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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의호수 서재입니다.

세피로 건국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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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사피의호수
작품등록일 :
2018.05.14 00:48
최근연재일 :
2018.10.19 10:10
연재수 :
17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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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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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글자수 :
1,026,526

작성
18.07.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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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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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13쪽

< 71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4 >

안녕하세요, 사피의 호수입니다. 문피아에서 연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첫 작품이라 부족한 점이 많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DUMMY

브로스의 라이트 마법으로 주위의 모습이 드러났다. 동굴 내부는 까마득한 굉장히 넓고도 깊었다. 천장을 올려다보니, 까마득히 높은 곳에서 일행이 내려왔던 거대한 구멍이 아주 조그맣게 보였다.


“길은 하나인 것 같으니 계속 가 볼까?”



레이나가 저 멀리 보이는 동굴의 입구를 가리켰다.



쉬익 - !


그들이 입구를 향해 걸음을 내딛는 순간, 그들 앞에 넓은 동굴의 천장에서 수많은 화살이 아래로 쏟아졌다. 일반인이라면 피할 곳도, 피할 수도 없이 많은 화살들이 천장을 가득 메웠다.


“윈드 배리어 - !”


“워터 배리어 - !”



레티와 겔스의 입에서 동시에 마법 주문이 터져 나왔다.


그 순간, 하늘을 향해 거대한 녹색 막이 생겼고, 녹색 막 위로 푸른색 막이 씌어지며, 푸른색과 녹색이 한데 어우러져 섞여 울긋불긋한 모양을 띠고 있었다.



투두두두두둥 -.



두두두두 - !



레티와 겔스가 만든 하모닉 배리어가 화살을 튕겨내었고, 배리어의 가장자리에 맞은 화살들은 배리어에 미끄러지며 아래로 떨어졌다. 화살을 튕겨낸 배리어가 점점 검붉은 색으로 변했다.


“독화살이군요.”



더글라스가 검붉게 변한 배리어를 보며 말했다.


엘렌도 눈을 동그랗게 뜨며 소리쳤다.


“이것이 하모닉 마법?!”



레티가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보통의 속성 배리어였다면 저 화살 중 최소 몇 십 발의 화살은 배리어를 뚫고 들어왔을 거야. 하지만 하모닉 마법이 발동되는 순간, 이 배리어는 그 어떤 그물보다도 촘촘하고 그 어떤 바위보다도 단단한 배리어가 된 거야. 아직 실험은 안 해봤지만, 엘렌 네 어스 배리어 마법까지 더한다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굉장한 배리어가 만들어지겠지?”



레티의 말에 엘렌도 궁금한지 힘차게 고개를 끄덕이며 하모닉 마법 주문을 외웠다.


“어스 배리어 - !”



그와 동시에 배리어에 황갈색 막이 씌어졌다. 배리어는 세 가지 색이 뒤섞이며 더욱 복잡한 형태를 띠게 되었다.


더글라스가 자신의 검을 꺼내어 마나를 불어넣었다. 그리고 하모닉 마법으로 만들어진 배리어를 가로로 크게 베었다.


깡, 그그극 - !



하지만 쇠 긁는 소리만 들릴 뿐 배리어는 흠집 하나 가지 않았다.


“음.. 프로페서 급 마나로는 흠집조차 가질 않는군요.”



그때 옆에 있던 레이나가 더글라스를 노려보았다.


“더글라스!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겠어?”



일행의 다른 이들도 마찬가지인지 일제히 더글라스를 노려보았다.


“큼,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



더글라스는 헛기침을 하며 급히 사과를 했다.



그리고 그때 화살 비가 멈추었다. 레이나가 위쪽에 쳐진 검붉은 배리어를 보며 말했다.


“트랩 성능만 봐서는 웬만한 던전 저리가라인데? 대체 얼마나 대단한 것이 있길래 이렇게 요란한 환대를 하는 거지?”


“그러게요. 들어가 보면 알겠죠.”



