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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청춘극장-꽃-

웹소설 > 일반연재 > 로맨스, 드라마

에리카8
작품등록일 :
2019.04.01 14:41
최근연재일 :
2019.06.13 07:00
연재수 :
53 회
조회수 :
3,774
추천수 :
103
글자수 :
332,222

작성
19.05.16 07:00
조회
66
추천
1
글자
14쪽

인동초(그녀의 선택:시후)1---인동초14편이후부터 보세요.-




DUMMY

“지희씨! 양쪽 집안에 인사를 드렸지만 반대가 심하니 고민입니다. 어떻게든 관계가 더 발전되어야 하는데, 헤어질 위기라니...제가 사랑하는 지희씨를 어머니가 왜 좋아해주지 않는지 모르겠어요. 게다가 저는 지희씨와 만나서 밥먹고 대화 하는 것도 좋지만, 다른것도 하고 싶어요. 매일 이렇게 지희씨 얼굴만 보고 손만 잡는다는 건 제가 너무 힘들어요. 저도 남자라고요. 만난지 이년이 넘도록 손만 잡는 남자가 흔하지는 않을 겁니다. 지희씨가 키스도 못 하게 해서 키스도 하지 않았는데 다음 단계라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잖아요? 지희씨!! 지희씨는 저를 사랑하긴 하는 건가요?”

“시후씨! 저도 시후씨가 좋고 시후씨를 바라보면 가슴이 떨리는 것 같아요. 하지만, 우리가 만나는 것만으로도 반대를 하는 부모님들이 계시는데, 어떻게 다음 단계로 발전 하겠어요?”

“지희씨 말씀은 결혼 전 까지는 지금처럼 지내야 한다는 말씀인가요? 어~잠시 만요. 전화왔네요. 네, 어머니. 네 잠시 만요. 지희씨 저 잠시만 나갔다 올게요.”

“.....”

시후는 밖으로 전화를 받으러 나가고 지희는 카페 에버그린에 앉아서 시후의 말을 곱씹어 생각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시후가 사랑하지 않느냐는 말이 마음에 걸린다. 내가 계속 사랑하는 사람의 말을 거부하다가 저 사람이 날 떠나면 어떻게 하지? 하는 생각이 들며, 시후와 헤어질 생각을 하니 눈물이 나오려한다. 아!! 나는 저 사람을 사랑하는 것 같다.


“어머니하고 통화하고 왔어요. 오늘 몇 시에 들어오는지 자꾸 물어 보시 길래 큰 맘 먹고 외박하겠다고 했어요. 우리의 사이를 부모님들도 인정 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와 오늘밤 같이 있어요. 지희씨!!”

지희는 양쪽 집안의 사정을 생각하고 또 자신이 받은 교육을 생각하자 시후에게 답변하기가 망설여진다.

양쪽 집안의 상견례 이후로 엄마인 말자는 노골적으로 시후와 시후 어머니를 싫어해서 매일 밤 9시 안으로 집에 들어오라고 성화를 부리고 있고, 시후의 어머니는 빨리 결혼을 하고 싶으면 비슷한 집안끼리 해야 한다며, 시후를 결혼 정보업체에 등록하여 시후에게 매주 선을 보라고 압박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희씨! 이번에도 저를 거부 하시면 저를 정말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 할 거예요. 우리는 서로 사랑하잖아요. 부모님의 반대를 이기기 위해서라도 우리의 사랑을 확고히 했으면 좋겠어요. 저도 이렇게 큰 결심을 했으니 지희씨도 결단을 내려줘요.”

“그럼 시후씨는 저하고 오늘 외박을 하고 나면 어떻게 하실 생각인가요?”

“다시 지희씨의 부모님을 찾아뵙고 지희씨와 결혼하겠다고 말 하겠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혹시라도 반대를 하시면 지희씨가 임신했다고 하면 되요. 설마 삼대독자 외아들의 아이를 가진 여성을 내치지는 않겠지요.”

