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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비 님의 서재입니다.

오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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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향비
작품등록일 :
2008.02.27 00:13
최근연재일 :
2008.02.27 00:13
연재수 :
88 회
조회수 :
154,145
추천수 :
254
글자수 :
407,516

작성
08.01.2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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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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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0쪽

[오메가] 제 7장. 프라임상회-1

DUMMY

제 7장. 프라임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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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안녕하십니까? 운영자 ‘밤톨’입니다.

꿈과 환상의 세계 오메가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대대적인 패치가 이루어졌습니다.

유저님들의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몬스터들과 동물들의 능력치가 상향조정되었습니다. 사냥터를 정하실 때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차 전직 유저들을 위한 사냥터가 대륙 곳곳에 신설되었습니다. 2차 전직 유저들로만 이루어진 5인 이상의 파티를 기준으로 하였으며 위치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4차 전직을 위한 캐스트가 추가되었습니다. 4차 전직 캐스트는 특별한 인연으로 얻으실 수 있습니다.

스킬창의 디자인을 변경했습니다. 이미 마스터한 스킬은 나타나지 않도록 하였으며 이미 마스터된 스킬은 ‘마스터 스킬’창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대륙을 이동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숨겨진 캐스트를 통해 대륙이동이 가능해집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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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간 이동이라... 그거 누군가가 이벤트 캐스트를 풀어야 되는 거 아냐?”

“맞아. 아직까지 대륙 동쪽은 거의 개발이 안 되었는데 벌써부터 그 캐스트를 풀어낸 사람이 있나 본.”

“엄청 부러운데? 아 나도 중원대륙으로 넘어가고 싶다. 중원대륙 사람이 푼 걸까?”

“글쎄... 중원대륙도 아직 서쪽은 거의 개발이 안 되었다고 들었는걸...”

공지가 뜨고 사람들이 조금은 충격적인 공지 내용 때문에 주점이 시끄러워졌다. 그리고 나는 그 소리를 들으며 느긋하게 음식을 먹고 있었다.

“사람들 옷차림이 정말 특이하네?”

“저 사람들이 보면 우리가 더 특이해보일걸요?”

나는 지금 영균, 선빈, 시아, 애경, 효린과 함께 판타리아대륙의 한 지점에 와 있었다. 공지에 나온 대륙 간 이동 캐스트를 푼 사람이 바로 나였던 것이다. 그러고 보니 흑룡산의 네 마을에서 놀고(?) 있는 청년들은 전부 다 데려 나온 샘이다. 물론 나갈 자격이 없는 사람들은 제외하고...

매화촌을 떠나 각 마을에서 1년씩 수련을 하고 다시 로즈힙을 찾아가 마법과 정령술을 더 배웠다. 그 밖에도 못하는 게 없을 정도로 많은 것들을 배우고 익혔다. 그런데...

'스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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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마법: 6서클 익스퍼트

특수

정령술: 바람-하급, 물-하급, 불-하급, 땅-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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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패치로 인해 스킬창이 너무 간단해져 버렸다. 흑흑. 내가가진 대부분의 스킬들을 마스터 해 버려서 그렇다고는 하지만, 이건 너무 심하게 허전한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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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창

이름: 세한 레벨: 0(413) 직업: 무직

칭호: 은자, 예술가, 소울파트너

명성: 5800 성향: 중립

H.P: 1747000 M.P: 2449000 S.P: 13240

공격력: 616(385) ± 144 방어력: 759(10)

스텟: 힘-924, 민첩-1024, 지식-1124, 지혜-1325

맷집-823, 건강-1324, 매력-924, 운-722

지구력-1383, 집중-1260, 예술-1200

보너스-10

친화력: 목-200, 화-200, 토-200, 금-200, 수-200,

풍-200, 뢰-200, 광-200, 암-200

저항: 독-100, 마비-100, 매혹-100, 혼란-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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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아~ 이 화려한 상태창이라니... 역시 천재님은 뭘 해도 다르다니까!(세한이 산골마을에서 7년이나 놀았던 것을 다른 사람들이 안다면 경악할 터였다. 무식한x 또는 독한x 라고...)

정령술사 캐스트를 완수하고 얻은 숨겨진 캐스트는 바로 판타리아대륙으로 넘어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캐스트였다. 놀랍게도 와룡산맥은 판타리아대륙의 드레곤산맥과 그 지류가 겹쳐져 있었고, 두 산맥 사이에는 흑룡강이 유유히 흘러가고 있었다.

멀지 않은 곳에서 바다와 만나는 흑룡강의 넓이는 보통 강의 3배 정도... 배를 타고 흑룡강을 따라 하류로 내려가다 바다와 만나는 곳에서 해안을 따라 항해하다 보면 동대륙으로도, 판타리아대륙으로도 갈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이다.

자칫 해안에서 너무 떨어져 버리면 해룡의 먹이가 될 가능성도 있고, 육지에 올라가 오랜 시간 머물면 지상 몬스터들의 공격을 받게 되지만, 판타리아대륙의 드레곤과 중원대륙의 용들의 영역 사이에 교묘하게 비어 있는 공간을 이용해 조용히 이동하면 비교적 안전하게 이동이 가능했다.

흑룡산의 마을들이 형성되고, 그 마을들이 외부와 단절된 가운데에서도 별 문제가 없었던 것이 바로 이 길 때문임을 알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매우 억울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보통은 흑룡지회에서 우승하면 대륙으로 나가는 길을 알려 달라는 부탁을 해. 다음 흑룡지회 때 까지는 돌아와야 하지만, 그 뒤에 나가는 건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아. 흑룡지회는 일종의 성인식이야. 그곳에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다는 것만으로도 마을의 일원으로 자율권을 얻게 되지.”

