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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커피 님의 서재입니다.

도시 던전3: 까마귀와 뱀들의 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노란커피
작품등록일 :
2021.01.25 01:00
최근연재일 :
2021.04.30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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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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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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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43. 청사진

DUMMY

앨빈, 해럴드, 제레미가 벤자민의 5층 사무실로 올라왔다. 존은 여전히 숙취로 괴로워하고 있었는데, 추수감사절을 제법 즐겁게 보낸 거 같았다.


앨빈이 물었다.


“두 분 다 추수감사절에 신나게 달렸습니까?”


해럴드가 끼어들었다.


“아니, 존은 술집에 있었고, 마스터는 본가에 있었으니 따로 보냈겠지.”


“해럴드 씨가 어떻게 아는 것이오?”


“그 술집에서 존을 만났거든.”


제레미도 한마디 했다.


“아.... 남자 둘이 추수감사절에 술집에서 만난다고요? 이번 해 들은 가장 슬픈 이야기네요.”


벤자민이 끼어들었다.


“다들 말하는 거 보아하니, 잘 보내신 것 같네요. 저도 잘 보냈습니다.”


“그런 것 치고는 다크서클이 심한데요... 잠은 주무셨는지?”


“목요일에 좀 잤습니다.”


“오늘 월요일입니다만?”


“어쩐지 피곤하더라....”


벤자민이 정신 나간 것처럼 실실 웃으며 말했다. 모두 그런 벤자민을 보고 걱정했다. 판을 이리 벌여놓고 혼자 편해질까 봐.


벤자민이 입을 열었다.


“걱정 마세요. 좀 일이 있긴 했지만, 오히려 제 의욕을 북돋아 줬으니... 뭐, 좀 조사하느라, 못 잤을 뿐입니다.”


제레미가 손을 들었다.


“뭘 조사하셨습니까? 아니, 그 이전에 저희에게 좋은 이야기입니까? 아니면, 나쁜 이야기입니까?”


“음... 소화하면 좋은 이야기, 못하면 더럽게 나쁜 이야기지. 듣고 싶나?”


“어... 사양할 수 있습니까?”


“아니, 절대 안 되지.”


벤자민이 흐흐 웃으며 대답하고는 입을 열었다.


“여러분에게 새로 알려드릴 소식이 있습니다.... 저희는 이제 판 전체를 바꿀 겁니다.



***



벤자민이 말을 채 끝내기도 전에 모두 경악했다. 제레미, 앨빈 심지어 해럴드까지.


‘마법제품제조규격’이라는 겉보기에는 쉬우나, 실은 엄청난 일을 진행 중인데, 거기에 ‘마법 학교’까지 지으라니.


솔직히, 뭐라 반응해야 할지 감이 안 왔다. 일단, 현실성이 있어야지.


다들 서류로 얼굴을 덮거나, 자리에서 일어나 천장을 힘없이 바라봤다. 심지어 해럴드는 존에게 따지기까지 했다.


“존, 말리셨어야죠. 같은 마법사면 알 거 아닙니까? 마법 학교를 짓다니... 그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닌 걸 아시지 않습니까?”


존이 빈손을 들어 보이며 말했다.


“나한테 뭐라 하지 말게. 난 얘 아버지가 아니라고.”


“존 고문. 여긴 일하는 곳입니다. 마스터라고 부르세요.”


“미안하네. 다시 말하지. 난 이 빌어먹을 마스터의 아버지가 아니라고.”


사무실 안은 난장판이었다. 약간 과장을 보태면 당장 나가려는 이도 있었다. 벤자민이 그런 그들을 말리며 말했다.


“아직 제 이야기 다 안 끝났으니, 다들 앉으십시오. 고작 일만 더 만들어 온 건 아니니.”


가장 먼저 침착함을 되찾은 앨빈이 물었다.


