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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화 기타 등등 2

이번 편은 if스토리를 간단하게 정리했습니다.

-리나가 암살의뢰를 하지 않아서 최현석과 안 만났을 시.

최현석의 경우에는 여성 불신의 치료가 조금 늦어지긴 했지만,

루나를 첫 번째 아내로 받아들이고,

무난하게 복수 성공한 뒤,

아쿠아, 에리카를 차례대로 아내로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리나의 최대 업적 중 하나인 농업 혁명이 일어나지 않았고,

베르니카 제국의 식량 문제는 장기화되면서 발전이 상당히 늦어집니다.

그러면서도 지구 쪽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주던 식량 자원이 사라졌고,

적극적으로 사람들을 구제하던 풍요의 여신이라는 존재도 없었기에,

베르니카 제국의 발언권은 약해졌고,

올림포스 신을 믿는 사람들이 더 많아진 영향으로 양쪽 세계의 갈등이 꽤 많아지게 됩니다.

원래의 스토리에서는 풍요의 여신 리나의 이미지가 너무나도 좋아서,

무조건적으로 베르니카 제국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리나가 없는 스토리에서는 베르니카 제국은 마법 기술을 독점한 침략자라는 인식이 더 강해졌기에,

베르니카 제국에 대한 불매 운동도 심각하게 늘었고,

베르니카 제국으로 크게 성장한 사성그룹까지 불매하는 일이 발생하며,

지속적인 문제가 터지기 시작하고,

문제들이 쌓이고, 쌓여서 사성그룹의 존재 자체가 휘청거리는 일까지 발생합니다.

베르니카 제국에 진출한 사성그룹 쪽은 문제없지만,

지구 쪽에서 활동하던 사성그룹 쪽은 심각한 타격을 받았고,

세계 1위 기업이라는 타이틀도 내려놓게 됩니다.

반대로 리나 쪽은 특유의 운 덕분에 끈질기게 살아남았지만,

지구 쪽 문명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변해가는 시대에 적응하지 못했고,

암살자 직업이 점차 사라져가는 탓에 일자리도 잃게 됩니다.

하지만 암살자 외의 일을 할 줄 몰랐던 리나였기에,

그대로 난민 신세가 되고,

일자리를 찾지 못한 채로 굶어서 사망.

원래의 스토리였다면 식량 자원이 넘치는 베르니카 제국이었기에,

시대가 변하면서 백수가 된 사람들도 부양해주면서 일자리 교육을 통해, 새로운 직업을 가질 수 있었지만,

리나가 최현석과 만나지 못한 스토리에서는 식량 문제가 여전한 탓에, 국가가 백수들을 부양할 여력이 없었습니다.

-레우스가 지식이 아닌 사랑을 선택했을 경우

레우스가 사랑을 선택했을 경우 루페온(루나의 아버지)이 얌전히 포기해주고,

레이나(루나의 어머니)와 결혼에 성공합니다.

루페온은 사랑보단, 우정을 선택했고,

3명이서 사랑으로 싸우다가 갈라지는 것보다는,

아예 사랑을 포기해서 3명이 사이좋게 지내는 쪽이 좋다는 식으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런 생각으로 사랑을 포기했던 거였기에,

레우스도 루페온의 생각을 이해해주면서 더 깊은 우정을 나눴고,

3명이서 잘 지내다가 딸이 태어났을 때는 진심으로 축복해줬습니다.

하지만 좋은 시절은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루페온의 동생이었던 남자가 루페온을 모함하고, 자신의 몸에 봉인하면서 황제의 자리에 오르고,

그 과정을 지켜본 레이나는 바뀐 황제는 거짓된 항제라면서 반박했지만...

이미 권력을 차지한 황제였고,

평범한 귀족 가문이었던 레이나의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황제를 모함했다는 이유로 가문 전체가 몰살당하고,

레이나는 공개 처형.

그걸 본 레우스는 분노에 가득찬 상태로 성을 날려버리면서 격렬한 전투를 치뤘고,

황제를 살해하는데 성공했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의 딸도 사망.

그렇게 아무것도 남지 않은 채로 자살을 선택했고,

황제가 죽어버린 탓에 최현석은 소환되지도 않았으며,

아쿠아는 아주 무난하게 힘을 모아서 나일리를 포함한 모든 세계를 지워버리는 것으로 끝납니다.

-메리아가 탐구욕보다 3대 욕구가 컸을 시.

1. 수면욕이 더 컸을 경우.

최현석이랑 만나지도 않았습니다.

자기 집에서 잠만 자고,

세상이 어떻게 변하든 관심 없는 상태로 인생을 보냅니다.

2. 식욕이 더 컸을 경우.

세계의 진미들을 찾아나서는 여행을 하던 도중.

최현석이 만들던 요리 냄새에 이끌려서 동료가 됩니다.

그 이후에는 밥만 주면 뭐든지 하든 충실한 일꾼이 되며,

기존의 메리아보다 적극적으로 최현석을 도와줍니다.

3. 성욕이 더 컸을 경우.

모든 드래곤과 성관계를 가진 뒤에 인간을 노리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도중에 최현석과 만나지만,

만나자마자 덮치려던 메리아의 성향 때문에 적으로 만나게 되고,

그대로 살해당하게 됩니다.

메리아의 경우에는 인간을 잡아먹기 좋은 하등종족으로만 여기면서,

가볍게 제압한 뒤에 망가질 때까지 성관계를 가질 생각이었지만,

그런 생각만으로도 충분히 적이고,

추악한 여자라고만 생각했던 탓에 노예로 굴복시킬 생각도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일방적인 학살.

깔끔하게 죽이고 끝냈습니다.

작가의말

내일 후일담 마지막화로 끝내겠습니다.

[zz0249]

아사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