“꼭 이런 방식으로 부모님을 설득해야 하나요? 저는 결혼 전에 남자와 외박하고 잠자리하고 싶지 않아요. 그리고, 제가 나이가 어린데 결혼생활을 잘 할 수 있을까요?”

“네, 지희씨 나이가 어려도 모든 일을 잘 해나갈 수 있을 거예요. 지금처럼만 하면 아주 훌륭한 며느리이자 아내, 아이들 엄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진심이에요. 외롭게 커서 그런지 아이도 빨리 가지고 싶고요. 어머니와 자는 것도 이제는 싫고 지희씨를 안고 지희씨 냄새를 맡고 온기를 느끼며 자고 싶어요.”

“저는 결혼이 무서워요. 아직 남자도 잘 모르겠고, 제가 실패하면 어떻게 하나 하는 생각에 고민이 많이 되요.”

“고민 하지 마세요. 이렇게 당신을 사랑하는 나를 두고 고민을 한다면 제가 지희씨 에게 믿음을 주지 못한 것처럼 느껴지잖아요. 사랑해요. 지희씨..오늘 우리 같이 있어요.”

하며 시후는 쓸쓸한 얼굴로 앞으로 길게 내려온 머리를 뒤로 쓸어 올리며, 우수에 찬 눈빛을 지희에게 보낸다.

지희는 시후의 모습에 안쓰럽고 보듬어주고 싶은 마음이 들며 순간 마음이 약해져서 ‘그래요. 오늘 같이 있어요.’ 할 뻔 했지만 어려서부터 배운 외박은 큰일 나는 일이고 여자가 집 밖에서 자는 일은 있을 수 없다는 어른들의 말씀이 생각난다. 엄마인 말자는 여자랑 접시는 밖으로 내돌리면 삼일 안에 깨진다는 이상한 말을 철썩 같이 믿고 있어서 딸들이 조금만 늦어도 핸드폰으로 불이 나게 전화를 한다.

시후에 대한 사랑보다 아직은 엄마의 잔소리가 더 무섭고, 무엇보다 자신은 결혼에 대한 환상이 있다.

예쁜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을 하고 신혼여행에서 남편 된 사람과 약간 어두운 조명아래 빨간 장미 꽃잎이 뿌려진 침대와 침대 옆 탁자에 놓아진 칵테일을 한잔 하며 서로에게 다정한 말을 하고 분위기 있게 첫잠을 자고 싶다.

“시후씨! 이런 식으로는 안 되겠어요. 저를 사랑 한다면 조금 빨리 결혼하는 건 좋지만 부모님에게 정식으로 허락받고 결혼 한 후에 시후씨를 남편으로서 사랑하고 싶어요.”

“후~할 수 없군요. 알았어요. 그러면, 날짜를 잡아서 먼저 지희씨 댁을 방문해요. 이제는 확실하게 날짜를 잡는 걸로 하고 싶어요. 지희씨 집을 방문 했을 때 지희씨는 아무 말 하지 말고 제가 하자는 데로 하는 거예요. 저희 어머니는 제가 알아서 할게요. 지희씨 집 다녀오면 바로 결혼해요. 우리.”

“그런데 시후씨, 제가 사회생활을 했지만 모아 놓은 돈이 없어요. 엄마에게 제 월급은 전부 드리고 용돈을 조금 받아서 생활하고 있어요. 용돈은 조금 저축해 놓았는데, 그 돈은 여동생이 대학 가면 써야 해요. 이렇게 까지 저를 이해하고 사랑해 주는데 금전적인 부분에서 준비가 안 되어서 미안해요. 시후씨."

"지희씨! 그런 걱정을 하고 있었군요. 걱정하지 마세요. 저희 어머니나 제 친척 들은 사람만 보지 천박하게 금전적인 부분을 중시하지 않아요. 결혼하고 신혼여행 가는 비용 만 있으면 되는데, 그건 제가 충분히 감당 할 수 있어요."

"그래도,, 제가 미안해서요. 일단, 부모님에게 허락을 맡고 그 부분은 다시 생각해봐요. 그래도, 이렇게 까지 저를 생각해서 말해주니 시후씨의 저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큰지 알 것 같아요. 그런데, 시후씨 어머니가 화를 내지 않을까요?”

