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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커피 님의 서재입니다.

도시 던전3: 까마귀와 뱀들의 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노란커피
작품등록일 :
2021.01.25 01:00
최근연재일 :
2021.04.30 07:05
연재수 :
88 회
조회수 :
74,235
추천수 :
4,772
글자수 :
518,047

작성
21.02.20 07:00
조회
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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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글자
14쪽

29. 판

DUMMY

시간이 흐른 후. 벤자민은 목발과 마이클에 의지해 병원 대기실에 앉아 있는 존에게 다가갔다.


그는 느긋하게 소식지를 읽고 있었다.


“고대하던 그녀들과의 만남은 끝났나?”


“일단은요.”


“썩 만족스럽게 들리지 않는데?”


“그러게요. 현실은 꿈처럼 달콤하지만은 않더군요. 그보다 관광 안 가십니까?”


“때 되면 가지 말라 해도 갈 테니, 야박하게 굴지 말게. 꼭 늙은이 쫓아내야 만족하겠나?”


벤자민이 존 옆에 앉았다. 앉을 때 앓는 소리를 끙끙 냈다.


“존 그거 아십니까? 늙은이들한테 하나같이 공통된 버릇이 있다는 걸?”


“뭔가? 예의 없는 젊은이.”


“말이랑 본심이랑 다르다는 겁니다. 죽어야지 하는 늙은이들은 누구보다 살고 싶어 하고, 늙었다고 자조하는 노인은 그 누구보다 안 늙었다고 생각하죠. 꼭 애새끼처럼 솔직하지 못합니다.”


존이 끌끌끌 웃었다.


“뜨끔하는군. 사실 그렇네. 그리고 누구보다 오래 살고 싶어. 왜 안 그렇겠나? 삶이 편안하고, 부유한데.”


“제발 그러기 바랍니다. 제가 일 저지르면 뒤처리해줄 분이 아직 필요해서요.”


“난 자네 아버지가 아니야.”


“아, 당연히 아니죠. 아니고 말고요.”


존이 다시 소식지를 읽다가 물었다.


“자네의 소중한 그녀들은 다 어디 갔나?”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제 곁에 너무 오래 있으면, 할아버지랑 작은아버지들이 싫어하시거든요.”


“상관없을 거 같은데? 대화해 보니 당찬 아가씨들이던데?”


“예? 누님들이랑 대화하셨습니까?”


“안 할 이유는 또 뭔가? 오해하지 말게. 자네가 누워있는 동안 이런저런 이야기 나눴을 뿐이니.”


“무슨 이야기를 나눴습니까?”


“자네랑 내가 어떤 사이인지 묻더군.”


“뭐라 대답하셨습니까?”


“손잡고 창녀촌 가는 사이라고 대답했지.”


“예? 씨발?”


“농담이야. 농담. 미친놈이 노인을 때리려고 하는군. 그냥, 직장 동료라고 했네. 정확히는 자네 때문에 자리에서 쫓겨난 뒷방 늙은이라고 했고.”


“하.... 그런 농담 좀 하지 마세요. 철렁했네. 그 외에는 무슨 이야기를 나누셨죠?”


“자네 지금 의처증 걸린 육십 살 노인처럼 굴고 있는 거 알고 있나?”


벤자민이 자괴하듯 얼굴을 가리며 말했다.


“예, 30년 넘게 알고 있으니까. 굳이 들추지 마세요. 가끔씩 스스로가 혐오스럽습니다... 어쨌건 무슨 대화 나눴습니까?”


“하, 또라이.... 별거 아니야. 네가 어떻게 생활했는지 이것저것 물어보더군. 제대로 자는지, 식사는 옳게 하는지. 애인도 있는지 물어보더군.”


“뭐라 대답하셨습니까?”


“난 네 아빠가 아니라고 대답했지. 가만 보니 어떤 의미로는 자네랑 자네 사촌들이랑 엄청 닮았구만.”


벤자민이 겸연쩍은 듯 머리를 긁적였다.


“죄송합니다... 제가 태어났을 때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사실상 누님들이 절 돌봐줘 그렇습니다.”


“이런, 유감이군.... 유모나? 아버지는?”


“제가 어릴 적부터 잘 울어서 유모도 절 감당하지 못했다 하더군요. 그나마 누님들한테는 안 울었고요. 아버지는.... 뭐, 그렇습니다.”


