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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의호수 서재입니다.

세피로 건국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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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사피의호수
작품등록일 :
2018.05.14 00:48
최근연재일 :
2018.10.19 10:10
연재수 :
174 회
조회수 :
91,293
추천수 :
418
글자수 :
1,026,526

작성
18.08.13 09:27
조회
367
추천
1
글자
12쪽

< 86화 다시 시에도르로! 1 >

안녕하세요, 사피의 호수입니다. 문피아에서 연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첫 작품이라 부족한 점이 많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DUMMY

팟 -.



레오 일행이 워프를 통해 나온 곳은 전에 머물던 여관 앞 광장이었다. 다행이 한 밤중이라, 그들을 목격한 사람은 없었다. 레이나가 조용히 일행의 상태를 확인했다.


“모두 준비됐지?”


“네!”


“그럼 출발 한다.”



그 말과 함께 레이나는 미끄러지듯 왕성이 있는 방향으로 달려갔다. 다른 이들도 레이나를 따라나섰다. 그리 빠르지 않은 속도라, 겔스와 루시아, 그리고 엘렌도 충분히 체력을 보존하면서 그들을 따라갈 수 있었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거대한 저택의 앞이었다.


“여기가 다인 네 저택?”



데이지가 저택의 정문을 보며 중얼거렸다.



“특이한 점은 보이지 않는데요?”



그 말과 함께 겔스가 저택에 한 발짝 다가갔다.


“멈춰!”



레이나가 급히 겔스를 멈춰 세웠다.


“이 곳은 핏빛 결계가 감싸고 있어 그대로 들어갔다간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 일단 방법을 생각해보자.”



겔스가 센스 익스텐션 마법으로 감각을 확장했다. 그러자 무언가 저택을 감싸는 기분 나쁜 기운이 느껴졌다.


“정말이네요. 기분 나쁜 기운이 저택을 감싸고 있어요.”



레이나가 일행을 향해 말했다.


“일단 저 결계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모르니, 주위를 조사해보는 것이 좋겠어.”



일행은 고개를 끄덕이며 저택 주변을 조사하기로 했다. 레이나, 레오, 데이지, 겔스, 엘렌이 한 팀, 그리고 브로스, 더글라스, 레티, 루시아, 로이드가 한 팀, 이렇게 두 팀으로 나누어 각자 반대 방향으로 저택 주변을 조사해보고, 저택의 뒤편에서 만나기로 했다.


“그럼 시작하자!”



레이나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그들은 팀별로 정문을 중심으로 반대편으로 이동하며, 저택을 둘러싸고 있는 벽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그때 벽을 조사하던 엘렌이 커다란 돌에 걸려 넘어졌다.


“앗!”


그 바람에 엘렌은 저택의 벽 쪽으로 넘어졌고, 본능적으로 손으로 벽을 짚었다.


쑤욱 -.


“어, 어?”



앞서 가고 있던 레이나 등은 다급한 엘렌의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았고, 그들의 눈에 엘렌이 벽 속으로 빨려들어 가는 모습이 보였다.


“엘렌!”



레오가 다급히 엘렌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지만, 이미 엘렌은 벽 안쪽으로 빨려들어 간 후였다.


“할 수 없군. 모두 준비해. 들어간다!”



레이나의 말에 데이지가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


“만나서 함께 가야 하지 않을까요?”


“소용없어. 조금 전까지 느껴지던 브로스의 마나가 느껴지지 않아. 아마 그들도 저택 내부로 향했겠지.”



레이나의 말에 함께 있던 세 명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그들은 엘렌이 빨려 들어갔던 벽 쪽으로 이동했다. 그러자 그들의 몸이 벽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쑤욱 -.



팟 - !


그들이 모두 저택 안으로 빨려들어 간 후, 그 곳에 온통 검은 색 로브로 몸을 가린 자가 나타났다.


“후후.. 제 발로 죽을 곳으로 들어오다니 겁도 없는 녀석들이군.”


팟 - !



그 말과 함께 검은 색 로브의 사내의 모습이 사라졌다.





저택 내부로 들어온 레이나와 레오는 몸을 짓누르는 음침한 기운에 마나로 몸을 보호했다. 하지만 아직 마스터의 수준에 이르지 못한 데이지, 겔스는 온 몸이 축 늘어졌다.


“온 몸에 힘이 빠져나가는 것 같아요.”



