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사피의호수 서재입니다.

세피로 건국 이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사피의호수
작품등록일 :
2018.05.14 00:48
최근연재일 :
2018.10.19 10:10
연재수 :
174 회
조회수 :
91,280
추천수 :
418
글자수 :
1,026,526

작성
18.07.30 11:44
조회
414
추천
1
글자
13쪽

< 76화 시에도르에서 생긴 일 1 >

안녕하세요, 사피의 호수입니다. 문피아에서 연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첫 작품이라 부족한 점이 많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DUMMY

시에도르 해상 왕국의 동쪽 어느 해안.

그 곳엔 레오 일행이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리 힘든 표정은 아니었다.


다인이 가슴을 활짝 펴고 소리쳤다.


“드디어 도착했군. 시에도르 해상 왕국!”



데이지는 두 눈을 반짝이며, 주변을 둘러보았다.


“굉장해! 너무 예뻐!”



바다는 햇빛에 반사되어 반짝였고, 해변가는 파도가 시원한 소리를 내며 육지를 향해 힘차게 밀려들었다. 육지로 고개를 돌리자, 이번엔 시원하게 뻗은 나무와 독특한 형태의 식물들이 그들을 반겼다.



“조금 구경하다 갈까?”


“네!”



레이나의 제안에 모두들 고개를 끄덕였고, 일행은 천천히 해변 가를 걸으며 주위의 경치를 감상했다.


그렇게 한동안 해변 가를 걷던 일행은 숲으로 향했다. 점점 바다와 멀어지자, 데이지와 루시아, 그리고 엘렌은 아쉬운 듯 힐끔힐끔 뒤를 돌아보았다.


그 모습에 레이나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바다는 나중에 실컷 보게 될 거야. 일단 하마르로 가서 좀 쉬어야지?”



그렇게 그들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수도 하마르로 향했다.



시에도르 왕국의 밀림지대로 들어서고 한참을 달리던 레오 일행의 앞에 무언가가 나타났다.



쿠어어 - !



일행의 앞에 나타난 것은 거대한 몬스터였다. 거대한 몬스터는 자신의 가슴을 탕탕 두드리며 일행에게로 서서히 다가오고 있었다.


“저게 뭐지?”



겔스가 몬스터를 가리켰고, 다인이 몬스터의 정체를 설명해주었다.


“저건 아우탄이라는 몬스터야. 무리를 지어 사는 몬스터로, 이 곳 밀림지대에서만 서식하지. 저 녀석 팔 보이지? 아우탄은 팔 길이가 매우 긴 편이야. 몸 전체 길이와 팔 길이가 비슷할 정도니까. 그리고 녀석들은 상당히 영악해. 그래서 보통 자신의 무리보다 수가 많거나 비슷한 수의 무리는 공격하지 않지. 그렇다는 건..”



다인이 잠시 말을 멈추었고, 그 사이 다가오다가 멈춘 아우탄이 자신의 오른 팔을 들어 올리며 울부짖었다.


쿠어어 - !



그러자 숨어 있던 아우탄이 하나 둘 나타나기 시작했다.


“... 아우탄의 수가 우리보다 월등히 많다는 것이지.”



다인은 말을 끝냄과 동시에 해신의 창으로 전투 자세를 취했다. 나머지 일행도 자세를 취했는데, 주로 마법사인 레티와 겔스, 엘렌, 그리고 접근 공격에 취약한 매직 라이플 계열의 데이지, 보우 계열의 루시아를 보호하려는지, 공격보다는 방어에 치중한 자세를 취했다.



그 사이, 밀림에서 아우탄들이 모두 나타났다. 얼핏 보기에도 오십 마리는 넘어 보였다.


더글라스가 다인에게 물었다.


“다인, 원래 저렇게 많이 떼를 지어 다녀?”



다인은 더글라스의 말에 동의할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아니. 보통은 3~5마리씩 다니고, 많을 땐 10마리 정도인데.. 이건 시에도르의 모든 아우탄들이 다 모인 것 같아. 이런 경우는 처음인데..”



많은 수의 아우탄들이 그들을 포위하며 점점 다가오자, 레이나는 일행의 중앙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그리고 일행을 향해 말했다.


“난 여기서 아무 것도 하지 않을 테니, 너희들끼리 알아서 처리해.”



브로스도 고개를 끄덕이며 레이나 옆 자리에 편한 자세로 앉았다.


“그럼, 힘내라구!”



그렇게 일행 중에서 가장 강한 두 사람이 전투를 하지 않겠다고 하자, 루시아와 엘렌은 서서히 긴장되기 시작했다.


“어떡해.. 두 분이 안 도와주시면, 우린..”



