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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의호수 서재입니다.

세피로 건국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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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사피의호수
작품등록일 :
2018.05.14 00:48
최근연재일 :
2018.10.19 10:10
연재수 :
17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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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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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글자수 :
1,026,526

작성
18.08.0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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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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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12쪽

< 79화 시에도르에서 생긴 일 4 >

안녕하세요, 사피의 호수입니다. 문피아에서 연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첫 작품이라 부족한 점이 많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DUMMY

레이나와 데이지, 루시아, 엘렌은 샤워를 통해 길었던 하루의 피로를 씻어내었고, 상쾌한 기분으로 레오 등이 있는 방으로 향했다.


똑똑 -.


“들어오세요.”



더글라스가 문을 향해 외쳤다. 레오와 다인은 바닥에, 브로스와 더글라스, 그리고 겔스는 침대 위에 자리를 잡고 앉아 있었다.


찰칵 -.



방문을 열고 레이나가 들어왔고, 그 뒤로 데이지와 루시아, 엘렌이 함께 들어왔다.


“레이나님, 여기 앉으세요. 그리고 데이지, 루시아, 엘렌도 맘에 드는 자리에 가서 앉아.”



더글라스가 자리를 권했다. 더글라스가 일어서자, 겔스도 함께 자리에서 일어났다. 레이나와 데이지, 루시아, 엘렌은 더글라와 겔스가 앉아 있던 침대에 자리를 잡았다.


자리에 앉은 겔스가 다인을 향해 물었다.


“다인, 너희 집은 언제쯤 갈 수 있는 거야?”



대답은 다인이 아닌 더글라스에게서 나왔다.


“겔스, 우린 성문을 통과하지 않았으니, 아직 다인의 부모님께선 우리가 온 걸 모르실 거야. 갑작스러운 방문은 그 분들께 실례가 되니, 흑마법사의 일이 마무리되면 그때 정식으로 방문하는 것으로 하자.”



더글라스의 말이 일리가 있는지, 겔스가 수긍하는 듯 고개를 끄덕였고, 다른 이들도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마무리를 지은 더글라스가 이번엔 흑마법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꺼냈다.


“본론으로 들어가.. 이제 흑마법사의 뒤를 조사할 팀을 만들기로 하죠.”



그렇게 말하며 더글라스가 바닥에 앉았고, 겔스 또한 더글라스의 옆에 앉았다. 5인실이다 보니 방이 제법 넓었고, 일행은 원하는 곳에 앉아 더글라스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더글라스는 미리 생각을 해 두었는지, 더글라스는 그 자리에서 바로 팀을 정했고, 개개인의 특징에 따라 적절하게 팀을 나누었다.


“일단 내일 낮에는 두 팀으로 나누어 조사를 진행할거야. 팀은 나와 레오, 다인, 데이지가 한 팀, 그리고 레티, 겔스, 루시아, 엘렌이 한 팀 이렇게 나누었어. 그리고 리더는 나와 레티, 이렇게 정했어. 내가 속한 팀은 수도 주변에서 의심스러운 곳이 있는지 조사할거야. 그리고 레티의 팀은 시내의 사람들에게 최근 몇 년 동안 이상한 일은 없었는지 물어봐줘. 아무래도 내가 속한 팀이 체력과 민첩성을 요하는 임무이다 보니, 팀의 멤버를 이렇게 정했어. 혹시 팀을 바꾸고 싶거나 리더가 되고 싶은 사람은 지금 말해.”



더글라스의 말에 일행은 수긍하는 듯 고개를 끄덕이다가, 팀이나 리더를 바꾸고 싶은지 묻는 말에는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일행의 반응을 모두 살핀 더글라스가 말했다.


“그럼 이의가 없는 걸로 알고 그대로 진행할게.”



그때 다인이 더글라스에게 물었다.


“형, 그럼 저녁에는 어떤 걸 할 생각이야?”


“왕성 잠입.”



그러자 일행은 놀란 듯 눈을 동그랗게 떴고, 겔스가 걱정이 가득한 표정으로 더글라스에게 물었다.


“형, 왕성은 좀 위험하지 않을까? 병사들이 수시로 순찰을 도니 말이야.”



하지만 더글라스는 고개를 저으며 브로스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브로스님, 내일 저녁에도 부탁드립니다.”



침대에 반쯤 누워있던 브로스가 지루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모습을 없애고, 마나의 흔적을 지워달라는 거지? 알았어.”