“제가 하는 일에 화를 내신 적 한 번도 없어요. 저희 어머니 좋은 사람이에요. 괜찮아요. 당황은 하시겠지만, 그래도 제가 원하는 일인데 반대하지 못하세요. 제가 어렸을 때부터 원하는 일을 하지 못하게 하신 적이 한 번도 없거든요. 오히려 저를 위해 빨리 날짜 잡으실 거예요.”

“알았어요. 저도 시후씨와 함께 있고 싶고 시후씨의 외로움을 감싸드리고 싶어요. 제가 오늘 집에 가서 부모님에게 시후씨가 올 거라고 말씀드리고 허락받을게요.”

“지희씨!!!우리 행복하게 살아요.”

시후는 지희의 손을 꼭 잡으며, 이제 가지고 싶은 장난감을 조만간 가질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

어려서부터 가지고 싶었던 것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가졌던 자신에게, 원하는 지금 이 순간에 바로 자신의 것이 되지 않는 지희를 보며, 결혼해야만 가질 수 있다면 결혼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시후이다.

언젠가는 해야 할 결혼이라면 순종적이며, 아직 한 번도 남이 만지지 않은 깨끗하고 예쁜, 새끼까지 낳아 줄 수 있는 살아있는 인형이 좋다고 생각한다.

사춘기 때 어머니에게 말 하지 않고 몰래보던 만화영화 세일러Moon의 주인공이 너무 좋아 꼬마세라의 피규어를 성인이 된 지금 일본에서 직수입해서 보관하는 그에게 살아있는 그녀는 세라보다 더 가치 있고 사랑스러운 존재이기 때문이다.


"엄마, 시후씨가 저와 꼭 결혼하고 싶다고 해요. 아무것도 필요 없고 저만 있으면 된다고 하는데, 우리집 형편에 이런 좋은 사람을 다시 만나기 어려울 것 같아요. 그 사람하고 있으면 좋은 것 같아요. 그러고, 책임감 있고 이해심 많은 성격에 끌려요."

"흥~미쳤구먼, 아주 미쳤어~ 그 지랄 총량..뭐더라? 지랄이 맞구먼. 얌전한 고양이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더니 딱 그 짝일세. 니 눈에 그 집구석이 정상이냐? 정상이여?"

"엄마, 시후씨 어머니가 걱정이 많고 저혈압으로 항상 기분이 저조해서 그렇지 평소에는 따뜻하고 인간적인 분이시래요?"

"니가 겪어봤어. 니가 살아봤냐고? 그 여편네 눈을 봐라. 이 엄니가 공부는 못 혔어도 식당하면서 사람은 많이 봤는디 그런 사람이 뒷구멍에서 사람 잡고 뒤통수치는 사람이여. 너 거기 시집가면 삼년도 못해서 말라죽어. 이년아~ 정신 좀 차려."

하면서 지희의 등짝을 때리는 말자다.

지희는 평소에 엄마인 말자가 화를 낼까? 언성을 높일까? 자신에게 실망을 할까 두려워 항상 "예"라고 대답을 해왔지만, 오늘따라 엄마에게 서운하고 꼭 엄마를 설득하고야 말겠다는 고집이 생긴다.

"엄마! 저도 성인 이예요. 이제는 제 판단 데로 살 수 있는 나이에요. 엄마는 저 보다 더 어린 나이에 아이도 낳았다면서요?"

"누가 그런 야기를 했냐? 그려 이 엄니가 어려서 애도 낳았지만, 내가 살던 시절하고 지금이 같냐? 그러고, 지금 모아놓은 돈도 없는 디 어쩔 겨?"

“시후씨가 혼수 필요 없다고 했어요. 저만 있으면 된다고 해요. 저를 사랑하니까요"

"사랑 같은 소리 허고 있네. 사랑이 밥 먹여 주냐? 너 빈 몸뚱이로 시집가면 그 엄니가 너 좋다고 하것다. 정신 좀 차려. 이것아."

