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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약장수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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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전공약장수
작품등록일 :
2021.03.01 19:43
최근연재일 :
2022.06.01 21:36
연재수 :
427 회
조회수 :
305,180
추천수 :
6,721
글자수 :
2,829,029

작성
21.09.05 17:58
조회
499
추천
15
글자
15쪽

191화 플레타의 마법 문제

DUMMY

“수업을 시작하겠습니다.”


플레타의 말에 모두들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모두의 앞에 책이 하나씩 소환되었지.


“우선 마법의 기초를 가르치기 위한 책입니다. 이번 수업에 사용될 예정이며, 가지고 가셔도 좋습니다.”


플레타의 말에 잠깐 책을 펼쳐봤다.


“음... 이런 식이구나?...”


옆에 앉아있던 레우스도 책을 펼쳤지.


“이건...”


그리고 적지 않게 당황한 모습이었다.


솔직히 나도 이해는 한다.


플레타가 준비한 책이라는 건...


거의 어린이용 그림책이었으니까.


진짜 기초를 배우기 위한 초보적인 내용을 다룬 책.


심지어 글자에 익숙하지 않은 평민들을 위해서 글자조차도 거의 없는 그림책이지.


게다가...


제대로 된 마법사들한테는 전혀 필요 없는 내용이었다.


너무 간단한 내용이라서 책 내용을 전부 파악하는데 1분도 안 걸릴 정도였으니까.


이 정도만 가르친다면 정식 마법사들은 실망 좀 할 것 같았지.


그렇게 생각했는데...


“이럴 수가... 이 정도로 섬세한 그림이 들어간 책을 여기 있는 전원에게 줄 정도로 준비한 것인가... 역시 대단해...”


오히려 놀라고 있네.


생각해보니까...


이 세계는 인쇄술이라는 게 발달되지 않았지?...


애초에 발달이 되었다고 해도, 글자만 있는 책을 찍어내는 것과 그림이 있는 책을 찍어내는 건 완전히 다른 난이도의 내용이었다.


게다가 칼라 인쇄...


이건 말할 것도 없지.


나한테는 평범한 동화책 수준이지만, 레우스한테는 문화 충격에 해당할 정도의 물건이었다.










**









책을 한 번 본 뒤에는 플레타의 수업을 지켜봤다.


하지만...


의외로 평범하네.


딱히 고도의 마법을 가르치는 것도 아니고,


엄청나게 특별한 방법을 가르치는 것도 아니었다.


그저 모든 마법사들이 배우는 기초를 가르칠 뿐이었지.


다만...


하나 특별한 게 있다면...


엄청 쉽게 가르친다는 것 정도?


솔직히 모습을 보면 유치원 교사가 유치원생들을 가르치는 느낌이 들 정도로 다정하고, 쉽게 설명해주는데...


그걸 제외하면 지극히 평범했지.


하지만...


레우스도 그렇게 생각할지는 궁금하네.


“이 수업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잘 모르겠군요.”


“모르겠다니요? 설마 수업이 이해가 안 간다는 건 아닐 것 같은데요?”


“예. 당연히 수업내용은 너무나도 쉬운 기초이기 때문에 이미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건 다른 마법사들도 마찬가지일 테고요.”


“그럼 어떤 걸 모르겠다는 건가요?”


“플레타님이 품으신 뜻을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뜻이라고요?”


“예. 내용만 보면 마법사라고 이름을 내걸 사람들은 들어봤자 의미 없는 내용입니다. 이 수업을 듣고, 마법에 대해 더 깊은 이해를 할 마법사는 아무도 없을 정도죠.”


그거야...


당연히 기초 수업이니까.


애초에 마법을 1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준비한 수업이고, 마법사들은 그저 구경하러 온 것뿐이니, 배울 게 없는 건 지극히 정상적이지.


“애초에 평민들을 위한 수업이었으니까요.”


“네... 하지만 플레타님은 마법사들이 수업을 듣는 걸 막지 않으셨습니다. 심지어 이런 커다란 장소까지 만들면서 저희들 모두가 들을 수 있도록 했죠. 저는 그 의도가 궁금합니다.”


“의도라...”


“예. 최현석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음...”


확실히 비효율적이긴 하지.


그래서 플레타가 무슨 생각일지 잠시 생각했는데...


갑자기 한 마법사가 손을 들면서 플레타에게 질문을 시작했다.


“플레타 여신님. 질문이 있습니다.”


“예. 말해보세요.”