브로스의 확답을 들은 더글라스가 이번엔 레이나를 보며 고개를 숙였다.


“레이나님, 왕성 안내를 부탁드립니다.”



이번엔 레이나가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어. 아무래도 왕성에 살았던 내가 그 곳 지리를 잘 아니 내게 맡긴 것 같은데.. 100년 전이랑 바뀐 것이 없다면 아무 문제없을 거야.”



그렇게 팀과 임무를 정한 일행은 각자 방으로 돌아갔다. 5인실의 침대가 다섯 개 뿐이라, 레오 등은 브로스를 제외한 다섯 명 중 한 명씩 매일 교대로 돌아가며 바닥에서 자기로 했다.




다음날. 일행은 여관에서 제공한 식사를 마치고 여관을 나섰다.


여관 밖 문 앞에서 더글라스가 일행을 보며 말했다.


“그럼 나중에 보자. 해가 지면에 넘어가기 직전, 이곳으로 오면 돼. 시간은 넉넉하니, 시내를 둘러보며 조사해도 될 거야.”



그리고 더글라스가 레이나와 브로스에게 물었다.


“두 분께서는 따로 하실 일이 있으십니까?”



그러자 레이나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브로스와 함께 왕성엘 가보려고. 왕성이 어떻게 바뀌었을지 모르니, 미리 가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 말에 더글라스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부탁드립니다.”



인사를 마친 더글라스의 팀과 레티의 팀이 각자의 임무를 위해 자리를 벗어났다.


“브로스, 우리도 갈까?”


“네, 누님.”



레이나와 브로스, 두 사람도 그 곳을 떠났다.




레티의 팀은 시내로 나왔다. 하지만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다인이 함께 있었다면 안내를 해 주었을 텐데..”



엘렌이 아쉬운 듯 걸으며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엘렌의 아쉬움이 가득 담긴 말에 레티가 미소를 지으며 엘렌을 위로했다.


“엘렌, 조금만 참아. 흑마법사와의 일이 끝나면 실컷 구경할 수 있을 거야.”



레티의 위로에 엘렌의 표정이 밝아졌다.


“그렇겠죠? 그런데 레티 오빠, 저희는 뭘 조사해야 되나요?”


“시간은 많으니까, 일단 시내를 둘러보며 지리를 익히기로 하자. 그리고 흩어져 사람들에게 최근 몇 년 동안 이 곳에서 일어났던 일이나 의심 갈 만한 일을 묻는 거야. 수도라고는 하지만, 우리에겐 낯선 곳이니 두 명씩 짝을 지어 조사하는 게 좋겠어.”



레티의 말에 팀원인 겔스와 루시아, 엘렌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레티의 팀은 시내를 돌아다니면 수도 하마르의 지리를 익히기로 했다.





한편, 수도 인근을 조사하게 된 더글라스의 팀은 성 문 밖을 나서게 되었다.


성 문 밖을 나선 후, 레오가 검문소를 돌아보며 말했다.


“들어올 때의 검문은 엄격한 것 같은데, 나갈 때는 검문을 하질 않네?”



레오의 말에 다인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지. 아무래도 들어올 때는 첩자가 섞여 있을 수 있으니, 엄격한 거야. 하지만 비상시에는 나갈 때에도 검문을 엄격하게 하지.”


“그렇구나.”



더글라스가 팀원인 레오와 데이지, 그리고 다인을 보며 말했다.


“일단 가까운 곳부터 조사해보도록 하자.”


“알았어, 형.”



다인의 말에 더글라스가 자신의 안경을 고쳐 쓰며 말했다.


“아무래도 흑마법사와 관련된 일이니, 시체와 관련된 곳을 중심으로 보는 게 좋겠어. 다인, 혹시 근처에 무덤 같은 곳이 있어?”


“있어! 여기서 북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야산이 하나 있는데, 그 곳에 죽은 사람들이 묻혀있지.”


“좋아! 다인, 그 곳으로 안내해줘.”



더글라스의 말에 다인이 고개를 끄덕였고, 더글라스의 팀은 다인의 안내를 받으며 공동묘지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야산은 생각보다 컸다. 산 곳곳이 묘지라 조사도 쉽지 않아보였다. 더글라스가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이거.. 생각보다 넓잖아. 쉽지 않겠는 걸?”



더글라스는 고민에 빠졌고, 잠깐의 시간 동안 생각을 정리했다.


“한 명씩 흩어져 조사해 보는 것이 좋겠어. 너무 멀리 가진 말고.. 특별한 것이 보이면 큰 소리로 외쳐.”



