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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의호수 서재입니다.

세피로 건국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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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사피의호수
작품등록일 :
2018.05.14 00:48
최근연재일 :
2018.10.19 10:10
연재수 :
174 회
조회수 :
91,296
추천수 :
418
글자수 :
1,026,526

작성
18.07.22 11:46
조회
383
추천
1
글자
13쪽

< 70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3 >

안녕하세요, 사피의 호수입니다. 문피아에서 연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첫 작품이라 부족한 점이 많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DUMMY

브로스는 엘렌의 갑작스러운 질문에 자신의 턱을 쓰다듬으며 고민하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가능할 수도 있겠지?”



그 순간, 엘렌의 눈이 반짝거렸다. 그리고 브로스에 곁에 다가가 브로스의 팔에 팔짱을 끼었다.


“호호. 브로스님. 잘 부탁드려요!”



갑작스러운 엘렌의 행동에 일행은 당황했지만, 브로스는 기분이 좋은지 입을 벌리고 바보같이 웃고 있었다.


“좋아! 너를 네 번째 제자로 거두어주마!”



그 말에 겔스가 레티에게 귓속말로 무언가를 소곤거렸다.


‘형, 전에 브로스님이 우리가 마지막 제자라고 하지 않으셨어?’


‘겔스, 좋은 게 좋은 거지. 브로스님이 새로운 제자를 받아들이게 되면, 우린 하모닉 마법으로 더 많은 조합의 마법을 사용할 수 있잖아.’


‘맞아, 그럴 수 있겠어.’



그렇게 합의를 본 두 사람은 웃으며 엘렌을 반겼다.


“엘렌, 축하해. 드디어 브로스님의 밑으로 들어왔구나.”


“잘 지내자.”



갑작스러운 레티와 겔스의 환대에 엘렌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지만, 이어진 레티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 둘은 브로스님의 제자야.”



하지만 엘렌이 고개를 갸우뚱하며 물었다.


“그럼 다른 한 명의 제자는 누구에요?”



레티가 대답했다.


“우린 브로스님의 제자가 된 지 얼마 안 됐어. 브로스님의 첫 번째 제자는 유르디아님이시지.”



유르디아라는 말에 엘렌이 놀란 표정을 지으며 소리쳤다.


“세피로 왕국의 수석 마법사!”



레티가 고개를 끄덕였다.



브로스는 두 제자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못마땅한 표정을 지으며 소리쳤다.


“너희 둘! 내가 아직 허락도 안 했는데, 이미 결정된 것처럼 말하지 마!”


“에이, 조금 전에 엘렌을 네 번째 제자로 거둔다고 하셨잖아요.”



레티가 웃으며 말했고, 브로스는 팔짱을 낀 채 고개를 홱 돌렸다.


“흥! 내가 아직 허락 안 했어!”



브로스가 단단히 삐친 듯하자, 두 제자는 스승을 달래기 시작했다.


“스승님, 저희가 너무 서둘렀습니다. 저희가 위대하신 스승님의 큰 뜻을 몰라보고..”


“맞습니다. 저희는 존경스러운 스승님의 결정에 따를 뿐입니다.”



두 사람의 아부에 기분이 좋아진 브로스는 공중에 육망성의 마법진을 새겼다. 잠시 후, 마법진이 엘렌의 가슴에 새겨졌다.


그 모습을 보며 브로스가 진지하게 말했다.


“엘렌, 이로서 너는 하모닉 마법 체계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하모닉 마법 체계요?”


“그래. 하모닉 마법 체계는.. 에이, 몰라! 레티, 네가 설명해줘라.”



브로스는 귀찮은지, 설명을 레티에게 떠넘겼다. 레티는 엘렌에게 하모닉 마법 체계에 대해 설명해주며, 자신의 아공간에서 한 권의 책을 꺼내 엘렌에게 건넸다.


“엘렌, 넌 땅 속성 마법사이니, 이 책의 ‘두 가지 하모닉’편과 ‘세 가지 하모닉’편의 물, 바람, 땅 속성의 룬 언어를 외워둬.”


“왜 물, 바람, 땅 속성만 외우는 것이죠?”



엘렌의 물음에 레티가 웃으며 이유를 알려주었다.


“하하. 나는 바람 속성이고, 겔스는 물 속성, 그리고 넌 땅 속성이니 그런 거지.”


“아, 그런 거군요.”



그렇게 말하며 엘렌은 레티가 건넨 책을 펼치며, ‘두 가지 하모닉’편과 ‘세 가지 하모닉’편의 룬 언어를 모두 외우기 시작했다. 한참 후에 엘렌이 룬 언어를 모두 외웠다.


“엘렌, 해당 속성의 룬 언어만 외우면 되는데, 왜 전부 다 외운 거야?”



겔스의 물음에 엘렌이 당연한 듯 말했다.