"여보, 지희 엄마,,이제 그만 하구려. 그래, 그 쪽 어머니도 좋다고 했니?"

"일단, 저희 집에 오고 나서 허락을 받으면 바로 날짜 잡자고 해요. 그 쪽 어머니는 시후씨 의견에 무조건 찬성이라고 하고요."

지희는 아버지의 물음에 답변하며, 뭔지 모르게 우쭐한 기분이 든다. 언제나 주눅 들어 지내는 자신이지만 시후같이 좋은 사람이 자신을 이렇게 많이 좋아하고 사랑해준다고 부모님 앞에서 자랑하는 기분이기 때문이다.

"지희 엄마, 그냥 그 청년을 보도록 합시다. 당신도 나도 저 나이 때에 말린다고 들었소? 어차피 당사자들이 좋다고 하면 어떻게든 결혼 할 터인데, 너무 안 좋은 소리를 많이 해서 나중에 사위 될 사람에게 흠 잡히면 지희만 힘들어 질 수도 있소."

지희는 속으로 아버지가 자신을 위한 말을 하는 것에 놀라면서도 기쁘다.

"당신이 지금 딸 일에 남의 집 식구한테 이야기 하듯이 하면 되요? 응, 지금 시방 얼마나 중요한 일인 디..나도 남일 이면 이러지 않아유~"

"젊은이들은 말린다고 듣지 않소. 지희야! 알았다. 날짜 잡아서 오라고 해라. 그나저나 IMF가 터진지 얼마 안 되었는데, 청첩장 돌리기도 시기가 좋지 않구나."

"뭔 청첩장유. 누가 결혼 시킨다고 했슈."

"엄마. 시후씨가 이번에 저희 집 오면 날짜 잡자고 했어요. 저도 시후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더 이상 밖에서 만나면서 돈 쓰고 다니기 아까우니까 결혼해서 제 가정을 가지고 싶어요."

"아주 니 애비랑 꿍짝이 맞아서 잘들 논다. 난 몰러. 너 시집가서 살면서 죽네 사네 하지 말어 이것아. 에휴~ 내 팔자야~지희야. 일단 그 총각 만나 보기는 하지만 말하는 거들어 보고 안 되겠으면 이 어미 말 듣고 만나지 말어. 엄마 말 듣자. 지희야. 응. "


1998년 2월 어느 날 지희의 일기장


시후씨가 집에 와서 올해 5월에 결혼하고 싶다고 부모님에게 말했다.

엄마는 홀어머니에 외아들에게 딸을 결혼 시킬 수 없으니 앞으로 딸 볼 생각도 하지 말고, 당장 집에서 나가라며 소리를 질렀다. 시후씨는 엄마의 말을 듣고 나더니 결혼허락을 해주지 않으면 지금 당장 한강 가서 죽겠다고 하며, 일어나서 나가는 것을 아버지와 내가 달려들어 간신히 말렸다.

시후씨 에게 그런 모습이 있는지 몰랐다가 깜짝 놀란 엄마는 더 이상 결혼을 반대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드셨는지,

"맘대로 하게. 하지만, 결혼 할 때 혼수며 결혼식 비용은 한 푼도 해줄 수 없으니 둘이서 알아서 하게. "

하고는 안방으로 들어가 버리셨다.

결국 우리 둘은 아버지와 대화해서 5월에 결혼을 하기로 하였다.

집은 시후씨 집에 들어가서 살기로 해서 결혼 할 때 가장 고민이라는 집 문제는 해결이 되었고, 신혼여행은 IMF라 해외여행은 꿈도 꿀 수 없고 경주로 가기로 했다.

예식장은 집이 모두 미아리이니 미아리에 있는 곳으로 예약하기로 하고, 결혼식 비용도 시후씨가 전부 부담하겠다고 했다. 다만, 하객들 음식 값만 각자 계산하기로 하여 아버지는 상당히 미안한 표정으로 지희를 잘 부탁한다고 말씀하셨다.

모든 것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니 꿈을 꾸는 것 같다.

