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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비 님의 서재입니다.

오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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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향비
작품등록일 :
2008.02.27 00:13
최근연재일 :
2008.02.27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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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08.01.2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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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오메가] 제 8장. 마법서의 비밀을 찾아서-1

DUMMY

제 8장. 마법서의 비밀을 찾아서


“지금부터는 다들 어떻게 할 거야?”

오랜만에 선빈이 먼저 화재를 꺼내었다. 오오 놀라워라~

“일단 내일은 마법사 길드에 가 볼 생각이야. 거기서 내 마법서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을 가능성이 없긴 하지만... 정보 길드에도 한번 가보고...”

“마법사의 탑이나 현자의 탑에도 꼭 가 봐야겠죠?”

시아가 말했다. 로즈힙에게 뭔가 들은 게 있나? 일단 이번 여행의 궁극적인 목적은 친구들에게도 비밀이다. 좋은 친구들이고 그들이 도와준다면 도움은 되겠지만, 각자의 목적이 있는 만큼 내 용건을 고집할 수도 없다.

“응. 그래야겠지? 혹시 현자의 탑 위치를 알아?”

“잘은 모르고... 조금 알아요.”

“그렇구나. 일단은 카논제국의 수도로 가서 마법사의 탑부터 들리자. 너희들은 어떻게 할래?”

내가 친구들을 돌아보며 묻자 한 사람씩 답했다.

“난 대륙의 상권을 돌아볼 생각이야. 실무도 좀 배워야 하고. 마침 센츠씨가 적당한 자리를 알아봐 준다고 하셔서 그분을 좀 따라다닐까 생각중이야.”

역시! 영균이 녀석 센츠씨와 뭔가 거래가 있었던 게야.

“난 마법이란 걸 한번 배워 보고 싶어. 구체적으로 말하면 마법보다 마법진 쪽이지만... 일단 내일 마법사 길드에 데려가줄래?”

이건 효린의 말. 효린이 마법진에 관심이 있다니 의외다. 하긴 머리가 좋아서 의외로 어울릴 것 같다.

“용병 일을 하면서 세상을 좀 돌아보고 싶다.”

“세상을 돌아보고 싶다면 일을 안 해도 되잖아?”

애경의 말이다. 역시 성격이 드러난다고나 할까?

“20년이나 피와 함께 해 왔는데 이제 와서 멈출 순 없다.”

헉! 쌀벌한 녀석. 비유를 해도 어쩜 저렇게 할까?

“그럼 나도 선빈이 따라갈까? 나 역시 그냥 세상을 돌아보고 싶은 것뿐이거든. 어때?”

“좋을 대로.”

이렇게 해서 영균은 이곳에 남고 효린은 마법사의 탑에, 나머지는 세상을 떠돌게 되었다. 시아는 어떻게 하냐고? 시아는 나와 함께 다니기로 했다. 시아도 마법사이니 만큼 마법서에 흥미가 있는 모양이다.

“자 그럼 돈부터 분배를 할게. 일단... 내 생각을 말하자면 난 돈을 벌 예정이기 때문에 크게 필요가 없어. 그건 아마 선빈과 애경도 마찬가지 일거야. 그렇지?”

=끄덕

선빈이 묵묵히 고개를 끄덕였다. 애경은 어딘가 불만인 모양이지만, 영균이 하는 일이라 그런지 선빈의 반응 때문인지 아무 말이 없다.

“효린은 마법진을 배우러 가야 해 무언가를 배우는 것은 돈이 많이 드는 작업이야. 특히 그것이 마법진이라면 말 할 필요도 없지. 그래서 효린에게 500골드 쯤 줬으면 싶은데 어때? 그래 봐도 효린에게는 1년 수업료 밖에 안 될 거야. 그리고 여행을 해야 하는 시아와 세한에게 400골드, 선빈과 애경에게 100골드를 주는 것으로 하자.”