“알았네... 혹시, 그 탓에 자네 누님들하고 어렸을 때부터 친밀한 사이였나? 마법사들한테 그런 기질이 좀 있긴 한데. 순수혈통 뭔 그런 거.”


“저도 모릅니다. 어릴 때부터 돌봐줘 그런 건지. 제가 그런 기질이 센 건지. 가끔씩은 병이나 저주에 걸린 것 같기도 합니다.”


“병과 저주라.... 음?”


“왜 그러십니까?”


“아냐, 아닐세. 조언하자면, 그럴 때 일을 많이 하게. 야근 몇 번 하면 잡생각은 떠오르지도 않을 걸세.”


“몇 년 전부터 그러고 있었습니다... 근데, 아까 전부터 뭘 보고 있으십니까?”


“아, 이거? 별거 아닐세. 하워드 녀석이 쓴 소설. 근데, 여기서도 실리고 있군. 몇 주 전 에피소드긴 한데 읽고 있네.”


벤자민이 소식지 표지를 대충 봤다. ‘종합 소식지 울프’였다.


‘뭐지? 하워드 소설이 왜 루퍼트 녀석 소식지에... 계약했나?’


존이 의아한 표정을 짓는 벤자민에게 물었다.


“왜 그러나?”


“아뇨? 별거 아닙니다.”


존이 소식지를 내밀었다.


“자네도 한번 읽어 볼 텐가?”


“아뇨, 지금은 거절하죠. 나중에 읽겠습니다.”


“후회할 텐데?”


“제가 왜 후회합니까?”


“제법 인기 있는 소설이거든. 드디어 노력이 빛을 발하는 거지. 점점 보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어.”


“오, 그렇습니까? 또 망할 줄 알았는데. 내용이 뭡니까?”


“던전을 배경으로 한 픽션 소설. 소설의 재미를 망칠 수 있으니, 자세한 것은 생략하도록 하지. 자네가 직접 읽어보게. 장담하는데 정말 재밌을 거야.”


“예, 나중에 시간 나면 읽어보겠습니다. 그보다 잠시 저랑 어울려 주실 수 있겠습니까?”


“왜? 남자한테 취향 없네.”


“저도 없습니다. 그냥, 여쭤보고 싶은 게 있거든요.”


존은 벤자민을 스윽 보다가 소식지를 접었다.


“음, 맞춰보지. 수첩에 있던 내용과 관련 있나?”


“음... 예.”


“허허.... 말해보시게. 마스터.”


“만약 마법 회사를 차린다면, 제가 마법사들에게서 주도권을 빼앗아 올 수 있겠습니까?”


존은 대답하지 아니하고 침묵했다. 그걸로는 부족하다는 무언의 대답이었다.


“물론, 그게 힘들다는 거 압니다. 그만한 마법사가 제 밑에서 일하려고 하지 않을 테고, 엄청난 자본도 필요할 테니까요. 또-”


“-벤자민.”


“예?”


“하나 묻지. 솔직히 대답하게. 그런 식으로 마법사들과 싸우면 주도권을 빼앗아 올 수 있을 거라 생각하나?”


벤자민이 5초 정도 생각했다.


“하.... 아뇨. 필시 진흙탕 싸움하다 제가 패배할 겁니다. 거기는 마법사들 앞마당이니, 제가 이길 가능성은 매우 낮죠.”


“그럼, 결론 났군.”


“모든 걸 포기하고, 그동안 챙긴 재산을 가지고 은퇴하라는 건가요?”


“그게 내 첫 번째 안이네. 황제께 부탁한다면 이후로도 안전을 챙겨주실지 누가 아나?”


벤자민 고개를 들어 생각했다. 가장 편하고, 가능성도 제법 있었다.


“.... 아뇨, 싫습니다. 전 아직 은퇴하기 너무 젊고, 마법사들 으스대는 꼴도 보기 싫습니다. 숙일 바에는, 꺾이는 게 낫습니다.”


“성격 별나기는.”


“그게 저죠.”


“그럼, 두 번째 안이 있지. 계속 싸우는 거.”


“아, 그렇기는 한데. 뾰족한 수는 안 보이네요. 싸우고 싶기는 한데, 그렇다고 뻔히 보이는 판에 들어가는 것 역시 제 취향은 아니고요.”