“다시 들어가기에 앞서, 하나만 짚고 가겠습니다. 마스터. 마법제품제조규격 및 기타 마법사를 견제할 법안을 황제께 들고 갔고, 황제께서 아이디어를 추가해. 마법사들을 하나로 묶을 집단을 만들라 하셨다고요?”


“예, 앨빈. 그리고 타당하고, 말이 되죠.”


“예,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부에 세울 사람을 머루?”


“머르딘. 엠 바흐스르의 교장으로 재직 중인 분입니다.”


“예, 그분이라 했죠. 권위 있으며, 말이 통한다고... 그런데 그분의 협조를 받으려면 또 ‘마법 학교’를 지어야 한다고요? 마스터... 솔직히 여태껏 마스터께 의구심을 가져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건 좀 예외군요. 배보다 배꼽이 큽니다.”


벤자민이 고개를 끄덕였다. 맞는 말이었다. 우리에게 유리한 인사를 끌어들이기 위해, 학교를 짓는다고? 심지어 마법 학교?


앨빈의 말대로 배보다 배꼽이 더 컸다. 아니, 개소리에 불과했다.


“맞습니다. 앨빈. 솔직히 저도 이게 아니다 싶습니다... 그런데 시각을 바꾸니 다른 생각이 들더군요. 잘만 요리하면 최고의 요리가 될 거 같습니다.”


“요즘은 마스터가 현자처럼 아리송한 말을 할 때마다 겁이 납니다.”


“그래요? 그럼, 좀 더 직설적으로 말하죠. 마법 학교 짓는 이 아이디어는 어쩌면 우리의 많은 문제를 해결해 줄지 모릅니다. 아예, 판을 바꾸는 거죠.”


“가령?”


“첫 번째. ‘마법 회사’를 짓는 정당성을 세워 줄 겁니다.”


모두 아리송한 표정을 지었다. 단 한 명. 마법사 출신 해럴드만 빼고.


“... 마법 실험 도구를 만들 회사를 짓겠다는 겁니까?”


“빙고! 첫 단추는 그걸로 시작할 겁니다.”


앨빈이 해럴드에게 물었다.


“그게 뭔 소리요?”


해럴드가 설명하기 어려운 듯 뺨을 긁적였다.


“아... 설명하면 말이 길어지는데, 핵심만 말하면 마법 교육은 실습이 생명이오. 마법약을 만드는 실험, 마법 도구를 만드는 실습 같은 거.”


“그건 압니다. 마법사는 마법 제품으로 돈을 버니.”


“근데, 마법 제품이라는 게 단순히 마법 지팡이 휘두르며, 비비디바비디부라고 외쳐서 끝나는 게 아니라는 거요. 핵심은 마법이지만, 그 전에 해야 할 밑 작업이 많고, 그걸 마법 실험 도구로 배우오.”


“.... 마법 학교란 게 그럼 일종의 도제학교인 셈이군요.”


앨빈의 표정에 한순간 별거 없네라는 표정이 스쳐 지나갔다. 좋은 태도였다. 틀린 말도 아니고.


“그럼 다른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마법 실험 도구를 만드는 것과 마법 학교를 짓는 게 무슨 상관입니까?”


“이번엔 제가 대답하죠.”


벤자민이 입을 열었다.


“마법 학교에서 공부하려면 대부분 엄청난 돈이 필요합니다. 교육비가 높다는 거죠. 교수들 급여, 실험할 때의 마법 재료. 전부 다 돈입니다. 특히 마법 실험 도구는 집 한 채 값이죠.”


이번에 제레미가 끼어들었다.


“이유가 뭡니까?”


“제대로 된 마법 실험 도구는 숙련된 마법사가 한 땀 한 땀 마법 문양을 새기고, 가공석을 박아 만들거든. 한마디로 엄청 비싼 수제품이라는 거야. 거의 예술품이지. 심지어 싸구려 마법 도구도 이름값만 다를 뿐 비슷하고... 거기다 수요는 많은데, 공급은 낮아. 비싼 이유는 그걸로 충분하지.”