“그럼 넌?”

돈에 대한 것만큼은 모두들 영균의 광신도나 다름이 없었으므로 별 불만이 있을 리 없었다. 하지만 영균이 자신에게 돈을 전혀 배정하지 않은 것이 이상해서 물어보았다.

“나? 난 별로 필요 없어. 정 뭣하면 동전 하나 더 팔아 버리지 뭐. 크크. 고정된 돈벌이가 정해진 이상 많은 현금은 오히려 방해만 될 뿐이야. 난 여기서 일해서 사업자금을 모을 예정이거든. 너희들도 혹시 여행하다 돈이 궁해지면 프라임상회 지부를 찾아서 나나 센츠씨에게 연락을 넣어 줘.”

역시 영균. 이라고 해야 할까? 2호가 말한 처세술 목록 13번 ‘믿을 만 한 사람들에게는 아낌없이 주어라. 반드시 되돌아오게 되어 있다. 만약 되돌아오지 않는다면 눈이 어두운 자신을 탓해라.’를 아주 잘 실천하는 녀석이다.


* * *


“잘 가. 나중에 보자구.”

“영균오빠. 잘 있어요.”

다음날 아침. 우린 영균이 상회로 가는 것을 배웅했다. 그리고 선빈과 애경은 용병길드로 나와 시아, 효린은 마법사 길드로 향했다. 어제 내가 복사해 둔 지도가 있었기 때문에 쉽게 길을 찾을 수 있었다.

=딸랑딸랑

“어서 오세요. 무슨 일이신가요?”

마법사 길드의 문을 열자 맑은 방울소리가 울렸다. 마법사 길드의 프론트를 맡고 있는 종업원은 의외로 남성이었다. 왠지 마법사나 신관 하면 여성이 떠올라서 말이지...

“마법서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습니다.”

“전 마법진에 대해 알고 싶어요.”

우리가 각자 온 목적을 말하자 그는 잠시 책을 뒤적이더니 말했다.

“마법서는 31 호실이고, 마법진은 78호실입니다. 이쪽 마법진 위에서 가고 싶은 호실을 떠올리시면 됩니다.”

“네.”

효린이 먼저 마법진 위에 올라가며 살짝 손을 흔들었다. 나도 손을 흔들어 줘야 하는 건가? 벌써 갔군.

나도 시아와 함께 마법진 위로 올라갔다.

“31호실”

그와 동시에 눈앞이 순간적으로 흐려지면서 몸이 붕 뜨는 느낌이 들었다. 시력을 회복하고 주변을 둘러보자 전혀 다른 풍경을 찾아볼 수 있었다.

“어서 오십시오. 이쪽으로 앉으시죠.”

바닥에는 프론트에 있던 것과 비슷한 크기의 마법진이 그려져 있었고, 접대용인지 테이블과 소파가 배치되어 있었다. 벽에는 책이 빽빽하게 꽂혀 있었는데 가만히 보니 전부 마법서였다. 엄청나네... 저게 다 얼마야?

“우와아... 마법서가 엄청 많네요?”

“네. 손님. 전부 도난방지 마법이 걸려 있답니다.”

그는 그렇게 말하며 부드럽게 웃었다. 그런데 어째... 그 부드러운 웃음에서 굉장히 위험한 느낌이 들면서... 오싹하다.

“어떻게 오셨습니까?”

“마법서에 대해 알고 싶은 것이 있어서요.”

“네. 말씀하십시오. 구체적으로 어떤 마법서인가요?”

“내구력이 높은 마법서가 있을까요?”

“마법서를 구입 하시려는 것은 아니고요?”

“네.”

“기본 정보료가 5실버인건 아시죠? 고급정보를 원하시게 되면 추가 정보료가 붙습니다.”

생각보다 정보료가 싼 편이네? 내가 원한 정보는 하급인가? 하긴 워낙 추상적인 질문을 했으니... 내가 그 마법사와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시아는 방을 두리번거리면서 마법서를 구경하기 바빴다.