시후씨는 배웅하는 내손을 잡고 '우리 예쁘게 살아요. 당신이 들어와서 산다면 우리 집도 이제는 사람 사는 집으로 바뀔 수 있을 것 같아요.' 라고 한다.

그가 책임감만 있는 게 아니라 박력 있는 남성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니 가슴이 더 두근거린다.

아~참! 수호에게 편지도 써야겠다. 내가 결혼한다고 하면 아마도 깜짝 놀라며 우리 꼬맹이 지희가 시집을 가다니하며 놀랄 것 같다. 내 결혼식에 휴가를 받을 수 있는지 물어봐야 겠다.

회사에는 시후씨가 알아서 알리겠다고 한다.

내가 회사를 관두면 어떻겠냐고 하니 시후씨는 '지희씨 뜻대로 하세요' 한다.

어렸을 적 꿈인 현모양처가 되어, 시후씨 내조하고 어머니를 모시고 아이들을 낳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

조만간 시후씨 어머니를 만나 뵙고 신부수업을 받을 생각을 하니 떨리기도 하고 이제는 나의 어머니이니 잘 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1


작가의말

전 역시 이런 글을 쓸때, 뭔가 살아있음이 느껴지네요.

이거 제가 이상한 거죠.  저는  아무래도 로맨스보다는 추리물을 쓰는게 어울리는 것 같아요.ㅠㅠ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17 i소금i
    작성일
    19.05.16 18:55
    No. 1

    어익후 ㅋㅋㅋㅋ
    확실히 글의 생동감은 이쪽이 더 뛰어나네요 하지만 달달함은... ㅇㅁㅇ;;;
    에리카님이 이상한건 아니예요 핑크를 좋아하든 파랑을 좋아하든 개인 차이니까요 다만 사람들이 핑크옷을 사니까 어쩔수 없죠
    그건 그렇고 이건 외전이 아니라 트루엔딩이라고 해야할듯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19.05.16 20:08
    No. 2

    소금님 오셨네요. 아~기쁘네요.
    사실 소금님이 마음이 여려서 이런 내용을 좋아 하지 않을 것이라 느꼈어요.
    이제는 혼자서 놀기를 보여줏겠다..이렇고 있었는데,,고맙고 기쁘네요.
    사실 이미 완결 난 내용에 불만은 없어요.
    전 그 당시에 최선의 내용으로 엔딩을 보았으니 이건 외전이나 아니면 그녀의 또다른 선택이라는 부제로 따로 단편으로 했어야 하는 내용인 것 같아요.
    이 외전들은 제 만족을 위해서 적는 글이고 이렇게 마지막까지 응원해 주시고 끝까지 함께 해주시니 정말 기쁩니다
    전 지희가 겪는 고초는 싫지만 여러가지 인간들의 모습을 그리고 싶어요. 어떤 사람의 모습에서 한가지 모습만 있다는 건 그 사람이 가식저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프랑스 여자들은 늙을 때까지 자신을 꾸민다고 생각해요 멋있다고 하고요.
    그런데, 독일 아줌마들은 프랑스 여자들 게으르다고 해요.
    집은 치울 줄 모르고 외모만 가꾼다고 흉봐요. 그런데, 정작 본인들은 정말 여성분 같지 않은 우람하고 튼튼하신 분들이거든요. 외모를 가꾸지 않아요. 요즘 젊은 사람들은 가꾸지만 40대 이상만 되도 완전 우리나라 할머니들 같아요. 얼굴이며 목덜미까지 온통 기미와 깨가 잔뜩 있는데 그게 어때서 라고 생각해요.
    사람의 보여지는 모습과 다른 이중적 모습을 그리거나 적을 때 재밌어요.
    처음 글 적을까 망설일 때 어떤님이 스릴러나 적으세요.
    했는데,,딱 맞는 말이었던거죠..
    여전히 수다쟁이 에리카입니다.
    반가워서 수다 왕창...별사탕 쏟듯이 쏟아내고 가요.
    내일도 뵈어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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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인동초(그녀의 선택:시후)5 19.05.23 49 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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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인동초(그녀의 선택:시후)3 +4 19.05.20 67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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