“뭐, 어쩌라는 건가? 이것도 싫다, 저것도 싫다.”


“그러게요. 그래서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난 반지의 요정이 아닐세... 뭣 보다 난 마법사나 그쪽 일에는 관심이 없어. 알지?”


“그건. 당연히 알죠.”


“섭섭하게 생각하지 말게.”


“안 합니다. 죄송합니다. 어리광부렸네요.”


존이 잠시 침묵했다.


“.... 원론적인 이야기일 수도 있긴 한데, 싸우는 판이 불리하다면, 판 자체를 바꾸는 것도 방법이라 생각하네.”


“제가 아는 분이랑 비슷한 이야기를 하시네요... 가령?”


“내가 어떻게 아나? 애당초 마법사 집단 소송을 생각한 것도 자네이니. 자네가 생각해야지. 고민해보게. 판 자체를 키워보거나, 아니면, 다른 문제랑 엮어 보던가.”


“... 엮어요?”


“그래, 수첩에 이것저것 많이 적어놨더군. 국가 산업이라던가, 마법사들 경기가 어렵다던가.... 이제부터는 나도 모르겠으니 알아서 하게. 난 휴가 왔네.”


되는대로 지껄인 존의 조언에 부상과 피로로 지친 벤자민이 빠르게 생기를 되찾았다. 초롱초롱 빛이 났는데, 흡사 마법에라도 걸린 것 같았다.


“자네 괜찮나? 위험한 눈을 하고 있는데? 꼭 맛 갔을 때 같은...”


“예, 괜찮습니다. 이제 좀 숨통이 트이는 것 같거든요. 제가 바보였습니다. 조언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난 오히려 불안해지는데?”


“정말 괜찮습니다. 휴가는 언제까지시죠?”


“글쎄, 내키는 대로 있다 갈 생각이네. 솔직히 내가 있든 말든 우리 사무소는 잘 돌아가지 않나?”


“잘됐네요. 그럼, 제집에 머물면서 저 좀 도와줄 수 있나요?”


“싫네. 휴가 나온 불쌍한 늙은이 부려먹으려는 게 뻔히 보이거든.”


“오, 제발요. 부탁드리겠습니다. 가끔씩만 도와주셔도 됩니다. 관광 때 필요한 경비 전부 제가 다 내겠습니다. 원하시면 최고급 호텔에서 머무셔도 되고요.”


존은 얼굴에 철판을 깐 벤자민을 말없이 바라봤다. 마치, 말 안 듣는 철부지 아들을 보는 표정이었다.


“하, 내가 왜 자네 곁을 지켰는지 모르겠구만... 좋네.”


“감사합니다.”


“대신, 난 여기서 정말 호화롭게 지내다 갈 거야.”


“예, 예 당연히 그러셔야죠. 그럴 자격 있으시죠. 일단, 짐 있으시면 맡겨 주십시오. 마이클 시켜 가져다 놓겠습니다. 혹시, 생각해두신 호텔 있습니까?”


“호텔은 됐고, 자네 집에서 지내지.”


“뭐, 저야 좋죠. 이봐, 마이크ㄹ-”


“-잠깐.”


존이 벤자민을 멈춰 세우며 말했다.


“예? 무슨 일 있습니까?”


“아니, 일은 아니고, 줄 게 있어 그러네. 깜빡하고 있었군.”


존이 대답하며, 벤자민에게 길쭉한 상자를 내밀었다. 겉보기에는 평범한 선물 상자였다. 벤자민이 선물을 건네받으며 물었다.


“이게 뭡니까?”


“생일 선물일세.”


“생일이라면 이미 한참 지났습니다만?”


“죽다 살아났으니 오늘을 생일인 거로 하지. 입 다물고, 받기나 하게.”


벤자민은 존의 말에 따라 선물 상자를 열어봤다.


상자 안에는 불길할 정도로 시커먼 마법 지팡이가 들어 있었다. 벤자민이 놀라며 존을 보자 그가 말했다.


“내가 직접 만든 마법 지팡이일세. 생일 축하하네.”



***



앤드리 포그곤트... 아니, 앤드리 폴켓은 집으로 오는 동안 수없이 자책했다.


이번만큼은 말하기로 마음먹었는데, 막상 그 아이를 보니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오히려 애매하게만 말해 혼란만 가중시켰다.


