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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약장수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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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전공약장수
작품등록일 :
2021.03.01 19:43
최근연재일 :
2022.06.01 21:36
연재수 :
427 회
조회수 :
305,261
추천수 :
6,721
글자수 :
2,829,029

작성
21.09.02 15:23
조회
524
추천
13
글자
15쪽

188화 플레타의 취미생활

DUMMY

리나의 몸에 직접 거는 마법은 발동되지 않았지만,


리나의 주변에 마법을 거는 건 가능했기에 비행하면서 주변 전체에 은신 효과를 부여했다.


덕분에 성까지 오는 길에 리나를 본 사람은 0명.


마신 베르카의 모습을 숨기면서 온 거지.


리나는 이 모습을 남한테 보여주기 부끄러운 복장이라고 했고,


그 말에는 나도 동감하고 있으니까.


그리고...


성에 도착한 순간 플레타가 문을 열어줘서 루나의 방에 들어올 수 있었다.


원래라면 루나와 레우스만 조작할 수 있는 문이지만,


마법장치인 이상 플레타가 못 쓸 이유는 없지.


“은신 해제”


“하아... 안 들키고 도착했다...”


방까지 온 리나는 이제야 안심했다.


그리고...


마신이 된 걸 알고 있던 플레타와 달리 나리랑 아쿠아는 놀랐지.


“뭐야... 설마 리나야?...”


“와... 진짜... 마신이잖아?...”


“으...응... 마신... 베르카가 된 것 같아...”


“오... 진짜 플레타의 말처럼 나리랑 싸워도 이기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 검은 불꽃과 내 성수까지 같이 사용할 수 있는 여신이라니...”


“어?... 그럼 불이랑 얼음 같이 쓸 수 있는 거 아니야?”


“그러네? 리나! 빙염마법 써보지 않을래?! 엄청 재미있을 것 같은데?!”


“빙염마법?...”


“응! 한 손에는 불꽃, 한 손에는 얼음을 쓰면서 공격하는 거야!”


“그래! 엄마 한 번 써보자! 엄청 멋질 것 같으니까!”


나리랑 아쿠아는 갑자기 리나한테 마법을 써보자고 꼬시고 있는데...


음...


빙염마법이라...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에서 가끔 있긴 했지.


불과 얼음을 같이 쓰는 하이브리드 캐릭터.


그리고 그런 캐릭터는 왠지 모르게 최강자 근처의 수준에 있어서 스킬이 엄청 화려하긴 했지.


게다가...


플레타도 의견 자체에는 동의했다.


“마침 좋네. 힘을 쓰는 방법도 익히고, 힘의 총량도 줄일 수 있으니까.”









**








플레타의 해결책은 의외로 단순했다.


일단 한 번 힘을 전부 토해낸다.


그 결과 마법을 무효화시키는 검은 불꽃도 힘을 잃는데,


그 때 마나를 지속적으로 흡수하는 마도구를 장착시켜서 회복하는 만큼 힘을 소비시켜서 약한 상태를 유지시키는 거였다.


그 상태로 힘을 다루는 훈련을 하고, 익숙해지면 더 많은 힘을 다루는 걸 반복하는 것.


그런 식으로 모든 힘을 제어할 정도로 익숙해지면 파멸의 마신 베르카와 풍요의 여신 리나의 상태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는 게 플레타의 설명이었지.


그리고...


힘을 전부 토해내는 방식은...


그냥 힘을 써서 공격을 날리는 게 최고라고 한다.


힘도 방출시키고, 힘을 다루는 전투법도 익히고 일석이조인 거지.


“그럼 시작한다.”


“응... 알았어.”


그렇게 리나는 게임 속 세계 중에서도 황야 필드에 온 뒤에 목표물을 조준했다.


그리고...


화르륵!


스스슥!


리나는 양팔에 각각 불꽃과 냉기를 모았다.


검은 불꽃과 하얀 냉기가 모이는 모습은 서로 상반된 모습이라 더 강조될 정도였지.


그리고...


그 힘을 한 곳에 모으면서 공격을 날렸다.


“빙염마법 극빙멸화(極氷滅火)!”


참고로 마법이름을 만든 건 나리.


극한의 얼음과 모든 걸 멸하는 불꽃이라는 뜻이라고 하지.


아까 마법 설명할 때 그림까지 섬세하게 그리면서 잘 설명해줘서 나도 잘 이해할 정도였다.


게다가...


나리가 그림을 꽤 잘 그려서 놀랐지.