세 사람은 고개를 끄덕였고, 각자 조사할 정한 뒤 흩어졌다.


레오가 주위를 살피며 걸었다. 산길을 따라 조금 오르니, 세 개의 무덤이 보였다.


“여기부터 조사해볼까. 나와라!”



그러자 레오의 손에 평범한 검이 쥐어졌다.


“이거 생각보다 편리하단 말이야.”



그때 레오의 머릿속에서 미오르의 음성이 들렸다.


== 무언가 편리한 것을 만드는 건 브로스 녀석의 특기 중 하나지. 워낙 귀찮은 걸 싫어하는 녀석이니 말이야. ==


“음.. 그런 거였나요?”


== 뭐, 그런 셈이지. ==



레오는 손에 쥔 검으로 무덤 이곳저곳을 들추어보았다. 하지만 특별한 것은 발견되지 않았다.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데..?”



그때 레오에게 미약하지만 마나의 움직임이 느껴졌다.


“..!!”



레오의 머릿속에서 미오르의 음성이 들렸다.


== 조심해라. 무덤 안에서 무언가 꿈틀거리고 있다. ==



레오는 손에 쥔 검으로 마나의 움직임이 느껴진 장소를 살짝 찔러 보았다.


푹 -.



흙이라 그런지, 검이 막힘없이 들어갔다. 그리고 어느 순간 무덤 속을 거침없이 들어가던 검이 멈추었다.


툭 -.



“응? 뭔가 있는..”



크아 - !



그 순간, 무덤에서 흙이 사방으로 흩어지며 무언가가 튀어나왔다. 레오는 재빨리 튀어나온 무언가로부터 멀찌감치 떨어졌다.


“.. 좀비잖아?”




무덤에서 나타난 건 좀비였다. 밖으로 나온 좀비가 고개를 들었고, 레오를 보더니 괴성을 지르며 레오에게로 달려들었다. 좀비답지 않은 민첩한 움직임이었다. 레오는 좀비의 공격을 피하며 허공을 향해 소리쳤다.


“미오르님! 좀비가 원래 이렇게 빨랐어요?”


== 글쎄.. 내가 봤던 좀비들하고는 조금 다른 것 같구나. 나도 이렇게 빠른 좀비는 처음 본다. ==


“일단은 좀비를 처리하는 게 먼저겠네요.”



그렇게 말하며 레오는 손에 쥐고 있던 검에 마나를 불어넣었다. 그러자 검 표면에 투명한 막이 생겼다.


== 아직 완전하진 않구나. 레오, 검에 마나를 더 불어넣어보아라. ==



레오가 다시 검에 마나를 불어넣었다. 그러자 이번엔 투명한 마나가 일렁이며 검 날이 물결을 치며 채찍처럼 휘어지며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모습에 놀란 레오가 허공을 향해 외쳤다.


“어떻게 된 거죠?!”


== 마스터의 경지에 들어서면 정제된 마나를 이용해 여러 가지 형태를 만들 수 있지. 하지만 그 것은 개인이 가진 무기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그리고 마스터의 끝자락에 다다르면 마나를 응용해 여러 가지 변형된 형태를 만들 수 있어. 지금처럼 말이야. ==



레오가 파도가 출렁이는 것처럼 물결치는 검 날을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군요.”


== 마지막으로 그랜드 마스터의 경지가 되면 마나를 이용해 자유자재로 무언가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있다. ==



레오가 미오르와 대화를 하는 틈틈이 좀비가 공격해 들어왔지만, 레오는 여유롭게 그 공격을 피했다.


== 레오, 그럼 성능을 시험해 보거라. ==


“알겠습니다!”



레오가 검을 쥔 오른손으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길게 그었다.


스윽 -.



잠시 후, 좀비와 함께 주위의 모든 것이 반으로 갈라졌다. 무덤도, 나무도, 공기도..

잠시 후 진공 상태로 바뀌었던 곳으로 급격히 공기가 빨려 들어갔다.


“.. 굉장하군요.”



레오는 자신이 만든 결과를 보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 그것이 소드 마스터의 끝자락에 있는 자들의 힘이다. 하지만 그랜드 마스터가 되려면 아직 멀었어. ==


“좀 더 노력하겠습니다.”


== 그랜드 마스터는 노력만으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거기에 하나가 더 필요하지. ==


“그게 무엇 인가요?”