“앞으로 브로스님의 다른 속성을 가진 제자가 들어 올 지도 모르잖아. 그래서 모두 외웠어.”


“응? 브로스님은 제자를 잘 안 받으시는데..?”



그 말에 엘렌이 검지를 좌우로 흔들며 말했다.


“아니야. 내가 볼 땐 브로스님은 제자를 더 받으실 것 같아.”




두 사람의 말 중 누구의 말이 옳은지는 앞으로 두고 볼 일이었다.




브로스가 엘렌에게 마법의 문양을 새길 무렵, 더글라스는 폐허가 된 건물을 조사하고 있었다.



“흩어진 식기들.”


“부서진 침대와 옷장.”



그때 레이나가 더글라스에게로 다가왔다.


“뭐 좀 발견했어?”


“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 물건들을 보면 확실히 사람이 살았던 것 맞는 것 같은데, 다만..”


“다만?”


“몇 십 년은 사람이 살지 않았던 것 같아요.”



레이나가 생각에 잠겼다. 그때였다.


“레이나님! 여기 좀 봐 주세요!”



멀리서 데이지가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에 일행 중 몇 명이 데이지가 소리친 곳으로 다가왔다. 레이나 또한 데이지에게로 갔다.


“데이지, 뭔가 발견했어?”



그러자 데이지는 말 대신 손가락으로 어떤 장소를 가리켰다.


그 곳은 거대한 방으로 짐작되는 곳이었고, 바닥 한가운데는 둥근 모양의 실선이 보였고, 안쪽은 원 모양의 강철재질로 된 덮개가 씌어져 있었다.


“수상한데.. 열어볼까?”



다인이 옆에 있던 레오에게 물었고, 레오는 고개를 끄덕였다.


“무거운 것 같으니 같이 해보자.”



레오와 다인이 손잡이로 짐작되는 곳을 힘껏 잡아당겼다. 하지만 꿈쩍도 하지 않았다. 레오가 고개를 갸우뚱하며 중얼거렸다.


“힘만으로 열리지가 않는 걸? 마나를 이용해볼까?”



그와 동시에 레오의 손엔 투명한 마나가 일렁거렸다.


레오가 마나를 끌어올리자, 레이나가 급히 레오에게로 다가왔다.


“잠깐!”



레오는 의아한 표정으로 레이나를 바라보았고, 레이나는 상기된 얼굴로 레오를 향해 말했다.


“너! 어째서 미오르처럼 마나색이 투명한 거야? 미오르는 분명 자기 말고는 투명한 마나색을 가진 사람은 없다고 했는데!!”



레오는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어쩌지..?’



그때 레오의 머릿속에서 미오르의 목소리가 들렸다.



== 하핫! 여전히 눈치가 빠르군. 레오, 내 말 그대로 레이나에게로 전해라. 셀리온의 계승자는 마나색이 투명해진다고. ==



레오는 미오르의 말을 레이나에게 전했다.


“레이나님, 셀리온의 계승자는 마나색이 투명해집니다.”



레오의 말에 레이나의 흥분이 가라앉는 듯하더니, 레이나가 다시 레오에게 물었다.


“어떻게 알았지?”


“그건..”


레오는 겉으론 웃고 있었지만, 몹시 곤란해 하고 있었다. 그때 다시 미오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예리하군. 하지만 아직은 말할 때가 아니지. 레오, 셀리온에게 들었다고 전해라. 레이나도 셀리온이 에고 소드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니. ==



레오는 고개를 끄덕이며, 레이나에게 말했다.


“셀리온이 알려주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전 셀리온과 대화할 수 있으니까요.”



레이나는 여전히 미심쩍은 표정을 지었지만, 다음에 아무 말이 없었다. 이번에도 그냥 넘어갈 것 같았다.


‘휴, 다행이야.’



그때 다인이 레오에게 물었다.


“레오, 조금 전부터 셀리온, 셀리온 하는데, 대체 셀리온이 뭐야?”



옆에 있던 루시아도 궁금한 듯 레오를 바라보았다. 레오는 두 사람에게 셀리온이 무엇인지 설명해주었다.


“다인, 루시아. 셀리온은 내 검 이름이야.”



그때 루시아가 레오에게 물었다.


“레오, 네 허리에 찬 그것 말이야?”



레오는 자신의 허리에 찬 검집을 보았다가 다시 루시아를 보고는 고개를 저었다.


“아니. 이건 내가 평상시에 쓰는 검은 맞지만, 셀리온은 아니야. 루시아가 아공간 화살통에서 화살을 꺼내듯 나도 내 검을 소환할 수 있어.”



그 말에 루시아가 눈을 동그랗게 뜨며 말했다.


“정말이야? 그 검, 나도 볼 수 있을까?”



이번에도 레오는 고개를 저었다.