어쨌든 그림으로 보면 불꽃과 얼음의 소용돌이로 적을 무참히 찢어버리는 기술.


하지만...


리나가 쓴 건 그냥 검은 소용돌이였다.


불꽃과 얼음이 합쳐져서 서로 무력화시킨 결과, 그냥 평범한 바람 수준이었지.


그나마 검은색이 남아있는 건, 냉기보단 검은 불꽃이 더 강한 것 때문인가?


뭐...


결과적으로는 위력이라고는 별로 없을 것 같은 안타까운 바람 정도였지.


“이거... 엄청 약하지 않아?...”


“엄마가 잘못 쓴 거야! 힘을 서로 섞으면 망하니까! 다시!”


“으... 힘을 섞지 말라고?...”


리나는 다시 한 번 마법을 발동시켰다.


그러자...


이번에 나온 건 하얀 소용돌이네.


이번에는 냉기 쪽에 힘을 준 모양이었다.








**








“하아... 하아... 하아... 힘들어...”


“엄마! 전혀 안 되고 있잖아! 힘을 따로 컨트롤해야 한다고!”


“으... 조...조금만... 쉬면 안 될까?...”


“벌써 지친 거야?”


“응...”


“그럼 어쩔 수 없지.”


나리는 어쩔 수 없다는 표정으로 휴식을 허락했지만,


리나는 벌써 5시간 째 마법을 난사하고 있었다.


솔직히 슬슬 지칠 때가 되지 않았나 싶을 시간은 이미 넘었지.


애초에 저런 대규모 마법을 난사하는 건 일반 마법사라면 10분 내로 뻗을만한 괴랄한 짓이니까.


아무리 마나가 많다고 해도, 마법 자체는 정신력을 소모하는 과정이고,


그 결과 정신적으로 매우 피곤해지지.


라고 생각했는데...


“마스터. 이제 리나는 여신입니다. 보통의 인간 기준의 체력과 정신력이 아니기 때문에 버틸 수 있는 시간도 차이가 납니다.”


“그런 거야?”


“예. 다만, 리나는 육체는 여신이지만, 정신은 아직 인간에 근접한 상태라 오래 버티지는 못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5시간이 짧게 버틴 거란 소리야?”


“예. 보통의 하급신도 1주일 정도는 쉬지 않고 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안 죽어?...”


“1주일 뒤에는 빈사상태가 되겠지만, 죽진 않습니다.”


아...


1주일 뒤에 멀쩡한 게 아니라, 빈사 상태구나...


“아무리 그래도 빈사상태가 될 때까지 훈련시킬 생각은 없는데... 쉬면서 해도 되는 거지?...”


“효율은 떨어지겠지만, 느긋하게 훈련해도 상관없으니, 선택은 자유라고 말해두겠습니다.”


플레타가 말하자 쉬고 있던 리나도 관심을 가지고 듣고 있었는지, 와서 물어봤다.


“플레타? 효율이 떨어진다는 건 얼마나 떨어지는 거야?”


“힘들다고 생각했을 때 휴식을 병행한다면, 대략 효율 차이는 10~20배 정도.”


“그...그렇게 많이?...”


“리나 넌 힘을 다루기에는 정신력이 부족한 상태니까. 몸과 마음을 혹사시킬수록 단련되겠지만, 힘들면 느긋하게 적응해도 괜찮아. 시간은 많고, 굳이 빨리 강해질 필요도 없으니까.”


확실히 빨리 강해질 필요는 없지.


게다가 힘을 못 다루더라도 힘을 전부 쓴 뒤에 마도구로 조절하면 되니까 마신 베르카의 모습은 감출 수 있다.


그러니 의욕을 낼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리나는 아니었던 모양이다.


“내 몸을 혹사할수록 빨리 강해진다... 알았어! 그럼 혹사시킬게!”


“리나?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지 않아?”


“아니요! 전 빨리 이 힘을 제대로 다루고 싶어요!”


뭔가...


리나의 의욕이 불타오르는 느낌이네.


“그럼 마저 연습해봐. 참고삼아 말하자면, 리나와 아쿠아가 시킨 그 마법. 둘은 재미삼아 말한 거겠지만, 수련용으로는 최적의 마법이야.”


“수련용으로는 최적이라고?...”


“그래. 서로 상반된 힘을 따로 컨트롤하면서 동시 발현한다. 이것만 성공해도 대부분의 능력을 활용할 수 있을 정도가 될 거야.”