그렇게 말하던 엘렌이 그 다음 일어날 일을 상상했다. 그리고 생각하기도 싫은 듯, 몸을 부르르 떨었다. 루시아도 말은 하지 않았지만 상당히 불안한 것 같았다.


그 때 데이지가 두 사람의 손을 꼬옥 잡았다. 그리고 차분히 두 사람을 진정시켰다.


“괜찮을 거야. 이건 저기 앉아계신 두 분께서 우리에게 내어주신 과제야. 설마 우리가 할 수 없는 과제를 내어주시겠니?”



그 말에 루시아는 용기를 얻은 듯 자신의 활을 꽉 쥐었고, 엘렌도 자신이 할 수 있는 마법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엘렌이 마법의 주문을 외우려 하자, 옆에서 레티의 목소리가 들렸다.


“겔스, 엘렌! 하모닉 마법 준비해! 방어보다는 공격적인 걸로 말이야.”



그렇게 세 사람은 하모닉 마법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우선, 바람 속성인 레티는 현재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강한 마법인 윈드 스톰을 준비했고, 물 속성의 겔스는 워터 블래스트를, 마지막으로 땅 속성의 엘렌은 아직 2클래스 마법사인지라 사용할 수 있는 마법 중 그나마 공격적인 성향이 짙은 1클래스 어스 스톤 마법을 하모닉 마법 주문과 함께 떠올리기 시작했다.



같은 시각, 데이지는 아공간 주머니에서 파이어 블래스트 마법이 새겨진 불릿을 두 발 꺼내 장전했고, 루시아는 아공간 화살 통에서 화살 한 발을 꺼내 활시위를 당겼다.



화살은 특이한 형태였는데, 강철로 된 화살촉 표면이 눈에 띄게 갈라져 있었다.


“특이한 화살이네?”



옆에 있던 데이지가 루시아의 화살을 보며 말했고, 루시아는 데이지에게 화살의 용도를 설명해주었다.


“이건 ‘스프레드 스틸 애로우’라고 하는 화살인데, 처음부터 강철에 미세한 금이 가게끔 만들어진 화살이야. 그 이유는 마찰력으로 인한 비산 효과를 노리기 위해서지.”


“마찰력으로 인한 비산 효과?”


“그래. 화살을 쏘았을 때, 화살촉 부분이 공기와 부딪혀 마찰력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마찰력이 어느 수준 이상이 되면 화살촉이 갈라지면서 강철 파편이 사방으로 퍼져나가는 거야. 지금처럼 다수의 적에게 사용할 목적으로 제작된 화살이지.”



루시아의 설명에 데이지가 고개를 끄덕였다.


루시아가 아우탄 무리를 향해 활시위를 당기자, 데이지도 총구를 아우탄 무리를 향해 겨누었다.



그 순간.


처음 등장했던 아우탄이 무리에게 공격 명령을 내렸고, 아우탄들이 일제히 레오 일행을 향해 달려오기 시작했다.


탕, 탕 - !


쉬이익 - !



먼저, 데이지의 매직 라이플에서 두 발의 불릿이 발사되었고, 다음으로 루시아의 스프레트 스틸 애로우가 아우탄을 향해 쏘아져나갔다.



때마침 레티, 겔스, 엘렌의 하모닉 마법이 완성되었다. 레티의 윈드 스톰, 겔스의 워터 블래스트, 엘렌의 어스 스톤이 하나로 합쳐지며 세 사람의 하모닉 마법이 완성되었는데, 바람의 폭풍을 타고 한 줄기의 물기둥과 돌 조각 들이 휘몰아치는 형상이었다. 세 사람이 펼친 하모닉 마법은 아우탄 무리를 향해 빠르게 쏘아져갔다.


이 바람의 폭풍은 곧 데이지가 쏜 두 발의 불릿과 루시아의 스프레드 스틸 애로우를 삼켜버렸고, 그 충격으로 스프레드 스틸 애로우의 화살촉이 갈라지며 강철 파편들이 사방으로 비산했다. 하지만 바람의 폭풍의 힘이 워낙 강해 강철 조각들은 바람의 폭풍 겉면을 따라 빠른 속도로 회전했다.


그렇게 바람의 폭풍은 두 줄기의 불기둥과 한 줄기의 물기둥과 돌 조각, 그리고 강철 파편이 합쳐진 괴이한 형태를 띠며 아우탄 무리들 향해 빠르게 다가갔다.


츄아악 - !



바람의 폭풍 근처에 있던 아우탄 다섯 마리가 강철 파편에 찢겨지고 불줄기에 삼켜져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 광경을 본 남은 아우탄들이 두려움에 떨기 시작했다. 그 사이 바람의 폭풍은 세 마리의 아우탄을 더 삼켜버렸다.


“어떡해.”



끔찍한 광경에 데이지가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말했고, 일행은 아무 말 없이 멍하니 그 모습을 지켜보고만 있었다.