그렇게 말한 더글라스가 앞장섰고, 그 뒤를 일행이 따라갔다. 가던 중에 대형 도끼가 벽에서 날아온다든지, 뾰족한 창들이 땅에서 솟아오른다든지 하는 트랩이 발동되었지만, 레오 일행은 그 모든 트랩을 가볍게 통과하고 마침내 동굴의 입구 앞에 섰다.


“처음에 볼 때는 가깝게 느껴졌는데 생각보다 멀리 있었네요.”



다인이 고개를 돌려 왔던 길을 보며 말했다. 그 말에 공감하는지, 일행은 일제히 고개를 끄덕였다. 다인이 다시 고개를 돌려 거대한 통로 앞을 보며 말했다.


“그럼 계속 가볼까요?”



저벅, 저벅 -.



고요한 동굴에는 일행의 걷는 소리만이 들렸다. 지금까지와는 달리, 통로에서는 트랩이 발동되지 않았다. 그렇게 한참을 걷던 일행의 앞에 거대한 문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문에는 커다란 글씨가 새겨져 있었다.


“해상 왕의 자격을 보여라.”



레이나가 글씨를 읽었다. 하지만 그 문장 외에 단서가 될 만한 다른 것들은 보이질 않았다.


“무슨 의미일까요?”



데이지가 레이나에게 물었다.


“글쎄.. 내 기억이 맞다면 해상 왕이라 불리었던 사람은 울란도 드 글렘버트 3세뿐인데.”


“울란도 드 글렘버트 3세!”



다인이 놀라 소리를 지르자, 옆에 있던 루시아가 다인에게 물었다.


“그 분이 그렇게 유명해?”



다인은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루시아에게 울란도 드 글렘버트 3세에 대해 알려주었다.


“루시아, 그 분은 시에도르 해상 왕국의 역사에서 가장 위대했던 왕이자, 가장 강했던 왕이야.”


“그리고 누님의 친동생이기도 했고. 그쵸, 누님?”


“레이나님의 친동생!?!”



이야기를 꺼낸 브로스를 제외한 나머지 일행이 매우 놀란 표정을 지었다.


“레이나님이 시에도르의 왕족이셨어요?!”



그러자 레이나는 브로스를 노려보았고, 브로스가 움찔거렸다. 잠시 후, 레이나는 표정을 풀고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그 녀석은 내 동생이 맞아. 당시 난 시에도르의 공주였지.”



== 후후, 레이나를 처음 만났을 때가 떠오르는군. 참으로 당찬 여인이었지. ==



그때 레오의 머릿속에서 미오르의 음성이 들렸다. 하지만 레오에게만 들리는 음성이었기에, 레이나는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당시 아바마마께선 나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계셨지.”



데이지가 놀라며 소리쳤다.


“옛? 레이나님 때문에요?”



레이나는 데이지의 모습을 보며 피식 웃고 말았다. 어릴 적 자신의 모습이 떠오른 까닭이다.


“당시 내 나이 23살일 때의 일이었어. 보통 공주의 신분이라면 왕국의 유력한 귀족이나 혹은 다른 나라의 왕족 사이에 혼담이 한창일 나이였지. 하지만 난 그러지 못했어.”


“어째서죠?”



이번엔 엘렌이 물었고, 레이나가 그 답을 들려주었다.


“그건 내가 가진 능력 때문이었어.”


“능력이요?!”



일행은 궁금한 표정을 지었지만, 브로스 만은 공감하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때 레오의 머릿속에도 미오르의 음성이 울려 펴졌다.


== 후후.. 당시 레이나의 능력은 대단했었지. 아마 내가 다녀가지 않았다면 그녀는 해상 왕국 최초의 여왕이자, 가장 위대했던 여왕으로 기록 되었겠지. ==






시간은 지금으로부터 110년 전으로 거슬러간다.