== 깨달음. ==



레오가 아리송한 표정을 지으며 미오르에게 물었다.


“깨달음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걸 말하는 건가요?”


== 그건 사람마다 다르다. 자신의 무기에 대한 성찰일 수도 있고, 무인의 마음가짐일 수도 있어. 심지어 길을 가던 행인을 도와준 경우에도 깨달음을 얻기도 한다. ==



레오가 눈을 동그랗게 뜨며 말했다.


“그런 것도 깨달음이라 할 수 있는 건가요?”


== 그건 선행에 대한 깨달음인 것이지. 그리고 실력이 된다면 곧바로 그랜드 마스터로 들어설 것이고, 아직 실력이 되지 않는다면 수련을 통해 몇 년 안에 그랜드 마스터가 될 수 있다. 이미 깨달음의 조건은 충족되었으니 말이야. ==



꿈틀 -.


그때 반으로 갈라졌던 좀비의 상체와 하체가 꿈틀거리며 형태가 바뀌기 시작했다. 그리고 반으로 갈라졌던 좀비의 상체와 하체는 그 전 좀비의 모습과 똑 같은 모습으로 두 마리가 되었다.


== 분열이군. ==


“분열이요?”


== 그래. 100년 전 저런 형태의 분열을 하는 키메라를 본 적이 있지. 당시 그 키메라는 흑마법사의 조종을 받고 있던 상태였다. ==



그 말에 레오의 표정이 굳어졌다.


“결국 흑마법사와 관련이 있단 말이군요.”


== 그래. ==


“저 녀석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 소멸시키면 된다. ==


“하지만 어떻게 소멸시키죠?”


== 메라스 디토어.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매일 행복이 가득하시길..!


작가의말

드디어 흑마법사의 뒤를 조사하기 시작한 레오 일행.

그리고 레오 앞에 나타난 정체 불명의 좀비.


좀비를 소멸시키기 위해선 (프롤로그에서) 미오르가 사용했던 그 기술이 필요하다는데..


과연 레오는 미오르의 모든 것을 이어받을 수 있을까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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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 87화 다시 시에도르로! 2 > 18.08.14 372 1 11쪽
86 < 86화 다시 시에도르로! 1 > 18.08.13 368 1 12쪽
85 < 85화 드워프를 찾아서.. 4 > 18.08.10 354 1 19쪽
84 < 84화 드워프를 찾아서.. 3 > 18.08.09 395 2 13쪽
83 < 83화 드워프를 찾아서.. 2 > 18.08.08 383 1 15쪽
82 < 82화 드워프를 찾아서.. 1 > 18.08.07 372 2 12쪽
81 < 81화 시에도르에서 생긴 일 6 > 18.08.06 380 2 17쪽
80 < 80화 시에도르에서 생긴 일 5 > 18.08.03 339 1 12쪽
» < 79화 시에도르에서 생긴 일 4 > 18.08.02 386 1 12쪽
78 < 78화 시에도르에서 생긴 일 3 > 18.08.01 374 1 13쪽
77 < 77화 시에도르에서 생긴 일 2 > 18.07.31 434 1 15쪽
76 < 76화 시에도르에서 생긴 일 1 > 18.07.30 415 1 13쪽
75 < 75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8 > 18.07.27 403 1 17쪽
74 < 74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7 > 18.07.26 444 1 14쪽
73 < 73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6 > 18.07.25 393 1 17쪽
72 < 72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5 > 18.07.24 405 1 13쪽
71 < 71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4 > 18.07.23 391 1 13쪽
70 < 70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3 > 18.07.22 384 1 13쪽
69 < 69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2 > 18.07.20 376 2 13쪽
68 < 68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1 > 18.07.19 406 1 14쪽
67 < 67화 결성! 아카데미에 부는 새로운 바람 3 > 18.07.18 390 1 12쪽
66 < 66화 결성! 아카데미에 부는 새로운 바람 2 > 18.07.17 419 1 14쪽
65 < 65화 결성! 아카데미에 부는 새로운 바람 1 > 18.07.16 425 1 12쪽
64 < 64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10 > 18.07.14 400 2 10쪽
63 < 63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9 > 18.07.13 400 3 14쪽
62 < 62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8 > 18.07.12 420 1 14쪽
61 < 61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7 > 18.07.11 402 1 13쪽
60 < 60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6 > 18.07.10 437 2 15쪽
59 < 59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5 > 18.07.09 468 3 13쪽
58 < 58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4 > 18.07.08 476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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