그리고 아우탄들이 바람의 폭풍을 피해 사방으로 도망치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본 레이나가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자, 이제 너희들도 느끼고 있겠지? 힘을 남용하면 어떻게 되는지 말이야.”



그러자 하모닉 마법을 사용한 세 명의 마법사와 데이지, 루시아가 무거운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레이나는 브로스를 보며 말했다.


“브로스, 네 제자들의 작품이니, 네가 정리해야겠지?”



브로스는 고개를 끄덕이며 자리에서 일어났고, 바람의 폭풍을 향해 리듀스 프로퍼티스 마법을 걸었다. 그러자 바람과 함께 두 줄기의 불기둥과 한 줄기의 물기둥, 그리고 돌 조각들이 동시에 사라졌다.


그 모습을 본 레티가 눈을 동그랗게 뜨며 외쳤다.


“세상에! 리듀스 프로퍼티스 마법이 저렇게도 사용될 수 있다니!”



바람의 폭풍이 사라지자, 그 여파로 루시아가 쏜 스프레드 스틸 애로우의 화살촉에서 나온 강철 조각들이 빠르게 앞으로 쏘아져나갔고, 브로스는 강철 조각들이 날아가는 방향의 저 편에 언아더 스페이스 마법을 사용하여 자신의 아공간을 열었다. 그리고 강철 조각들은 브로스의 아공간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상황을 정리한 브로스는 하늘을 향해 윈드 애로우 마법을 날렸다.


팟 - !


쉬이익 -.



브로스가 날린 윈드 애로우 마법은 커다란 나무의 어느 한 곳을 향해 날아갔고, 곧 무언가가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가 났다.


툭 -.



엘렌이 의아한 표정으로 나무를 가리키며 브로스에게 물었다.


“스승님, 방금 저 나무에서 떨어진 건 무엇인가요?”


“퍼밀리어.”


“퍼밀리어요?!”



일행은 놀란 표정으로 브로스를 보았고, 브로스는 간단하게 상황을 말해주었다.


“퍼밀리어란 흑마법사들이 무언가 정보를 얻기 위해 계약을 맺은 생명체를 뜻하지. 원래는 흑마법사들이 생명체를 길들이는 사술 행위 자체를 뜻하는 말이었는데, 지금에 와서는 사술과 사술에 걸린 생명체를 모두 퍼밀리어 라고 하지. 퍼밀리어의 대상에는 작은 벌레부터 시작해 거대한 몬스터까지, 그 종류는 다양하다. 조금 전, 어떤 흑마법사 놈이 퍼밀리어를 이용해 저기 나무 위에서 우릴 감시하고 있었지. 물론, 난 아우탄들이 나타나기 전 이미 그 존재를 알고 있었지만, 일단 지켜보고만 있었다. 그리고 나타난 수십 마리의 아우탄.”



브로스는 그 말을 끝으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일행 중 루시아가 브로스의 이야기에 이어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아우탄의 무리가 처음 나타났을 때 다인이 얘기했어요. ‘여기에서 서식하는 아우탄은 보통 3~5마리씩 몰려다니고, 많아도 10마리 정도까지 밖에 모여 다니질 않는다’구요. 하지만 비정상적으로 많은 아우탄의 무리. 그리고 퍼밀리어. 그렇다면 이건 아마도..”


“흑마법사들이 배후에서 벌인 짓이다?”



레티가 루시아의 말을 끊었지만, 누구 하나 그걸 문제 삼는 사람은 없었다. 그 만큼 레오 일행에게 흑마법사는 꺼림직 한 존재임에 분명했다.


일행의 분위기가 무겁게 변하자, 레이나가 밝은 목소리로 일행을 다독여주었다.


“자, 얼른 하마르로 이동하자. 흑마법사들이야 지금 너희들의 실력으로는 충분히 처리할 수 있어. 좀 많이 몰려오더라도 ‘이것도 수련의 일부다’라고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더글라스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레이나님의 말씀이 옮아. 앞으로 아카데미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좀 더 단련할 필요가 있어.”



다인이 고개를 끄덕이며 외쳤다.


“동감!”



그러자 일행의 표정이 조금씩 밝아지기 시작했다.


“까짓 거 흑마법사든 흑마법사의 할아버지든 얼마든지 오라고 해요! 우리도 만만치 않다는 걸 보여주어야죠!”



데이지의 익살스러운 말에 일행은 한바탕 크게 웃었고, 해상 왕국의 수도 하마르로 향했다.





“컥!”


하마르 밀림지대의 어느 수풀 안. 육안으로는 잘 관찰이 되지 않는 곳에서 누군가가 피를 토하며 심장을 부여잡고 있었다. 그는 조금 전 브로스가 처리한 퍼밀리어와 계약을 맺은 흑마법사였다. 그는 입가에 흐르는 피를 닦으며 중얼거렸다.