“바보...”


앤드리가 자신에게 말했다. 바보라고, 무책임한 바보라고. 이젠 더이상 진실을 이야기할 수 없을 거 같았다. 자신의 죄를, 베니에게 저지른 무책임한 죄를 말이다.


그렇게 무력감과 죄책감에 휩싸인 채 집으로 돌아왔는데, 현관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집사가 앤드리에게 다가왔다. 아직 겉옷조차 벗지 못했는데 말이다.


“어서 오십시오. 마님. 주인님께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이가...? 벌써 집에 돌아온 거야?”


“예, 그렇습니다.”


앤드리는 씁쓸히 침묵하다 대답했다.


“알았어. 옷만 갈아입고 가도록 할게.”


“마님... 죄송하지만, 주인님께서 바로 오라고 하셨습니다.”


집사가 정말 죄송하다는 듯 힘겹게 말했다. 화가 안 난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앤드리는 티 내지 않았다. 그저 고용인에 불과한데 어쩌겠는가?


“... 알았어.”


“감사합니다.”


집사는 대답하곤 앤드리를 남편의 집무실로 안내했다. 언제 봐도 그이의 집무실로 가는 길은 크고 화려했는데, 이제 이 집안의 구성원이 된 앤드리는 이것이 얼마나 허울뿐인지를 잘 알고 있었다.


똑- 똑-


집사가 문을 두들겨 앤드리가 왔음을 알렸다. 들어오라는 목소리가 들리자 집사가 문을 열어줬다.


집무실 안으로 들어가자 널브러진 서류 앞에서 독한 술을 마시는 남편이 보였다.


“여보....”


“어디 갔다 오는 길이야?”


앤드리의 남편 몰딘 폴켓이 물었다. 그는 근래 술을 마시는 횟수가 급격히 늘어났다. 아직까지는 괜찮았지만, 이대로 늘어난다면....


앤드리가 불길한 생각을 치우며 대답했다.


“동생을 보고 오는 길이야. 말했잖아?”


“아, 그랬지. 그렇다고 진짜 그럴 줄은 몰랐지.”


앤드리는 남편의 말에 가시가 있음을 깨달았다.


“왜? 누나가 동생을 보고 오는 게 무슨 문제라도 있어?”


“그냥, 동생 누나 사이가 아니니까. 내가 이러는 거지.”


“.... 그거라면 이미 우리가 결혼할 때 끝난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끝난 이야기긴 하지. 하지만, 그렇다고 다시 만나는 건 별개지.”


“당신, 바보처럼 굴지 마. 말 그대로 병문안 갔다 온 거야. 이제 정말 누나 동생 사이라고. 아니면 못 믿는 거야?”


몰딘이 뭐라 대답하지 못했다.


“믿어줘. 비록 지난 세월 동안 여러 일이 있었지만, 난 당신 부인이야. 베니가 왔다고 변하는 건 없어... 뭣보다 걔 덕분에 우리도 한숨 돌렸잖아?”


그 순간 쾅! 하고 큰 소리가 났다. 몰딘이 화를 참지 못하고 책상을 주먹으로 내려친 거였다.


“그 이야기는 하지 마! 그런 녀석에게 도움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일 테니.”


그런 녀석... 앤드리는 하고 싶은 말이 턱까지 올라왔으나, 애써 참았다. 남편은 학생 때부터 자존심이 남달랐으니, 지금 괜히 말해봤자 도움이 안 될 게 뻔했다.


“알았어. 그런데, 왜 벌써 들어왔어?”


“오늘 일이 금방 끝났거든. 내일부터 공사에 들어갈 거야.”


“생산시설?”


“그래, 일할 마법사들도 더 고용할 거고.”


“너무 서두르는 거 아닐까?”


“곧 다시 우리 시대가 도래할 테니, 그때를 대비해 사업 규모를 키워야지. 벤자민 녀석이 우리 시장을 죽여놨으니, 먼저 선점하는 자가 주인이야. 뒤처질 수 없지.”


“그래도 난 좀 더 여유를 가지는 게 좋을 거 같은데? 아직 어찌 될지 모르잖아?”


“이미 정해졌어. 알만한 놈들은 다 알아. 다시 우리의 시대가 온다고. 왜 아니겠어? 우리 마법사가 모여 의회와 황제를 압박하는데. 걱정 마. 겨울은 끝났고 다시 봄이 올 거야. 그럼, 더 이상 쓸모없어진 네 남동생도 내가 보살펴 줄게.”