데이지가 기운 없는 표정으로 레이나를 보며 말했다. 그 모습을 지켜본 레이나가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이거, 곤란한 걸? 마스터는 마나로 자신을 보호할 순 있지만, 다른 이들까지 보호해 줄 수는 없어. 어쩐다..”



그때 레오가 말했다.


“그럼 결계를 부숴버리면 되지 않을까요?”



그 말이 일리가 있는지 레이나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게 좋겠어. 서둘러 결계를 이루는 축을 찾아야겠어. 레오, 가자! 두 사람, 여기서 꼼짝 말고 기다려.”



팟 - !


그 말을 끝으로 레이나와 레오는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



털석 -.



두 사람의 모습이 사라지자, 데이지와 겔스는 더 이상 서 있을 힘조차 없는지 다리가 풀리며 자리에 주저앉아버렸다.




한편, 저택의 반대편을 조사하고 있던 브로스의 팀 역시 레티가 벽에 손을 대는 순간 저택 안으로 빨려 들어가버렸고, 나머지 일행들은 서둘러 레티가 사라진 곳으로 들어갔다. 결계 내부는 데이지와 겔스가 그랬던 것처럼 기분 나쁜 기운이 그들을 짓눌렀고, 이질적인 기운이 그들의 몸에 침투해 들어왔다. 하지만 브로스가 서둘러 일행을 보호하는 마법진을 만든 덕분에 그들은 무사했고, 곧 저택 이곳저곳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그때 더글라스가 누군가를 발견하고 소리를 질렀다.


“레오!”



한창 결계의 축을 찾고 있던 레오는 들려오는 외침에 옆을 돌아보았다. 그 곳에는 더글라스가 레오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었다.


“더글라스 형!”



레오가 빠르게 브로스 등의 일행이 있는 곳으로 다가왔다.


“어떻게 된 거야?”



더글라스의 물음에 레오가 저택을 조사하면서 일어났던 일들을 말해주었다. 이야기를 모두 듣게 된 일행은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형, 그게 문제가 아니야. 지금 데이지와 겔스가 그 곳에서 꼼짝도 못하고 있어!”


“그래, 얼른 가 보자!”



더글라스는 그렇게 말하며 브로스를 바라보았다. 브로스가 고개를 끄덕이자, 일행은 서둘러 데이지와 겔스가 있는 곳을 향해 달려갔다. 하지만 그 곳에 데이지와 겔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어떻게 된 거지?”



레티가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


“아무래도 그 녀석들에게 잡혀간 것 같아.”



그 말에 정신이 번쩍 든 레오가 다급한 목소리로 말했다.


“레이나님! 레이나님을 찾아야 돼!”



그때 브로스의 목소리가 들렸다.


“소용없다. 놈들은 우리가 뿔뿔이 흩어지는 상황을 노린 것 같아. 지금 누님을 찾으러 가는 것은 그들의 의도대로 따라갈 뿐이다.”


“그럼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걱정스러운 레오의 말에 브로스는 생각에 잠겼다. 잠시 후 생각을 정리한 브로스가 말했다.


“일단 저택으로 들어가자. 그 곳에 가면 모든 걸 알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일행은 무거운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각오 단단히 하는 게 좋을 거다. 난 가면서 이 기분 나쁜 결계를 해제할 방법을 찾아보겠다.”



브로스의 말에 일행의 표정이 조금은 밝아졌다. 그러나 여전히 적의 정체를 모르니 불안했다. 각자 복잡한 심정을 안은 채, 저택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끼익 - !


저택의 문이 열렸다. 그 곳에서 그들을 반기는 것은 열 마리의 키메라였다.


크르르 - !


“전에 여관에 침입했던 그 키메라야!”



레티가 외쳤다. 레오는 서둘러 마음속으로 ‘셀리온’을 외쳤다. 하지만 셀리온은 소환되지 않았다.


‘셀리온이 소환되지 않아?!’



레오가 당황하여 브로스를 바라보았고, 브로스는 레오의 표정에서 상황을 짐작했다.


‘셀리온이 응답하지 않는 모양이군. 하지만 이 녀석들에게 그 사실을 알려주면 사기만 떨어질 테니, 일단은 각자의 힘으로 키메라를 처리하는 수밖에..’



생각을 정리한 브로스가 일행을 향해 외쳤다.