“아우탄 수십 마리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마법이라.. 그것도 대륙에선 보지도 못한 형태의.. 일단, 뱅스님에게 보고해야겠군.”



그리고 그는 품속에서 자신의 마법 통신구를 꺼내어 마력을 불어넣기 시작했다. 그러자 구슬에서 음침한 얼굴의 사내가 나타났다. 곧 흑마법사는 사내에게 퍼밀리어를 이용해 보았던 장면을 보고하기 시작했다. 보고를 받은 사내가 흑마법사에게 말했다.


“믿기 어려운 일이군..”


“하지만 뱅스님, 제가 퍼밀리어를 이용해 분명히 보았습니다!”


“나도 자네가 거짓으로 보고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아. 어디보자..”



잠시 후 흑마법사에게 뱅스의 명령이 하달되었다.


“일단 하마르 왕성에 있는 흑마법사들에게 이야기해두겠다. 그들과 함께 놈들을 처리하도록!”


“네, 알겠습니다!”


“이제 몇 달 남지 않았다. 당분간 ‘그 일’ 때문에 보스와 나에게 연락을 하지 못할 것이다.”


“오오! 몇 달 후면 드디어 ‘그 날’이 오게 되는 겁니까?”


“물론이다. 그러니 맡은 일은 실수 없이 잘 처리하도록!”


“넷!”



그 말을 끝으로 흑마법사의 마나 수정구에서 뱅스의 얼굴이 사라졌다.


“워프 - !”



그리고 흑마법사는 어디론가 사라졌다.

076화 시에도르 밀림지대 위치 (레오 일행의 경로)1.jpg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매일 행복이 가득하시길..!


작가의말

드디어 시에도르 왕국에 상륙하게 된 레오 일행!


그리고 그들 앞에 나타난 수 십 마리의 아우탄 무리들.


마지막 장면에 등장한 정체불명의 흑마법사 집단까지..


더구나 시에도르 왕성 내부에 흑마법사라니?!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군요.


그럼 다음 화를 기대해주세요.


※ 지도에서 진한 녹색은 시에도르 해상 왕국의 밀림지대,

그리고 연녹색은 녹색 평원지대입니다. 참고하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세피로 건국 이야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87 < 87화 다시 시에도르로! 2 > 18.08.14 371 1 11쪽
86 < 86화 다시 시에도르로! 1 > 18.08.13 367 1 12쪽
85 < 85화 드워프를 찾아서.. 4 > 18.08.10 353 1 19쪽
84 < 84화 드워프를 찾아서.. 3 > 18.08.09 394 2 13쪽
83 < 83화 드워프를 찾아서.. 2 > 18.08.08 382 1 15쪽
82 < 82화 드워프를 찾아서.. 1 > 18.08.07 371 2 12쪽
81 < 81화 시에도르에서 생긴 일 6 > 18.08.06 380 2 17쪽
80 < 80화 시에도르에서 생긴 일 5 > 18.08.03 339 1 12쪽
79 < 79화 시에도르에서 생긴 일 4 > 18.08.02 385 1 12쪽
78 < 78화 시에도르에서 생긴 일 3 > 18.08.01 373 1 13쪽
77 < 77화 시에도르에서 생긴 일 2 > 18.07.31 434 1 15쪽
» < 76화 시에도르에서 생긴 일 1 > 18.07.30 415 1 13쪽
75 < 75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8 > 18.07.27 402 1 17쪽
74 < 74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7 > 18.07.26 444 1 14쪽
73 < 73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6 > 18.07.25 393 1 17쪽
72 < 72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5 > 18.07.24 405 1 13쪽
71 < 71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4 > 18.07.23 390 1 13쪽
70 < 70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3 > 18.07.22 383 1 13쪽
69 < 69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2 > 18.07.20 375 2 13쪽
68 < 68화 여름휴가 : 그들만의 대륙 여행 1 > 18.07.19 405 1 14쪽
67 < 67화 결성! 아카데미에 부는 새로운 바람 3 > 18.07.18 390 1 12쪽
66 < 66화 결성! 아카데미에 부는 새로운 바람 2 > 18.07.17 418 1 14쪽
65 < 65화 결성! 아카데미에 부는 새로운 바람 1 > 18.07.16 424 1 12쪽
64 < 64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10 > 18.07.14 399 2 10쪽
63 < 63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9 > 18.07.13 400 3 14쪽
62 < 62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8 > 18.07.12 419 1 14쪽
61 < 61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7 > 18.07.11 401 1 13쪽
60 < 60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6 > 18.07.10 436 2 15쪽
59 < 59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5 > 18.07.09 467 3 13쪽
58 < 58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4 > 18.07.08 475 2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