“미안해. 지금은 이 검을 노리는 세력이 있어서 여기에 소환하긴 곤란해.”


“검을 노리는 세력?”



다인이 묻자, 레오는 고개를 끄덕이며, 이번에는 다인을 보았다.


“다인, 브롬행 마나 기관차에서 트롤이 달려 든 적이 있었지?”


“맞아. 그때 트롤 다섯 마리가 우리가 타고 있던 마나 기관차를 습격했지.”



트롤 다섯 마리라는 말에 루시아가 놀라 소리쳤다.


“맙소사! 다섯 마리나 되는 트롤에게 습격을 당했단 말이야?”



다인이 고개를 끄덕였다.


“응, 다행이 브로스님이 오셔서 우리들을 구해주었지.”


‘정확하게 말해서 구해준 건 아니었지만.. 뭐, 레오의 폭주를 막아주었으니, 그게 그건가? 잠깐! 폭주..?’



다인은 문득 든 생각에 레오를 바라보았다. 레오가 고개를 끄덕였다. 마치 ‘네가 생각한 게 맞아’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았다.



다인은 다시 생각에 잠겼다.


‘으흠. 그때 레이나님과 브로스님의 대화에서 얼핏 ’셀리온‘이라는 이름이 언급된 것 같았어. 그럼 레오가 폭주했을 때의 그 힘이 셀리온의 힘?’



다인은 그때를 떠올려보았다. 공간을 소멸시키는 힘. 신의 방패. 그건 셀리온의 힘 중 일부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다인에겐 다시 떠올려도 몸서리치는 기억이었다.


‘그래서 셀리온을 노리는 세력이 있다고 했구나.’



다인은 생각이 정리되었는지 루시아를 보며 말했다.


“루시아, 지금은 아직 이른 것 같아. 트롤을 조종할 수 있다는 건 그만큼 대단한 세력이라는 것. 지금 셀리온을 소환해내면 그 세력이 그걸 알아채고 여기로 쳐들어 올 지도 몰라. 그러니 조금만 참아줘.”



다인의 정중한 부탁에 루시아는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알았어. 나 때문에 너희들이 위험에 빠진다면 평생 후회하며 살아가겠지? 난 그런 건 싫어.”



다인은 루시아를 부드러운 눈으로 바라보았다.


‘루시아, 넌 마음이 고운 친구야.’



루시아는 다인이 계속 자신을 바라보자,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이며 조용히 말했다.


“다인, 계속 쳐다보니, 부, 부끄러워.”



그제야 다인은 자신의 실수를 알고 헛기침을 하며 급히 고개를 돌렸다.


“헙! 미, 미안.”



하지만 다인은 마치 병에 걸린 사람처럼 귀까지 빨개졌다. 옆에 있던 레오가 다인에게 물었다.


“다인, 어디 아파?”



그때 눈치 빠른 레이나가 레오의 손을 잡으며 레오를 끌고 급히 자리를 벗어났다.


“어, 어? 레이나님. 잠깐만요! 지금 다인이 위험에 처해있는데..”


“으이구! 상황 파악 좀 하자. 어떻게 된 게 눈치가 없는 건 미오르랑 똑같아!”



== .... 크흠. 눈치 없어 미안하군. ==



“헷. 난 다른 곳을 조사해 볼게.”


데이지도 급히 자리를 떠났다.


이제 그 곳에는 다인과 루시아 둘 만이 남았다. 두 사람은 어색한지 한동안 말이 없다가 다인이 먼저 입을 열었다.


“저, 저기, 루시아.”


“으, 응.”




다인이 무언가를 말하려는 순간, 멀리서 브로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봐! 거기 잠시 떨어져! 그 곳에서 이상한 마나가 흘러나오고 있다고!”



두 사람은 급히 자리는 피했다. 다인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루시아의 조금 뒤에서 덮개가 있던 곳을 주시하며 자리를 피했다.


팟 - !



브로스가 텔레포트 마법을 이용하여 덮개가 있는 곳으로 다가왔다.


“으흠. 제법 오래된 마나가 느껴지는 군. 그럼 일단 덮개를 열어볼까.”



브로스는 플로트 매터리얼 마법으로 덮개를 공중으로 띄우기 시작했다.


두두두 -.



덮개는 지면에 단단히 붙어있는 듯 했지만, 브로스의 마법으로 점점 지면에서 허공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바닥의 일부가 뜯겨져나갔다. 브로스는 덮개를 움직여 가까운 해변가에 착지시켰다.


쿠웅 - !



거대한 소리를 내며 덮개 주변에서 모래먼지가 날렸다.


레이나를 비롯한 레오 일행 전원이 브로스에게로 모여들었다. 바닥의 중앙에 원 모양의 거대한 구멍이 드러났다.


“꽤 깊어 보이는데?”