“음. 내구력이 높은 마법서라... 마법진에 정통한 고위 마도사라면 빈 마법서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물론 속성을 부여할 수도 있고요. 하지만 일반적인 마법서에는 속성을 부여하지 않습니다. 고위 마도사들이 만든 마법서 중에는 내구력이 50이 넘는 것도 있죠. 현존하는 마법서 중 최고의 내구력을 가진 마법서는 대마도사이자 대현자로 이름 높으신 카케이트님이 만든 내구력 58의 마법서가 있습니다. 그분은 거기에 어떤 마법도 저장하지 않고 보관하고만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사실 마법서는 내구력을 높인다고 해서 크게 좋은 것도 아니라 만드는 사람이 별로 없죠.”

현존하는 최고의 마법서 내구력이 58? 그럼 150이나 되는 내 마법서는 뭐야?

“그렇군요. 그럼 속성이 있는 마법서에 대해 이야기 해 주실래요?”

내 마법서는 속성이 회복계, 정신계, 공간계의 세 개가 있으니까...

“음. 구체적으로 어떤 속성을 원하시나요? 워낙 정보량이 방대해서 어떻게 설명을 드려야 할 지 모르겠네요.”

“아. 죄송해요. 제가 원하는 것은 회복계, 정신계, 공간계의 속성이 있는 마법서에요.”

“그렇군요. 그럼 일단 속성 마법서에 대해 일반적인 것을 먼저 알려드릴게요.”

마법서 구경이 슬슬 지겨워졌는지 아니면 본론이 나온다는 것을 알았는지 시아가 내 옆에 다가와서 앉았다.

“마법서에 속성을 부여하는 것은 아무리 고위급 마도사라고 해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잉? 오히려 활용도가 떨어지는 거 아닌가? 그 속성의 마법밖에 못 담으니까...

“속성 마법서의 위대한 점은 초보자나 마법을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도 마법을 기록할 수 있다는 것이죠. 속성 마법서는 다른 이름으로 창조 마법서라 불립니다.”

“네? 그런 게 가능한가요?”

“네. 오래전 마도왕국에서는 모든 사람이 마법을 익혔습니다. 그런데 마나와의 친화도가 떨어지는 사람은 고위급 마법을 익힐 수가 없었죠. 그 중에는 마법에 상당한 자질을 가진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들은 마법진을 연구하여 편리하고 효율적인 다양한 마법들을 창조했죠. 하지만 전투에서 마법진을 이용할 수가 없어 그 효과를 확인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이 속성 마법서를 만들었죠. 속성 마법서를 통해 자신이 만든 마법을 기록하고, 그것을 다른 고위 마법사에게 익히게 하여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서요.”

“그렇군요. 그럼 최근에는 속성 마법서가 만들어지지 않았나요?”

“네. 지금도 몇 개의 속성 마법서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대부분이 마도왕국 시대의 것입니다. 현재는 마도사들도 어느 정도의 마법을 사용하니까 필요가 없는 거죠.”

“그렇군요.”

“여기에서 무슨무슨계라고 하는 것은 그 계열의 마법만을 저장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현존하는 속성 마법서 중 두 가지 이상의 속성을 가진 마법서는 없죠.”

어이 당신! 여기 있다니까 그러네... 내가 가지고 있다니깐...

이거 근데 잘못 들키면 완전히 난리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특히 회복계나 공간계, 정신계 마법은 그 효과에 비해 구하기가 힘들고, 익히기가 난해해서 그쪽 계열의 속성 마법서가 나타난다고 하면 전 세계의 마법사들이 눈에 불을 켜고 찾아다닐 가능성이 높죠. 후훗”

헉... 마법서를 들고 도망가고 나를 죽이고 내 마법서를 강탈하기 위해 쫓아오는 사람들... 갑자기 떠올라 버렸다.

