타지아 +1 22.05.10 252 6 10쪽
403 401화 근육 마법사 +1 22.05.09 253 6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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