“이런 말을 해도 되는지는 의심스럽습니다만... 그래도 꼭 해야겠습니다.”


“네.”


“솔직히 플레타 여신님께 실망했습니다.”


와...


저 녀석 오래 살고 싶지 않은 모양이네.


저런 말을 면전에다 한다고?


하지만...


플레타는 아무런 표정 변화 없이 지켜볼 뿐이었다.


오히려 예상했다는 느낌이었지.


“어떤 면에서 실망했는지 말해주시겠나요?”


“예. 우선 마법을 가르칠 때의 비유가 너무 저급합니다.”


음...


저급하다라...


난 오히려 좋았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지...


농부한테는 알기 쉽게 농사에 비유하면서 설명하는 것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줬다.


어부한테는 낚시, 약초꾼한테는 숲과 식물을 예시로 들면서 설명해줬지.


애초에 예시라는 건 상대방이 이해하기 쉽게 하기 위한 설명 방법.


그렇기에 예시는 상대방이 모르는 개념으로 설명해서는 안 된다.


그랬다간 아무 것도 이해 못 하니까.


예를 들면 이쪽 세계에 사는 사람한테 과학을 설명한다면서, 컴퓨터를 예시로 들면 어떤 느낌이겠어?


그냥 무슨 개소리인가 하겠지.


그런 의미에서 플레타의 설명을 옳았다고 생각한다.


“저급하다라... 좋네요. 그럼 어떤 게 저급하지 않은 건지 알려주지 않겠습니까?”


“네. 마법이란 난해하면서도, 복잡한 것. 그렇기에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난해하고, 복잡한 거라... 하지만 쓰지 못 한다면 의미 없다는 생각은 안 해보셨나요?”


“그럴 일은 없습니다. 그런 아름다운 마법을 이해 못 하는 머저리만 존재할 뿐이죠. 그러니 심오한 마법을 이해 못 할 자라면 배우는 것조차도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젊은 마법사인데, 아주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고 있네.


그래서 레우스한테 조용히 물어봤다.


“저 사람은 뭔데 저런 자신감을 가지고 있나요?”


“아... 저 친구는... 최현석님한테 이렇게 말하는 게 부끄러운 일일지도 모르지만... 제국 역사상 제일 뛰어난 천재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일 뛰어난 천재요?”


“예. 모든 마법을 단번에 이해하는 뛰어난 분석력과 이해력을 가지고 있죠. 게다가 마나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서 몇 년 뒤가 기대될 정도입니다.”


“음...”


머리 하나는 좋다 이거지?...


그렇다면 놓쳐서는 안 될 인재지.


하지만 오만한 성격인 것 같네.


저런 인간은 꽤 많이 보긴 했지.


너무 뛰어난 탓에 주변 인간들을 바보로 보는 오만한 성격의 천재.


특정 분야에 뛰어난 자질이 있다는 건 인정해도, 저런 인간의 주변에는 사람이 모이질 않는다.


그러니 항상 고립되고,


주변이...


사회가...


본인을 인정해주질 않는다면서 삐뚤어질 때도 많지.


그게 애니나 게임 스토리에서 흔히 천재 악역들이 세계를 멸망시키겠다는 이유로 자주 등장하기도 했으니까 이제는 진부한 스토리일 정도인데...


어쨌든 실제로도 저런 인간들 사성그룹을 운영하면서 꽤 보긴 했다.


곁에 두면 유능하긴 한데, 성격 좀 어떻게 못 고치면 같이 일하기는 피곤한 녀석들이었지.


그럼...


플레타는 저런 인간을 어떻게 상대할지 구경 좀 해볼까?


“대단한 자신감이네요. 그럼 문제를 하나 내죠. 지금부터 하나의 마법 문제를 낼 테니, 풀 수만 있다면, 제가 1주일이라는 시간동안 개인적으로 마법을 가르쳐드리겠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말이십니까?!”


“예. 다만 할 수 있다면 말이죠.”


플레타는 강당 중앙에 있는 칠판에 분필을 마법으로 움직이면서 마법진 하나를 그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마법진의 중간중간이 비어있는 상태였지.


그렇기에 플레타가 말하는 문제라는 건 마법진의 빈 부분을 다 채워서 발현할 수 있는 마법진으로 만들라는 것이었다.


“5분 드리겠습니다. 그 이상의 시간을 할애하면 수업에 방해가 되니, 실패로 간주하겠습니다. 5분 안에 이 마법진을 고쳐서 마법을 발동할 수 있게 해보세요.”