“그렇단 말이지?! 좋아! 나 반드시 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









**








리나는 열정에 불타오르면서 수련을 하고 있고,


나리는 힘의 사용법을 설명하면서 수련을 도와주고 있었다.


그리고 아쿠아는...


내 품에 안겨있었다.


“내 사랑~”


“그래.”


그리고 난 아쿠아를 쓰다듬어주고 있지.


도박에서 아쿠아를 걸었던 것에 대한 위로 차원에서 해달라고 했으니, 하고 있었다.


쓰다듬어준다고 약속했기도 하니까, 그 약속을 지키고 있지.


“아 좋다.”


“응. 그런데... 리나는 저 기술을 제대로 익힐 수 있을까?”


“며칠로는 무리일 거야. 불과 얼음을 같이 쓰는 것... 심지어 한 곳에 몰아서 쓰는데 두 가지 특성을 동시 발현시키는 건 상당히 힘든 일이니까.”


“음... 그럼 얼마나 걸릴 것 같아?”


“그건 모르지. 물과 냉기라면 비교적 간단하지만, 저 검은 불꽃은 엄청 다루기 힘들거든. 솔직히 3년이 될지, 300년이 될지, 3만년이 될지 모르겠어.”


“그 정도야?...”


3년은 그렇다고 쳐도, 300년이랑 3만년이라니...


그 수준이면 인간의 수명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영역이잖아...


“신의 힘은 쉽게 다룰 수 있는 게 아니니까. 그렇기에 난 리나가 포기하고, 다른 힘의 사용법을 익히는 쪽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


“음... 하지만... 난 저 검은 불꽃을 한 번 다뤄보긴 했는데, 그렇게 어렵진 않던데?”


실제로 난 나리의 힘을 빌려서 공격을 실행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딱히 어렵다는 감각은 아니었고, 그냥 평범하게 다룰 수 있었지.


“그건... 제대로 다룬 게 아니니까 그런 거야.”


“제대로 다룬 게 아니라고?”


“응. 예를 들면... 음... 물의 가호로 물을 모아볼래?”


“물?”


난 바로 모아봤다.


손가락에 물을 모아서 둥실둥실 띄우고 있었지.


“잘 모으네. 그럼 그 물을 어느 정도까지 다뤄야 제대로 다룬다고 말할 수 있을까?”


“어?... 글쎄?...”


“내가 보여줄까? 대충 이 정도면 제대로 다룬다고 표현할 수 있어.”


아쿠아는 바로 커다란 물방울을 만든 뒤에 그 물방울을 펼치면서 순식간에 손 위에 작은 숲을 만들었다.


얼음으로 만든 나무에,


숲 사이에 흐르는 강물에,


그 강물을 헤엄치는 물고기와 동물들까지...


게다가...


숲 전체가 움직이고 있었다.


흐르는 강물은 당연하고, 물고기가 헤엄치고, 사슴과 토끼는 풀을 뜯어먹고 있는 모습은...


그야말로 숲 그 자체.


게다가 전부 크리스탈로 만들어진 것 같은 아름다운 모습은 하나의 예술작품의 영역이었다.


“그럼 질문할게. 내 사랑은 이걸 할 수 있어?”


“무리지. 절대 무리야. 이런 복잡한 구현은 절대 못 해.”


“그렇겠지. 하지만 이게 신이 말하는 제대로 다룬다는 영역이야. 자신의 능력을 극한까지 갈고닦은 게 신. 오히려 이 정도의 기술은 신들 입장에서는 초보적인 기술일 정도지.”


“이게... 초보적이라고?...”


“응. 이왕 보여준 거 다른 여신들도 보여 달라고 해볼까?”


“대체 어떤 걸?...”


“일단... 플레타! 내 사랑한테 보여줄 장기자랑 같은 거 뭐 없어?”


아쿠아는 플레타를 향해서 말했고,


플레타는 한숨을 쉬면서 말했다.


“하아... 원래라면 귀찮다고 말해주고 싶지만... 마스터께서도 보고 싶은 모양이니, 보여줄게.”


플레타는 바로 손 위에 마법진을 펼쳤다.


그런데...


그 마법진이 조금 이상했다.


마치 문자들이 마구잡이로...


......


아니야...


마구잡이가 아니야...


“엄청나네...”


플레타가 만든 건 마법진과 마법문자들로 구성한...


하나의 초상화였다.


빛나는 문자들의 크기와 빛의 세기를 조절해서 만든 3D 초상화...


그런 초상화로 내 모습을 상세하게 표현했다.