당시 시에도르 해상 왕국의 왕이었던 슬리딘 드 글렘버트 2세는 레이나 공주로 인해 한창 고민에 빠져 있었다.


“왕위는 울란도 왕자에게 주어야 맞지만, 레이나 공주의 능력이 저렇게 뛰어나니.. 분명 레이나 공주라면 왕가의 숙원인 대륙 진출을 이룰 수 있을 것인데.. 끄응, 능력 좋은 공주를 두어도 고민이구나.”



당시 23세였던 레이나 드 글렘버트 공주는 국정이면 국정, 전투면 전투 모든 면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고 있었다. 해상 왕국이 들어선 지도 어느덧 300년. 혼란했던 왕국 내부 상황을 바로 잡고, 해상 무역을 통해 시에도르를 유래 없는 호황으로 만든 장본인이 바로 레이나였다. 또한 레이나는 매직 라이플 마스터로도 유명했다. 그녀가 마스터에 오른 소식은 당시 대륙에선 큰 충격이었다. 여성의 신분으로 마스터의 경지에 오른 최초의 인간이었던 것이다.


그러한 레이나 공주의 화려한 경력 때문에 대륙의 각국에서는 레이나 공주와의 혼인을 성사시키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세피로 제국 또한 그 중 하나였는데, 하지만 당시 검의 천재라 불렸던 미오르에겐 수련만이 전부였고, 그 결과 미오르의 아버지였던 황제의 부탁을 단호하게 거절한다. 결국 당시 황제가 미오르 폰 세피로에게 ‘이 애비의 체면을 봐서 얼굴이라도 내보이고 오너라’는 간곡한 부탁에 어쩔 수 없이 시에도르 해상 왕국으로 출발하게 된다.


당시 미오르에게는 친우가 둘 있었는데, 훗날 7대 엠페스터로 불리는 마크와 에릭이었다. 마크와 에릭은 훗날 미오르가 황제에 오르고, 제이드와 마케닉스라는 성을 하사받게 된다.


하지만 당시만 해도 두 사람은 대륙에 알려지지 않은 무명 무인에 불과했다.


미오르가 가장 먼저 만난 친우는 에릭이었다. 에릭과의 만남은 그야말로 ‘우연’이었다. 당시 미오르는 빛의 검 셀리온 하나만 지닌 채 대륙을 떠돌아다니고 있었다.


“여기가 볼프란 산맥인가?”



미오르의 머릿속에서 셀리온의 목소리가 들렸다.


[여긴 대륙에서 가장 험준한 산맥이다. 그리고 화산 지대이기도 하지.]


“화산 지대?”


[불보다도 뜨겁다는 마그마가 끓어오르는 곳이다.]


“훗. 재미있는 곳이네.”



그때 미오르의 뒤에서 거친 음성이 들렸다.


“저리 비켜!”



미오르가 뒤를 돌아보니 드워프로 보이는 인물이 미오르를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 그의 손엔 커다란 금속 덩어리가 하나 들려있었다.


드워프가 저돌적으로 달려오자, 미오르는 살짝 옆으로 피해주었다. 하지만 드워프는 뭐가 그리 바쁜지 그대로 볼프란 산맥을 향해 달렸다. 그 모습을 지켜본 미오르가 감탄을 내뱉었다.


“오우! 대한한데? 무거운 걸 들고 저 높은 곳을 잘도 오르네?”


[미오르, 저건 신만이 다룰 수 있는 신의 금속, 아다만티움이다.]


“아다만티움? 저건 신 말고는 못 다루는 겁니까?”


[그래. 신의 금속을 신 아닌 다른 종족의 누군가가 만지게 되면, 그는 한동안 시름시름 앓다가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되지.]


“조금 전 드워프는 멀쩡했는데요?”


[저 드워프는 아주 특별한 체질인 것 같다. 아주 희귀하긴 하지만, 가끔씩 대륙에 그런 자가 나타나기도 하지.]


“으흠. 굉장히 초조해보였는데.. 따라가 볼까요?”