라는 영균의 말이었다. 무지무지 억울하긴 하지만, 덕분에 소울파트너가 될 수 있었으니... 쩝!

그래서 흑룡지회의 임무를 마친 친구들과 마을의 율법을 적용받지 않는 시아와 함께 판타리아대륙으로 넘어온 것이다. 일단 내게 주어진 5년의 시간동안 마법서의 비밀을 풀 생각이다. 중원대륙이야 가고 싶으면 언제든지 갈 수 있으니까...

최고의 상인이자 비도 술의 달인 영균.

궁술과 사냥의 달인 선빈.

체술의 달인이며, 의술에도 일가견이 있는 애경.

음공의 달인이며, 선(扇)법의 달인 효린.

중급 정령술사이자 3서클 마법사인 시아.

그리고 소울파트너이며, 예술가이며, 뛰어난 검사이며, 궁사이기도 하고, 기타 등등 못하는 게 없는 나 세한.

이 얼마나 대단한 파티란 말인가? 근접 계열이 세 명, 중거리 하나, 장거리 둘. 거기다 힐러까지 둘이 있으니, 파티로서는 환상적인 균형이다.

도발적인 미녀 애경이 멧돼지를 두드려 팰 때는... 소름이 쫘자작 돋는 것이... 정말 무서웠다. 도저히 의원집 손녀라는 이미지를 연상할 수 없을 정도로...

흠흠. 생각이 너무 옆으로 새 버렸네. 중요한건 지금 우리 일행이 매우매우 눈에 띄는 상태라는 것. 어서 의복이라도 바꿔 입어야겠다.

“흠흠”

“어서 오세요. 묵어가실 건가요?”

아까부터 멍하니 우리를 바라보고 있던 소년(종업원)이 가 헛기침을 하자 쫓아왔다. 우리 일행이 좀 멋지고, 예쁘고, 아름답고, 귀엽긴 하지만... 종업원이 손님에게 저런 노골적인 시선을 보내도 되는 걸까?

“일단 방을 3인실 두 개로 줘. 그리고 따듯한 물과 식사도 부탁해.”

“네. 3인실이면 하루에 1실버네요. 요금은 선불입니다. 며칠이나 묵으실 건가요?”

“일단 3일 정도 묵게 될 것 같네. 아 그런데 급하게 오느라 현금이 없는데 어떡하지?”

“맞은편에 보석상과 잡화점이 있으니까 돈을 바꾸어 오셔야 해요. 제가 방과 목욕물을 준비하고 있을 테니 어서 다녀오세요.”

꼬마가 깐깐하네? 그럼 일단 나가서 쇼핑부터 해야겠다.

“미안하지만 그럼 옷가게와 무기점이 어디있는지도 가르쳐줄래?”

“옷가게는 잡화점 옆에 있구요. 무기점은 나가셔서 오른쪽으로 ...에 있어요.”

“내가 다녀올게. 다른 사람들은 여기서 기다려. 괜히 다 같이 움직일 필요는 없으니 말이야.”

“같이 가요. 세한오빠. 아무래도 제가 가는 게 좋을 거예요.”

“옷 사러 가는 거잖아요. 내 옷은 내가고를 거야.”

시아와 애경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하긴... 그럼 다 같이 가자. 영균이의 능력도 한 번 보고. 어때?”

“그렇게 해.”

그래서 우리는 다 같이 우르르 몰려서 거리로 나왔다.

“저 사람들 옷차림 좀 봐. 중원대륙 사람인가?”

“에이 설마... 그냥 중원대륙 풍의 옷을 입고 다니는 거겠지? 독특한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많으니까. 여기가 중원대륙과 가까운 해안지방도 아니고, 여기까지 어떻게 들어왔겠어.”

주변에서 우리를 보고 쑤근 거리는 사람들. 하아. 역시 너무 눈에 띄어.

우리는 제일 먼저 마을광장으로 향했다. 이유? 바로 지도를 보기 위해서이다. 잡화점에 가서 사도되겠지만, 내가 반대했다. 잡화점 표 지도는 마을에 있는 큰 지도에 비해 세밀하지가 못하니까.

“우와. 멋지다.”

연신 고개를 두리번거리기에 바쁜 우리 일행들. 태어날 때부터 산골에 박혀 살아왔고, 문화가 다른 판타리아대륙이라 모든 게 다 신기해 보이는 건 이해하겠지만, 솔직히 조금은 쪽팔린다. 나이가 20대 후반을 향해 가는 녀석들이 그런 꼴이라니...

난 간단하게 지도를 보고 스샷을 한방 찍어 준 다음(지도보기 스킬이 없으면 지도가 있는 곳에서는 스샷을 찍을 수 없다.) 제일 먼저 보석상으로 향했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마을 어른들에게 받은 자금은 영균이가 관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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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이름을 단순히 동대륙, 서대륙이 아닌, 중원대륙, 판타리아대륙으로 바꿨습니다. 아무래도 이야기를 엮다 보니 이름이 있는 것이 좋겠다 싶어서요. ㅋㅋ

서대륙에서는 잠깐 머물고 다시 동대륙으로 건너갈겁니다. ㅋㅋ 누가 뭐래도 일단 무협기반(?)이기 때문에...(하는 짓을 봐선 좀 걱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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