“아.... 그럼, 지금 마법 실험 도구보다 싼 물건을 만들어, 새로 지을 마법 학교의 교육비를 낮추겠다는 겁니까?”


“그래, 다들 이해가 빨라서 좋네.”


“그래도 배보다 배꼽이 큽니다만?”


“아니지. 단순히 그걸로 그치는 게 아니지. 말했잖아 판을 바꾼다고... 해럴드. 마법사 입장에서 대답해 보세요. 갑자기 ‘마법제품제조규격’이라는 게 생기고, 마법사를 통제할 법안이 나오면 어떨 거 같습니까?”


“도대체 해준 것도 없는 놈들이 무슨 낯짝으로 저리 지껄이는 거야. 개놈들 내 오줌이나 맛보라지!... 라고 생각할 거 같군요.”


“맞아! 옳고 그름을 떠나 그들은 그리 생각할 겁니다! 왜? 자기들이 나라에 도움받은 게 없다고 생각하니.”


제레미가 또 말했다.


“물건 팔아서 부자 됐지 않습니까?”


“그건 그렇지. 허나, 본인들이 느끼는 건 또 다른 문제야. 건물주와 세입자의 관계랄까? 뭐, 이건 나중에 따질 문제고, 중요한 건 그로 인해 마법사가 국가를 신뢰하지 못한다는 거지. 그래서 지금 마법 사회가 마음에 안 들면서도 지키려고 하는 거고.”


“그건 또 무슨 소리죠?”


“교육비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지금 마법 사회는 폐쇄적이고 고착화되어 있어. 돈을 쥔 소수의 마법 명문가로. 포그곤트 가문인 내가 할 말은 좀 아니지만. 다들 지금 마법 사회에 알게 모르게 분노하고 있다는 거지. 개인의 실력이 뛰어나도 배경이 없으면 결국 한계가 있으니. 교육비는 더럽게 비싸고.”


앨빈이 가장 먼저 이해했다.


“즉, 머르딘이란 마법사가 말한, 낮은 교육비, 누구나 실력껏 배울 수 있는 마법 학교를 만들면, 그러한 불만을 가진 마법사들을 회유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까?”


“예, 그럼. 반발은 확 줄어들겠지요. 어쩌면 스스로 폐쇄한 마법 사회에서 나오려고 할지도 모르고.... 다시 말하지만, 판이 바뀌는 겁니다.”


해럴드가 긴가민가한 반응을 보였다.


“말처럼 쉬울까요?”


“언제 우리가 쉬운 거 했습니까? 하지만, 제대로 요리하면, 마법 회사를 세울 명분과 마법사의 반발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스토리가 좋지 않습니까?”


“스토리?”


“예, 스토리. 프란츠 연합 제국은 마법사의 가치를 인정해 그들을 돕기 위해 마법 학교를 짓고, 낮은 교육비를 위해 국가가 ‘공익’차원에서 마법 학교를 짓는다... 꽤 그럴듯한 스토리 아닙니까? 가만 보니까. 일을 진행할 때 스토리가 있으면 더 좋습니다. 뭐라고 할까.... 있어 보이거든요.”


벤자민의 농담에 모두 어이없이 웃었다. 허나, 한편으로는 다들 머릿속으로 이 일의 가능성과 이득에 관해 주판을 튕겼다. 꽤 해볼 만 하단 생각이 들었다.


모두가 그렇게 침묵하는 와중. 존이 손을 들었다.


“마스터. 나 질문하나 하지.”


“하시죠. 존 고문.”


“솔직히 마스터가 한 말대로만 된다면, 솔직히 엄청 대단하다고 생각하네. 어쩌면 역사책에 남을지도 모르지. 근대 마법의 아버지 같은 거로.”


“너무 놀리지 말아 주시죠. 닭이 무슨 근대 마법사의 아버지입니까? 근데, 기분 좋기는 하군요.”