[그건 네가 알아서 할 일이지.]


“좋습니다. 그럼 저 드워프의 뒤를 따라가 보도록 하지요.”



미오르는 조용히 드워프의 뒤를 밟았다. 드워프는 한참을 달리다가 산맥 중간쯤 되는 곳에서 멈추었다. 그리고 허공을 향해 소리쳤다.


“이 망할 자식! 당장 나와!”



그러자 몇 명의 인간이 모습을 드러냈다.


“호오? 아직 살아있었나?”



그들 중 한 명이 비웃는 듯한 표정으로 드워프를 보았다. 드워프는 씩씩거리며 그를 향해 소리쳤다.


“네놈 때문에 내 아들 녀석이 죽게 생겼다! 왜 진작 이 금속이 아다만티움이라는 걸 말해주지 않은 거야!”



드워프의 음성은 외침 이라기보다는 절규에 가까웠다.


그는 여전히 비웃는 얼굴로 드워프를 향해 말했다.


“후후.. 그건 지금까지 대륙에 없는 금속이라는 말에 혹한 네 놈 잘못이지. 얼마나 멍청했으면 드워프가 아다만티움을 못 알아볼까?”


“그건 네 놈들이 금속에 마법을 걸어놓았기 때문이 아니더냐!”


“금속에 마법이 걸린 사실조차 몰랐던 네 놈이 잘못한 거다.”


“이.. 이...”



드워프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그 인간에게 달려들었다. 그때 그의 뒤에서 무언가 날카로운 것이 날아왔다.


쉬익, 푹 -.



드워프는 자신의 목이 뜨끔하는 느낌과 함께 그대로 쓰러져버렸다.


쿵 - !



드워프는 제법 덩치가 컸던 탓에 쓰러질 때 요란한 소리가 났다.


“크크.. 독초 마쿠리니의 가시다. 이거 하나면 오우거도 거뜬히 마비시킬 수 있지.”


“으윽! 네놈들, 신벌을 받을 거다!”


“신이 어디 있다고.. 마음껏 지껄여라. 덕분에 우수한 드워프 노예를 얻을 수 있게 되었군.”


“잠깐.”



그들이 드워프를 밧줄로 묶으려는 순간, 미오르가 나타났다. 갑자기 나타난 왜소한 사내에게로 그들의 시선이 쏠렸다.


“누구냐!”


챙 - !



그들은 각자의 무기를 꺼낸 후 사내를 경계하기 시작했다.


미오르는 조금 전 드워프와 말하던 자를 향해 물었다.


“너희들, 노예 상인이야?”



그는 조금 전 드워프를 향해 비웃던 그 표정으로 미오르를 보았다.


“크크. 네 녀석은 알 것 없다. 쳐라!”



사내의 명령과 동시에 미오르를 에워싸고 있던 무리 중 몇 명이 미오르를 향해 달려들었다.


미오르는 그들의 공격을 가볍게 피하며 여유 있는 목소리로 말했다.


“이봐, 너희들. 그냥 말하는 게 좋을 텐데.”


“죽고 난 후 신에게 물어봐라!”


“에휴. 신은 믿지도 않는다는 녀석들이.. 그럼, 간다.”



쩌저적 -.



그와 동시에 그 곳에 있던 모든 인간들의 무기에 금이 갔다. 그리고 무기가 하나 둘 힘없이 부서지기 시작했다.



쨍그렁 -.



순식간에 그들의 무기가 산산이 부서지자, 그들의 마음속에 서서히 두려움이라는 감정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그렇게 한동안 대치 상태에 들어갔고, 미오르의 눈치를 보고 있던 그들은 누구 할 것 없이 일제히 전력을 다해 다른 방향으로 도망치기 시작했다.


팍, 팍, 퍼버벅, 툭, 퍼억 -.



제각기 다른 소리가 들렸지만, 그들이 쓰러지는 건 동시였다.