그 순간 모든 마법사들이 칠판에 적혀있는 마법식을 해석하려고 미친 듯이 분석하기 시작했다.


그건 내 옆에 있는 레우스도 마찬가지.


지혜의 여신한테 직접 마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법사인 이상 놓치고 싶지는 않았기에 열정적으로 풀었다.


하지만...


5분이 지나도 아무도 맞추질 못 했다.


“시간종료입니다. 아무도 못 맞췄군요. 그러니 수업을 마저 진행하겠습니다.”


“이...이런...”


그 젊은 마법사도 그렇고, 다른 마법사도 그렇고 꽤나 표정이 안 좋았지.


조금... 아주 조금만 더 하면 된다는 생각에 칠판에 적힌 마법진이 계속 아른거릴 정도였으니까.


그렇기에 이미 시간종료라는 말을 들어도, 계속 해석하려고 노력했지.


다만...


그 누구도 정답에 도달하는 사람은 없었다.


“도저히 못 풀겠군요. 겉보기에는 간단한 마법 같은데, 계산할 때마다 무언가 하나가 어긋납니다. 이건 대체...”


레우스도 결국 포기했지.


“못 풀겠습니까?”


“예. 도저히 무리군요. 겉보기에는 단순한 문제인데, 상상 이상으로 심오하고, 복잡한 구성으로 되어있습니다. 마법진 전체를 보면서 어떤 마법인지 판단조차 되지 않고, 어떤 단어를 넣어야 작동할지도 모르겠군요.”


“뭐... 그렇겠죠.”


“최현석님은 답을 알고 계십니까?”


“알고 자시고... 보자마자 풀었을 정도니까요.”


“그...그렇게 빨리 알아낸 것입니까?!”


“네.”


솔직히 답은 간단했다.


정답이 없다는 게 정답.


저 마법진은 어떤 짓을 해도 발동되지 않는 망가진 마법이지.


하지만...


마법사들 입장에서는 조금만 하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계속 자극시키는 악의적인 문제였다.


풀 수 없는 문제를 계속 풀게 하려고 발버둥 치게 하는 상당히 악마 같은 문제였지.


게다가 겉으로는 단순해보여도, 막상 해석하기 시작하면, 상당히 복잡하고, 난해한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니 1차적으로 문제를 이해조차도 못 하는 것이고, 2차적으로 정답도 없는 문제라는 2중 구조의 문제지.


“그럼... 염치없지만, 정답을 알려주실 수 있겠습니까?”


“이제 와서 말해봤자 플레타의 제자가 될 수는 없을 텐데요?”


“예. 그렇겠지요. 하지만 단순한 호기심일 뿐입니다. 도저히 못 풀겠으니, 답이라도 알고 싶은 것이죠.”


“음... 그럼 일단 힌트를 드리죠. 이 문제를 풀려면 발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솔직히 수학 퍼즐 문제 중에도 비슷한 게 있었다.


문제 자체가 잘못된 경우.


그런 경우에는 답이 나올 수가 없지.


그러니 여기서 출제자가 의도하는 건 문제가 100% 맞을 거라는 고정관념을 버리라는 것이었다.


그렇기에 답은 문제가 틀렸다는 것, 혹은 답이 존재할 수 없는 문제라는 것이지.


그리고 지금도 같았다.


하지만 우선...


하나 물어봤지.


“발상의 전환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사고가속은 할 줄 아시나요?”


“당연히 할 줄 압니다.”


“그럼 몇 배까지 가능하죠?”


“제 경우에는 50배까지 가능합니다.”

50배라...


꽤나 잘 하네.


애초에 사고가속은 마법사들의 필수소양 같은 거라서 대부분의 마법사는 쓸 수 있지.


그게 없다면 대규모의 마법진을 빠르게 구현하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무리니까.


그리고 사고가속이라는 걸 대충 말하자면...


같은 1분을 쓰더라도 사고가속 50배를 사용하면 1분은 50분으로 쓸 수 있는 거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정신적인 피로감도 50배겠지만...


딱 5분 정도만 사용한다면 못 할 것도 없지.


게다가 마법사의 기초라서 누구나 쓸 수 있는 영역.


사람마다 몇 배까지 가능한지는 차이가 있어도...


보통은 10~20배까진 가능하다.


그렇기에...


플레타가 준 5분은 50~100분... 레우스의 경우에는 250분이라는 시간이 주어진 거지.