“그런데 중요한 건 마스터의 그림이 그려지는 건 어디까지나 싼 마법 실험 도구를 생산할 수 있을 때나 그렇네. 진심으로 궁금한데, 마법 실험 도구를 값싸게 생산할 방법이 있나? 내 짧은 소견으로는 많은 이들이 도전했지만, 실패한 일인데?”


가장 난감한 질문. 벤자민이 웃어 보였다.


“모릅니다.”


“... 모른다고?”


“예, 방법은 찾고 있고, 몇 가지 해결책도 생각했지만, 실제로 할 수 있는지는 잘 모릅니다.”


공기가 얼어붙었다.


“진심인가?”


“안타깝게도요... 방법은 계속 찾을 거지만, 실현 가능한지는 저도 모릅니다. 근데, 일단 시작할 겁니다.”


모두 진짜 또라이를 보는 눈동자였다. 일단, 일부터 저지르려고 하니 당연한 거지만.


“어쩔 수 없잖습니까? 지금 시간 싸움인데, 언제 확실한 방법을 찾아서 진행합니까? 일단, 그럴듯하게 청사진 하나 보여줘서 진행하고 그때그때 해결책 찾는 수밖에.”


뻔뻔한 대답. 허나, 그렇기에 오히려 그럴듯하게 들렸다. 뭐, 틀린 말도 아니었고. 벤자민의 입지가 조금이라도 더 있을 때 일을 진행해야 성공 가능성이 높았다.


존이 말했다.


“정말, 미쳤다고밖에 말 못 하겠군. 혹시나 해서 말하는 건데, 이렇게까지 일 벌이고 실패했다간 그냥 끝나지 않을 걸세.”


“어차피 이대로 조용히 물러나도 제겐 똑같습니다.”


“또라이 새끼... 그럼, 이걸 황제께 보고할 생각인가?”


“예. 당연히 해야죠.”



***



앞서 동료들에게 말했던 대로(하지만 더 부드럽게) 설명을 마친 벤자민은 조심스럽게 황제의 안색을 살폈다.


늘 피곤에 젖은 그분의 마음을 읽기란 보통 힘든 것이 아니었는데, 한참을 고민하던 황제가 마침내 입을 여셨다.


“꽤 괜찮은 생각이군. 대충 이 정도 구상만 보여줘도 일단, 머르딘이 협력하겠어.”


기대 이상으로 긍정적인 반응. 벤자민이 안도했다.


“감사합니다. 폐하. 허나, 송구하게도 단순히 청사진으로 끝낼 생각이 없습니다. 물론, 폐하께서 허락하신다면 말이죠.”


벤자민은 다음 대답을 기다렸다. 마법 학교를 어떻게 지을 거냐? 지을 시 이득이 뭐냐는 질문을 기대했는지만, 황제의 입 밖에서는 전혀 예상 밖의 질문이 나왔다.


“그런데, 마법 실험 도구를 어떻게 싸게 만들 생각인가?”


“예?”


“싸게. 만들. 방법.”


황제가 또박또박 말하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창가 쪽에 세워둔 브릭스 풍 화분에 물을 뿌렸다.


“내가 알기로, 그게 톱밥 먹인 빵처럼 쉽게 가격을 낮출 수 있는 게 아닌 거로 아는데. 손도 많이 가고, 특히, 가공석은 귀하지... 집 한 채 값이라던가?”


벤자민이 순간 말문이 막혔다.


“왜 이러나? 나 역시 마법사를 휘하에 두고 있네.”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폐하.”


“모른다는 대답을 그럴듯하게 하는군... 뭐, 좋아. 순진한 바보보다는 낫지.”


황제가 다시 벤자민 맞은 편에 앉았다.


“싼 마법 실험 도구. 성공한다는 전제하에서 꽤 괜찮은 이야기지. 자네 말마따나 마법사들 반발을 줄이고, 경우에 따라 스스로 이쪽으로 넘어오겠지. 거기다 돈도 될 거고. 확실한 사업 아이템이야.... 찾은 방법이 뭐 있나?”