털석 -.



미오르는 그들 중 보스라고 짐작되는 인물만 제외한 채 모두 기절시켜버렸다.


“내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매일 행복이 가득하시길..!


작가의말

크윽..;


먼저 사죄의 말씀부터 드려야겠군요.


과거 이야기는 한동안 쓰지 않으려고 했지만,


금단의 영역에 손을 대어버렸습니다. OZL;;


이렇게 세피로 건국 이야기가

과거에서 현재로, 다시 현재에서 과거로 진행되게 되었습니다.


다소 혼란스러우시더라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레오와 친구들 : 양해는 무슨 양해! 너, 좀 맞고 시작하자! 퍼버벅, 퍽, 콰광! 으악~~! 작가 살류~~)


(추가)

레이나의 마나 색이 푸른색인 이유가 밝혀졌습니다.

네메시아 마도 왕국에서는 ‘블루 티아라’로 불리며 활약했던 레이나,

그녀의 마나 색이 푸른 이유는 바로 그녀가 해상 왕국의 공주였기 때문이죠.


아래는 무인이 수련 장소에 따라 띠게 되는 마나 색에 대한 것입니다.

붉은색-화산지대

푸른색-해안지대

녹색-

황갈색-황무지, 사막

흰색(새하얀)-신전

검은색-밤에 묘지나 지하, 봉인의 섬에서 수련


자세한 내용은 제 서재의 ‘세피로 건국 이야기 설정집’ 게시판의

‘무기체계, 무의 등급’ 편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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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 87화 다시 시에도르로! 2 > 18.08.14 372 1 11쪽
86 < 86화 다시 시에도르로! 1 > 18.08.13 367 1 12쪽
85 < 85화 드워프를 찾아서.. 4 > 18.08.10 353 1 19쪽
84 < 84화 드워프를 찾아서.. 3 > 18.08.09 395 2 13쪽
83 < 83화 드워프를 찾아서.. 2 > 18.08.08 383 1 15쪽
82 < 82화 드워프를 찾아서.. 1 > 18.08.07 371 2 12쪽
81 < 81화 시에도르에서 생긴 일 6 > 18.08.06 380 2 17쪽
80 < 80화 시에도르에서 생긴 일 5 > 18.08.03 339 1 12쪽
79 < 79화 시에도르에서 생긴 일 4 > 18.08.02 385 1 12쪽
78 < 78화 시에도르에서 생긴 일 3 > 18.08.01 374 1 13쪽
77 < 77화 시에도르에서 생긴 일 2 > 18.07.31 434 1 15쪽
76 < 76화 시에도르에서 생긴 일 1 > 18.07.30 415 1 13쪽
75 < 75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8 > 18.07.27 402 1 17쪽
74 < 74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7 > 18.07.26 444 1 14쪽
73 < 73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6 > 18.07.25 393 1 17쪽
72 < 72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5 > 18.07.24 405 1 13쪽
» < 71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4 > 18.07.23 391 1 13쪽
70 < 70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3 > 18.07.22 383 1 13쪽
69 < 69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2 > 18.07.20 375 2 13쪽
68 < 68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1 > 18.07.19 405 1 14쪽
67 < 67화 결성! 아카데미에 부는 새로운 바람 3 > 18.07.18 390 1 12쪽
66 < 66화 결성! 아카데미에 부는 새로운 바람 2 > 18.07.17 419 1 14쪽
65 < 65화 결성! 아카데미에 부는 새로운 바람 1 > 18.07.16 424 1 12쪽
64 < 64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10 > 18.07.14 400 2 10쪽
63 < 63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9 > 18.07.13 400 3 14쪽
62 < 62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8 > 18.07.12 419 1 14쪽
61 < 61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7 > 18.07.11 402 1 13쪽
60 < 60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6 > 18.07.10 436 2 15쪽
59 < 59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5 > 18.07.09 468 3 13쪽
58 < 58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4 > 18.07.08 476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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