“내가 먼저 살펴보지.”



그렇게 말하며 브로스는 플라이 마법으로 아래로 내려갔다. 잠시 후, 아래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긴 괜찮다. 어서 내려와!”



그러자 레이나가 아래를 향해 소리쳤다.


“멍청아! 여긴 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잖아!”


“앗! 그렇군요, 누님. 잠시만 기다리십시오.”



브로스가 거대한 구멍에서 떠올랐다. 그리고 플로트 매터리얼 마법을 이용하여 모든 일행을 허공으로 띄었다. 그리고 그 상태로 거대한 구멍 아래로 내려갔다.


일행의 입에서 잇따라 감탄이 새어나왔다.


“역시 대마도사는 뭔가 달라도 다르네요.”


“그렇지, 루시아? 고 클래스의 마법을 주문도 없이 발동시키다니.. 역시 스승님은 달라!”



루시아의 말에 엘렌이 맞장구를 쳤고, 루시아는 조금 낯선 엘렌의 말에 엘렌을 쳐다보았다.


“스승님?”



그러자, 엘렌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래. 브로스님께서 나를 제자로 거두어주셨어! 대마도사의 제자! 이 얼마나 황홀한 이름이니!”



루시아는 엘렌이 부러운 듯 바라보았고, 곧 서글픈 표정을 지었다. 문득 자신에게 활 쏘는 법을 가르쳐 준 아빠 생각이 떠오른 것이었다.


‘지금쯤 어디에 계실는지..’



하지만 루시아의 서글픈 표정에 일행은 각자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



먼저, 레이나는


‘좋은 스승이 있는 건 좋은 일이지. 루시아에게 디에나 언니라도 소개시켜줘야겠어.’



다인은


‘루시아.. 외롭지 않게 옆에서 지켜줄게.’



데이지는


‘루시아의 표정을 보니 나도 슬퍼지네. 엄마, 아빠는 잘 계실까?’



나머지 친구들은


‘슬프다. 저런 눈빛을 하니, 마음이 아파.’



그렇게 각자의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즈음, 공중에 떠 있던 일행에게 바닥이 느껴졌다. 그리고 브로스가 라이트 마법으로 주위를 밝혔다.



“여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매일 행복이 가득하시길..!


작가의말

이름 모를 섬에서 지하 동굴을 발견하게 된 레오 일행.


과연 지하 동굴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이야기는 다음 화에서 이어집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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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 87화 다시 시에도르로! 2 > 18.08.14 372 1 11쪽
86 < 86화 다시 시에도르로! 1 > 18.08.13 368 1 12쪽
85 < 85화 드워프를 찾아서.. 4 > 18.08.10 353 1 19쪽
84 < 84화 드워프를 찾아서.. 3 > 18.08.09 395 2 13쪽
83 < 83화 드워프를 찾아서.. 2 > 18.08.08 383 1 15쪽
82 < 82화 드워프를 찾아서.. 1 > 18.08.07 372 2 12쪽
81 < 81화 시에도르에서 생긴 일 6 > 18.08.06 380 2 17쪽
80 < 80화 시에도르에서 생긴 일 5 > 18.08.03 339 1 12쪽
79 < 79화 시에도르에서 생긴 일 4 > 18.08.02 385 1 12쪽
78 < 78화 시에도르에서 생긴 일 3 > 18.08.01 374 1 13쪽
77 < 77화 시에도르에서 생긴 일 2 > 18.07.31 434 1 15쪽
76 < 76화 시에도르에서 생긴 일 1 > 18.07.30 415 1 13쪽
75 < 75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8 > 18.07.27 402 1 17쪽
74 < 74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7 > 18.07.26 444 1 14쪽
73 < 73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6 > 18.07.25 393 1 17쪽
72 < 72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5 > 18.07.24 405 1 13쪽
71 < 71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4 > 18.07.23 391 1 13쪽
» < 70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3 > 18.07.22 384 1 13쪽
69 < 69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2 > 18.07.20 375 2 13쪽
68 < 68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1 > 18.07.19 405 1 14쪽
67 < 67화 결성! 아카데미에 부는 새로운 바람 3 > 18.07.18 390 1 12쪽
66 < 66화 결성! 아카데미에 부는 새로운 바람 2 > 18.07.17 419 1 14쪽
65 < 65화 결성! 아카데미에 부는 새로운 바람 1 > 18.07.16 425 1 12쪽
64 < 64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10 > 18.07.14 400 2 10쪽
63 < 63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9 > 18.07.13 400 3 14쪽
62 < 62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8 > 18.07.12 420 1 14쪽
61 < 61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7 > 18.07.11 402 1 13쪽
60 < 60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6 > 18.07.10 436 2 15쪽
59 < 59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5 > 18.07.09 468 3 13쪽
58 < 58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4 > 18.07.08 476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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