“.... 그 아이는 누가 보살펴 줄 아이가 아니야. 옛날부터 그랬어.”


“아, 혹시 그게 당신과 당신 자매가 그 약을 먹이기 전부터야?”


이번에는 앤드리가 벽을 내리쳤다. 그녀는 매우 화가 나 보였다.


“... 내가 당신에게 그 이야기를 해준 건, 당신을 믿기 때문이지 이렇게 비열하게 비아냥거리라고 한 게 아니야.”


앤드리의 분노는 손에 붙잡힐 듯이 선명했는데, 그렇게 그녀와 남편은 서로 말없이 바라보다 말없이 헤어졌다.


몰딘 폴켓은 혀를 차곤, 다시 술을 들이켰다.


“... 망할, 빌어먹을!”


작가의말

앤젤라 포그곤트.

포그곤트 자식 세대의 차녀입니다. 맏이인 앤드리의 친동생이며, 다른 형제들과 같이 뛰어난 마법 재능을 가졌습니다.

다만, 언니와 달리 그 편차가 심한 편인데, 마법약물이나, 마법도구, 마법향수 같은 마법제품 제조에는 탁월한 재능을 가졌으나, 실기시험이나 마법대결 성적은 낮은 편에 속합니다. 특히, 필기시험은 거의 낙제 수준.

그리고 마법을 계산적이 아닌 감각적으로 써 개성이 뛰어나지만 다른 마법사는 배울 수 없어 그녀가 만든 마법제품은 대량생산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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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8

  • 작성자
    Lv.45 nadureb
    작성일
    21.02.20 09:11
    No. 1

    작가의 말 오타입니다~~ 앤젤라 - 앤드리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노란커피
    작성일
    21.02.21 00:01
    No. 2

    수정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항상여름
    작성일
    21.02.20 09:15
    No. 3

    남편이 주정뱅이에 의처증 걸려도 이해가 되는 것이...

    내 마누라가 바람피는 거 같아.
    그 상대거 내 처남이야. 능력은 X같고 인성도 (마법적)능력만큼이나 바닥인데 돈은 많이 벌지.
    그런데 그렇게 된 이유가 어렸을 적 약 먹여서 세뇌한 거임.

    남편 입장에서 내가 이러려고 결혼했나, 자괴감이 들 법하긴 하겠네요.

    찬성: 5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노란커피
    작성일
    21.02.21 00:03
    No. 4

    확실히 독자님의 말씀을 통해 다시 상황을 보니 엄청난 상황이긴 하군요. 제 안에 무슨 마가 꼈는지 이런 이야기를.... 잘 풀어가 보도록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누들앤멍키
    작성일
    21.02.20 09:44
    No. 5

    사업도 안되고, 자식도 안생기고, 사이코(마법사 입장) 처남이 주변에 어슬렁거리면서 아내를 노리고 있다?
    개불쌍한데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노란커피
    작성일
    21.02.21 00:05
    No. 6

    다시 느끼는 거지만 확실히 그렇군요. 하지만 그래도 이야기는 막장을 향해 달려 나갈 것 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Jy2315
    작성일
    21.02.20 10:29
    No. 7

    좋았던 때는 있었나보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노란커피
    작성일
    21.02.21 00:05
    No. 8

    실제로 저둘은 서로 사랑해서 결혼한 사이긴 합니다. 다만, 결혼 후가 동화속 처럼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공돌이푸
    작성일
    21.02.20 10:47
    No. 9

    이미 마법사 평균 사이코 같은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노란커피
    작성일
    21.02.21 00:06
    No. 10

    추천글 달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덕분에 큰 힘 얻었습니다. 이제야 인사드리는 점 죄송합니다. 끝까지 열심히 쓰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탈퇴계정]
    작성일
    21.02.20 11:59
    No. 11

    참 배배 꼬인 관계들이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노란커피
    작성일
    21.02.21 00:07
    No. 12

    저도 처음 구상 때는 몰랐는데, 쓰고 나서 뭐 이런 게 있나 싶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물고기인간
    작성일
    21.02.20 12:33
    No. 13

    마법 못쓰는애한테 마법지팡이라니... 앞으로 마법을 쓸수있다는 복선일지도 모르겠네 근데 존이 벤자민을 좋아하는건 마법 못쓰는데도 간이 밖으로 튀어나와서 그런건데 괜찮으려나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노란커피
    작성일
    21.02.21 00:08
    No. 14

    아아.... 죄송합니다. 제가 설명이 부족했습니다. 마법사들이 쓰는 마법지팡이가 아닌, 마법을 못 쓰는 일반인이 사용하는 저장식 마법 지팡이 입니다.