이 게임은 죽으면 3일 동안 시체가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죽고 나서 3일안에 시체를 찾아 시체가 가지고 있던 아이템을 모두 벗겨 낼 수 있었다. 죽은 사람은 그 3일 동안 접속을 못하게 되는 것이다. 이 때 재접속을 하면 모든 아이템은 처음 게임을 시작했을 때로 초기화된다.

친분 있는 사람이 아이템을 찾아 준다면 모를까, 아이템을 죄다 날리게 되지 때문에 페널티가 크다. 물론 레벨down, 스킬 숙련도down 같은 페널티는 없다. 중요한건 난 정말 죽고 나서 마법서를 빼앗길 때 까지 쫓겨 다닐 가능성이 99.999%라는 것. 역시 말 안하길 잘했지. 앞으로도 입조심 철저하게 해야겠다.

“그렇군요. 그 밖에 특이한 사항은 없나요?”

“회복계의 속성 마법서는 내구력 1짜리가 2권이 존재하고, 정신계의 속성 마법서는 내구력 3짜리가 한 권 존재하지만, 공간계 마법서는 아직까지 발견 된 바가 없어요. 있는 마법서들 위치라도 알려드려요? 그건 10골드인데...”

“아. 아닙니다. 그걸 원한 건 아니거든요. 그럼 속성 마법서를 사용하는 방법을 알 수 있을까요? 그 이야기를 듣고 보니 왠지 궁금해지네요.”

“글쎄요. 속성 마법서의 사용법이라... 전 잘 모르겠네요. 아직까지 공개된 적이 없거든요. 지금 마법서를 가지고 계신 분들도 그 사용법에 대해서는 언급하신 적이 없죠. 뭐. 모르고 있을 가능성이 제일 높지만... 안 그랬으면 사용했지 않을까요?”

“그럼 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장소라도 알려주세요. 여행 도중에 한번 들려 보게요. 전 마법서에 대해 연구를 해보고 싶거든요.”

“음. 있는 곳은 모르겠고, 마법서에 대해 잘 아는 분이라고 한다면 역시 대마도사이신 카케이트님이 잘 아실 거예요. 그분은 속성마법서도 두 권이나 가지고 계시니... 카케이트님은 지금 수도에 있는 마법사의 탑에 계세요. 그곳의 주인이시죠. 아마 찾아가셔도 만나기가 쉽지 않을 거예요.”

“그렇군요.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여기 5실버...”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이용해주세요.”


======================

정보의 나열이군요 ㅠㅠ 이번 화는 좀 지루하셨을 지도... 하지만 배놓기 힘든 개념이라 이해를 돕기 위해 간단하게 끝냈습니다. ㅋㅋ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6

  • 작성자
    Lv.38 타댜
    작성일
    08.01.24 22:24
    No. 1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musado01..
    작성일
    08.01.25 01:58
    No. 2

    잘 보고 갑니다.

    건 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대림(大林)
    작성일
    08.02.06 15:13
    No. 3

    배 놓기>빼놓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향비
    작성일
    08.02.06 20:38
    No. 4

    감사합니다.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피하지마요
    작성일
    08.02.26 13:48
    No. 5

    이거 천재 맞나요?
    마치 '내가 그러한것에 대해 관련이 있다.' 라고 광고 하는거 같은데요.
    대답을 들으니 어느정도 마법과 관련있는 사람이라면 알고 있는듯한 분위기를 풍기는군요. 이런 진행이라면 답변하는 사람은 틀림없이 의문을 품습니다. 왜 이런 질문들을 하는가? 그러다 보면 그와 관련된 물품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될텐데 말이죠.

    특히나 속성에 관해 물을때는 너무 티가 나는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향비
    작성일
    08.02.27 10:57
    No. 6

    아하하... 그런가요?
    제 머리가 천재가 아니라서...쿨럭!!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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