“난 서둘러 결계를 없앨 방법을 찾아볼 테니, 저 녀석들을 상대할 준비를 해라!”



일행은 각자 무기를 소환했다. 다행이 브로스가 걸어준 소환 마법진은 그대로 작동하는 것 같았다. 그 모습을 지켜 본 브로스가 생각에 잠겼다.


‘셀리온은 소환되지 않고, 내가 만든 소환 마법진은 작동한다라.. 그렇다면 다른 무언가 제약이 있다는 말인데.. 그게 뭘까..’



브로스가 생각에 잠긴 사이, 키메라들이 일행을 향해 다가왔다. 그때 로이드가 자신의 아공간 화살통에서 다섯 발의 화살을 꺼냈다. 그리고 다섯 발의 화살을 동시에 활에 메겼다.



쉬쉬쉬쉬쉿 - !



퍼버버버벅 - !



동시에 다섯 발의 화살이 다섯 마리의 키메라의 미간에 꽂혔다.


크아악 - !



다섯 마리의 키메라가 머리를 부여잡으며 몸부림쳤다. 그리고,


치이익 -.



키메라들이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로이드를 향해 일행의 시선이 모아졌다. 로이드가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식인 식물인 캐니발 플랜트의 수액으로 만들어진 화살이다. 캐니발 플랜트의 수액을 한 방울이라도 맞게 되면 그 부분은 완전히 녹아버린다. 그런 캐니발 플랜트의 수액이 화살촉 안에 가득 들어있으니 못 견디고 녹아내리는 건 당연하다.”



레티가 로이드에게 물었다.


“저.. 한 번만 더 키메라에게 캐니발 플랜트의 수액이 들어있는 화살을 쏴 주실 수 있나요?”



그 말에 로이드가 고개를 저었다.


“이 화살은 더 이상 없다. 나도 조직에 들어가고, 위급할 때 쓰라며 다섯 발만을 지급받았을 뿐이니까.”



그들이 대화를 주고받는 사이, 남은 다섯 마리의 키메라는 녹아내리는 키메라를 보며 잠시 주춤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곧 자세를 잡고, 일행을 향해 달려들기 시작했다.


크아 - !



레오와 더글라스가 급히 검에 마나를 주입하며 키메라를 막았다.


깡 - !



쇠와 쇠가 부딪히는 소리가 저택을 울렸다. 더글라스가 곁눈질로 뒤에 있던 일행을 향해 소리쳤다.


“이 녀석들, 몸이 쇳덩이 같아!”



카악 - !


그때 더글라스의 옆에서 또 한 마리의 키메라가 공격해 들어왔다.


“윈드 블래스트 - !”



펑 - !



마법에 정통으로 맞은 키메라가 저 멀리 나가 떨어졌다.


“고맙다!”



더글라스가 시선은 막고 있는 키메라를 향한 채 뒤에 있는 레티를 향해 외쳤다. 레티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인 채 다시 마법을 준비했다.


‘하모닉 마법이 있으면 저 녀석들을 쉽게 처리할 수 있을 텐데..’



유난히 겔스와 엘렌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는 레티였다.




그때 레오가 키메라의 공격을 막고 있는 틈을 타, 옆에서 두 마리의 키메라가 동시에 레오를 향해 공격해 들어왔다.



카아 - !



그때 세 발의 화살소리가 들렸다.


슈슈슉 - !



그 중 두 발의 화살은 각각 키메라의 한쪽 눈에 한 발씩 박혀 들어갔고, 나머지 한 발의 화살은 키메라의 팔에 맞고 튕겨져 나왔다.



두 마리의 키메라는 화살을 맞은 한쪽 눈을 감싸 쥐며 고통스럽게 울부짖었다.


크아악 - !



로이드가 루시아를 향해 말했다.


“루시아, 저렇게 온 몸이 쇠처럼 단단한 녀석들을 공략할 때는 취약한 점을 먼저 찾아야 한단다. 그리고 맞추지 못하면 내가 당한다는 심정으로 온 정신을 집중하여 정확하게 그 곳을 향해 쏴야지.”



루시아가 고개를 끄덕이며 힘차게 말했다.


“네, 아빠!”



그 모습에 로이드는 부드러운 미소를 지었다.



한쪽 눈을 잃은 두 마리의 키메라는 몸을 비틀거리며 거친 숨을 내뿜었다. 그 모습을 지켜 본 로이드가 두 발의 화살을 당겼다.