    저장식 마법 지팡이는 마법사의 마력이 담긴, 가공석(에너지원)을 기반으로 작동되는 마법 지팡이 입니다. 일종의 총과 같습니다.

    헷갈리게 해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9 백수심마
    작성일
    21.02.20 14:51
    No. 15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건필하세요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노란커피
    작성일
    21.02.21 00:09
    No. 16

    늘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박왈왈
    작성일
    21.02.20 16:14
    No. 17
  • 답글
    작성자
    Lv.32 노란커피
    작성일
    21.02.21 00:09
    No. 18

    그리 봐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크림
    작성일
    21.02.21 13:03
    No. 19

    약을 먹여 사랑을 세뇌했군요. 것도 아기때에.
    벤자민이 마법사 때려잡는 역할을 하는데는 인생을 세뇌당한채 살아가는 영혼의 고통에서 비롯된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마법부 만들어서 초대장관 떠오르네요.
    중기청이나 금감원처럼.
    규제를 만들어 통제하고,
    쓸모없는 연구나 물품을 줄이고,
    연구시설과 비용을 집중해서 성과를 내고 기타등등.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노란커피
    작성일
    21.02.21 16:05
    No. 20

    아마, 마법에 관한 상당수의 시스템을 짜지 않을까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원투쓰리..
    작성일
    21.02.24 01:17
    No. 21

    손잡고 창녀촌 ㅋ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노란커피
    작성일
    21.02.24 18:51
    No. 22

    실제로는 안 그랬습니다. 하지만 그정도로 친한 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Fragarac..
    작성일
    21.02.27 19:42
    No. 23

    때로는 몰라서 좋을 때도 있지 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노란커피
    작성일
    21.02.27 21:37
    No. 24

    확실히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이무르
    작성일
    21.03.01 03:03
    No. 25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32 노란커피
    작성일
    21.03.03 17:52
    No. 26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82 작은암자
    작성일
    21.03.07 08:48
    No. 27

    약때문에 닭된건가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노란커피
    작성일
    21.03.08 23:29
    No. 28

    이야기 진행에 따라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질문 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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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던전3: 까마귀와 뱀들의 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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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51. 질문 +12 21.03.14 725 50 14쪽
51 50. 호출 +16 21.03.13 723 52 13쪽
50 49. 첫번째 자리 +15 21.03.12 748 49 13쪽
49 48. 마법 개혁 위원회 +25 21.03.11 747 51 15쪽
48 47. 분노 +16 21.03.10 733 52 14쪽
47 46. 공개 채용 +20 21.03.09 794 55 17쪽
46 45. 할아버지와 손자 +12 21.03.08 717 52 13쪽
45 44. 책임 +29 21.03.07 735 52 13쪽
44 43. 청사진 +18 21.03.06 751 51 15쪽
43 42. 2분의 키스 +19 21.03.05 751 49 12쪽
42 41. 티내기 +16 21.03.04 733 49 13쪽
41 40. 약 +20 21.03.03 805 53 15쪽
40 39. 명절 +10 21.03.02 810 47 13쪽
39 38. 새로운 일거리 +26 21.03.01 820 53 14쪽
38 37. 교장과 문제아 +17 21.02.28 790 52 13쪽
37 36. 모교 +16 21.02.27 776 61 13쪽
36 35. 진실쟁이 +20 21.02.26 769 61 13쪽
35 34. 마법 개혁 위원회 뭐 그런 거 +14 21.02.25 772 56 13쪽
34 33. 첫 걸음 +14 21.02.24 780 61 13쪽
33 32. 마부 휴잇 +16 21.02.23 788 58 13쪽
32 31. 지나가며 말한 약속 +16 21.02.22 797 54 14쪽
31 30. 정쟁의 서막 +22 21.02.21 813 55 15쪽
» 29. 판 +28 21.02.20 816 4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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