“실험 도구의 생산을 단순화하고, 분업화하는 방법과 가공석을 싸구려로 바꾸는 방법이 있습니다. 과거, 몇몇 마법사들이 제안한 방법이지요.”


“근데, 아직 해결 안 된 거 보면 문제 있다는 거 아닌가?”


정답. 벤자민이 속으로 대답했다. 의외로 괜찮은 방법은 이미 몇 가지 있었다. 콜럼버스의 달걀처럼 간단했는데, 문제는 실제로 적용해보면 늘 작은 오차로 실패한다는 거였다.


분업화가 제대로 안 돼 불량품이 생기거나, 갈아 끼우는 원석이 맞지 않아 작동을 안 하거나, 늘 실제로 해보면 뭔가 부족했다. 거기다 마법 실험 도구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가문의 방해도 있었고.


황제가 다시 말했다.


“뭣보다. 동방을 개척해야 한다고 하는 의원들이 썩 좋아할 이야기가 아니네. 국가에서 마법 산업을 육성하자... 이 정도면 자신들의 경쟁자로 인식하겠지.”


“폐하. 죄송하지만, 전 정치 싸움이 아닌 이 나라의 미래를 두고 하는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 사심이 하나도 없으시다?”


“.... 아닙니다. 폐하...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사람으로서 사심이 없을 리가요. 지혜로우신 폐하께서 보고 판단해 주십시오. 모두 폐하의 뜻에 맡기겠습니다.”


벤자민이 어설픈 대답 대신 공을 그냥 황제에게 던졌다. 황제는 다시 생각에 빠지더니 물었다.


“그럼, 그만두라고 말하고 싶긴 한데... 솔직히 가져온 이야기가 마음에 드는군. 특히, 마법사들을 발아래 두는 게. 아니지? 자네 발아래인가?”


“어찌, 감히... 전 그저 폐하의 충실한 종에 불과합니다.”


“솔직히 말하지. 꽤 마음에 들어. 하지만 아직 누구도 가본 적 없는 길에 큰돈을 선뜻 넣을 수가 없구만. 이미, 전쟁으로 반평생을 보냈기에. 더 이상 그런 격렬한 싸움은 싫어. 비교적 적은 돈, 적은 위험으로 진행하고 싶네.”


벤자민이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그거라면-”


“-그래서 내가 미리 생각해 봤네. 들어오게. 요하네스.”


그 말과 함께 문이 열리더니, 장신의 요하네스가 뚜벅뚜벅 들어왔다. 그가 인사했다.


“국방성. 재무관. 요하네스.... 황제 폐하를 뵙니다.”


요하네스의 얼굴을 보는 순간, 벤자민은 이게 뭔 상황인가 싶었다.


작가의말

알리샤 포그곤트.

포그곤트 가문 세대의 팔녀 입니다. 친자매는 앤들리, 앤젤라이며, 친부는 브랜트 포그곤트.

같은 나이인 앤과 애비와 자주 어울리지만, 언니들처럼 어릴 때 부터 성숙미를 가졌고, 그 탓에 눈에 띄게 많은 남자들의 구애를 받았습니다.

성적은 전체적으로 우수하며 유별나게 뛰어난 부분은 없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달수 님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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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48. 마법 개혁 위원회 +25 21.03.11 747 5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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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44. 책임 +29 21.03.07 735 52 13쪽
» 43. 청사진 +18 21.03.06 751 5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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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41. 티내기 +16 21.03.04 733 49 13쪽
41 40. 약 +20 21.03.03 805 5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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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38. 새로운 일거리 +26 21.03.01 820 53 14쪽
38 37. 교장과 문제아 +17 21.02.28 789 5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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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33. 첫 걸음 +14 21.02.24 779 61 13쪽
33 32. 마부 휴잇 +16 21.02.23 787 58 13쪽
32 31. 지나가며 말한 약속 +16 21.02.22 797 54 14쪽
31 30. 정쟁의 서막 +22 21.02.21 812 5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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