그것도 불과 몇 초 만에 벌어진 일.


나도 마법에 대한 지식이 있어서 조금은 알고 있지만...


저 방대한 양의 정보량으로 마법을 구현한다는 건 보통 일이 아니다.


애초에 여러 개의 마법이나 복잡한 정보량을 가진 마법이 실패하는 이유는 단순한데,


그냥 마법이 많거나, 길어지면 서로 꼬이고, 충돌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플레타의 마법은 전혀 형태가 일그러지지 않았다.


그렇다는 건...


저 복잡한 마법과 형태가 하나의 완성된 마법이라는 소리였다.


“오... 엄청 빨리 만드네?”


“이 정도는 간단하지. 내 취미생활 중 하나니까.”


플레타는 내 3D 초상화 마법진을 발동시키자 내 분신이 나와서 강하게 검을 휘두르고 사라졌다.


그리고 그 검격은...


콰과과과과광!


대지를 가르고, 하늘 위의 구름까지 가를 정도의 천지개벽의 일격이었다.


“심지어 효과까지 굉장한데? 역시 마법의 달인!”


“그래. 이 정도는 할 수 있지.”


플레타는 아쿠아한테 대충 말한 뒤에 날 바라봤다.


“이상으로 마스터의 초상화 및 검술을 복제해봤습니다. 위력이 다소 부족하지만, 비서의 재롱이라고 생각하고 좋게 즐겼으면 합니다.”


“재롱이라... 재롱 수준이 아닌데?...”


게다가 내 검술을 복제했다니...


내가 저런 위력을 내는 건...


아...


그거구나...


뿅망치로 아르세의 팔을 날려버렸을 때의 일격...


그걸 마법으로 복제한 모양이네.


역시 대단해.


하지만...


하나 의문이 드는데...


저게 어떤 건지 잘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냥 대단한 마법! 정도로만 보이지만...


난 플레타의 지식을 가지고 있어서 저 놀이라는 거에 대해서는 알고 있다.


플레타의 개인적인 취미 중 하나인 마법버전 네모로직이라고 보면 되는데...


수학퍼즐인 네모로직에 비해 엄청나게 복잡한 난이도를 가지고 있어서 마법공부에도 도움이 되는 퍼즐게임이다.


다만...


실패하면 그 자리에서 모든 마법이 폭발하면서 죽을 수도 있지.


그러니 인간 기준으로는 금단의 데스 게임이나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여신인 플레타는 마법이 폭발해도 죽진 않지.


데미지는 꽤나 입겠지만, 며칠 휴식하면 회복할 정도의 부상에 불과하지만, 어쨌든 죽진 않는다.


중요한 건 이 마법퍼즐 자체가 상당히 공들여서 만드는 거라서 즉석으로 만들지는 못 한다는 건데...


간단한 평면 그림이라면 쉽게 만들 수도 있지만, 저렇게 복잡한 그림은 즉석으로 절대 무리지.


미리 한 번 만들어보지 않는 이상은 즉석 제작은 절대 무리인 수준의 난이도였다.


그러니까...


플레타는 내 초상화를 만들면서 놀고 있었다는 소리지.


라는 생각에 도달했더니, 플레타의 얼굴이 살짝 빨개지면서 내 시선을 피하고 있었다.


“플레타?”


“......”


“너 설마...”


“그저 취미일 뿐입니다.”


“아니... 그보단...”


“전 마스터께서 제 사생활을 존중해줄 거라 판단합니다.”


어...


존중은 해줄 수 있지.


근데...


그 말을 하면서 얼굴이 잔뜩 빨개지면 아무리 생각해도 수상하단 말이지?...


내 초상화랑 내 분신을 제작하는 마법으로 대체 뭘 하는...


“마스터. 저도 가끔은 혼자만의 사생활이 있습니다. 그 이상 생각하지는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뭐야? 설마 플레타. 내 사랑의 분신을 만들어서 야한 짓을...”


플레타는 바로 아쿠아의 입을 틀어막으면서 말했다.


“더 말하지 마라. 그 이상 말하면 고블린으로 만들어 주마.”


아쿠아는 화난 것 같은 플레타의 얼굴을 보면서 바로 꼬리를 내렸다.


다만...


저 반응으로 대충 알겠네.


사생활이라고 했지?...


음...


혼자 하는 거라면 뭐...


이해는 해줘야지...


라고 생각했지만, 플레타는 즉각 반응했다.


“마스터!... 그건 오해입니다!...”


작가의말

다음화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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