움찔 -.



한 번 당한 경험이 있던 두 마리의 키메라가 더 이상 일행에게 달려들지 못한 채 주춤거렸다. 그 모습에 로이드가 레오와 더글라스를 향해 외쳤다.


“내가 녀석들을 잡고 있을 동안 앞에 있는 녀석들을 처리해! 가능한 수가 줄어들었을 때 빨리 처리해야 한다!”



그 말에 레오와 더글라스가 고개를 끄덕이며 두 마리의 키메라를 향해 몰아치듯 공격을 퍼부었다.


크앙 - !



갑작스러운 두 사람의 공격에 두 마리의 키메라가 뒤로 밀렸다.


쿠아아 - !



그때 레티의 마법에 맞고 나가떨어졌던 키메라가 다시 일어나 더글라스를 향해 달려갔다.


“토네이도 - !”



그때 레티의 앞에서 회오리가 생겼고, 달려오는 키메라를 향해 일직선으로 날아갔다.


우우웅 - !



더글라스를 향해 다가오던 키메라가 잠시 주춤거리는 사이, 토네이도가 키메라를 삼켜버렸다.



휘이잉 - !


쾅 - !



굉장한 소리와 함께 키메라는 저택의 천장을 뚫고 하늘 높이 날아 가버렸다.


“좋아! 이제 두 마리다!”



타앗 - !


레오와 더글라스가 검을 고쳐 쥐었다. 그리고 마나를 잔뜩 머금은 검을 쥐고 허공으로 뛰어올랐다. 그리고 두 마리의 키메라를 향해 힘차게 검을 휘둘렀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매일 행복이 가득하시길..!


작가의말

다인을 구하기 위해 다인의 저택에 들어가게 된 레오 일행!

저택 안에서 그들을 기다리는 건 키메라였습니다.


그리고 결계의 축을 찾기 위해 저택 어딘가로 사라져버린 레이나!


그들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이야기는 다음 화에서 이어집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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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 87화 다시 시에도르로! 2 > 18.08.14 372 1 11쪽
» < 86화 다시 시에도르로! 1 > 18.08.13 368 1 12쪽
85 < 85화 드워프를 찾아서.. 4 > 18.08.10 353 1 19쪽
84 < 84화 드워프를 찾아서.. 3 > 18.08.09 395 2 13쪽
83 < 83화 드워프를 찾아서.. 2 > 18.08.08 383 1 15쪽
82 < 82화 드워프를 찾아서.. 1 > 18.08.07 371 2 12쪽
81 < 81화 시에도르에서 생긴 일 6 > 18.08.06 380 2 17쪽
80 < 80화 시에도르에서 생긴 일 5 > 18.08.03 339 1 12쪽
79 < 79화 시에도르에서 생긴 일 4 > 18.08.02 385 1 12쪽
78 < 78화 시에도르에서 생긴 일 3 > 18.08.01 374 1 13쪽
77 < 77화 시에도르에서 생긴 일 2 > 18.07.31 434 1 15쪽
76 < 76화 시에도르에서 생긴 일 1 > 18.07.30 415 1 13쪽
75 < 75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8 > 18.07.27 402 1 17쪽
74 < 74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7 > 18.07.26 444 1 14쪽
73 < 73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6 > 18.07.25 393 1 17쪽
72 < 72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5 > 18.07.24 405 1 13쪽
71 < 71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4 > 18.07.23 391 1 13쪽
70 < 70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3 > 18.07.22 383 1 13쪽
69 < 69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2 > 18.07.20 375 2 13쪽
68 < 68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1 > 18.07.19 405 1 14쪽
67 < 67화 결성! 아카데미에 부는 새로운 바람 3 > 18.07.18 390 1 12쪽
66 < 66화 결성! 아카데미에 부는 새로운 바람 2 > 18.07.17 419 1 14쪽
65 < 65화 결성! 아카데미에 부는 새로운 바람 1 > 18.07.16 425 1 12쪽
64 < 64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10 > 18.07.14 400 2 10쪽
63 < 63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9 > 18.07.13 400 3 14쪽
62 < 62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8 > 18.07.12 419 1 14쪽
61 < 61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7 > 18.07.11 402 1 13쪽
60 < 60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6 > 18.07.10 436 2 15쪽
59 < 59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5 > 18.07.09 468 3 13쪽
58 < 58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4 > 18.07.08 476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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