“그럼... 하나 물어볼게요. 50배면, 250분이라는 시간이 주어졌는데, 그것보다 더한 시간이 주어진다고 해도 풀 수 있었을까요?”


“무리겠군요. 지금까지 계속 풀어봤음에도 전혀 모르겠으니, 시간이 더 있다고 해도 무리일 것 같습니다.”


“그렇겠죠. 하지만 마법진을 해석할 시간은 충분했죠?”


“예. 이해는 못 해도 해석하는 시간은 20분 정도면 충분했습니다.”


“그럼 이해하는 시간이 부족하지는 않았다는 거네요. 그쵸?”


“예... 그렇습니다.”


“그럼 하나 더 질문하죠. 문제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은 안 해보셨나요?”


“......?!”


레우스는 내 말을 들은 뒤에 칠판을 다시 봤고, 이해했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래... 그런 거였어... 이제야 저도 답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네. 그런 거에요.”


저 문제의 의도는 문제 자체가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그 발상에만 도달하면, 상당히 쉬운 문제지.










**












플레타는 수업을 마쳤고, 그 결과 강당에 있는 모든 평민들이 기초 마법들을 다룰 수 있게 되었다.


그야말로 전원이 수업을 다 이해한 거지.


그렇기에 평민들은 모두 만족했다.


기초가 잡혔다는 건, 그 뒤의 마법들도 배워볼 가능성이 생긴 거였기에, 지금부터는 독학이든, 뭐든 하면서 추가로 쌓아나갈 수 있으니까.


하지만...


마법사들은 불만이 가득했다.


아무도 문제를 풀지 못 했으니까.


내가 힌트를 준 레우스를 제외하면 아무도 못 푼 모양이었지.


그걸 플레타도 잘 알고 있었는지 모두에게 말했다.


“수업은 끝났습니다. 그럼... 이 문제를 지금이라도 풀어낸 사람이 있나요?”


“......”


마법사 전원은 아무 말도 못 했고,


레우스도 눈치껏 아무 말도 안 했지.


“기대 이하네요. 그렇게 자신만만하니, 이런 기초적인 마법조차 모르다니요.”


플레타는 살짝 도발을 하듯이 말했고,


그런 모습에 아까 그 젊은 마법사도 발끈하면서 말했다.


“기...기초적이라니요! 지혜의 여신님께서는 기초일지 모르겠으나, 저희에게 있어서는 풀 수 없는 난제였습니다! 인간의 기준으로는 너무나도 어려운 문제였으니, 못 푸는 건 당연했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플레타는 웃으면서 칠판의 마법진의 문제를 풀어냈다.


그런데...


빈칸에 답을 적는 것이 아닌, 오히려 미리 그려둔 마법진의 5곳을 지운 뒤에 그대로 마법을 발동시켰다.


그러자...


공중에 물이 응축되면서 그대로 젊은 마법사의 얼굴에 명중했다.


공격력 자체는 거의 없는 수준이었지만, 마법사의 얼굴을 적시기에는 충분한 수준이었지.


“윽... 이게 무슨...”


“어때요? 정말 간단한 마법이죠? 마법사들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워터 볼 마법입니다.”


“워...터 볼... 그런...”


이제야 다른 마법사들도 이해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본 마법진은 복잡하고, 심오한 그런 것이 아닌...


그저 기초 중의 기초인 워터 볼.


그런 워터 볼을 약간 수정해서 난해하고, 복잡한 마법인 것처럼 꾸며낸 것이었다.


생각해보면 플레타는 마법진의 빈칸을 채우라는 말은 1도 안 했지.


마법진을 고쳐서 마법을 발동시켜라...


당연히 빈칸을 채워서 마법을 발동시키는 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더 지워서 간단한 마법을 만드는 식으로 발동시키는 게 정답이었다.


역시 플레타...


난 그냥 답이 없는 문제인 줄 알았는데...


그 조차도 속임수였나...


음...


뭔가...


내 뒷통수도 꽤나 얼얼하네.


레우스한테 자신만만하게 답을 알았다면서 그냥 잘못된 문제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런 함정을 준비해두다니...


조금 부끄러워졌어...


작가의말

최현석 : 빈칸에 어떤 걸 채워도 마법은 발동하지 않는다는 게 정답입니다.

플레타 : 5곳을 지우면 가장 기초 마법인 워터 볼이 됩니다.

최현석 : ......


??? : 자 이제 발상의 전환이 필요했던 사람은 누구죠?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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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409화 촌장님의 파티 22.05.17 242 6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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